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禍亂) : 전란의 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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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야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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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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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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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국왕과의 만남(2)

DUMMY

“물론 단순한 어린아이의 생각일 뿐이옵니다. 진지하게 생각하실 필요도 없는 아이의 헛된 망상일 뿐이옵니다.”


하운은 주변의 공기가 살짝 가라앉고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분위기도 풀고 화제를 넘기기 위해서 말을 돌렸다.


“그..그렇구나. 하지만 너의 말을 들으니 그동안 놓치고 있던 것에 대해 생각이 드는구나. 소문으로만 들었지, 실제로는 그 소문보다 더 생각이 깊은 아이로구나.”


지하르트 6세도 분위기가 바뀐 것을 눈치챘는지 분위기를 돌리려 하운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영광이옵니다. 국왕 전하.”


엘리스 왕비도 가볍게 웃으며 호선에게 사과를 했다.


“미안합니다. 호선 경. 말하고 싶지 않은 과거일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이 짧아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엘리스 왕비는 자신이 호선 가족에게 처음 질문을 했을 때 다들 당황한 것을 보고 그들이 과거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실제로는 그 대답에 대해 적절한 변명거리가 없었지만, 하운의 임기응변을 통해 적당히 둘러대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를 다른 곳으로 돌려 빠져나온 것 이었다.


“아니옵니다. 왕비 전하. 좋은 과거는 아니었으나 그렇게까지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옵니다.”


호선은 엘리스 왕비가 말한 것에 대해 이거다 싶어 그 말을 이용하여 앞으로 과거에 대해 물어볼 일이 없게끔 표정을 살짝 떨떠름하게 지었다가 빠르게 풀면서 말했다.


호선의 의도대로 잠시 스쳐가듯 지나간 호선의 표정을 왕가 일행은 바로 알아보았고 과거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그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나저나 이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리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공주의 부탁이 있어서 왔네.”


지하르트 6세는 공주의 부탁으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본론을 말하기 시작했다.


“공주의 의상을 맞추면서 우리의 의상도 같이 맞추고 싶은데 가능하겠는가? 물론 명령이나 강압적인 것은 아니고 선택권은 그대들에게 있다네. 우리도 현재 예약이 다 차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말일세.”


그 말을 들은 연희는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현재 예약이 꽉 찼을 뿐만 아니라 평민들을 위한 의상들도 대량은 아니어도 많은 물품을 만들 수 있게 준비 중이었고, 다른 디자인의 의상들도 생각해내 작업에 들어갈까 하던 참이었다.

그러나 현재 왕국에서 가장 권위가 높고 권력이 있는 국왕의 부탁은 명령이 아니어도 들어주는 편이 자신들에게도 좋았다. 굳이 이 먼 곳까지 온 국왕의 부탁을 거절하여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없었고, 친분도 적절하게 다져놓으면 확실하지는 않으나 사업을 하는 것에 있어 자신들의 힘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저희를 생각해 전하께서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옵니다. 아무리 예약이 많다지만 국왕 전하께서 부탁하신 것을 어찌 거절을 하겠사옵니까? 왕가는 백성들의 어버이이자 어머니이시고 형제자매 같으신 분들이십니다. 항상 백성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옷을 지어드리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다만 고귀하신 분들께 저희의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거나 권위를 해치지 않을까 그것이 걱정이옵니다.”


자신들을 칭송하면서도 자신이 만든 옷 때문에 권위가 상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그녀의 고운 마음씨에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자네들의 솜씨가 아주 탁월하다고 들었네. 옷은 귀족들이 입은 것을 보고 마음에 든 지도 오래이고. 자네가 걱정하는 것처럼 권위를 해칠 만하지는 않을 것이네.”


“맞습니다. 오히려 많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저희 때문에 하실 일이 늘어나지 않을까 저는 그것이 걱정이 됩니다.”


