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자 출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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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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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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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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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화 천하무림대회 (12)

DUMMY

선우웅이 진기조식을 마치고 일어나자 무림맹 대원들뿐 아니라, 무림맹에 입맹 하기 위해 왔던 무인들도 여기저기 나누어져 무리를 짓고 있다가, 서둘러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려는 듯 몰려들었다.


은창 유성은 연무장 한편에 길게 늘어진 거치대에서 봉 하나를 집어 들고 선우웅 앞에 섰다.


"준비가 되셨소이까?"


"예."


선우웅은 긴장한 듯 짧게 대답했다. 은창 유성은 장봉을 곧게 세워 잡고 선우웅에게 말했다.


"긴장을 푸시지요. 그리 긴장해서야 진신전력을 다하기 어렵소이다."


은창 유성의 말에 선우웅이 크게 숨을 내쉬고 들이쉬며 긴장을 풀려 했다. 하지만 상대가 초절정의 무위를 가졌다 들었으니 쉽게 긴장이 풀릴 리는 없었다. 은창 유성은 선우웅이 어느 정도 긴장을 푸는 것을 보고 말했다.


"소생은 지금 발을 디딘 그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오. 소생의 발이 떨어지면 소생이 패한 것으로 하겠소이다."


은창 유성의 말에 모여 있는 모두가 크게 놀랐다.


"지금 들은 말이 무슨 뜻이오?"


"저 훈련원주의 발이 떨어지면 선우 소협의 승이라 하지 않소이까?"


"어찌 발을 움직이지 않고 공세를 펼치며 방어한다는 말씀이오?"


"소생인들 어찌 알겠소이까?"


너무 과하다. 어이없다. 그런 조건이라면 누군들 이기지 못하겠느냐? 좀처럼 수군대는 소리는 잦아들지 않았다. 그런 것은 대원들 사이에서도 비슷하게 나왔는데, 은창 유성의 무위를 잘 안다고 느끼던 대원들 역시 자신들도 그 정도라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익히고 있는 무공을 가볍게 펼쳐 보이기까지 했다.


선우웅도 은창 유성의 말에 처음에는 어이없다는 듯 은창 유성을 바라봤다. 하지만 장봉을 잡은 채 두 발을 딛고 선 은창 유성의 기세가 피어오르자, 선우웅은 모든 잡념을 떨쳐 내고 익히고 있는 비응검법의 마지막 초식을 펼쳐 내 보였다.


선우웅의 비응검법이 펼쳐지자 은창 유성은 세웠던 장봉을 선우웅의 정면을 향하게 내밀었다. 장봉이 길어 무인이라 해도 한 손으로 곧게 드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나, 은창 유성이 내밀은 장봉은 선우웅을 향한 채 미동도 없었다.


선우웅은 비응검법으로 그저 봉 끝을 튕겨 내고 한 걸음만 다가서면, 은창 유성이 물러서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리라 여겼지만, 선우웅이 보고 있는 봉 끝은 점점 커져 갔고 종래에는 은창 유성의 몸을 가리고 있었다.


한 치도 못 되는 봉 끝이 어찌 반 장 뒤에 선 사람을 가리는지 의문이었으나, 선우웅은 봉 끝이 만든 장벽 어디에 어떻게 검을 찔러 넣어야 할지 머리를 굴렸지만 생각은 이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봉 끝은 점점 더 거대한 장벽으로 변해 갔고, 앞으로 나가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게 된 선우웅은, 심마에 들어 가슴이 답답해지더니 울컥거리며 붉은 피를 뿜어냈다.


선우웅이 입으로 피를 뿜어내며 쓰러지자, 은창 유성은 서둘러 봉을 내려놓고 선우웅의 심맥을 주관하는 혈들을 빠르게 짚어 갔다. 진기의 동요를 막은 은창 유성은 선우웅을 좌정 자세로 앉히고, 명문에 손을 대 진기를 돌려 주고는 진기가 일주천 하여 선우웅의 정신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뒤, 은창 유성이 선우웅의 명문혈을 가볍게 치자 선우웅은 다시 검게 물든 핏덩어리를 토해 내고는 크게 숨을 내쉬며, 마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듯 주위를 돌아봤다.


선우영이 얼른 다가와 선우웅을 부축해 일으키자, 선우웅은 그런 선우영을 확인하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두 형제가 마치 한 몸인 양 몸을 세우자 은창 유성이 선우웅에게 물었다.


"숨쉬기는 편하시오?"


선우웅은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숨쉬기 편하느냐는 은창 유성의 물음에 크게 숨을 쉬어 보이며 말했다.


"예, 편안합니다."


"다행히 심맥이 상하지는 않았소이다."


선우영이 뭐라 대답하지 못하는 선우웅을 대신해 얼른 대답했다.


"돌봐 주신 덕분인 줄 압니다."


