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을 끊은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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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숲을보다
작품등록일 :
2023.05.10 17:50
최근연재일 :
2023.07.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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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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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방황하는 자들!

모두가 원하는 것!




DUMMY

“피고인 강만식은 본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으로 무죄를 선고한다.”

땅! 땅! 땅!

판결이 내려지고 재판장은 환호와 비난, 칭찬과 욕설이 난무했다. 재판장을 나선 박인경은 기자들의 카메라와 질문을 피해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려는 순간 휴대폰이 진동과 알람으로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인경은 확인하는 대신 전원을 아예 꺼버렸다. 때로는 알아서 이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 사건을 맡으면서 많은 돈과 명예를 얻었지만 남자친구도 잃고 친구도 잃었다. 변호사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본인은 생각했지만 주위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돈에 미친년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몸을 던진 인경은 지독한 외로움을 느꼈다. 몇 달 전만 해도 승소하면 친구들과 소소한 파티를 열고 밤새 먹고 마시며 승리를 축하했지만 이제 그런 일은 다시 없을 것이었다.

깊은 자괴감 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절대로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감정에 북받친 인경은 ‘엉엉’ 소리내 울기 시작했다.

전화 너머의 엄마도 소리 없이 울었다.

통화를 마치고 술로 외로움을 달래던 인경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한 번 더 울고 나서야 잠에 들었다.

다음날 일어난 인경은 술과 눈물로 팅팅 부은 눈을 보고 출근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상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인경의 활약으로 적잖은 명성과 돈을 얻은 회사측은 기꺼이 동의해 주었다. 오늘 쉬는 것은 물론 7일간의 특별휴가를 더 주었다.

휴가를 얻은 인경은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표를 바로 예약하고 옷 몇가지와 화장품을 챙기고 공항으로 향했다.

혹시나 누구 알아볼 사람이 있을까 걱정된 인경은 구석에 자리잡고 출발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비행기에 올라탈 때까지 그녀를 알아보는 이는 없었다. 다들 자신들의 일만으로도 충분히 바빴던 것이다.

비행기가 출발하고 인경은 잠을 청하기 위해 눈을 감았지만 잠들 수 없었다. 눈을 감으면 피해자가 절규하던 모습이 떠올라 도저히 잠에 들 수가 없었다.

어찌어찌 제주도에 도착한 인경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인근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저녁이 되자 바로 클럽으로 발을 옮겼다.

169센치의 키와 풍만한 가슴, 큰 눈을 가진 아름다운 얼굴, 세련되고 늘씬한 몸매를 소유한 인경은 클럽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것을 느끼며 미친듯이 춤을 추고, 들이 붓다시피 술을 마신 인경은 잠깐 정신을 잃고 말았다.

시간이 흘러 눈을 뜬 인경은 자신이 달리는 차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살며시 눈을 뜨고 주위를 살폈다. 밖은 어슴푸레 밝아 오고 있었고 자신은 뒷좌석에 누워있음을 알았다.

핸드폰을 찾아보았지만 있을 리가 없었다. 클럽에 들어가기 전 차에 두고 내렸고 이 차는 당연히 자신의 차가 아니었다.

차가 멈출 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먹은 인경은 다시 자는 척 연기를 했다. 숙취와 담배냄새, 진동으로 토할 것 같았지만 필사적으로 참았다.

차는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곳을 달리고 있었고 어느 덧 도로를 벗어나 숲속 비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더 들어가고 나서 멈췄다.

긴장감으로 숙취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몸은 두려움에 떨리기 시작했다. 차를 세운 남자는 인경을 부르고 뒤로 손을 뻗어 인경의 다리를 흔들어 보았다.

인경은 온 몸이 경직되고 비명이 입밖으로 터져 나갈 것 같았지만 입을 앙다물고 대답하지 않았다. 몇 번을 더 불러 대답이 없는 것을 확인한 남자는 차에서 내려 길옆 덤불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인경은 재빨리 몸을 일으키고 앞으로 손을 뻗어 차문을 잠그고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변을 보던 남자는 차안의 움직임을 느끼고 급하게 몸을 돌려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수가 없었다.

침착하게 안전벨트까지 착용한 인경은 창문을 조금 내리고 “차는 돔나이트 주차장에서 찾으세요.” 라고 말해주었다.

인경의 말과 행동에 화가 치민 남자는 쌍욕을 하며 문을 열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였지만,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은 인경은 fuck you를 날리고 유유히 후진하여 자리를 벗어났다.

남자는 차를 따라오며 뭐라고 입을 뻥긋뻥긋 하고 있었지만 들리지는 않았다.

··································································································································································

태위는 아침을 먹은 후 설레는 마음으로 할아버지가 알려 준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초인종을 누르고 한참이 지나서야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한 듯한 남자가 문을 열고 나왔다. 태위는 할아버지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며 할아버지 이름이 서인국임도 말해 주었다.

류하는 태위를 안으로 안내하고, 포트에 물을 올린 후 잠시만 기다려 달라 말하고 화장실로 들어가 양치와 세수를 했다.

