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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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해품글
작품등록일 :
2023.07.16 15:33
최근연재일 :
2023.11.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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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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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상봉

DUMMY

"덕완군 마마! 이렇게 힘들게 모시게 되어서 송구하옵니다. 마마의 안전을 생각하다보니, 이런 불충까지 저지르게 되었나이다!"


이 노인도 여전히 자신의 이름 같지도 않은 이름을 불러대고 있었다.

집으로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온통 낯선 이들에게 둘러싸인 기분은 갑갑하기 짝이 없었다. 곁 눈길로 힐끔 보니 백 선은 제법 편안한 티가 나 보였다.

일단, 백 선은 믿어 보기로 하였다.


"어서 안으로 드시옵소서. 마마! "


방안은 정갈했다.

분위기에 맞추어 그들이 하라는 대로 상석 쪽을 바라보니, 꽤나 값비싸 보이는 방석위로 궁둥이를 걸치라는 모양이었다.

원범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런 높고 탱글탱글한 방석에 지친 몸을 뉘이는 것이 여간 어색하지는 않았지만, 자존심을 위해 나름 애를 쓰기로 했다.

연이어 하인이 가져다주는 귀한 얼음이 담겨있는 오미자청 차가 그의 앞에 있는 서탁 위로 올려졌다.


'에라, 먹고 죽는 게 두려우랴!'


아주잠깐 머리를 갸웃거리던 원범이 붉고 투명한 액체가 가득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워 버렸다.

시원한 물줄기가 오장육부를 흩어 내리자 상쾌한 기분이 스물 올라왔다.


"덕완군 마마, 오늘 이렇게 마마를 모시게 된 건, 오래전 순조대왕과 정약용 선생과의 계획이셨습니다!"


이번에는 젊은 무사 백 선도 호기심이 꽤나 동한 모양이었다. 자신의 얘기처럼 명부 상선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조선 왕조를 이어 갈 왕의 준비는, 등극 전 까지는 절대로 드러나서는 안 될 일이었기에, 이제껏 아무 누구에게도 발설 할 수가 없는 비밀이었사옵니다."


사부가 했던 말과 같은 걸 보니, 다행히 같은 편이라는 안도감이 드는 것 같았다.


"만약, 왕실에 더 이상 보위에 오르실 왕손께서 존재 하지 않으시게 된다면, 분명 세도가들이 자신의 꼭두각시를 위한 왕을 옹립하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조선의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암흑 속으로 빠져버릴 것이라고 순조대왕께서는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대왕께서는 미리 보위를 이으실 분을 선택해서 그동안 준비를 해오게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준비... 라구요? 무슨 말씀입니까?"


원범의 말투에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움이 비치지는 않았지만, 불신이 가득 담긴 불편한 심기가 느껴졌다.


"네, 군 마마. 정 약용 선생께서 많은 준비를 해 두셨습니다.

일찍이 군 마마께서 한성부에 계실 때부터 노 상추 어른께서 마마의 곁에서 문무를 가르치도록 하셨고,

천불암의 유연선사께 부탁을 해서, 왕실의 무예청에 소속되지 않는 이로 하여금 왕의 호위무사도 따로 준비를 하셨습니다."


명부 상선이 백 선을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바로 백 선 이옵니다. 유연선사께서 분명 조선 제일 검으로 선이를 가르친 것으로 아옵니다.

가문의 영향력이 없이 보위에 오르신 왕께서는, 용상에 앉더라도 계속된 위험에서 벗어나기가 힘이 드실 것이옵니다.

그러니 조정의 어느 누구와도 인맥이 없는 호위무사여야, 아무 영향력을 받지 않고 보위에 오르신 군 마마를 살뜰하게 보살펴 드릴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셨던 것이옵니다."


그를 바라보던 백 선의 동자가 아래로 낮게 향하고 있었다. 그동안 그가 수련한 혹독한 시간들의 의미를 되돌아 보는 듯 하였다.


"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마마의 가문이 역모에 휩싸일 때마다 순조대왕의 뜻을 생각하신 명경대비마마께서 힘을 쓰셨던 것으로 사료가 되옵니다."


하지만 원범의 얼굴에 비친 실망스러운 표정은 그대로였다.


"그러니까... 사부님께서는 처음부터... 저와 자연스럽게 맺은 인연이 아니라, 임무를 수행하고 계셨던 것이었군요..."


그가 실망한 이유를 명부 상선은 알 것 같았다.


"군 마마, 그러한 이유에서라도 두 분께서 만나게 되신 것이 바로 인연이 아니겠사옵니까! 상추 어른도 처음 만남엔 지금과 같은 마음이 아니었더라도, 지금의 마음은 군 마마와 다르지 않으실 것이옵니다.

