화란(禍亂) : 전란의 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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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야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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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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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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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화. 사업준비(2)

DUMMY

*


똑똑


집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페일 남작은 서류를 보면서 시선을 돌리지 않고 말했다.


“들어오게.”


데칼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페일 남작을 쳐다보았다.

집무실 책상 위 양 옆으로 서류들이 쌓여있었고 페일 남작은 머리가 아픈지 왼손으로 관자놀이를 누르며 서류에 싸인을 하고 있었다.


“남작님. 괜찮으십니까?”


데칼의 물음에 페일 남작은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래도 잠시 쉬었다가 해야 되겠군. 그나저나 무슨 일인가? 내가 알아야 할 서류가 더 있나?”


페일 남작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데칼을 쳐다보며 물었다.

데칼은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


“아닙니다. 잠시 전해드릴 말씀이 있어서 찾아뵈었습니다.”


그 말에 다행이라는 듯 집무실 의자에 앉으라고 권하며 자리에 앉았다.


“그래. 어떤 일인가?”


데칼은 잠시 고민하더니 페일 남작의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사실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남작님께서 아셔야 할 듯싶어서 찾아뵈었습니다.”


“그래?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군. 말해보게나.”


“방금 전 하운 군이 찾아와서 말을 하더군요. 어머니인 연희 부인께서 예전에 옷을 만드는 일을 하셨는데 그에 관해 사업 투자를 받고 싶다고 말입니다.”


페일 남작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사업 투자에 대해 말인가? 아니 하운 군이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사업은 너무 이르지 않는가? 거기다가 옷이라니 허 참...”


데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그동안 하운 군이 행한 일 중에 잘못된 적은 없었으나 사업이라면 말이 다릅니다. 경제에 관해 알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야하는 중요한 일이니까요.

다만 하운 군이 너무 자신만만하게 말을 꺼내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투자라면 얼마나 지원을 받고 싶다고 말을 하던가?”


“100금화를 투자받기를 원했습니다. 사실 제 선에서 결정할 일이 아니기도 하고 남작님께 알려드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싶었는데?”


데칼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감이 이번 일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허... 자네의 감이 원체 뛰어나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100금화라니...”


페일 남작은 데칼이 감에 대해 말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사업적인 문제나 영주민들의 복지 등 데칼이 괜찮을 것 같다고 하면 크게 이윤을 보거나 좋은 일이 생겼고 반대로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했을 때는 좋지 않은 일이 종종 생겼을 정도로 그의 감은 다른 이들에 비해 잘 들어맞는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페일 남작은 의자에 기대 곰곰이 생각하다 물었다.


“사업이라면 연희 부인께서 예전에 하셨다는 의류사업일 것 이고, 사업 계획이나 물품에 관해서는 들었는가?”


“한 달 뒤에 옷과 계획서를 작성해서 가지고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페일 남작은 턱을 쓰다듬다가 데칼을 보며 말했다.


“아직 급한 건은 아니니 기다려보지. 사업 계획서를 보고 괜찮다 판단이 되면 그때 결정할 일이니. 게다가 자네가 감이 좋을 것 같다고 하지 않았는가.”


데칼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다만 제 감을 너무 믿지는 마십시오. 남작님.”


“하하. 알겠네. 내 자네의 감은 참고 정도로만 하지.”


데칼이 인사를 하며 나가자 페일 남작은 손가락으로 의자를 두드리며 생각에 잠겼다.


‘의류 사업이라... 그들이 종종 처음 왔을 때의 옷을 입고는 있었지.

고향의 옷을 만들어 볼 생각인 것인가? 하지만 그들의 옷은 이곳에는 맞는 옷은 아니야.

어떤 옷으로 사업을 할지 많이 기대가 되는군.’


페일 남작의 말에 따라 하운 가족은 그들이 현대에서 입고 있었던 옷을 종종 입고는 했었다.

영주성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정원이나 자택 내에서만 입고 다녔었는데, 사용인들이 신기한 눈으로 옷에 대해 묻자 고향 생각이 나서 입었다고 말을 하며 산책을 다닌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신기해했지만 여러 번 입고 다니자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페일 남작은 빙긋 웃으며 일어나다가 자신의 책상 위의 서류를 보더니 표정이 핼쑥해지며 한숨을 쉬다가 자리로 돌아갔다.



