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남자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완결

글짓는목수
작품등록일 :
2022.05.12 08:11
최근연재일 :
2022.09.12 06:00
연재수 :
160 회
조회수 :
30,637
추천수 :
1,358
글자수 :
862,220

작성
22.05.21 22:30
조회
298
추천
13
글자
15쪽

23화. 여직원의 세계

DUMMY

"희택씨 미안한데··· 재무팀으로 잠시 내려와 줄 수 있어요?"


"옛썰! 이대리님"



천사 누님의 호출이다. 언제나 밝은 미소로 반겨주는 친누나 같은 재무팀 15년차 원로 여직원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이 회사를 계속 다녔다고 한다. 한 회사와 함께 청춘을 다 보냈다.


잔머리 없이 단정하게 빗어내린 단발의 반 묶음 머리에 하얀 피부가 조선시대 여인네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항상 반쯤 올라간 입고리와 환한 미소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방어기제를 무너뜨리는 매력이 있다. 그녀를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어! 희택씨 왔어? 잠깐만!"



이대리의 옆에는 아직 볼에 젖살도 빠지지도 않은 듯한 교복을 입은 여학생 둘이 똘망한 눈망울로 나를 올려다 보며 앉아 있다.



"대리님 얘네들은 누구예요?"


"아~ 인사해요 이제 한 식구가 될 아이들이야, 희택씨도 앞으로 잘 대해줘요"


“안녕하세욧”


“네 반가워요”


"그럼~ 대리님?!"


"응 나 한달 뒤에 결혼하잖아"


"아! 그런거군요···"



본사 관리본부(총무, 재무, 구매)에 여직원들은 다들 고졸 출신이다. 회사 초창기 때부터 같이 해온 멤버들이라 이제 다들 30대 중반의 혼기 찬 대리님들이다. 회사에는 과장 이상의 여직원이 없다.


아니다. 딱 한 명이 있다. 선박설계팀에 석사 출신의 엔지니어 한 명이 유일하다. 그녀는 회사에서 일중독으로 유명한 과장이다. 소문에 아이들은 남편이 다 키운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그녀는 이 회사에 새로운 역사를 새겼다.



"희택씨 왔네? 참 얼마 전에 보희씨(차달모:차도녀달력모델) 소개팅 해줬다면서?"


"예?! 아~~ 예···"


"친구?!"


"예···"


"나도 연하 괜찮은데.. 희택씨가 몇 살이더라?"



재무팀의 해골 누님이시다. 천사 누님과 동기이며 이대리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 생물실에 전시되어 있던 해골 모형이 닮아서 붙은 별칭이다. 앙상한 뼈에 살가죽만 붙어있는 모습이다. 기분이 좋지않다. 물론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말투와 행동이 상대방의 신경을 거스르는 습관이 문제다. 습관이 사람의 인상을 만든다.


회사는 기술, 연구직을 제외하고는 대졸이상의 여직원을 뽑지 않는 이해하기 힘든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결혼 후 대부분이 아이가 생기기 전에 회사를 그만둔다. 회사에서 소정의 위로금을 챙겨주고 퇴사를 종용하는 분위기다. 만약 거부하면 위로금 한 푼없이 제 발로 나가게 될지 모른다.


유일하게 우리 기획팀의 미화씨만 예외다. 그녀는 얼마전 결혼 후 임신 6개월째 접어들어 부풀어진 배가 보일정도다. 그녀는 회사의 또 다른 역사를 쓸 것 같다. 회사에도 신여성의 바람이 부는 것인가?


어쨌든 회사는 여직원의 결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손실비용을 어떻게든 줄여보려는 수작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졸업도 하지 않은 여고생을 채용해서 오래도록 써먹는 것이다. 적어도 쟤네들이 결혼을 하기까지 10년은 부려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 고졸 채용이라 대졸 직원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때묻지 않은 하얀 백지는 그리는데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잘 부탁드립니다!"



교복을 입은 앳된 여학생들은 입이라도 맞춘 듯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나를 보며 말을 한다.



"어~ 그래요 반가워요. 저도 잘 부탁해요"


"참! 희택씨 다름이 아니고 이거 좀···"



천사누님이 건넨건 빠표(发票:중국 영수증) 다발이다. 해외사업부의 박상무와 노대리는 요즘 중국 사업 악화로 자주 중국을 들락거리는 모양이다. 그녀는 그들이 중국에서 결재한 영수증의 내역을 몰라서 나에게 물어보려는 것이다. 노대리의 무뚝뚝하고 차가운 성향을 아는 그녀는 그에게 매번 물어보는게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좀 많지? 미안해, 희택씨 없었으면 나 어쩔뻔 했어, 매번 너무 고마워! 여기~"



천사는 서랍을 열어 "ㄱㄴ"초코릿 하나를 건넨다.