그러니,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옵소서!"


그의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어졌을까, 원범의 마음에 다시 노 상추와 형의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사부님과는 언제 만날 수 있습니까? ... 상선..나리.."


"아유, 말씀을 낮추시옵소서. 군 마마! 상추 어른은 며칠 후에, 궁 밖에서 만나실 수 있을 것이옵니다. 아마도 정 약용 선생께서 군 마마께 맡기신 물건을 전해 주실 것이옵니다."


"궁 밖... 에서요?"


"네, 마마. 군 마마께서 등극하시게 되면, 노 상추 어른도 관직을 받아 궁에 드나들며 마마의 곁을 계속해서 지키시라고 대비마마께서도 부탁을 하셨더랬습니다.

하지만 한사코 궁 생활은 내켜하지 않으시는 분이라..."


원범의 얼굴에 실망감이 숨김없이 드러나 보였다.


"상추어른 말씀이 ... 지금까지 임무에 대한 보답으로, 앞으로는 아무 일도 시켜주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셔서, 대비 마마께서도 그 소원을 받아주기로 하였나이다."


"사부님답습니다!"


"군 마마, 내일 아침 일찍 소신의 아들인 대전 내관 공륭이, 대비전으로 마마를 모실 것입니다. 소신 물러갈 터이니 동이 틀 때까지 잠시만이라도 몸을 편히 하시옵소서."


"네. 상선... 영감..님. 하지만 저보다 저 때문에 고생한 백 선 형님이 좀 쉬실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



떠들썩하게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밝은 횃불이, 강화부 유수 관의 담을 넘고 있었다.


선왕이 훙서 하신지 고작 이틀 째 의 밤이었다.

곡 소리가 비켜가는 같은 조선 땅 한 쪽에는, 술 향과 음식냄새가 거침없이 관 밖으로 퍼져 나가고 있었다.


'군마마를 봉영하는 잔치에 사용할 그릇들은 모두 화려한 꽃이 상감된 자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고귀한 상아 젓가락을 내놓도록 하라! 은그릇과 수저는 임금이 되면 항시 사용하실 터, 너무 일상적인 분위기가 들 테니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하라!'


이조판서 김 좌근이 봉영 행렬단을 준비하는 사옹원에 들러서 엄하게 단속을 내린 터였다.


축제의 화려한 차림 한 중간에 이 경응이 앉아 있었다.

마치 축제의 제물이라도 된 듯, 중요하진 않지만 귀한 대접이 이어지고 있었다.


사실 원범을 대신해서 오늘하루 지금까지 누린 호사를 보면, 원범과 상추어른에게 열 번을 감사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엄청난 고민에 빠져들고 있었다.

행렬 단이 그를 위해 마련해 놓은 음식은 하나같이 세상의 음복거리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죄다 진귀한 것 들 이었다.

꽃받침과 같은 그릇마다 신선들의 음식이라 해도 될 것 같은 묘한 모양의 산해 진미가 자극하는 유혹은 견뎌내기에 쉽지않은 고통이었다.


하지만 상추 어른이 말하길, 절대로 아무것도 손도 대지 말라고 하였었다.


은수저가 있다면, 요리조리 찔러본 후에 먹든지... 라는 이야기를 곁들이기는 했다.


그 말은... 역시, 왕족에게는 그 흔한 은수저나 그릇이 그의 상위에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을,

경응도 깨달은 것 같았다.

이 정도 쯤 이면, 부정할 수 없는 싸 한 느낌을 받아들여야 할 터인데, 눈 앞의 유혹은 참 힘이 들었다.


'저 중 한 귀퉁이는 괜찮을 듯 한데...'


"군 마마 어서 드시옵소서!

마마를 위해서, 대왕대비의 아우이신 이조판서 김 좌근 대감께서 특별히 준비해 주신 음식입니다."


"아, 네... 유수 나리..."


화들짝 놀란 경응의 목소리가 소심하게 울렸다.


"아이고 이런, 망극하옵니다. 마마 말씀을 낮추어 주시옵소서!"


힘겹게 입안의 침을 거둬들인 그가 다시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이런 진미를 먹어본 지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풀 죽도 동생과 미뤄가며 먹었었는데...아, 이런!...등씬..."


잠시 정적이 흘렀다.


"덕완군 마마께서는 삼남이지 않으셨습니까? "


눈치 없는 강화유수 조 형복이 여전히 들뜬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하지만 술기운이 오른 그가 이내 더 큰 소리로 주위를 둘러보며 목청을 높이고 있었다.