*


페일 남작과 데칼 집사장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하운은 가족들과 함께 방 침대위에 앉아서 데칼 집사장에게 말했던 것을 가족들에게 말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운아! 아무리 그래도 먼저 엄마 아빠와 이야기를 했어야지!”


아들이 자신들과 상의하지 않고 사업 투자를 받고 싶다고 말을 했던 것에 살짝 화가 난 연희는 아들의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아야! 엄마 아파요. 힝”


“아프라고 한 거야! 그런 큰일을 어린애가 마음대로 결정하면 안 되지!”


아내인 연희의 말을 듣고 있던 호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엄마 말이 맞다. 아무리 네가 똑똑하다고 해도 사업은 아직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계획도 세우지는 않았고.”


하운은 시무룩해진 얼굴로 대답했다.


“잘못했어요. 그래도 아까 전에 엄마랑 이모가 말하는 거 듣고 딱 이거다 싶었어요... 여기 사람들 옷을 보면 귀족들은 화려하게 치장된 옷을 입고 다니는데 입고 다니는 데는 불편해 보였어요.

그리고 반대로 영지민들 같이 평민들이나 노예들을 보아도 옷은 거칠고 투박하며 특색이 없었고요...”


그 말에 호선이 하운에게 엄격하게 말했다.


“그래도 아직 결정된 사안도 아니었는데 네가 그렇게 혼자 결정을 할 건은 아니었다. 특히 사업은 예전부터 아빠가 누누이 말하지 않았니? 사업이란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고. 그렇게 ‘이거다!’ 혹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하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어른들의 일은 어른이 하는거란다. 굳이 네가 나설 일은 아니란 뜻이다.”


호선의 다그침에 하운은 고개를 떨구며 죄송하다고 연신 말했다.

분위기가 점점 안 좋아지려고 하자 연주가 손뼉을 치며 주의를 돌렸다.


“그래도 하운이가 우리를 위해서 그런 거잖아요. 그 정도 혼냈으면 하운이도 충분히 알아 들었을거에요. 그보다 이제 어떻게 할지 계획부터 세워야 하지 않겠어요?”


연주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쉴 때 하운은 연주 이모를 사랑한다는 듯 애정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연주는 그런 하운을 보고 피식 웃으면서 몰래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렸다.


“맞아. 일단 계획부터 세워보자. 보여드릴 옷은 샘플로 3개정도면 될 것 같고

가게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좋을 것 같은데.”


연희의 말에 호선은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무엇인가 생각이 난 듯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아! 가게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세우는 것 보다는 여기에 세워서 상단과 계약을 하면 되지 않을까? 유동인구가 많은 곳 이라고 하면, 여기 루할테이스 남작령은 유동인구가 조금 적은 편이니까 타 지역으로 가야 할 수도 있을 테니까.”


“상단과 계약? 여기는 거리가 멀어서 과연 상단에서 거래를 해줄까 싶기도 한데.

만약에 해준다고 하면 우리가 이익이 적어지거나 독소조항도 포함이 될 수도 있고.”


“언니. 그 건은 페일 남작님께 여쭈어보면 되지 않을까? 정기적으로 여기 남작령으로 상단이 방문하잖아. 혹시라도 남작님께서 도와주실지도 모르지.”


그들의 말대로 루할테이스 남작령은 동대륙이라 불리는 하인트 대륙 중 최하단의 동남쪽에 위치한 테폰 왕국 내에서도 제일 끄트머리에 있었다.

동쪽과 남쪽에는 바다가 위치해있고 서쪽에는 카누스 숲이 있어서 사실상 교통로나 교역로는 북쪽밖에 없었다.

위치도 제일 구석이고 인구수도 4천 7백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남작령이라고 하여도 인구수가 적은 편이었다.

지리적으로 주변에 위협이 되는 곳이 없는 지라 영지민들은 만족하며 숲에서 사냥을 하거나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물자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한 달마다 정기적으로 상단과 물품을 사고, 팔고 있었다.

사실 페일 남작의 추진이 아니었으면 상단이 여기까지 와서 거래를 할 일은 없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기에 상단과 계약이 잘 될지도 의문이었다.


“우선 가게 설립이나 유통은 샘플을 만들어 보고 이야기 하는 걸로 하자. 옷의 반응이 좋아야 그것을 기반으로 사업을 할 수 있을테니까.”


호선의 말에 연희와 연주는 곧장 옷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옷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2시간동안 토의를 하자 대략적으로 윤곽이 잡혔다.