"뭘요~ 이정도 가지고~ 괜찮습니다! 올라가서 엑셀로 내용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그래~ 고마워!"



기획실 직원들이 모니터를 모여 웅성대고 있다. 느닷없는 인사 공고에 다들 수군대고 있다.



"우리팀에 홍일점 한명 추가네?!"


"해외사업부 키다리 아가씨가 우리부서에 오는거야?"


키다리 아저씨도 아니고 키다리 아가씨다. 그녀는 K협회 교육생때부터 알고 지낸 동생으로 나와 같이 해외 사업부에 입사했던 동기이다. 170cm 가 훌쩍 넘는 키에 옆에 서 있기엔 내 목이 부담스럽다. 커다란 키와 어울리지 않는 엥엥거리는 아기 목소리가 언발란스하다. 항상 뭔지 모를 액체(에센스인듯)에 젖어있는 단발파마 머리는 누가 보면 비맞고 돌아다니는 착각이 들게 할 수준이다.


그녀는 입사 당시 회사에서 화제였다. 어딜가도 튀는 키 때문인지,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키에 묻혀버린 난 주목 받기위해 목소리를 키웠던 것 같다. 그 목소리 덕분에 수습기간이 끝나고 전략 기획실로 발령났다.



"그런데 현지씨(키다리)가 왜 우리부서에..."


"혹시..."



회사에서 혹시란 말은 역시란 말과 상통한다. 미화씨의 임신이 그녀를 부른 것이 분명해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기획실 업무 과중으로 인원 충원이었지만 회사는 인원 충원에는 인색한 법이다. 기존 인원이 쓰러질 정도쯤 되어야 수혈을 해준다. 일당 백이 아닌 이백을 원하는 것이 회사가 아니던가?



"와~ 현지씨 오면 나도 이제 말동무가 생겼네, 다들 환영파티 준비해야죠"


"응··· 그래야겠네"


“그···그래야죠 흐흐”



미화씨는 다른이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환한 미소를 띈 반응에 다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른 듯 고개를 끄덕인다. 난 고개를 떨구고 크게 한 숨을 내쉰다. 난 키다리 현지씨가 무섭다. 입사초기 그녀는 부단히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녀가 만들어 내는 사건 사고 처리반 역할을 해야 했다.


한 번은 중국의 유명인사(랴오닝성 공산당 서기)가 회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S조선소의 대련(랴오닝성 소속) 대규모 투자에 대한 답례 행사차 방문했다가 우리 회사에도 방문하는 영광의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중국사업은 워낙 정부관료와의 우호관계 유지가 중요한 터라 회장이 이하 임원들이 총동원되어 방문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당시 중국어가 가능한 나와 그녀는 해외영업부에서 행사 준비에 동원되었다. 그녀와 나는 행사단 일행을 회사로 모셔오는 에스코트 임무를 맡았다. 그녀와 나는 각각 역할을 정했다. 나는 행사 당일 아침 호텔 로비에서 그들을 만나 같이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회사로 모셔오는 것이다. 그녀는 식사가 마칠 때쯤 회사 밴을 가지고 호텔 앞으로 일행을 마중 나오기로 했다.


그런데 그녀가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않는다. 한 참을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다 약속시간이 한 시간반이나 지나서야 나타난 것이다.



"왜 이렇게 늦었어요?"


"그게..."


"일단 빨리 갑시다."



그녀는 할말을 잃었는지 고갤 숙인채 애꿋은 손톱만 뜯는 것이 아닌가? 회사에선 난리가 난 모양이다. 호텔에서 회사로 이동하는 동안 수십통의 전화가 울렸다. 대리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사장까지 전화가 왔다.


1시간반이 지나도록 회장님이하 본사 전 직원이 회사 정문에 나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방문단이 도착하고 공장 참관등의 예정된 행사는 모두 취소되고 바로 회장실로 들어갔다. 우리 회사에게 주어진 2시간의 영접시간을 그녀와 내가 1시간반을 까먹은 것이다.


방문단이 떠나고 불호령이 떨어졌다. 나는 대리부터 사장까지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혼이 났다. 그런데 웃긴 건 나만 불려가는 것이다. 여직원은 면책이다. 그녀가 먹어야 할 욕을 내가 대신 먹어주는 원치 않은 기사도 정신을 강요당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여직원은 권한도 주지 않는 거구나, 난 그런 불문율을 몰랐다.


같은 사원이지만 여직원의 책임까지 남직원이 품어줘야한다. 나중에 들은 그녀의 변명은 전날 배차 신청을 하는걸 깜빡 했다는 것이었다. 아침에 회사에 나오니 차가 없었다는 어이없는 말을 변명이랍시고 늘어놓는다.