"아, 네 네 맞습니다! 그동안 주변의 마을 아이들이 하나같이 군 마마의 댁으로 모여들어서 글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지요. 멀리서도 글을 배우러 오느라, 마당에는 매일같이 아이들이 들끓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동생도 만나고 형도 만나고 하셨겠지요. 그뿐이겠습니까? 아마도 군 마마님 정도면, 삼촌 아저씨뻘도 찾아들 오셨을 테지요. 아니 그렇겠습니까? 하하!"


다행히 그의 수다스러운 언행에 모두 손사래를 치며 웃고 넘어가기에 바빠 보였다.


"이렇게 감격스러운 날에 옛일이 생각나니, 목이 메어 지금은 아무것도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잠시 후에 제 방으로 따로 조금 들여 주시면 혼자서 천천히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곁에 앉아 이 말을 듣던 정 원용과 도총관이 찝찝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 그러는 건가, 모르고 그러는 건가 대체!'


하지만 궁까지 이르는 길에 물 한모금 안 먹고는 못 배길 터이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영상께서는 아마도 이번에 봉송 행렬을 마치고 나면, 곧바로 봉송 행렬을 한 번 더 다녀오셔야 할 것 같은데 ... 이거 두 번씩이나 수고를 끼치게 되어서, 송구합니다!'


그의 봉송행렬을 마중 나오며 이판 김 좌근이 속삭여주던 말이 떠 올랐다.


'덕완군 마마께서는 그동안 드실 것도 변변찮아 기력도 없으실 텐데, 오시는 길에 요기나 든든하게 하시도록 신경 써 주세요. 영상 대감!'


김 좌근의 의중을 알듯 말 듯도 했지만, 그다지 알고 싶지는 않았다. 그의 뜻대로 덕완군에게 이조 판서가 직접 준비해준 산해진미나 실컷 먹게 하면 될 일이었다.


잔치로 어수선한 마당을 바라보던 정 원용의 마음속에 공허함이 차 올랐다.

정조 대왕 7년에 태어나, 정조 순조 헌종의 세 임금을 모시며 보낸 세월동안 품었던 기개는, 이제는 지나가는 개도 쳐다보지 않는 개 뼉다귀 보다 더 쓸데없는 것이 되어버린 세상이었다.


한 생 동안, 서슬 퍼런 칼날 같던 영 정조 왕조의 힘이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살아온 것 같았다.

지금처럼 한낱 신하의 손아귀에 들썩거리는 왕좌라니... 무너지는 조선의 기운에 한스러움이 가득 몰려왔다.

하지만 지금은 어깨위의 목이라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 아무 생각도 의지도 없는 듯이 숨만 쉬면서 버티는 게 상책인 세상이라는 것을 받아 들여야만 했다.


"그렇게 하세요 군 마마. 이제 그만 방으로 모실 테니 심신을 편안히 하시고 나면, 내일 다시 먼 길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자리에 있든 없든 달라 지는 건 없었다. 흥겹고 요란한 잔치는 계속되고 있었다.

어차피 그의 몸뚱이는 제물을 올려 놓듯 앉혀 놓은 채 시작된 그들만의 잔치였을 터였다.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조용한 방에 그를 들여앉히고, 서너 명 정도의 궁인들이 그를 보호한답시고 움직임도 없이 방문 앞에 버티고 서 있었다.

또다시 혼자만 있는 곳에서, 그를 숨 막히게 자극하던 꽃다운 음식들과 마주 하고 앉았다.


한동안 음식을 가만히 들여다보던 그가 결심한 듯 속저고리 고름을 더듬거린 후, 고름 안쪽을 꽉 물고 있는 무언가를 빼내 들었다.


"상추 어른은 희한한 것을 참 많이도 가지고 계신단 말이야!"


그가 꺼내든 것은, 은으로 만든 새끼손가락 길이만한 굵은 바늘이 반으로 휘어진 모양이었다.


옷고름을 꽉 물고 천 밖으로 튀어 나온 뾰족한 끝부분은 휘어진 다른 바늘에 달린 홈 사이로 꼭 맞게 끼어들게 되어 있어서, 많은 움직임에도 뾰족한 끝부분이 살을 찌르거나 또 잃어버리거나 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 안전한 모양으로 만들어 진 것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음식안으로 은 바늘을 펼쳐들고 이곳저곳을 들쑤셔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지없는 현실에, 그의 손끝이 흔들렸다.

독기를 머금은 은 바늘이 검은 잿빛으로 곧바로 변해가고 있었다.


'왜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중독을 시키려고 애를 쓸 거면서 왜 이런 호들갑을 떨면서 원범을 궁으로 데리고 가려 했는지,

어쨌든 상추 어른의 예측대로 원범을 먼저 내 보내게 되어서 다행인 것만은 확실 한 것 같았다.


