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태어나 봄을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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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jo
작품등록일 :
2022.05.18 00:53
최근연재일 :
2022.06.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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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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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그리고 사랑 사이사이

DUMMY

푸르름이 더해지는 날 야야와 아아가 만나기로 한다. 잠실데이트를 하기로 한 둘은 각자 꽃단장을 하고 서로를 기다린다.

흰색 원피스를 입은 아아를 본 야야는 그저 그녀가 사랑스럽다.

청바지에 하얀티를 입은 야야를 만난 아아도 그가 자랑스럽다. 훤칠한 키하며 밝은 미소하며 어디하나 눈이 안가는 곳이 없었다.

만나자 마자 한 이야기가 있다.


" 우리. "


" 우리. "


" 찌찌뽕! 뽕찌찌! "


웃으면서 서로를 바라본다. 손을 잡았다. 그리고 뛰었다. 녹색빛의 모든것들이 반짝인다. 석촌호수 근처를 빙빙돌면서 이야기를 했다.


" 먼저 말해요. "


" 사실 나 아아에게 할말이 있어요. 우리 결혼하면 어떨까요? "


야야는 아아에게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아아는 일년도 안된 우리가 결혼은 좀 빠르지 않냐고 말을했고, 야야는 기대를 접어야 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 우리는 꼭 결혼할거니까 '


걷다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야야는 아아에게 손수건을 깔아 의자를 만들어 주었고 아아는 야야의 자리의 먼지를 털어 주었다.


" 우리 정말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


" 그럼 좋죠. 무슨 걱정이 있어요. 지금 이 순간을 즐깁시다. "


그런데 아아가 이야기 하나를 꺼낸다.


" 혹시 야야 내 마음좀 들여다 봐봐요. "


" 마음을 들어다 보라구요?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요? "


야야는 어리둥절해서는 아아에게 자신을 많이 좋아함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아는 야야의 손을 자신의 머리카락에 가져다 댄다.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한참을 그 손을 느낀다. 그리고 이야기를 한다.


" 그런데요. 야야 당신은 손재주가 엄청 좋은거 같네요. 지금 이일 말고 다른일을 하실거 같은데요? "


" 제가요? 어떻게 그것을 알아요? 느낌이 뭐가 달라요? "


아아는 이야기를 했다. 지난번 노신사를 만난후로 자꾸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스치는 사람의 재능이 보인다는 것이다.

아아는 순간 고민을 했다. 그 노신사가 분명히 뭔가가 있다. 정말 이상하다. 그리고 이렇게 묻는다.


" 혹시 아아에게 어떤 능력이 생길거라고 말한적있나요? 어떤 누군가가? "


" 글쌔요. 그런기억은 없어요. 왜 그렇게 물어요? "


아아는 야야를 바라보며 초롱한 눈망울을 보였다.


" 저에게 어떤 누군가가 그런말을 한적이 있어서요. 곳 당신에게 하나의 능력이 생길것이다 라고 말이예요. "


" 그랬어요? 그래서 그 능력은 잘 쓰고 계세요? "


야야는 더이상 그이야기를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아와의 대화의 방향을 돌린다.


" 저 지난번에 우리어머니, 아아랑 만나보게 해준다고 말했던거 기억나요? "


" 네. 그런데 어머니는 좀 더 나중에 만나고 싶어요. "


야야는 아아에게 더이상 미루지 말고 한번 만나자고 다시한번 말을 한다.


" 그냥 만나봅시다. 당장 나랑 결혼 하자는거 아니니 걱정 말아요. 대신 꼭 우리어머니랑 식사 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부탁이예요. "


아아는 생각을 하더니 좋다고 대답을 했고, 한달후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야야는 그날은 꼭 어머니에게 잘보여서 둘의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싶어졌다. 아아와 야야는 손을 꼭 잡고 일어나 맛좋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다.


[[ 맛좋은 아이스크림 ]]


그안은 정말 시원했다. 냉장고 안에 들어와 있는듯 한 시원함 이였고, 주문을 하려고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둘이 있다.


" 뭐 드실래요? 저는 소프트아이스크림 딸기맛 쵸코맛 섞을래요. "


" 음~ 저는 커피맛이랑 레몬맛 먹으려구요. "


점원에게 우리둘이 고른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


" 그럼 딸기쵸코 하나랑 커피레몬 주세요. "


" 커피랑레몬 주문하시면 맛있는 쿠키도 함께 드려요~ "


점원은 우리에게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가져다 준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야야와 아아는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면서 서로의 눈에 퐁당 빠져들어가 있었다.