선우영은 어찌해 이리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우가 크게 상할 뻔한 것은 분명했기에, 은창 유성의 손속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동생이 사경에 이르렀고 그것을 회복시켜 준 것이 은창 유성이었기에, 원망하는 마음을 감춘 채 먼저 감사한 것이었다.


은창 유성은 선우영의 마음을 안다는 듯 잠시 두 형제를 바라보다 말을 이어 갔다.


"소생이 선우웅 소협의 자질이 뛰어나다 여겼고, 대주의 자리에 도전하신다는 말씀에 크게 기뻐 조금 심하게 기세를 올렸소이다. 입맹 하신 뒤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대주가 되실 자질은 있어 보이오."


선우웅은 어찌 된 일인지도 모를 정도로 자신이 패한 것이 분명했는데, 은창 유성은 대주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 칭찬하고 있었다. 형 선우영을 바라보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누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 달라는 듯 눈길을 돌렸지만, 누구도 답을 주려는 사람도 답을 줄 수도 없었다.


은창 유성이 둘러싸고 의문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누가 소생과 선우 소협 사이에 벌어진 비무를 설명할 사람이 있소이까?"


"···."


"느낀 대로 말씀하시면 될 것이오."


아직 비무에 나서지 않은 무인 가운데 한 사람이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말했다.


"내공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뱀을 본 쥐처럼 움직이지 못했소이다."


"선우 소협의 내공은 반 갑자를 조금 상회한다 여겨지외다. 소생이 한 갑자의 내공으로 상대했다면 지금 말씀이 가능하다 여기시오?"


"반 갑자를 한 갑자로 상대하셨다는 말씀이신 것이오? 내공의 차이만 보면 불가한 일이나 비무 중에 여기 모두가 다가서기 어려울 정도의 기세가 느껴졌소이다."


"소생이 한 갑자의 내공만 사용한 것이 거짓이라 여기시는 것 같소이다."


"그렇기야 하겠소이까? 다만 겨우 반 갑자 차이의 내공으로 상대를 그리 압도할 수 있는지 의문일 뿐이지요."


"조장 비무를 대신해 똑같이 비무해 보시겠소이까?"


"대주가 아니라 조장인 겁니까?"


"하하하

처음 말씀드린 대로 소생의 발을 움직이게 하시면 대주로 모시겠소이다."


"좋소이다."


은창 유성과 무인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다시 한번 벌어진 비무를 크게 반겼다.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짐작도 못 했으니, 이번에야말로 알아내리라 다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그중에서도 선우영, 선우웅 형제의 마음은 남달랐다.


"소개부터 하시지요."


"소생은 사천 포중에서 온 포룡수 장고형이외다."


은창 유성은 무인의 나이가 이립은 넘긴 듯하고 불혹에 이르진 못한 듯싶어 대협이라 칭하며 높였다. 내공 수위야 한눈에 보였으니 선우웅과 별반 다를 것 없었으나, 선우웅이 어찌 당했는지 알고도 비무에 응하는 결기를 높이 샀다.


"장 대협께서 익히신 무공이 수공이라 하시니, 소생도 수공으로 응하겠소이다. 소생이 장 대협을 상대할 수법은 소림의 반선수올시다. 비록 소림의 절기이나 반선수는 한 손으로 상대하는 수공이니, 역시 한 갑자의 내공을 사용한다 해도 불합리하진 않을 듯싶소이다."


포룡수 장고형이 양팔을 크게 휘두르며 진기를 돌려 몸을 살피고는 준비가 되었다는 듯 바라보자, 은창 유성은 선우웅을 상대할 때와 같이 양발을 딛고 한 팔만 쓰겠다는 듯, 왼팔을 등 뒤로 돌려 허리띠를 잡고 섰다.


포룡수 장고형이 진기를 돌려 몸를 살폈던 것과 같이, 양팔을 크게 휘두르며선공만이 필승이라 여기고 달려들었다. 모두들 장고형의 움직임에 크게 반색하며, 저래서야 어찌 움직이지 않고 막아내랴 싶은 마음이었다.


장고형이 양팔을 크게 휘두르며 손가락마다 갈퀴처럼 오므려 잡아가려 했는데, 은창 유성은 한가할 정도로 느리게 마치 합장을, 아니 반장으로 수인사를 하는 소림 나한들처럼, 쭉 뻗어 내지도 않고 가슴 앞에 오른손을 곧게 세웠다.


장고형은 공세를 취하다 은창 유성의 손이 앞으로 나와 세워지고 손끝이 살짝 움직이는가 싶더니, 은창 유성에 내밀은 손끝이 거대한 도끼로 변해 내려치고 있었다. 크게 놀라 뒤로 물러서서 다시 보니 거대한 도끼날이 허공에 떠 멈춰져 있었다.