해외영업부 입사 회식 때부터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가 떠넘긴 소주를 대신 마셔주고 공중전화박스에 쓰러져 잤던 그 날의 악몽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다. 그런 그녀가 다시 내 삶 속으로 들어오려 한다. 두렵고 무섭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시작되는 오후 업무는 항상 졸음과의 사투로 시작된다. 모니터의 화면 속 글자들이 여러 개로 보이고 눈꺼풀은 천근만근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탕비실로 향한다. 카페인의 도움이 절실하다.



“어머!”


“방대리님는 어떻게 그렇게 여자 맘을 잘 알아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먼저 연락이 오던데”


“와~ 여자가 대리님 너무 맘에 들어했나보다”


“정말 안 넘어갈 수가 없겠당”



탕비실 안에서는 그녀들의 수다가 진행되고 있다. 본사에 있는 여직원들은 점심시간이 끝나고 졸음 밀려오는 1~2시쯤이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탕비실로 모여든다. 그녀들은 2평 남짓한 좁은 탕비실에 모여 커피와 수다를 즐기며 졸음을 떠나 보낸다. 비공식적인 여직원들의 휴게시간이다. 그녀들의 수다에 항상 초청되는 게스트가 한 명 있다.



“희택씨 왔어? 커피 마시려구?”


“예 졸음이 와서요”


“맥심 아님 네스카페? 뭘로 주까?”



방대리, 달걀형의 아담한 얼굴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단정히 빗어내린 5:5 가르마가 인상적이다. 회사 점퍼도 다림질을 한듯 주름하나 없이 깔끔하다. 학창시절 꼭 한 두명씩 보이는 반 모범생 같은 느낌이랄까? 평범한 나도 그의 옆에 가면 왠지 불량스러운 느낌이 들게 만든다. 말과 행동을 더욱 단정하게 해야할 듯한 무언의 압박이 느껴진다.


그는 기획실 IT 파트 팀원이다. 그는 IT 파트장인 박대리보다 나이가 1 살 더 많지만 그의 팀원이다. 그는 의류업계 IT팀에서 4년간 일하다가 이쪽 조선업계로 이직했다. 환경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을 맞는 듯 보인다. 그의 말과 행동도 경상도 남자인 내가 들었을 땐 낯 간지러울 정도이다.


그는 구매와 재무팀의 ERP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여성들이 대부분인 의류업계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서인지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아는 듯 했다. 본사의 여직원들은 그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여직원들 사이에서 그는 대리나 오빠가 아닌 방언니로 불려지고 있었고 여직원과 남직원의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 같은 존재였다.



“방대리님은 여직원들한테 인기가 많으시네요”


“적어도 희택씨보단 많을 껄 아마도 하하하”



나의 등장에 여직원들은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얼마 전 기계사업부 여직원 ‘차달모’와의 욕설 사건이 전사에 퍼졌고 나는 여자를 울린 파렴치한이 되었다. 그녀들에게 사건의 전말은 중요하지 않다. 그냥 여자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는 팩트만이 중요할 뿐이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 나는 쓰레기가 될 수 밖에 없다. 폭력과 욕설은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 상대가 여자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정말 억울하다면 냉정하더라도 상대방이 모르게 증거를 확보한 후 법과 논리를 앞세워 공론화 해야한다. 그런 이성적 대응만이 쓰레기가 아닌 실질적 피해자로 역할을 뒤바꿀 수 있다.


당하는 입장에선 둘 다 기분 나쁘겠지만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후자가 더 손해다. 전자는 사회적 약자로 피해자의 감투를 쓰고 대중의 동정과 보호를 받지만 후자는 사건의 전말이 다 들어나기 때문에 가해자가 될 확률이 높고 상황은 역전된다.


남녀사이의 분쟁은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 하지만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는 분쟁의 전말이 어찌되었건 중요치 않다. 뭐 과정을 다 들여다볼 시간도 없다. 그냥 자극적인 결과만 보고 판단한다. 언론은 그런식으로 대중을 오도(汚塗)한다. 자극적인 문구와 사진으로 도배한 뉴스만이 시청률을 확보한다.


하지만 나는 그 정도로 치밀하고 이성적이진 않다. 당장 눈앞에 쌓여있는 업무들을 쳐내고 빨리 퇴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곳에 신경 쓸 겨를은 없다. 그냥 회사에서만 잠시 쓰레기 남직원으로 그녀들의 가쉽거리에 좀 오르내리면 그만이다. 평생 다닐 직장도 아니고 떠나면 볼일도 없을 것이다. 별로 보고 싶지도 않다. 얼른 믹스커피를 탄 종이컵을 들고 탕비실을 빠져나온다.



“희택씨야 여직원들하고 좀 친하게 지내라”


“예? 왜요?”


“여직원들한테 완전 찍힌거 같은데···”


“그런데요?”


“여직원들하고 등돌려서 좋을 거 하나도 없어”


“··· 무슨 말씀이세요?”