연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옵니다 전하. 저희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기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옵니다. 혹시 생각해 두신 의복의 형태가 있으시옵니까?”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는 자신들이 생각한 의복들에 대해 말을 했고 연희와 연주는 그 내용을 받아 적으면서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기록물들과 간단히 스케치한 그림들을 보면서 연주는 속으로 현재 국왕과 왕비가 말한 내용을 토대로 그린 스케치를 보면 실제로 만든다고 한다면 괜찮게 나올 것 같지만 뭔가 아쉬운 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옆을 슬쩍 바라보니 언니인 연희 역시 말을 해야 하나 싶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니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국왕과 왕비에게 어떻게 말을 할지 고민하는 듯 싶었다.

연주는 지하르트 6세를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국왕 전하와 왕비 전하께서 말씀하신 것을 토대로 그린 의상은 매력있고 예쁜 옷들이라고 생각하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사온데 말씀을 드려도 괜찮겠사옵니까?”


지하르트 6세는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그림을 토대로 옷을 지어도 괜찮겠으나 한 번 제작에 들어가면 수정하기가 어려워지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저희의 의상들을 보고 나서 더 마음에 드는 점이나 수정하고 싶은 점이 있으실지도 모르오니 저희의 의상들을 한번 보고 결정을 내리심이 어떻겠사옵니까?”


연주의 말에 타당하다고 생각한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는 의상들을 보겠다고 말했다.


페일 남작은 데칼 집사장을 불러 말을 하여 연희 자매가 미리 가져온 의상들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연주가 데칼 집사장에게 자신의 방 테이블 위에 서류들이 있는데 그것도 가져와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다.

데칼 집사장이 알겠다고 말하고 왕가 일행에게 인사를 건넨 뒤 응접실 밖으로 나갔다.


얼마 있지 않아 데칼 집사장이 몇몇 사용인들과 함께 의상들과 서류들을 가져왔다.

의상들은 벽 한쪽 면에 세워두었고 서류들은 연주에게 건네고는 방 한쪽으로 가서 섰다.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의상들이옵니다. 조만간 나올 신상품들의 그림이오니 이 그림들과 의상들을 보고 추가할 점이나 수정할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을 해주시옵소서.”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는 그 말에 흥미가 돋은 듯 서류들을 건네받고 천천히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옆에서 제이딘 왕세자와 제이크 왕자, 엘리자베스 공주가 궁금하다는 듯이 다가와 같이 구경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형태의 그림들을 보니 이번에 귀족들이 사갔던 의상들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한 그림들이 보였다. 크게 달라지지 않고 변형을 조금 준 의상들도 있었고 파격적인 새로운 형태의 의상들도 있었다.

공통점은 하나같이 자신들이 생각했던 의상들보다 더 뛰어나고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형태의 그림이었다.

그러한 그림들을 보고 옆에 준비된 의상들을 보니 그 의상들 또한 매우 아름다웠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고귀함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그들은 하운 가족이 자신들이 생각한 그 이상의 기술자들임을 깨닫고, 그들의 실력이 왕궁의 제단사보다 더욱 뛰어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지금까지의 의상들은 변화도 적고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들의 의상들을 보면 하나같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고 때로는 파격적이기도 했다.

현대의 스타일을 감안하여 스케치한 의상들은 이곳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파격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연화’의 의상들을 보며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들 보다 더 뛰어난 의상들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엘리스 왕비의 감탄어린 말에 연희와 연주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실제로 여기 있는 의상들 하나같이 마음만 먹는다면 의상 하나 당 도성의 자택 하나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치가 높은 의상들이네. 특히나 여기 그림으로만 그려져 있는 의상들이 만들어지고 저번처럼 경매로 판매한다면 대저택 하나정도는 가볍게 살 수 있을 것이고.”


지하르트 6세가 그 정도로 가치 있고, 귀품 있는 옷이라며 연신 칭찬을 했다.

그리고는 서로 토론을 통해 마음에 드는 의상을 고르는 듯 했다.


“미안하지만 말을 번복해도 되겠나? 우리가 아까 말했던 것보다 여기 새로 만들어질 의상으로 주문을 하고 싶네. 값은 원하는 대로 지불하겠네.”


지하르트 6세는 아까 전에 한 말을 번복하며 의상 스케치들이 그려져 있는 종이들을 보며 말했다.

엘리스 왕비와 엘리자베스 공주 역시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쳐다보고 있었다.


