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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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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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7.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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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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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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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완위각의 비밀

DUMMY

"얼마요?"


구름무늬 비단도포를 우아하게 걸치고 옥구슬 갓끈을 가슴 밑으로 길게 늘어뜨린 청년이, 목소리도 점잖게 서책의 가격을 묻고 있었다.

아마도 세도가의 끝자락쯤이라도 되는 자제인 것 같았다.


하지만 계산대 앞에서 손님을 맞던 주인은 손님을 가만히 들여다 볼뿐, 셈을 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선비님, 그 서책으로 할 거면 두 냥이지만, 선비 님이 미처 계산대에 올리지 않으신 물건의 가격이 상당합니다요."


"아니, 이 놈이 지금 사람을 어찌 보고! 내가 지금 몰래 도적질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냐!"


"아유, 그럴 리가요! 아마도 선비님도 모르는 사이에 도포자락에 담겨진 물건이 있는 것 같은데. 보자... 이 만큼의 수치 이면 ... 아마도 호박 연적 같습니다요. "


계산대 앞에서 신경질을 내던 청년이 완위각의 주인이 가리키는 곳을 쳐다보았다.


그가 서있는 네모난 상자의 받침과 연결된 기다란 막대를 보라는 것 같았다.

완위각의 주인이 막대의 앞면을 청년이 볼 수 있는 쪽으로 돌리자, 예리한 선이 그어진 막대의 줄 옆에 그가 가지고 들어갔던 순번표와 같은 번호가 적혀있었다.


"입구로 들어서실 때 바닥의 저 네모난 선 안에 들어서면, 선비님의 무게만큼 바닥이 내려가면서 막대에 그 수치만큼 선이 그어집니다.

선비님이 들고 있던 서책을 손에서 놓았는데도, 처음 아무것도 안 들고 상점으로 들어가실 때의 수치보다도 더 무거우십니다.

저희 가게의 물건은 무게 추를 달아 종류별로 무게의 수치를 같이 맞추어 두었지요. "


"이런 사악한 것 같으니라고! 그래서 상점으로 들어갈 때 남의 몸무게를 재느라, 이 곳을 밟고 잠시 서 있으라고 했던 것이군. 사람을 그렇게 믿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장사를 한다고! ... 으흠, 참 나 원. 됐네, 다 사지 않겠네! 이건 천천히 내 놓으려고 했더니만, 기분 나빠서 그냥 가겠네!"


"네 선비님. 그럼 살펴 가십시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상점의 물건을 구경하던 상추가 콧소리를 내며 주인장에게 다가왔다.


"네 사부나 너나 닮지 않은 구석이 하나도 없어. 무진장 훔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또 그걸 꼭 밝혀서 양반들 체면을 구겨놔야 직성이 풀리는 게지."


"아, 상추어른. 이번에는 좀 오래간 만에 오셨습니다!"


"인석아, 나도 약이 올라서 이 곳에는 아주 급하지 않으면 오기가 싫어."


"별 말씀을요 상추어른. 어른께 셈 계산 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고 연습을 시키라는 사부님의 뜻을 받드느라 그런 것이지요.

돈 챙겨 가신지가 좀 오래 되었는데, 오늘은 계산을 제대로 하시고 좀 챙겨 가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 저 놈 봐라. 똑같은 능구렁이로 키워 놨어. 그래 오늘은 내가 너를 한번 이겨보마!"


노 상추의 투정에도 인상 한번 굳히는 일 없이 나긋한 미소만 짓고 있는 문규였다.


"어차피 한번 와서 낭패 본 인간들이 많아서 상점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점방 유지는 꾸준히 하는구나 허허!"


"아닙니다 상추어른. 이곳으로 오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욕심스럽지는 않습니다. 돈이 없어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팔러 오는 선비들도 있지요.

많은 값을 쳐 주어서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곳이니, 파는 것 보다는 사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하튼, 듣도 보도 못한 복잡한 심성들이야! 그런 네 사부가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두해가 다 되었어. 너도 네 사부처럼 너무 위험한 물건 만드느라 큰일 치르지 말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네 걱정 마세요! 그리고 사부님께서 만드시던 '비격 진천뢰' 의 부족한 부분을 얼마 전 거의 마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완구의 발사압력이 없이 근거리에서 던져도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소 진천뢰' 도 완성이 될 것 같으니, 필요하실 때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임진왜란 때만 하더라도, 그것으로 경주성 탈환과 진주대첩에서 삼만 여명의 왜놈들을 우리 조선군이 고작 삼천 팔백여명으로 승리로 이끌지 않았더냐!

