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을 끊은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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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숲을보다
작품등록일 :
2023.05.10 17:50
최근연재일 :
2023.07.11 00:5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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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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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발버둥!

모두가 원하는 것!




DUMMY

방안은 피비린내와 배설물 냄새가 코를 찌르고, 밖으로 쏟아져 나온 장기들과 잘려나간 부위는 아직도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잠시 숨을 고른 주민은 칼에 묻은 피를 커튼에 대충 문지르고 방을 빠져 나왔다. 이제 이것을 끝내러 가야 했다. 생각하던데 이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스스로 목숨을 거두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신을 가두고 있는 울타리를 직접 부수는 것이었다.

첫 번째는 실행할 용기가 없었다. 아니 죽고 싶지 않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보스를 죽이고 자신의 모든 자료를 소각하는 것이지만 보스는 절대로 독대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어디에 살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거처를 알아내려고 많은 돈을 들였지만 소용없었고, 오히려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포기했다. 이제남은 유일한 방법은 '무지성' 정면 돌파였다.

집으로 돌아 온 주민은 피 묻은 옷을 벗어 구석에 던지고, 잘하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목욕을 오래도록 즐겼다.

목욕을 마친 주민은 휘발유를 집안 곳곳에 뿌리고, 밖으로 나와 담배에 불을 붙여 볼이 꺼지도록 빨아들였다. 평소보다 더 맛있다(?)는 생각에 쓴 웃음을 지으며 창문으로 지포라이터를 던져 넣었다. 화염은 이내 집을 삼켰고, 화려하게 타오르는 집을 잠시 바라보던 주민은 마음을 굳힌 듯 차에 올라탔다.

...

도심 속 허름한 건물의 지하에 있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된 공간으로 내려간 주민은 입구를 지키고 있는 남자들에게 몸을 검색 당하고, 가면 하나를 받아 얼굴을 가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가면을 쓰고 있기에 누가누구인지 정확히 구별은 되지 않았지만 저번 회의 때 보다 많은 사람이 바뀌었다는 것은 각자의 체형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조직에 발을 들인 연차에 상관없이 실력으로만 대우를 받기에, 주민은 상석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배고픔을 느낀 주민은 뒤에 서 있는 경호원에게 빵과 우유를 부탁했다. 직업이 직업이니 만치 포크도 제공되지 않았고, 쇠붙이는 방안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벽에 걸려 있는 액자조차도 실리콘으로 틀을 만든 것이었다.

보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주민은 먹기 좋게 잘린 빵과 아주 말랑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컵에 담긴 우유를 홀짝이며 시간을 보냈다.

빵을 다 먹고도 한참을 더 기다린 후 보스가 등장했다.

일동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목례를 했고 보스의 손짓에 다시 자리에 앉았다.

...

보스의 잔소리가 끝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주민은 재빠르게 보스를 향해 손을 뻗었다.

보스는 주민의 돌발 행동에 적잖이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몸을 틀어 피하고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주민의 턱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경호원들도 주민에게 달려들었다. 첫 번째 계획이 실패했음을 안 주민은 미련 없이 뒤로 몸을 날려 회의장을 벗어나려고 했다.

주민의 행동에 일부 조직원들이 동조해 나섰지만 그들은 뒤에 서있던 경호원들에게 제압 되었으며, 출입문은 빠르게 닫히고 동조하지 않은 이들과 경호원들은 주민을 죽이기 위해 서서히 거리를 좁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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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순은 아들에게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오늘은 하기로 마음먹었다. 더 이상 숨기려 든다면 아들도 아빠와 같은 길을 걸을 것이고 그 끝도 같을 것이기에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도성은 엄마의 전에 없이 근엄하고 진지한 표정에 불안했지만 표정을 숨기고 다음을 기다렸다.

정지순은 도성에게 아빠가 왜 죽었는지, 왜 숨겨야 했는지에 대하여 천천히 설명을 했고 도성의 얼굴은 분노와 당혹감으로 인해 수시로 변해갔다.

대화가 끝났지만 한참을 자리에 앉아 있던 도성은 서서히 일어나 안방에 걸려 있던 아빠의 검을 집어 들었다. 진실을 안 이상 아들로서 복수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방안을 나와 출입문으로 향하던 도성은 더는 나아갈 수가 없었다. 엄마가 결연한 표정으로 문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성아 이 어미가 진실을 말한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니? 물리적인 복수를 원했다면 너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도 얼마든지 할 수가 있었다. 검을 내려놓고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약속해라.”

“엄마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아들로서 원수를 갚지 않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원한을 잊으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너는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아무런 힘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을 모두 죽일 수는 있지만 너의 인생 또한 그것으로 끝날 것이고 그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럼 어찌해야 하나요?”

“기다려라. 그들처럼 죄를 짓고도 죗값을 치르지 않을 정도의 힘을 가질 때까지!”