“가능하옵니다. 전하. 그러면 곧 바로 제작에 들어가겠사옵니다. 허나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할 듯 하옵니다.”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는 연희가 말한 양해가 주문이 밀려있어 주문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앞서 예약한 자들이 있으니 시간이 다소 걸리겠군. 얼마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연희는 그 말에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아니옵니다. 제가 말씀드리려던 것은 제작을 하려면 국왕 전하를 비롯한 왕가 분들의 치수를 재어야 하는데 어찌 감히 손을 대겠사옵니까? 그리고 왕가 분들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사옵니다.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12일 정도로 걸릴 것으로 생각하옵니다.”


엘리스 왕비가 놀란 듯 말했다.


“우리의 의상을 먼저 만들어 주겠다는 뜻인가요? 이미 예약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괜찮으니 순서에 맞게 해주셔도 됩니다.”


“맞네. 다른 이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우리가 그 순서를 뺏을 필요는 없네.”


연희는 이미 많이 제작이 되어 시간도 넉넉하고 왕가 분들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오셨으니 바로 만들어 주겠다며 말을 전했다.

지하르트 6세는 그 배려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페일 남작에게 미안하지만 가족들이 며칠 머물 수 있는지 양해를 구했다.

페일 남작은 당연히 누추한 곳에 머물게 해서 죄송하고 영광이라며 기뻐하며 허락을 했다.


이렇게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마친 후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 준비를 하라고 주방장에게 지시를 했다.

페일 남작은 연회와 같이 값비싸고 화려한 음식들을 내오려고 했으나 엘리스 왕비가 자신들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 없다며 평소에 먹는 음식들을 맛보고 싶어 했다.

그런 말을 들은 페일 남작은 왕가 분들에게 그렇게 대접하는 것은 아니라며 거절을 하려고 했으나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의 거듭된 거절로 평소의 식사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그 말을 들은 연희와 연주가 왕가 일행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주방으로 들어가자, 엘리스 왕비는 두 자매가 왜 주방으로 갔는지 의문이 들어 페일 남작에게 물었다.


“연희 부인과 연주 양이 음식을 하시는 겁니까?”


“예 왕비전하. 평소에도 저녁에는 연희 부인과 연주 양께서 사용인들과 함께 음식을 하십니다. 국왕 전하와 왕비 전하께서는 처음 보실 수도 있는 음식들이겠지만, 그 맛은 어디에도 밀리지 않을 진미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사옵니다.”


지하르트 6세는 호선을 쳐다보며 말했다.


“오! 그러면 자네들의 고향의 음식인가?”


“그렇사옵니다. 전하. 하지만 제 아내와 처제가 만들 고향 음식이 왕가 분들의 입맛에 맞으실지 걱정이옵니다.”


“아닐세. 우리라고 화려한 음식만은 먹지는 않는다네. 오히려 자네들의 고향 음식에 대해 기대가 되는군.”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왕가 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리고 있자, 마침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달콤한 향을 내는 갈비찜과 고소해 보이는 야채볶음, 각 종 채소무침 그리고 얼큰한 향을 내는 콩나물 국 등 다양한 음식이 나왔다.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는 평소에 먹던 밀로 만들어진 빵과 옥수수 스프, 스테이크 같은 요리가 아닌 고기와 얼큰한 향을 내는 국, 각종 채소들을 보며 기대감을 표했다.


“저희 고향에서는 빵과 고기를 먹기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많이 먹지는 않사옵니다. 물론 고기도 많이 먹기는 하지만 채소나 야채를 먹음으로써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옵니다.”


연희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각 음식들을 맛보기 시작했다.

야채나 채소는 텃밭에서 바로 따온 듯 싱싱했고 맛도 각각의 특유한 맛과 고소함이 느껴졌다. 고기는 달짝지근했으나 뼈가 쉽게 바를 수 있었고 평소의 먹던 고기보다는 느끼함이 덜 했다. 마지막으로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 마시니 입안의 텃텃함과 속의 느끼함이 가실 정도로 얼큰함이 느껴졌다. 어린 아이들이 먹어도 맵지 않은 적당한 얼큰함이 느껴졌다.