그때 문이 열리더니 노숙자 분이 들어온다. 그러더니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생때를 쓴다. 야야는 아아가 그런것을 안보았으면 해서 눈을 가려준다.

점원은 어찌할봐를 몰라하고 있다.

야야가 노숙자아저씨에게 다가간다. 그러더니 눈을 찐하게 쳐다본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한다.


" 아저씨 제가 주문한 아이스크림 드릴게요. 그러니 그거 받아서 밖으로 나가세요. "


노숙자아저씨는 말없이 끄덕 거린다. 그리고 점원이 야야를 주려고 퍼두었던 아이스크림을 그 노숙자아저씨께 드린다.

그리고 야야를 한번 쳐다보고는 노숙자는 밖으로 나간다. 점원이 이야기 했다.


" 손님 그 아이스크림과 똑같은 아이스크림으로 떠 드릴까요? "


" 아니 괜찮아요. 안놀라셨어요? 우리는 커피레몬아이스크림으로 나누어 먹으면 될거 같네요. "


점원은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더 떠서 둘에게 가져다 주었다. 둘이서는 사이좋게 그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었다.

둘은 아이스크림과 쿠키를 먹고 밖으로 나온다. 점원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인사를 한다.

아아는 자기의 남자친구 야야가 더 멋있어 보였다. 그런 야야에게 질문을 하는 아아가 이렇게 말한다.


" 왜 자꾸 멋있어 져요? 처음만났을 때보다 지금이 더 멋있으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


야야는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아아는 그런 야야를 꽉안으면서 볼에 뽀뽀를 했다. 야야가 기분이 날아갈듯 했다.


[[ 호수 공원 ]]


철진과 정주의 데이트~ 철진의 차를 타고 호수공원에 놀러 왔다.

철진은 형님과 함께 하는 데이트가 해 보고 싶다며 정주에게 말한다. 정주는 오빠가 왜그리 좋냐고 묻고 철진은 시원시원한 성격이 좋다며 칭찬을 한다. 정주는 자신의 오빠를 칭찬해주는 철진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철진에게 형제들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철진은 자신은 장남이고 아래로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다고 말을한다. 그런데 여동생은 장군감이여서 성격이 남자답게 좋고, 오히려 남동생은 여성스럽다고 이야기를 했다. 정주는 웃는다.


" 철진오빠는 남자다운데 아래두동생은 성격이 반대라니 참 궁굼하네요~ "


" 우리동생들은 참 재미있어. 나랑 얼굴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둘을 만나면 내가 무슨이야기를 하려한 것인지 이해하게 될거야. "


철진도 정주도 서로의 가족이 궁굼한 걸 보면 결혼을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철진이 이렇게 묻는다.


" 야야 형님이 우리보다 먼저 결혼 하실거 같지? 정주는 어떤생각이 들어? "


" 우리오빠가 나보다 손윗사람이니 먼저 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


철진은 우리가 먼저 결혼하는 것은 어떠냐고 정주에게 묻는다.


" 형님은 집살돈 벌면 장가가신다고 했잖아~ 나는 부모님께서 당장이라도 시켜준다고 하시고~ 그런데 우리가 형님 결혼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


" 그래도~ 먼저간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저는~ "


철진이 급한가 보다. 왜그리 급한 것인지는 정주는 그때까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

철진은 정주와 빨리 공부가 아닌 다른것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순수했던 정주는 철진이 왜그리 빨리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지 상상도 못했고 그날 약간의 순수함이 깨졌었던것 같다.


" 정주야. 이리와~ "


" 음~ 여기서 왜그래요. 이러지 마세요. 싫어요~ "


정주와의 진도를 나가려는 철진이 있었다. 정주는 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왔고, 철진도 따라 나왔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을한다.


" 왜 그래요? 오늘 계속 결혼이야기 하더니 다른 마음이 있는 사람처럼 말예요. "


"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나는 그저 우리가 다큰 성인이니까 스킨쉽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어. 미안해 정주야. "


정주는 진도를 나가고 싶어하는 철진을 밀어낸다. 그리고 집에 가고 싶다면서 그날의 데이트는 여기까지 라고 말한다.