잠시 후 류하는 컵에 물을 붓고 녹차티백을 담아 손님에게 권하고 자신도 맞은편에 자리 잡았다.

식전임을 안 태위는 미안한 마음에 다음에 들리겠다고 했지만 류화는 아침을 잘 먹지 않았기에 괜찮으니 용건을 말하라 했다.

태위는 한참을 주저주저 하다가 입을 열었다. 뜬금없이 정치적인 얘기를 하면 미친놈 소리를 들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하는 태위의 말을 집중해서 경청해 주었다.

“그리니까 지금 태위님이 하신 말씀은 세상을 바꾸고 싶으나 그럴 만한 힘을 가지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것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헛걸음을 하셨네요. 저는 그럴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장기나 바둑을 조금 두는 사람일 뿐입니다.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을 찾으시면 ‘이세돌’님을 찾아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대화를 나눌 의사가 없어진 류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대화가 끝났음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태위는 그럴 마음이 없었다. 너무나 간절했고 물에 빠진 자신에게 내미는 것이 칼날이라 해도 잡을 수 있었기에 쉽게 단념하지 않았다.

“제발 조언이라도 한마디 해주십시오.”

“조언을 해줄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는 정말로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류하는 단호한 표정을 지었고 태위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깨가 축 처져 집으로 돌아 오는 손자를 본 서인국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음을 알았기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지만 태위가 먼저 입을 열었다.

“할아버지 저를 돕기 싫은 것이 아니라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고 하네요. 사람을 잘 못 본 것 같아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네?”

“돕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도 있다 이 말이다.”

“할아버지는 정확히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내가 사람을 잘 못 보지 않았다면 당연히 ‘그럴 마음이 없다’ 쪽이다.”

“그럼 제가 능력이 안되는 것인가요?”

“아니다. 내 손주는 능력이 충분이 돼. 다만 류하의 마음을 얻지 못했을 뿐이다. 시간을 들여 노력해 보거라.”

“제가 할 수 있겠죠?”

“그럼. 너는 할 수 있다.”

할아버지에게서 용기를 얻은 태위는 류하를 설득하기 위한 방법을 떠올리기 위해 책상에 머리를 박고 생각에 잠겼다.

태위가 나간 후 류하는 이제 이곳을 떠날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떠나지 않는 다면 계속하여 찾아와 시끄럽게 할 것이고 거절이 반복되면 서인국과의 관계도 예전과 같이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류하는 부동산중계소를 찾아가 집을 매물로 내놓고, 돌아와 구글지도를 켜고 새로 이사할 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서인국은 손주를 위해 직접 한번 나서기로 했다. 자신의 짐작이 옳다면 류하는 멀지 않아 이곳을 떠날 것이 확실했고 언제 다시 만날 지 알 수도 없기에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마지막 작별인사라도 하기 위해서였다.

마누라가 끓인 청국장과 고등어 구이를 챙긴 서인국은 류하를 찾아갔고 둘은 조금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 류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손자의 일로 이렇게 직접 오셨습니까?”

“그것도 있고···. 마지막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네···.”

“제가 이곳을 떠날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자넨 자유로운 사람이 아닌가? 당연히 그럴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네···”

“그렇군요. 지금까지 친부모처럼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할머니께도 제 인사를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 전하도록 하지. 이사할 주소는 물론 알려 주지 않겠지?”

“·········네···. 죄송합니다.”

“아니야. 내가 미안하지··· 나 때문에 이곳을 떠나게 했으니···”

“죄송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바둑 한판 두자는 청은 하지 않겠지만 세상에 나서기 싫은 이유나 말해주면 안 되겠는가? 물론 자네가 싫다면 말하지 않아도 되고.”

“할아버지는 제가 세상을 바꿀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시는 것입니까?”

“확신하네. 자네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어.”

“장기나 바둑을 두는 것을 보고 확신하신 것은 아니시겠죠?”

“물론 아니네··· 그것을 떠나서 몇 년간 봐온 자네는 단순한 방구석 선비가 아니라 이론을 현실에 적용시킬 줄 아는 진정한 인재라는 생각을 했어··· 몇 가지를 딱 찍어 말하기는 힘들지만···”

“’감’ 인가요?”

“쉽게 말해 그렇지.”

“저도 태위님의 말을 듣는 순간 느낀 것이 있습니다만 말씀드려도 될까요?”

“말해보게.”

“손주님은 피 바람과 폭풍을 불러올 사람입니다.”

“···············”

서인국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손자가 처음 꿈에 대해 자신에게 말을 했을 때 느낀 것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한사코 허황된 것이라고 말렸지만 말릴수록 손자는 더욱 그 길을 고집했고, 결코 끝장을 볼 때까지 나아갈 것을 알기에 차라리 지지해 주기로 마음먹었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젊은이의 입에서 똑 같은 말을 듣는 순간 손자가 가려는 길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위험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최소한 그것을 피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 모르는 사람보다 몇 백, 몇 천 배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네가 도와준 다면 폭풍을 피해갈 수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럴 지도 모르지만··· 이제 물음에 답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의 삶을 얻기 위해 수십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고 다시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네가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는 볼 수가 없겠지··· 그 나이에 이 늙은이 보다 많은 것을 깨우쳤으니까··· 그런 것은 책을 읽었다고 알 수 있는 것들이 아니고,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지··· 하지만 피한다고 그 폭풍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은 자네도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럴지도 모르죠···”

더 이상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고 어색한 침묵속에 서인국은 남은 차를 다 마신 후 조용히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다.