“제가 그런 힘을 가질 수는 있을까요? 할 줄 아는 것은 오직 검을 휘두르는 것 뿐인데 어떻게 그런 힘을 손에 넣을 수 있겠습니까?”

“너는 그 조직에서 가장 강한 남자 불리던 네 아버지를 고등학생때 이겼다. 꾸준히 갈고 닦으면 마땅히 극에 이를 것이고 그 힘을 필요로 하는, 네가 가지지 못한 힘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것을 네 것으로 만들어라!”

“만약에 정말 만약에··· 죽을 때까지 그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찌 할까요?”

“그럴 일은 없다. 힘을 가진 이는 그 힘을 쓸 때가 반드시 오기 마련이니까”

“···.”

도성은 엄마의 조언을 따르기로 마음먹고 조용히 방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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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은 왼쪽 눈두덩이 찢기고 부어올라 오른쪽 눈 만을 간신히 뜬 채로 뼈가 부러져 덜렁이는 오른팔을 왼손으로 감싸고, 절뚝거리며 차에 올라 빠르게 이곳을 벗어났다.

보스와 핵심인물 모두를 죽였다고 생각한 주민은 신분세탁만 잘하면 이제 자유로운 삶을 살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상처의 통증이 극심했지만 살아남았다는 안도감과, 자유를 찾았다는 기쁨에 참을 만 했다.

하지만 주민은 서울을 벗어나는 순간 자신의 판단은 오산이었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살기를 잔뜩 내뿜는 검은색 차량 세대가 쫓아오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지금 이 상태로 저들의 눈을 피해 해외로 도주한 다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목포항에서의 밀항 계획을 버리고 다시 차를 돌려 서울로 방향을 틀었다.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겨야 했다.

주민은 '출근 시간대' 까지 차로 이동한 다음 사람들이 북적이는 틈에 재빠르게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여러 번의 환승으로 간신히 '추적자'들을 따돌린 주민은 노숙자의 옷을 돈으로 사서 갈아입고 지하철을 벗어나 옷 분리수거함의 옷으로 다시 한번 갈아입었다. 옷 가게에 들려 가장 잘 팔리는 '후드'티 몇 가지를 더 사서 또 다시 갈아입은 다음 화장품과 가발을 사서 완벽히 다른 사람으로 변장하고 나서야 약국으로 발을 옮겼다.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그들의 손길이 어디까지 닿았는지 알 수 없었기에 약국에 들러 항생제와 거즈, 붕대, 등 몇 가지만 챙길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돈만 주면 뭐든 해주는 으슥한 뒷골목의 여관으로 들어갔다. 부어 오른 살갗을 칼로 가르고 검게 죽은 피를 뽑았다. 혈관과 신경을 최대한 피해 피부와 근육을 갈라 부러져 어긋나버린 뼈를 맞추고 다시 근육과 피부를 봉합하고 항생제 알약을 곱게 가루 내 뿌린 다음 석고붕대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했다.

찢어진 눈두덩도 봉합하고 항생제 가루를 뿌리고 붕대를 감았다.

여관주인은 주민에게 많은 돈을 받았기에 상황에 대해 일절 묻지 않고 꼬박꼬박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었다.

자가 치료 후 몰려오는 극심한 고통과 오환, 고열에 매 순간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를 악물고 버틴 결과 3일 후부터는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주민은 이 여관에서 3일을 더 지낸 후 다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후부터는 한 곳에 3일이상을 체류하지 않고 상처가 완벽히 나을 때까지 계속하여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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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진보당'에서 버려진 것도 모자라 당 내부의 비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최소 20년이상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된 이석필은 과감히 탈주를 시도했고 간신히 감시망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해외로 도피하려고 했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국내에 계속하여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전국수배령'이 내려진 몸이었기에 마음대로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 모텔사장에게 엄청난 돈을 주고, 싸구려 라면으로 목숨을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지난 날의 영광을 생각하면 지금의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 보인 석필은 이판사판 해외로 도주하기로 마음먹고 밖으로 나왔다. 권력을 쥐고 있던 시절 안면을 튼 밀항업자를 찾아 나섰지만 서울을 벗어나기도 전에 일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했다.

택시기사가 예정된 경로를 벗어나 갑자기 경찰서 쪽으로 급발진 하는 것을 본 석필은 기사의 목에 칼을 들이 밀었지만 의지의 기사는 석필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어진 석필은 목을 그어버렸고 순간 택시는 방향을 이탈하고 옆차로의 차를 들이 받았다. 사고로 도로는 마비가 되고 더는 차를 타고 이동할 수가 없어진 석필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챙기고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숨어 들었다.

뒤에서는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고 쫓아오는 교통경찰이 보였으며 숨은 턱까지 차올랐다. 이제 잡히면 살인죄까지 추가되어 다시는 밖으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거리의 CCTV를 피해 돌고 돌아 다시 모텔로 돌아온 석필은 깡소주를 두병이나 마시고 서야 간신히 잠에 들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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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자리를 옮겼지만 끈질기게 따라붙는 조직의 감시에 무엇인가 하지 않는 다면 언젠가 반드시 죽게 됨을 알고 있기에 불안해져 갔다.