첫 번째는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 한복(여러 겹을 입는 전통이 아닌, 퓨전 및 개량한복)으로,

두 번째는 예전에 코스프레로 만들어 본 적이 있는 중세유럽 시대 풍의 드레스 코르셋 원피스

세 번째는 개화기 의상인 복고풍의 레트로 옷이나 롱스커트 원피스로

각각 2벌씩 준비하기로 했다.

2벌의 한복과 한 벌의 드레스 코르셋 원피스는 연희가, 나머지 한 벌의 드레스 코르셋 원피스와 개화기 의상인 레트로 옷이나 롱스커트 원피스는 연주가 맡아서 제작하기로 했다.


“그러면 다들 각자의 역할을 하며 열심히 준비를 해보자고!”


호선의 말에 다들 파이팅을 회치며 각자의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



그 일이 있고 한 달 동안

연희와 연주가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옷감을 고르고 장식품의 재료를 구한 뒤 옷을 제작하고 있었고, 호선은 그는 아내와 처제의 실력과 이 시대의 의류를 보았을 때, 그들이 만들고 있는 옷을 보고는 잘 될 것 이라고 확신을 가졌다.

그래서 그는 사업 계획서에 사업이 성공할 확률과 그에 따른 이유 등을 상세하게 적어나갔다.

하운은 영지 내의 사용인들과 영지민들에게 현재 옷들을 착용했을 때 불편한 점이나 개선하고 싶을 부분 및 어느 부분이 편리한지 등의 장‧단점을 기록해서 연희와 연주에게 알려주었다.

이렇게 하운의 가족이 분주하게 준비를 해 나가자 자택 내의 사용인들은 그들이 왜 분주한지를 궁금해 하다가 새로운 옷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기대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연희와 연주는 몰랐지만 그들은 자택 내 뿐만 아니라 영지민들에게서도 인기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깔끔하고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 때문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나갔어도 그들은 현대에서 살았던 습관과 생활이 있었던 지라 청결에 신경을 제일 많이 썼다.

그리고 투명한 피부에 화장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투박하지 않고 그동안 해왔듯이(현대적으로) 하고 다녔다.

옷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눈을 찌푸릴 정도로 심하지는 않게 적당히 수선도 하며 패션 감각을 드러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동경과 연모의 대상이었다.


그들의 투명한 하얀 피부에 청순 메이크업과 일반 메이크업 등은 여성들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배우고 싶을 정도로 열광적이었다.

세련되고 화사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그에 어우러지는 비슷한 계열의 색감(물론 연희와 연주에게는 현대에서 쓰던 것처럼 선택의 폭이 넓지 않고 종류도 없었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해보고자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 써보았다.)

은 본인들의 화장법과 다르기도 하였고 여성으로서의 성숙함과 청순미를 확실히 잘 드러났으니.

남성들이 그 둘을 볼 때 마다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잘 보이고 싶은 혹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간혹 질투를 하는 이도 있었지만 자신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예쁜 모습에 그 질투심마저 사라질 정도였다.


그에 반해 남성들은 그동안 생활을 하며 살갗이 타고 햇빛에 자주 노출되어 주근깨가 생긴 그들의 주위의 여성들과 달리 연희와 연주는 새하얗고 투명한 피부에 색다른 화장법으로 풍기는 분위기가 더욱 성숙하고 청순하게 느껴졌다.

또한 그동안의 관리 때문일까 동양인 특유의 유전자 때문일까 나이에 비해 확실히 더 어려 보이고 매일 운동을 하여 유지한 몸매도 좋아 섹시하게도 느껴졌다.

게다가 성격도 차분하고 온순하고 행동거지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여유롭고 우아해 보였다.


그리고 또렷한 이목구비에 누가 보아도 예쁜 얼굴이었으니.

그러한 이유로 연희와 연주는 영지의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물론 연희는 결혼하여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녀를 좋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으며, 아직 혼인을 하지 않은 연주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만큼 연희와 연주가 입은 옷과 장신구, 헤어스타일 등은 알음알음 유행처럼 퍼져나갔었는데 그러한 그들이 직접 옷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다들 기대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한 소문은 영주성을 벗어나 영지에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다들 그 이야기 들었어?”


“어떤 이야기를 말하는건가?”


“그 있잖아. 영주성에 거주하고 계신 연희 부인과 연주 양께서 새로운 옷을 만들고 계신다네?”