··································································································································································..

황이혁은 오늘 날의 자신이 있게 해준, 어둠의 황제라고 불리는 ‘그’분을 만나러 가야 했다. 얼굴도, 나이도, 이름도 모르고 목소리도 진짜인지, 아닌지도 몰랐다. 이 바닥에 발을 들여 놓고 한번 만나보고 이번이 두번째였다.

간덩이가 남보다 배는 큰 황이혁이지만 ‘그’사람 앞에만 서면 다 쪼그라들고 오금이 저려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도 없었다.

도착한 곳에는 검은 색 벤 한 대가 기다리고 있었고 차에서 내려 그곳으로 옮겨 탔다. 이혁을 맞이한 이들은 이혁의 눈을 가렸고 차는 수십번을 방향을 바꾸고 한참을 달린 후 멈추었다. 전에도 같은 경험을 했기에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눈을 가리는 것만큼은 죽으러 가는 것 같아 찝찝함은 여전했다.

도착한 곳은 전에 예전에 보았던 대로 마당은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과 바로 보이는 언덕위에 희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3층 건물이 보였다. 그리고 이 거대한 부지를 둘러싼 거대한 장벽은 내부와 어울리지 않게 위압감을 주고 있었다.

3층에 도착한 이혁은 경호원이 가리키는 의자에 앉아 ‘그’분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차 한잔을 거의 마실 때쯤 앞쪽에 쳐진 커튼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셨는가?”

“네. 왔습니다.” 이혁은 마시던 찻잔을 급히 내려 놓고 일어나 머리 숙여 인사를 했다.

“그래. 그래. 앉게.”

이혁은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허리를 꼿꼿이 폈다.

“요즘 별탈은 없는가?”

“네. 덕분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잘 되고 있다니 기쁘군··· 오늘 자네를 부른 것은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부른 것이니 너무 경직되어 있지는 말게.”

“네. 감사합니다.”

만약 오늘 오지 않았으면 자신은 물론 온 가족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일종의 뒤가 구린 것은 없는지 판별하기 위한 시험 중 하나였다.

황이혁은 묵묵히 얼마 남지 않은 차를 아껴 마시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자넨 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게··· 무엇인가에 너무 휘둘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치맛바람인가?”

“정확한 내용은 들은 것이 없어 확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총선에서는 어찌 될 것 같은가?”

“아무래도 진보가 크게 득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힘의 균형이 무너진다 이 말인가?”

“네. 아무래도 민심이 많이 기울어서 보수가 표를 얻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에게 이득이 있겠는가?”

“아무래도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 이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음··· 틀린 말은 아니군··· 그럼 어찌하면 우리가 손해를 보지 않을 것 같나?”

“현 대통령이 자신의 의지로 '하야'하고, 보수의 민심을 다독이거나, 아니면 더 이상 말도 안되는 행보들을 멈추고 국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개혁안을 하나 내놓지 않는 한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 현 대통령이 그리 할 거 같은가?”

“아마도 대통령보다 더 그 자리에 집착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 그렇게 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홧김에 내려놓으면 몰라도···”

“홧김에 내려놓는다··· 뭐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긴 하지···”

“총선의 결과에 따라 크게 판이 흔들릴 테니 준비 잘 하길 바라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돌아가 보게.”

“네!” 인사를 마친 이혁은 들어올 때와는 다르게 열 배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빠르게 이곳을 벗어났다.




길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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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을 끊은 자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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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변수! 23.05.26 29 0 11쪽
15 오만은 파멸을 부르고... 23.05.25 30 0 9쪽
14 그가 하려는 것! 23.05.24 27 0 11쪽
13 물은 한 곳으로 흐르기 시작하고... 23.05.23 31 0 20쪽
12 가지 말아야 할 길, 인간의 의미! 23.05.22 32 1 20쪽
11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것과 책임져야 하는 것들! 23.05.20 33 1 24쪽
10 시간이 해결해 줘야 할 것들! 23.05.19 36 1 22쪽
9 다른 방법, 연속되는 불행! 23.05.18 34 1 14쪽
8 욕망은 지옥에 발을 들이게 하고.... 23.05.17 41 1 17쪽
7 고독한 자리 23.05.16 38 1 12쪽
6 '혀'는 화의 근원이다. 23.05.15 39 1 12쪽
5 첫 걸음! +1 23.05.13 49 2 16쪽
4 운명의 수레바퀴는 구르기 시작하고... 23.05.12 49 2 17쪽
» 방황하는 자들! 23.05.11 52 2 16쪽
2 인연 23.05.11 84 2 15쪽
1 발버둥! +3 23.05.10 165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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