하지만 무게나 성능 때문에 기습공격이나 선제공격용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


"네 그래서 사부님이 쇠의 무게를 줄이고, 기존의 폭발 지연장치의 불발을 보완하면서 빙철과 화약의 성능이 더 강해지도록 연구를 하셨는데, 몇 번의 성능 실험만 더 거치면 될 것 같습니다."


"규야, 치명적이어야 할 대상이 어차피 사람이지 않더냐. 사악한 놈들에게 넘어가서 나쁜 일에 쓰이지 않도록 신중하도록 하거라!"


"네 어른, 명심하겠습니다!"


"밀실에 가 보아야 할 것 같다. 조만간 주인을 만나게 될 것 같구나."


"네, 어른. 다녀 오십시요. 그리고 내려오시는 길에 돈도 좀 챙겨 오십시요."


" 고얀 녀석! 이번에는 그냥 좀 주면 안 되겠느냐?"


"안됩니다요 어른, 사부님의 ..."


"알았다. 이놈아!"


상점의 이층으로 이어지는 길로 접어드니 한낮인데도 주변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천정에서 드문드문 내려온 접시모양의 촛대에 꽂힌 촛불에 의해서만 공간의 밝기가 조절이 되고 있었다.


몽롱한 불빛아래에서 꿈틀거리는 빛들은, 한 눈에 보아도 손길이 갈 만한 진귀한 보석들을 더욱 매혹적으로 보이게 하는 힘이 있었다.

귀한 재질로 만들어 진 벼루 먹 연적을 비롯해서 갖가지 모양의 장식품과 항아리까지 즐비했다.


"쯧쯧 이렇게 늘어놓고 지키는 사람 하나 없는데, 뭣인들 안집어가고 싶을까! 양반들 놀려먹는 게 그렇게 재미가 있는 게지. 흐음."


조금 더 어두운 모퉁이로 방향을 돌리자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이 나타났다.


자물쇠로 채워진 문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하지만 익숙한 듯 자물쇠를 만지작 하던 손은 두고, 옆으로 이어진 다른 문짝의 숨겨진 옆 모퉁이 부분을 꾹 누르자, 문짝은 그의 앞에서 척- 소리를 내지르며 길을 내 주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쪽 벽면에 키가 높은 진열대가 세워져 있었다.

그 앞으로 다가간 노 상추가 자기로 만든 호랑이모양 인형의 목을 돌리자, 진열대가 옆으로 갈라지고 벽안으로 통하는 문이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다.


멈춤 없이 벽안으로 들어선 노 상추의 뒤로, 다시 벽 문은 닫혀 지고 밖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벽안은 단아하게 꾸며진 방으로 연결되었다.

어두웠지만 중앙 탁자에 놓인 야명주의 빛이 은은하게 방안을 밝히고 있었다.

상추가 어느 한부분의 벽면 쪽으로 다가가 마주 섰다.


벽안을 깊게 파서 만든 홈 위로 아름다운 모양의 쇠 빗장이 굳건히 물려져 있었고, 이윽고 상추가 묵묵하게 빗장을 걷어내었다.


정조대왕이 많이 아끼셨다는 사인검이 고오한 자태로 깊은 잠을 자듯이 뉘여 있었다.

인해 인달 인날 인시가 맞아야 하는 날에 맞추어 호랑이의 기운을 품은 채 태어난 검 이었다.


"천지자연의 힘이 검에 깃들어 삿된 악을 베어 쫒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선대 대왕들의 염원대로 이제 다시 조선의 왕이 되실 분께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군!"


검의 안위를 조심스럽게 살핀 후, 빗장을 다시 걸어 내린 상추가 왔던 길을 되돌아, 또 다른 방 앞에서 신경질 적인 표정을 짓고 서 있었다.


"자네, 이게 얼마나 재미없는 일인지 아나? 자네가 있을 때는 나를 놀려먹는 재미로 그랬는지 모르겠다만, 자네 제자에게 무슨 유언을 남겼길래, 나를 또다시 이런 몹쓸 일에 휘말리게 하는지 모르겠네."