“여자들을 이용할 줄 알아야지”



그는 확실히 여직원들의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대부분의 여직원은 그가 요청하는 업무 협조에 적극적이다. 자기일인냥 두 손 걷어붙이고 도와준다. 그는 수시로 들어오는 여직원들의 소개팅 제안에 바쁜 주말을 보내는 듯 보였다. 걔 중에 그에게 관심있는 여직원도 있는 것 같지만, 방대리는 절대로 사내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공식적인 발표 이후 아쉽지만 지인에게라도 소개해 주고픈 마음을 샘솟게 만들었나보다.


그의 인기는 발렌타인데이 때가 되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 날 아침이면 그의 책상엔 수많은 초콜릿 선물들이 쌓여있다. 나의 책상에는 미화씨가 전 기획실 팀원들에게 똑같이 나눠준 “ㄱㄴ"초콜렛 하나만 달랑 놓여있을 뿐이다.



“희택씨야 여자들은 말이야 말만 잘해도 떡이 떨어진다고”


“예?”


“돈드는 것도 아닌데 상냥하게 여자들이 대우를 받는 것처럼 그렇게 말이야”


“왜 그래야되죠? 좋아하지도 않는데···”


“흠··· 희택씨가 좋아하든 말든은 중요치 않아, 여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해주고 그 순

간을 이용해 내가 취하고자 하는 것들을 취하면 되는거야”



그는 여자들의 감정을 이용할 줄 안다. 타인의 감성을 자극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이다. 감성 마케팅은 여자들의 지갑을 과감히 열게 만든다. 감성적인 드라마와 로맨틱한 광고 혹은 콘텐츠는 여심을 사로잡는다. 여심은 곧 돈이 된다.



“아놔~ 누가 자꾸 내 돈을 써!”



입담 좋은 유부남 상한씨가 던진 뼈있는 농담이 기억난다. 자본주의 소비시장을 쥐락펴락 하는 것이 바로 여자들이다. 남자는 돈을 버는데 시간을 쓰고 여자는 돈을 쓰는데 시간을 쓴다. 여자는 소비의 주체이다. 여자와 등돌리는 장사꾼는 거지꼴을 면치 못한다.


나는 장사꾼이 될 팔자는 아닌 것 같아 보인다.




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email protected]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의 댓글과 좋아요는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평범한 남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0 40화. 민들레와 수련 22.05.30 191 11 13쪽
39 39화. 사랑과 민주주의의 상관관계 22.05.29 197 8 14쪽
38 38화. 여자의 눈물이란 22.05.29 209 11 13쪽
37 37화. 꽃 밭에 누워 22.05.28 214 10 12쪽
36 36화. 전업 주부의 느낌 22.05.28 224 11 12쪽
35 35화. 동굴 속 사피엔스 22.05.27 224 15 12쪽
34 34화. 때론 정면 돌파가 답이다 22.05.27 229 13 13쪽
33 33화. 그녀의 과거 그리고 현재 22.05.26 228 12 13쪽
32 32화. 알 수 없는 여자 22.05.26 247 13 17쪽
31 31화. 중국 담배의 추억 22.05.25 237 12 11쪽
30 30화. 술이 웬수다 22.05.25 246 12 15쪽
29 29화. 술과 담배를 연구하다?! 22.05.24 259 13 11쪽
28 28화. 충성과 애정 사이 22.05.24 267 17 11쪽
27 27화. 둘만의 주말특근 22.05.23 298 15 12쪽
26 26화. 난세의 간웅 22.05.23 286 14 16쪽
25 25화. 초고속 승진 +1 22.05.22 326 16 16쪽
24 24화. 사랑의 유일한 승리는... 22.05.22 303 13 13쪽
» 23화. 여직원의 세계 22.05.21 299 13 15쪽
22 22화. 사회생활의 기본 의전 22.05.21 303 16 11쪽
21 21화. 흑기사는 괴로워 +2 22.05.20 314 14 11쪽
20 20화. Face to Face 22.05.20 317 16 11쪽
19 19화. 사랑을 놓고 두 마리 토끼를 쫓다 22.05.19 336 15 14쪽
18 18화. 티라노 키우는 남자 22.05.19 368 14 12쪽
17 17화. 차도남 vs 차도녀 22.05.18 381 19 15쪽
16 16화. 달력모델 +1 22.05.18 399 12 11쪽
15 15화. 사랑은 아픔도 잊게 한다 22.05.17 405 14 11쪽
14 14화. 세렝게티 초원 22.05.17 426 14 11쪽
13 13화. 사랑은 의도치 않게 22.05.16 471 18 14쪽
12 12화.자연 속 첫 만남 22.05.16 504 14 12쪽
11 11화. 짝을 찾는 방법 22.05.15 558 2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