살아남을 방법에 대해 계속하여 고민했지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저녁이 되어서 배고픔을 느낀 주민은 먹을 것을 사기 위해 모텔을 나서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황급히 내리는 남자와 마주쳤다. 습관적으로 주민은 남자의 외형을 훑었다.

빵과 우유를 사서 방으로 돌아온 주민은 TV를 켰고, 뉴스에서는 택시기사 살인 사건에 대해 떠들고 있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지만 인근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체형과 옷은 분명히 아까 보았던 남자였다.

문득 한 가지 방법이 떠오른 주민은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띄웠다.

다음날 모텔 사장이 청소하는 시간을 맞춰 밖으로 나온 주민은 옆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목표물이 어느 방에 있는지 조사했다.

12시에 사장은 청소를 시작했고 주민과 용의자가 머무는 마지막 층에는 12시 54분에 올라왔으며 주민의 방과 다른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방을 청소하는 것을 보았다.

방으로 돌아온 주민은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이미 이 모텔에는 CCTV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였기에 목표물의 방문을 따고 은밀히 들어갔다.

방안에는 소주냄새와 음식물 냄새로 가득했으며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 현관 전등이 움직임에 반응하고, 경계했을 것이라 생각한 주민은 재빠르게 안으로 들어갔다.

우려와는 달리 남자는 술에 취해 뻗어 있었으며 주민이 다가가도 모를 지경으로 자고 있었다. 주민은 남자가 공개수배된 이석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들춰 업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새벽이 다 되서야 잠에서 깬 이석필은 몸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몸은 의자에 묶여있고, 입에는 수건이 물려 있어 아가미에 상당한 통증이 밀려오고 있었다.

침대에는 무표정한 남자가 앉아서 TV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석필은 자신이 깨어났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옹알이를 했지만 남자는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았다. 일단 경찰에게 잡히지 않았음에 안도한 석필은 아직 희망이 있다는 생각으로 몸을 비틀며 주민의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은 석필이 깨어난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계획에 석필의 몸뚱이만 있으면 되어서 굳이 장단을 맞출 이유가 없었다.

자신에게 어떠한 관심도 주지 않자 석필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경찰이 오고있나? 아니면 위에서 납치하라고 사람을 보냈는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석필의 움직임이 신경이 쓰인 주민은 급소를 강타하여 정신을 잃게 만든 다음 계획을 위해 밖으로 나갔다.

골목을 벗어나 대로에 나가자마자 감시의 눈길을 느낄 수 있었고 주민은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교묘하게 감시자들을 끌고 다녔다.

밤이 되어서야 모텔로 향했고 의도한 대로 감시자들은 충실하게 주민의 뒤를 밟아 주었다. 방에 들어온 주민은 정신을 차리고 극도의 불안감에 떠는 이석필을 반항하지 못하게 다시 한번 기절 시킨 후 포박을 풀고 침대에 눕혔다.

암살자는 자신의 얼굴을 알고 있을 것이기에 많은 시간을 들여 석필의 얼굴에 메이크업을 했다.

밤이 깊어지고 사람이 제일 깊이 잠드는 새벽 1시 모텔은 정전이 되고 정신을 최대한 집중해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누군가 은밀히 방안으로 스며들었다.

침입자는 으스름한 도시의 불빛에 의지하여 침대로 다가가 얼굴을 확인했다. 확실하다고 판단했는지 미리 준비한 고농도의 '이소플루레인'을 손수건에 묻혀 이석필의 코앞에 가져다 댔다. 스스로도 마취되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썼음에도 몸을 최대한 멀리 두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충분히 기다렸다고 판단한 암살자는 이석필의 목을 단숨에 그어 버리고 시신과 주변에 곱게 가루낸 ‘백린’을 조심스럽게 뿌렸다.

밖으로 나온 암살자는 옆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주민의 방에 조직의 로고가 새겨진 ‘지포라이터’를 던져 넣었다.

침대 밑에 숨어 젖은 수건으로 코를 막고 있던 주민은 암살자가 빠져나간 후 지체 없이 방을 빠져나왔다.

주민의 방은 화려한 빛을 내 뿜으며 불타올랐고, 119가 도착할 즈음 방안의 모든 것은 재로 변했다.

마수에서 벗어난 주민은 성형을 하고, 신분을 위조하여 평범한 인간으로 사회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길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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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변수! 23.05.26 29 0 11쪽
15 오만은 파멸을 부르고... 23.05.25 31 0 9쪽
14 그가 하려는 것! 23.05.24 27 0 11쪽
13 물은 한 곳으로 흐르기 시작하고... 23.05.23 31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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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욕망은 지옥에 발을 들이게 하고.... 23.05.17 43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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