이 방의 빗장은 상추가 셈 문제를 풀고 옳은 답의 숫자만큼 옥돌을 구멍에 넣어야 스스로 그 무게에 밀려 굳건하게 닫혀있던 문이 열려질 것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상금처럼, 노 상추가 들고 갈 수 있는 돈이 놓여 있을 것이었다.


"젠장, 그래 해보자!"


방문 앞에 마련된 탁자에 앉아 촛불을 밝히고 주어진 문제를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하나부터 일천까지 숫자를 다 더하면...'


"미치겠네. 언제 다 더해!"



****



"이판 대감, 대비 마마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까?"


영의정 정 원영이 여전히 알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이조판서 김 좌근의 앞에서 볼멘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대비 마마의 결정을 알고는 있었지만 ... 이렇게 은밀한 수까지 쓰실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오.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동생들이 모른 척 밀어 붙이는 일엔 항상 그냥 넘어가 주시는 분이신데, 이번엔 내가 움직일 것까지 미리 생각해서 몰래 빼내가는 수까지 쓰셨으니...!

이유가 있긴 있으실 터인데 ... 아직 대비마마의 심중을 전혀 알 수가 없소이다."


"여하튼 아랫사람들 보기에, 여간 민망한 일이 아니었지 않습니까! 그럼 이대로 넘어가면 되실 일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계획이라도 있으신 것입니까?"


"내가 이러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섣불리 말하기는 뭣하지만, 영상 대감 에게도 돌아갈 양분이 반드시 있을 테니, 그저 내가 부탁하는 일에 귀찮다 여기지 마시고 도와 주도록 하세요!"


"그야, 이판 대감의 일인데, 어찌 모른 척을 하겠습니까! 그나저나 무슨 차이입니까? 같은 형제간인데, 이판께서는 왜 형인 이 경응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인지."


나이로 보나 직으로 보나, 분명 영상에게 밀려야 할 이조 판서 김 좌근이, 이제는 대어 놓고 영의정에게 성가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냥 이것만 알아두세요! 이 경응이 필요 한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는 그의 아들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그런데 끝까지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덕완군의 손발을 묶어버릴 수 있는 다른 것을 최대한 빨리 찾아보아야지요."




****




창덕궁의 인정전(仁政殿).

원범이 임금으로 등극한 후 처음으로, 수렴청정을 하기위한 명경 대비를 등에 지고 조정의 대신들과 마주하고 있었다.


"대왕 대비마마, 주상 전하께서는 무엇보다 아직 '제왕학' 을 배우신 적이 없사오니, 모든 대신들이 바라 옵건대... 조정의 일은 천천히 해결하시면 되실 일이고, 무엇보다 먼저 학문과 소양을 준비 하심이 옳으신 일인 줄 아뢰나이다!"


용좌에 앉은 원범의 눈길이 어느 곳을 두어야할지 몰라 어수선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갈증이 나는지 연신 혀를 꺼내어 그의 두툼한 입술을 핱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모양을 바라보던 몇몇 대신들이 못마땅한 듯이 혀를 차고 있었다.


"물론 지금 주상의 학문적 소양은 여러 대신들에게는 비할 바가 못 될 것이오!

허나 백성들 사이에서 지내시며, 몸소 깨달은 백성들의 어려움은 누구보다 잘 아실 터이니, 만 백성의 어버이가 되시기에 충분할 따름이오.

학문은 경연의 수위를 낮게 시작해서 경들이 잘 보필하면 되어갈 일이고, 오히려 여러 대신들이 백성들을 위해 조정에서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시시 때때 주상께 아뢰어 답을 구하도록 하시오."


좌우 대신들의 입이 모두 닫혀버렸다.


"승정원의 승지와 홍문관의 관원들은 경연에 사용할 자료를 주상께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미리 알아서 준비토록 하시오!"


대왕대비가 보기에도, 지난 번 원범이 늘어놓은 이야기가 뻥이 섞인 것이라는 것을 눈치를 챈 모양이었다.


"분부대로 거행하겠나이다. 대왕 대비마마!"


"그리고 조만간 강화도에 계시는 주상의 형인 이 경응에게 군호가 내려 질 터이니, 한양으로 모시고 와서 집과 세간을 내어주고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 쓰도록 하시오."


그를 둘러싸고 오고가는 말들 사이에서, 여전히 원범은 한 마디의 말도 끼이지 못하고 용좌에서 꿈틀거리며 앉아 있을 뿐이었다.