철진은 당황했고, 정주를 집으로 다시 데려다 줄수 밖에 없었다. 그 둘은 어색함이 짙어졌다.


[[ 이씨아저씨 댁 ]]


어머니와 새아버지께서 식사를 하고 계신다. 두분은 서로의 자식들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 여보~ 당신도 이제 아이들 시집장가 보내고 오손도손 행복하게 삽시다. "


" 상원이랑 현숙이는 만나는 사람 없는거 같던데~ "


새아버지는 상원이랑 현숙이는 시집장가갈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야야와 정주이야기를 꺼내셨고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서로 잘해서 아이들에게 보템이 되어주자 말한다.


" 제 자식만 보낸다고 끝인가요~ 아니죠~ 당신아이들도 이제 제 아이들이니 둘다 갈때까지 우리 노력해봐요. "


" 그렇게 생각해주면 나는 고맙소. 혹시 내가 전처를 만나는 것이 별로요? "


어머니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다.


" 병원에 누워있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 제가 뭘 어찌 화를 낼수가 있겠어요~ 그런거 전혀 없으니 만나고자 하실때 가서 보고 오세요. "


새아버지는 그렇게는 안하겠다고 말씀을 하신다. 정보고자 하면 함께 가서 만나자고 말씀을 하신다.

어머니는 그 상황이 좋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전처분이 오늘 내일 하시기에 더이상 의 마음을 보이기 싫으셨다.

.

.

.

.

.

다음화에 계속됩니다.


작가의말

각자의 모습들로 사랑하는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서로에게 기억될까요?

내가 소중한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해주고, 나를 아끼는 그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면

정말 행복할거 같습니다.

많이 사랑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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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태어나 봄을기다린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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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원하던 곳 함께하는 사람들 축하의 메세지 22.06.19 14 0 9쪽
29 전해받은 소중한 물건 22.06.19 13 0 9쪽
» 사람 그리고 사랑 사이사이 22.06.19 18 0 9쪽
27 젊음이 지나가는 소리 22.06.18 19 0 9쪽
26 발휘한다는 것 22.06.18 12 0 9쪽
25 태풍을 받아쳐라! 22.06.17 23 0 10쪽
24 겉다르고 속다르다. 22.06.17 13 0 9쪽
23 자꾸만 생기는 갈등의 끝에서 22.06.16 13 0 10쪽
22 고백, 그리고 시작 22.06.14 15 0 10쪽
21 이제 노는 것은 뒤로 밀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 22.06.13 21 1 10쪽
20 큰 집에서의 생활! 22.06.11 16 0 10쪽
19 새로운 곳, 그곳에서의 삶은 어떨까? 22.06.09 17 0 9쪽
18 가족이라는 이름의 걸맞는 자세 22.06.06 22 0 10쪽
17 노 신사의 비밀 22.06.04 87 0 11쪽
16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는 시간. 22.06.01 20 0 9쪽
15 선택을 하는데에는 침착함이 필요하다. 22.05.31 19 0 10쪽
14 하나의 찬성이 그 확신을 뒤바꿀수 있지 않을까! 22.05.31 27 3 10쪽
13 각자의 삶이 더 단단해 지길 22.05.30 24 2 9쪽
12 행복의 나라로 갈수만 있다면! 22.05.28 24 1 9쪽
11 다시한번 등장한 노 신사! 22.05.27 25 1 9쪽
10 그 능력을 발휘해 볼까 22.05.26 31 0 10쪽
9 오렌지빛이 핑크빛이 될때까지! 22.05.26 25 1 9쪽
8 믿음을 바탕으로 22.05.25 24 1 9쪽
7 고마운 마음은 고마움으로 값는다. 22.05.24 24 1 10쪽
6 도움의 손길이 필요 하다면, 22.05.24 27 3 9쪽
5 푸른하늘 은하수 22.05.23 31 4 9쪽
4 여행온 목적들은 각자 다르다. 22.05.23 42 11 9쪽
3 오빠만 믿어! 정주야! 22.05.19 49 14 11쪽
2 나를 한명이라도 믿어 준다면 간다. +2 22.05.19 74 17 10쪽
1 떠돌이로 살기 싫다. 22.05.18 117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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