“그게 정말이야? 그분들의 평소 옷차림을 보면 어떤 옷을 만드실지 궁금한데? 그나저나 옷은 갑자기 왜 만드신다고 하셔?”


“이번에 새로운 옷들을 만드셔서 그것들로 의류 사업을 하시려고 하나봐. 내가 듣기로는 여섯 개의 종류의 옷을 만드신다고 하시더군.”


“어머 여섯 개나? 부디 예쁜 옷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옷이 예쁘면 내년에 혼인 할 때 입을 옷으로 하나 장만할까 하고.”


영지민들이 새로 만들어질 옷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때

영지를 둘러보려고 나온 페일 남작과 데칼은 그들을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데칼은 페일 남작을 보며 말했다.


“영지민들이 연희부인과 연주 양께서 만드실 옷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게 말일세. 아직 옷도 보지도 못하였는데도 이렇게 관심이 많을 줄이야.”


“그분들께서 평소에도 옷을 다양하게 수선하여 입으시지 않습니까?

그 옷들도 이상하지도 않고 오히려 수선하기 전보다 더 예쁘고 말입니다.”


데칼의 말에 페일 남작은 웃으며 말했다.


“그 말이 맞지. 다른 사용인들에게도 무료로 옷을 예쁘게 수선해 준다고 하더군.”


“하하. 맞습니다. 사용인들이 옷을 보고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자 선뜻 나서서 여가시간에 취미로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마음씨가 착한 분들이시지. 그나저나 내일이면 딱 한 달이 되던가?”


그 말에 데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내일이면 한 달이 되니 저도 모르게 기대가 됩니다. 어떤 옷들을

가지고 오실지.”


“나도 마찬가지 일세. 이제 슬슬 자택으로 돌아가지.”


페일 남작과 데칼이 자택으로 막 들어왔을 때 하운이 다가와 준비가 다 되었다며 알려왔다.


“페일 남작님, 데칼 집사장님 준비가 다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시간이 괜찮으실지요?”


페일 남작과 데칼이 시간이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하운이 응접실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옮겼다.

그런 하운을 페일 남작과 데칼이 그 뒤를 따라 응접실로 향했다.


작가의말

하운 가족은 처음 영지에 발을 들일 때부터 페일 남작의 자택에서 

거주했습니다. 그들의 신분은 평민이지만, 영지민들은 남작의 자택에서 

생활하고 남작과 친근한 모습을 자주 보아서 하운 가족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습니다.

하운 가족 마찬가지로 영지민들에게 존중의 의미로 존댓말을 쓰고 있습니다.


페일 남작은 평민들에게도 존댓말을 쓰지만 유일하게 데칼 집사장에게만 하대를 씁니다.

평민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이유는 평소 사람에게 귀천은 없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데칼 집사장에게만 하대를 하는 것은 데칼 집사장이 페일 남작이 7살 때부터 하대를

해달라고 빌고 빌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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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 해안가 항구 건설 +6 22.06.01 182 27 20쪽
18 18화. 영지를 정비하다 +5 22.05.31 189 28 16쪽
17 17화. 페일 남작의 고백(3) +8 22.05.30 188 27 16쪽
16 16화. 페일 남작의 고백(2) +3 22.05.26 183 24 16쪽
15 15화. 페일 남작의 고백(1) +5 22.05.25 191 26 15쪽
14 14화. 하운의 대련(2) +5 22.05.24 198 31 15쪽
13 13화. 하운의 대련(1) +3 22.05.23 206 29 17쪽
12 12화. 국왕과의 만남(2) +6 22.05.20 210 32 15쪽
11 11화. 국왕과의 만남(1) +5 22.05.19 214 29 20쪽
10 10화. 국왕의 방문 +2 22.05.18 217 28 16쪽
9 9화. 경매장 +11 22.05.17 229 26 16쪽
8 8화. 연회장으로 +8 22.05.16 236 29 17쪽
7 7화. 도성으로 향하다 +8 22.05.14 248 29 14쪽
6 6화. 계획을 세우다 +5 22.05.13 272 29 17쪽
» 5화. 사업준비(2) +10 22.05.11 294 31 15쪽
4 4화. 사업준비(1) +10 22.05.11 328 32 18쪽
3 3화. 적응 +13 22.05.11 372 33 18쪽
2 2화. 남작을 만나다 +12 22.05.11 509 34 15쪽
1 1화. 이세계로 가다 +32 22.05.11 849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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