환각을 본 것인가 싶어 급하게 고개를 흔들고 다시 보니, 도끼는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허상이라 여기고 진기를 돌려 노룡탐조의 초식으로 공세를 이어 갔다. 그리 큰 도끼가 있을 리 없으니 그저 눈에 보이는 허상만 쳐내면, 그 뒤에 있을 은창 유성이 물러서지 않겠느냐 여겨졌다.


하지만 허상이라 여겼던 도끼의 예기는 그대로 장고형을 쪼개 왔다. 몸이 먼저 예기를 느끼고 피부가 갈라지는 듯한 자극이 느껴졌다. 섬뜩한 마음에 다시 뒤로 물러나 바라보니 여전히 도끼는 허공에 그대로 멈춰져 있었다.


장고형과 은창 유성의 비무를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는, 장고형이 어찌 저러는지 의아해졌다. 달려드는가 싶더니 물러서고 다시 달려들더니 순식간에 뒤로 물러서기를 반복하는 것이, 대명절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회선무를 추며 들고 나는 것 같았다.


선우웅이 검을 들고 꼼짝 못 하고 굳어 있다 피를 토하며 무너진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지만,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피어난 의문은 점차 지워져 가고 있었다. 선우웅이 움직이지도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장고형 역시 불과 반 장(1.5미터)도 못 되는 거리를 왕복하고 있을 뿐, 뿌리를 박은 듯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은창 유성과 남은 한 자(30센티) 거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으니, 선우웅과 장고형의 움직임이 사뭇 다르긴 하나 차이를 보인 것이라 느껴지지 않았다.


불과 이각(30분)도 못 되어 장고형의 진기는 말라 버렸고, 그럼에도 장고형은 마치 움직이지 않으면 죽기라도 하는 듯 꿈틀거리며 공세를 이어 갔다. 장고형이 쓰러지면서도 휑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자, 은창 유성은 선우웅에게 한 것과 같이 장고형을 좌정시키고 진기를 돌려 줬다.


장고형은 피를 토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진기가 고갈되었던 것이었으니, 은창 유성이 명문혈에 불어넣은 진기를 서너 번 돌려 주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고형은 비록 기운을 되찾았지만 어찌 된 일인지는 알지 못했다.


물론 자신을 노리고 있던 거대한 도끼가 뇌리에 선명했으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진저리를 쳤지만, 몸의 상태는 지금껏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가벼웠고 진기도 충만한 것이 여느 때보다 몸 상태가 좋았다.


다만 진기가 고갈된 자신에게 은창 유성이 진기를 돌려 살펴 준 것은 분명했으니, 자신도 선우웅과 같은 결과였구나 싶은 허무함은 어쩔 수 없었다. 장고형은 자리에서 일어나자 은창 유성에게 포권하며 감사했다.


"은혜를 입었습니다."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강호 동도의 도리일 뿐이지요."


"내공이 십 년은 는 듯싶소이다. 어찌 감사드리지 않겠습니까?"


은창 유성은 장고형의 말에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장고형이 하지 않았어야 할 말을 함으로서 벌써 주위를 둘러선 무인들의 눈빛이 변하고 있었다. 은창 유성은 서둘러 장고형에게 일렀다.


"단전이 비워질 정도로 진기가 고갈되었소이다. 소생이 진기를 조절하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그대로 진기를 돌린 탓에 그리 느끼실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갈 것이외다. 다만 부단히 진기조식하여 넓어진 단전을 채우다 보면 고정되지 않을까 싶소이다.


장고형은 은창 유성의 말이 무슨 뜻인지 바로 알아들었다. 자신의 반 갑자에 불과한 단전에 은창 유성의 한 갑자가 넘는 진기가 들어와 단전이 부풀었다는 말이었고, 일시적으로 부풀어 커진 단전을 끊임없이 진기조식하여 채우지 않으면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말이었다.


"그야 이를 말씀입니까? 부단히 조식하여 베풀어 주신 은혜에 보답드리겠습니다."


은창 유성은 자신의 뜻과 달리 장고형이 크게 기뻐하며 부단히 노력하겠다 하자 더는 할 말이 없었다. 다만 눈을 반짝이며 지켜보는 무인들과 눈을 마주하기 어려워, 봉을 들고 거치대로 움직여 눈길을 피하고는 사형제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 갔다.


섬도 진걸은 머쓱해하며 자리로 돌아오는 은창 유성이 다가오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대사형,

그리들 마음에 드신 것이오?"


은창 유성은 섬도 진걸의 물음에 그게 아니라는 듯 손을 흔들어 보이며 말했다.


"대주감은 못 되지만 저만하면 무림맹에 힘이 되지 않겠느냐?"


"소제가 보기에 멀지 않은 듯싶소이다."


