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태어나 봄을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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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jo
작품등록일 :
2022.05.18 00:53
최근연재일 :
2022.06.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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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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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발휘한다는 것

DUMMY

야야가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상의 할 사람이 필요했다.

같이 살고 있는 큰형님은 어머니께 맡기라고 할 것이고, 큰형수는 형님말이면 따를것이 분명하다. 외삼촌을 찾아가자니 용기가 나지를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분은 외할아버지 할아버지를 만나야 했다.

어머니가 이렇게 큰일을 당하시고 저렇게 지내시는 것이 불편했던 야야는 일이 없는 월요일에 찾아가기로 한다.

그 전에 그 노신사가 나에게 또다른 능력을 준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는데!

'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


[[ 동양건설공사현장 ]]


한번 시험해 보기로 한다.

일을 하러 간 곳에서 현장소장님을 부른다.

평소에 화투를 좋아하시는 소장님은 일이 끝나면 사람들을 모아서 화투에 전념을 한다. 야야는 그것부터 해 보기로 마음 먹는다.

그날도 오후쯤이 되어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일을 철수 하기 시작했고, 야야는 소장님의 말을 듣고 있는데


" 이봐요 오늘 놀이하실분들은 요앞에 우리 휴게실로 와서 번호표를 뽑으시면 됩니다. "


시답지 않은 농담을 하시는 소장님의 마음을 조종해 보기로 한다. 진짜 그것이 된단 말이지? 그렇다고 하면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해 힘써 볼 것이다.

소장님 옆으로 가서 소장님을 응시 했고, 온 힘을 다해서 지금 한 말을 취소하게 마음을 움직거렸다. 어떠한 행동도 필요 없이 그저 뚫어져라 응시 했다.

그러자 갑자기 소장님이 사람들을 향해 소리 친다.


" 어?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지내요. 오늘은 안되겠습니다. 저는 집으로 갑니다. 없던걸로 하고, 우리 다음에 게임합시다. 그럼 저는 가 볼게요. 미안합니다. "


[[ 이씨아저씨네집 ]]


이럴수가! 진짜로 된다. 야야는 갑자기 모든것을 이룬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외할아버지의 도움도 필요 없었다. 어머니에게 그리고 새아버지에게 찾아간다.

인사를 하고 바로 돌아 나와 창신동으로 갔다. 그리고 두분이 계신 집으로 가서 대문을 두드렸다. 그때 상원이가 나온다.


" 상원이! 너 잘만났다. 그날은 왜 그런거냐? 도대체 우리어머니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러는 거야? "


상원이는 야야를 노려 보더니 이렇게 말한다.


" 내가 아버지에게 돈을 더 달라고 왔었다. 그런데 너희 어머니가 그걸 막으시려 하셨어 그래서 밀어버린 것 뿐이다. 뭐 잘못된거 있어? "


야야는 상원이에게 화가 났다. 그래서 상원이에게 그런 말을 했다.


" 너 잘못건드렸다. 너 우리어머니 한번만 더 손 대면 너 나한테 죽어. 그런줄 알아라. "


상원이는 야야보다 한살이 많다. 상원이는 그리 말했다.


" 나보다 나이도 어린것이 형이라고 불러라! 안그럼 너도 가만히 안둔다. "


야야를 말리러 달려 나오시는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는 상원이도 말리고 야야도 말렸다. 둘이서 싸움은 그만하라고 말씀하신다.

야야는 그러는 엄마를 보면서 꾹 참는다. 그리고는 말을 한다.


" 어머니 나 배고파요. 밥해 주세요. 형수가 한 밥도 좋지만 어머니 밥 먹고 싶었어요. 애호박찌개 그거 해주세요. 먹고 갈래. "


어머니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한후에 주방으로 들어가셨다. 아버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현숙이도 보이지 않았다.

야야와 상원이가 기분이 언짢다. 문을 열고 나가려는 상원이를 붙잡는 어머니가 있다.


" 상원아 밥은 먹고 가라. 아버지 한테 말해서 너 돈 해줄테니까 밥은 먹고가라. "


야야는 어머니를 보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을 바꾸려는데 현숙이가 들어온다.