아직 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한 경응의 입술 위로 하얀 백태가 덮어 내렸지만, 음식이 가득 차려진 상에서 멀찍이 떨어진 채 온몸을 움츠리고 만 있을 즈음이었다.


어수선한 소리가 문 밖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어이, 고생들이 많으시오! 지금 동헌에는 술에 취해서 제정신인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다같이 즐거워야지, 이 더위에 여기만 이렇게 꼿꼿하게 세워놓고 ... 원 참, 딱들 하십니다. 쯧쯧.

자 자, 보는 이도 없는데, 편하게 앉아서 술이나 한잔씩 들이키고 하시오!"


"아이쿠, 이렇게 여기까지 챙겨주시다니! 강화부 관아소속이오? 어쨌든 고맙소. 허허!"


"오늘 같은 날, 우리가 아는 사이인지, 모르는 사이 인지가 무에 중요하겠소! 자 자, 어서어서 드시오."


" ... "


드디어 익숙한 소리가 들려오는 걸로 봐서, 상추선생이 자신을 구하러 온 모양이었다.


떠들썩하던 방 앞이 금새 조용해졌다.

그리고 곧바로 열려진 방문 앞에는 어수룩한 군졸 복장을 한 노 상추가 방안을 흩어 보고 서 있었다.


"낯빛이 왜 그러오? 몇 시진이나 지났다고., 겁먹었소?"


"겁 안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러지."


"알겠소. 갑시다! 자 이거, 입으시오."


낡은 군졸복 이었다.


"그 옷 벗겨온 사람들이 풀밭에 누워있으니, 모기들이 잔치하기 전에 어서 가서 입혀줘야 하오."


"알겠습니다. 상추어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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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14 백화™
    작성일
    23.08.08 19:05
    No. 1

    각본이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08.08 20:09
    No. 2

    감사합니당~~
    좋은 저녁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하윌라
    작성일
    23.08.17 23:28
    No. 3

    아주잠깐-->아주v잠깐
    이어 갈--> 이어갈
    등극 전 까지는--> 등극 전까지는
    이틀 째--->이틀째(~째는 접미사라서 앞말에 바로 붙여서 씁니다)
    한 쪽--->한쪽(방향을 의미할 때 한쪽은 한 단어입니다.)
    이 정도 쯤이면---> 이v정도쯤이면(~쯤은 접미사로 붙여씁니다)

    그냥... 읽다가 보여서... 편하신 시간에 수정하시면 됩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08.18 01:59
    No. 4

    우~~~ 와!! 완전 짱, 멋찜 뿜뿜!!
    새겨 놓을 께영~~^^
    오타 빨간줄만 의지하면서 좀 쓰는 편이었는데,
    쪼금씩 세련되어 지도록 하겠습미당~~

    한 편에 이렇게 많은 불량이 있었다니... 부끄부끄 하네영~~ㅎㅎㅎ
    사부님으로 모실께영,
    많이 지적해 주세여~

    꾸벅-!!

    오늘도 무진장 힘든 하루 였습니다.
    마무리는 이렇게 이곳의 여러분들과 행복한 갬성으로 정리 합니다.
    다들, 행복한 꿈속여행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하윌라
    작성일
    23.08.18 09:20
    No. 5

    아닙니다요
    하루에 한 편씩 올리시면 쓴다고 바빠서 놓치기도 하니까요.
    독수리타법으로 이만큼 하시는 것도 얼마나 대단합니까.
    최고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ka****
    작성일
    23.10.08 18:51
    No. 6

    스토리가 흥미롭게 흘러가는군요.
    원범의 언행이나 생각하는 면이 약간 부자연스럽기는 하지만 다른 등장인물들이 그것의 흠결을 덮어주고 있군요. 또한 작품 초반부여서 진도를 위하여 원범의 깊은 고뇌 같은 것을 생략할 수도 있었겠죠. 어쨌든 경쾌하게 진도는 나가야 하니까요.
    세도 권력의 음모와 몰락한 왕실 후손들의 생존 투쟁...... 재밌게 읽고 갑니다. 힘차게 건필하세요.
    참고로 헤품님이 아침에 방명록에 남겼던 글은...... 내가 댓글을 달다가 실수로 지워졌어요. 너무 황당했고 혹시 오해를 할까 싶어서 사죄할 겸 다시 방문 하였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0.08 20:44
    No. 7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kant91 님~
    회차가 이어 지는 사이, 연결이 어색해지고 내용이 탐스럽지 못할 때도 생기고 할 텐데..
    많은 관심과 함께, 어색함을 살펴주시면 더 나아질 기회로 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휴일 저녁 잘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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