"무당산에 오를 무인들이야 본 맹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니 그나마 다행한 일이지. 진 사제가 소문을 낸 덕분에 무인들이 몰려들고 있으니, 이곳까지 온 소기의 목적은 이뤄지지 않겠는가?"


"구파일방이 잘도 비급을 내주겠소이다. 본선을 치러 봐야 알겠지만 구파일방의 이대 제자는 물론이고 삼대 제자에게도 힘들 것 아닙니까? 명성을 위해 본선을 치르러 산에 오른 놈들은, 여기 온 무인들이 몹시 부러워질 것이오."


"아직 남은 무인들이 있어 살피기는 해야 할 것인데 이거 문제로구나."


"남은 무인들은 조장급도 못 되는 자들이니, 누가 비무한들 무슨 상관있겠소이까? 선우웅이란 무인의 형이 조금 나 보이기는 하나 아우만은 못 한 듯싶고, 아까 듣자 하니 돌아가 세가를 돌봐야 한다지 않았소이까?"


"구파일방이 산문을 열고 나왔으니 머지않아 무림맹에도 압박을 주지 않겠느냐?"


"대사형,

그건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이오."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이더냐?"


"여기서 거론할 말은 아니니 자리를 옮겨 말씀드리지요. 얼른 마무리하시고 오십시오."


은창 유성이 다시 돌아오자 남은 무인들을 긴장하며 은창 유성을 바라봤다. 은창 유성이 남은 무인들을 보니 조장이 될 수준의 무인은 없었다. 다만 선우영은 조장이 되기에 충분해 보였지만, 돌아가 세가를 돌봐야 한다 했으니 강요하긴 어려웠다.


"조장 비무에 나서실 분이 계시면 앞으로 나오시오?"


은창 유성의 말에도 앞으로 나서는 무인은 없었다. 선우영이 자리에선 그대로 물었다.


"세가에 일이 생기면 바로 돌아가야 하는데 염치없는 말씀이나 가능한 일이면 남고 싶습니다."


"세가의 일이라 하셨으니 어느 정도의 일을 말씀하시오?"


"세가 식솔들의 안위가 위태롭게 되는 정도라 말씀드립니다."


"그야 이를 말씀이오. 대원의 가솔에게 위해가 된다면 지원은 못 할망정 어찌 막겠소이까?"


"그리 허락해 주신다니 받아 주시기를 청합니다."


"조장 비무에 응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시오?"


"언제 떠날지 모르니 감히 청하기 어렵습니다."


"대주도 조장도 대원도 모두가 한 식구 아니겠소이까? 비무를 거쳐야 하지만 조장이 되고 대주가 되고, 또 분타의 타주가 되시면 좋은 것 아니오?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본 맹의 분타는 몇 되지 않소이다. 이제부터 늘려 가려 하니 본 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오."


선우영은 은창 유성의 말에 감복한 듯하자, 아우 선우웅이 다가와 비무를 권하며 응원했다. 선우웅의 응원을 받은 선우영은 조장이 되는 삼재진을 상대하며 조금 고전하긴 했어도 무난히 자격을 얻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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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24화 독곡(毒谷) (2) +1 23.09.09 2,771 21 16쪽
123 123화 독곡(毒谷) (1) +1 23.09.08 2,798 22 16쪽
122 122화 남만행(南蠻行) (2) 23.09.07 2,808 22 17쪽
121 121화 남만행(南蠻行) (1) 23.09.06 2,822 20 14쪽
120 120화 회천맹(回遷盟) (3) +2 23.09.05 3,015 18 15쪽
119 119화 회천맹(回遷盟) (2) 23.09.04 3,011 19 14쪽
118 118화 회천맹(回遷盟) (1) +1 23.09.03 3,018 21 14쪽
117 117화 천하무림대회 (18) 23.09.02 2,987 23 12쪽
116 116화 천하무림대회 (17) 23.09.01 2,973 23 18쪽
115 115화 천하무림대회 (16) 23.08.31 2,974 20 16쪽
114 114화 천하무림대회 (15) 23.08.30 2,984 22 15쪽
113 113화 천하무림대회 (14) 23.08.29 3,005 24 14쪽
112 112화 천하무림대회 (13) +1 23.08.28 3,018 24 20쪽
» 111화 천하무림대회 (12) +1 23.08.27 3,005 23 15쪽
110 110화 천하무림대회 (11) 23.08.26 3,009 23 17쪽
109 109화 천하무림대회 (10) 23.08.25 3,014 23 14쪽
108 108화 천하무림대회 (9) 23.08.24 3,032 21 14쪽
107 107화 천하무림대회 (8) 23.08.23 3,042 23 16쪽
106 106화 천하무림대회 (7) 23.08.22 3,047 26 18쪽
105 105화 천하무림대회 (6) +1 23.08.21 3,069 24 14쪽
104 104화 천하무림대회 (5) 23.08.20 3,097 2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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