" 어머니~ 저 할이야기가 있어요. 이리오셔서 앉아 보세요. "


그런데 어머니가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것을 본 현숙이가 왜 그런걸 하고 계시냐고 묻는다. 야야와 상원이가 집에 있는줄 모르는 현숙이는 어머니에게 어떤 말을 했다. 들려오는 말이 의하면 이랬다.


" 어머니 얼굴이 왜 그러세요? "


" 아니다. 아무것도~ 신경쓰지마라. "


현숙이는 어머니에게 더이상 캐묻지 않았고, 친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놓고 있었다.


" 어머니, 사실 친어머니가 많이 아프세요. 그래서 오빠가 그 병원비를 하려고, 돈을 아버지에게 천만원이나 가져 온거 같던데 어머니는 그일에 대해 아시는거 있으세요? "


" 나는 들은것은 없다. 그저 너희 오빠가 큰돈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아버지에게 더 많은 돈을 달라고 하더구나. "


문을 박차고 나오는 상원이가 있었다.

그리고 그 것을 지켜보는 야야가 상원이를 말리려고 밖으로 나온다.

현숙이가 놀라서 둘에게 이야기를 한다.


" 어? 오빠들이 왜 거기서 한꺼번에 나오는거야?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


상원이가 현숙이를 보고 말했다.


" 그런 이야기는 뭐하러 하냐? 이 사람들은 우리엄마랑 상관없는 사람들인데, 일일이 다 이야기 말라고 했잖아. 너 바보야? "


야야어머니는 그둘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 내가 가진 돈이 이 오백만원이 전부다. 이거라도 필요하면 가져가 나는 너희가 그런 고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내 불찰이야. 미안하다. "


야야가 화가났다. 어머니가 잘못한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싶었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결정을 따를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상원이의 마음을 움직여 보기로 한다.

한참을 상원이를 쳐다 본다. 상원이가 갑자기 멈칫하더니 어머니를 향해 선다. 그러더니 이렇게 말한다.


"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 돈 잘쓰고 꼭 갚을 게요. 그럼 저 어머니가 해주신 밥 먹고 갈게요. 고맙습니다. "


현숙이가 달라진 오빠의 반응에 놀라는데 상원은 자신이 모습이 달라진줄도 모른다.

야야는 괜히 뿌듯해가지고 이렇게 말한다.


" 그래 형~ 형은 원래부터 그렇게 공손한 사람이였어. 난 그래서 형이 좋다니까. "


어머니도 상원의 달라진 모습에 적응을 하기도 전에 상원이 또 이렇게 말한다.


" 어머니 저 아르바이트 하고 있거든요. 그거 열심히 이년정도만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학교는 그 다음에 생각해 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


어머니는 상원이의 모습에 어떤 결정이든 스스로 잘 해낼거라 믿는다고 격려의 말을 하셨다. 그리고 밥상위에 둘러 앉은 우리 네사람은 말없이 식사를 했고, 어머니는 잘먹는 우리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셔서 수정과를 내오셨다.

야야도 어머니께 인사를 한다.


" 아주 잘 먹었습니다. 이제 힘내서 또 생활해 보아야 할거 같군요. "


어머니께서는 야야에게 정주랑 잘지내라고 이야기 하고는 큰형님의 안부를 묻는다.


" 너희 형은 회사랑 다 잘다니지? 별일은 없는거지? 엄마는 잘지낸다고 전해줘라. "


" 그럼요. 형은 워낙 잘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사랑이는 고 사이에 살이 쪄서 아주 통통해 졌구요. 형수랑 진영이도 정주도 다 잘 지내요. 걱정마세요 어머니~ "


[[ 창신동집 근처에서 ]]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내 불량배들을 만난다. 불량배들은 이렇게 협박을 하는데..


" 이봐, 갖은 돈 있으면 다 주고 가시지! "


야야는 코웃음을 쳤다.

' 내가 세상 사람들을 어찌 바꿔 놓는지 지켜 보거라! '


" 형님들 저는 돈이 하나도 없는데요. 그냥 지나 가시죠! "


불량배들은 야야를 귀엽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에 팔을 올리고 그리고 야야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야야가 화가 슬슬 난다.

무리중에 짱으로 보이는 녀석의 눈을 계속 응시 했더니 그가 이렇게 말한다.


" 어쭈 뭘 꼴아보냐? 너 이동네에서 내가 얼마나 무서운줄 모르는것 같다? "


야야가 더 보면서 마음을 움직인다. 그랬더니 그 짱이라는 녀석이 태도가 달라진다.