음식들이 생각 외로 입맛에 맞자 다들 식사를 하고는 잠시 휴식을 위해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지하르트 6세와 엘리스 왕비는 달이 밝게 뜬 밤에 산책을 하러 정원에 나왔다.

옅은 바람이 불어 서늘하기는 했으나 그렇게 춥지는 않았고 향긋한 풀 내음이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 영지의 정원 의자에 앉아 저 아래 영지민들의 마을을 보며 느긋함을 느끼는 도중 지하르트 6세가 조용히 말했다.


“여기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하오. 골치 아픈 업무도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맞습니다. 도성에서는 느끼지 못할 풍경이지요. 이렇게 좋은 곳을 지금에서야 알았다는 것이 한이 들 정도입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영지에요.”


엘리스 왕비가 장난스럽게 말하며 영지의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알다시피 나는 곧바로 왕궁으로 돌아가야 하오. 업무도 많지만, 내가 없을 때 다른 귀족들이 무슨 짓을 꾸밀지도 모르니 말이오.”


지하르트 6세는 더 머물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사이 귀족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다음날 제이딘 왕세자와 도성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서로의 기득권을 위해서 귀족들은 왕의 권력을 줄이고 싶어 했고, 지하르트 6세는 그런 귀족들을 견제하며 왕권을 더 높이고 싶어 했다.

물론 국왕파인 귀족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귀족파의 힘이 더 강했던 터라, 자신이 없을 때 귀족파에서 어떤 일을 꾸밀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지하르트 6세는 다음날 떠나기로 한 것이었다.


“왕비께서는 제이크 왕자와 엘리자베스 공주와 함께 이곳에서 조금 더 머물며 느긋하게 쉬다 오시오. 이렇게 좋은 곳을 하루만 있다가 가는 것은 아쉽지 않소? 게다가 의상들이 완성되려면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고 말이오.”


엘리스 왕비가 자신도 같이 올라가고자 하였으나, 지하르트 6세는 주문한 의상들의 이야기를 꺼내 왕비의 말을 거절하고는 아이들과 이곳에서 더 머물며 쉬다가 오라며 말했다.

지아비의 말과 아이들에게도 좋은 풍경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더해져 엘리스 왕비는 어쩔 수 없이 지아비의 말을 따랐다.


그렇게 그들은 밤하늘의 운치를 느끼고 구경하며 오랜만으로 마음 편히 휴식을 취했다.


다음 날 루할테이스 영지의 외곽 성 북문에서 왕비를 비롯한 사람들이 마중을 나갔고 지하르트 6세와 제이딘 왕세자를 포함한 일부 기사단은 도성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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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 해안가 항구 건설 +6 22.06.01 181 27 20쪽
18 18화. 영지를 정비하다 +5 22.05.31 188 28 16쪽
17 17화. 페일 남작의 고백(3) +8 22.05.30 185 27 16쪽
16 16화. 페일 남작의 고백(2) +3 22.05.26 182 24 16쪽
15 15화. 페일 남작의 고백(1) +5 22.05.25 190 26 15쪽
14 14화. 하운의 대련(2) +5 22.05.24 196 31 15쪽
13 13화. 하운의 대련(1) +3 22.05.23 204 29 17쪽
» 12화. 국왕과의 만남(2) +6 22.05.20 210 32 15쪽
11 11화. 국왕과의 만남(1) +5 22.05.19 214 29 20쪽
10 10화. 국왕의 방문 +2 22.05.18 214 28 16쪽
9 9화. 경매장 +11 22.05.17 228 26 16쪽
8 8화. 연회장으로 +8 22.05.16 234 29 17쪽
7 7화. 도성으로 향하다 +8 22.05.14 245 29 14쪽
6 6화. 계획을 세우다 +5 22.05.13 271 29 17쪽
5 5화. 사업준비(2) +10 22.05.11 292 31 15쪽
4 4화. 사업준비(1) +10 22.05.11 327 32 18쪽
3 3화. 적응 +13 22.05.11 372 33 18쪽
2 2화. 남작을 만나다 +12 22.05.11 507 34 15쪽
1 1화. 이세계로 가다 +32 22.05.11 847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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