" 그냥 가라. 우리도 가자. "


옆에 있던 무리들이 짱에게 왜그러는 거냐고 물으며 야야를 보내줄수 없다고 말한다.

야야는 그 아래 무리들중 두번째를 찐하게 쳐다본다.

그리고는 그 짱과 그아랫무리가 물러서서 돌아간다.


" 이 보세요. 다들 이렇게 나쁜짓 그만 하세요. 자꾸 그러면 사람들이 슬퍼해요. "


그들은 뒤돌아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 네~ 네~ 그럴게요. 그럼 저희는 갑니다. 빨리 일어나기나 하세요. 무릎 아프시겠어요."


야야는 일어나 바지를 털고 다시 집을 향해서 온다.

좀 걷고 싶었다. 자신의 능력이 이상했다. 그 노신사는 누구실까?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야야를 그렇게 도와 주는 건지 이해되질 않았다.

집으로 오는 내내 생각했다. 답이 이렇다 하게 나오지를 않는다.

누군가와 상의를 할수도 없었다.

그래서 이 비밀은 혼자만 감당하기로 한다.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던 순간이다. 뭔가 자신이 신이 된 기분이 들었다.

그때 그 노신사가 말한 것이 떠오른다.


' 그 능력은 좋은 방향으로만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았을때는 그 능력은 소용이 없어 집니다. 꼭 명심하세요. '


.

.

.

.

.

.

다음화에 계속됩니다.


작가의말

세상을 살다보면 어려운 일들에 마주하게 되는데요.

야야와 같은 능력이 있다면 어떤 일들을 행하시겠습니까?

저는 가장 중요한 일에 공을 들여 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기분좋은 상상을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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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태어나 봄을기다린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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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원하던 곳 함께하는 사람들 축하의 메세지 22.06.19 14 0 9쪽
29 전해받은 소중한 물건 22.06.19 12 0 9쪽
28 사람 그리고 사랑 사이사이 22.06.19 17 0 9쪽
27 젊음이 지나가는 소리 22.06.18 18 0 9쪽
» 발휘한다는 것 22.06.18 12 0 9쪽
25 태풍을 받아쳐라! 22.06.17 23 0 10쪽
24 겉다르고 속다르다. 22.06.17 13 0 9쪽
23 자꾸만 생기는 갈등의 끝에서 22.06.16 12 0 10쪽
22 고백, 그리고 시작 22.06.14 15 0 10쪽
21 이제 노는 것은 뒤로 밀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 22.06.13 20 1 10쪽
20 큰 집에서의 생활! 22.06.11 15 0 10쪽
19 새로운 곳, 그곳에서의 삶은 어떨까? 22.06.09 17 0 9쪽
18 가족이라는 이름의 걸맞는 자세 22.06.06 21 0 10쪽
17 노 신사의 비밀 22.06.04 87 0 11쪽
16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는 시간. 22.06.01 20 0 9쪽
15 선택을 하는데에는 침착함이 필요하다. 22.05.31 19 0 10쪽
14 하나의 찬성이 그 확신을 뒤바꿀수 있지 않을까! 22.05.31 27 3 10쪽
13 각자의 삶이 더 단단해 지길 22.05.30 24 2 9쪽
12 행복의 나라로 갈수만 있다면! 22.05.28 24 1 9쪽
11 다시한번 등장한 노 신사! 22.05.27 25 1 9쪽
10 그 능력을 발휘해 볼까 22.05.26 31 0 10쪽
9 오렌지빛이 핑크빛이 될때까지! 22.05.26 25 1 9쪽
8 믿음을 바탕으로 22.05.25 24 1 9쪽
7 고마운 마음은 고마움으로 값는다. 22.05.24 23 1 10쪽
6 도움의 손길이 필요 하다면, 22.05.24 27 3 9쪽
5 푸른하늘 은하수 22.05.23 31 4 9쪽
4 여행온 목적들은 각자 다르다. 22.05.23 42 11 9쪽
3 오빠만 믿어! 정주야! 22.05.19 49 14 11쪽
2 나를 한명이라도 믿어 준다면 간다. +2 22.05.19 73 17 10쪽
1 떠돌이로 살기 싫다. 22.05.18 117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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