"대왕 대비마마, 송구스러운 말씀이오나, 지금 궁문 앞에서는 성균관 유생들이 주상전하의 정통성을 문제 삼아 밤낮으로 읍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고가는 백성들도 이에 맞추어 한소리씩을 보태는 실정이니,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모르겠나이다!"


드디어 정통성이 대두가 되고 있었다.


또다시 웅성거리는 소리가 정전 안을 휘감고 있었지만, 정작 이에 대한 대답을 위해서는 임금보다도 높은 곳에 발을 드리고 앉아 있는 명경대비만을 숨죽여 바라 볼 뿐이었다.


"지금의 주상을, 순조대왕의 양자로 입양할 것이오! "


"... 네?... 마마..."


"... 그러면 그대들이 그토록 문제 삼는 정통성도 해결이 되겠구려. 하면 이제 더운 날씨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유생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하고, 당장 학당으로 돌아가 세수하고, 그들이 해야 할일이나 다시 열심히 하라고 하시오!"


"하지만 대비마마, 우리 조선의 예법과 종법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도리가 있습니다! 왕위의 계승은 본래, 왕인 자신보다 윗항렬이나 동항렬로 이어질 수가 없는 법입니다."


대비의 눈길이 정전의 좌우로 늘어선 대신들을 한동안 흩어보고 있었다.


"내가 알기로도 그렇소. 좌찬성. 하지만 어찌하여 그대들은, 아녀자인 나도 아는 바를 두고 그렇게 시시비비를 따지자고 하는 것이오?"


멍한 표정의 대신들의 눈길이 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조선의 역대 대왕들의 왕위 계승을 들추어내자면, 동 항렬뿐만 아니라 역 항렬로 이어진 경우가 없었소?

태조대왕의 아들이신 정종과 태종부터 보시오. 정종께서 아우이신 태종대왕을 양자쯤으로 삼으시고 정상적인 후계도구를 잡으셨오!

하물며, 영종대왕도 세자가 아닌 세제 책봉이셨다는 걸 잊었단 말이오?

또한... 역 항렬로 따지자면, 단종과 세조대왕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둡시다.

지금의 주상을 순조대왕의 양자로 하여 왕실의 족보에 올리게 되는 계승이니, 더 이상의 말은 소용이 없는 것 같구려."


못마땅한 표정으로 실룩거리던 김 좌근이 발 뒤로 어렴풋이 비춰지는 누이의 형상을 고집스럽게 쳐다보았다.


누이의 얼굴이 용상에서 바라보이는 천정의 단청 위로 눈길을 고정한 채,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김 좌근의 눈매에 긴장감이 돋고 있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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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8.11 16:15
    No. 1

    진주성이 언급되서 더 좋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08.12 02:41
    No. 2

    안녕하세요. 베르겐님~~
    오늘도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분좋게, 다음 회차분도 달려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ka****
    작성일
    23.10.11 20:20
    No. 3

    하물며 <영종대왕>도..... <영조대왕>이 맞을 것 같군요.
    대왕대비가 똑 소리 나게 지혜롭군요, 소설에서는 성공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죠.
    재밌게 읽고 갑니다.
    힘차게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0.11 22:29
    No. 4

    안녕하세요. kant91님~~
    오늘도, 이렇게 한말씀을 건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독자들께는 영종, 정종 보다는 영조, 정조 대왕이 더 익숙 하실 것 같아서..
    고민을 좀 했었는데..
    아무래도 처음 시호가 영종과 정종인데,
    고종이 효명세자의 양자가 되면서, 윗대의 왕들을 선황제로 추존하는 과정에서
    종-이, 조-로 바뀌어진 것이라..

    아직 고종이 등극을 하기 전의 시기여서, 영조대왕은 처음 시호대로 영종으로 표기를 하였고,
    정조 왕은.. 너무 유명하신 분이어서
    바꾸게 되면, 독자들께 너무 이질감으로 느껴 지실까.. 해서, 그냥 익숙한 표기를 사용하였습니다~^^

    항상, 작은 실수라도 들추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엄청난 아군을 맞이한듯 마음이 뿌듯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작가님~
    편한밤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0.11 22:31
    No. 5

    어제는.. 흩어-를 훑어- 로 바로 바꾸었어요..ㅎ.
    감사합니다~ kant91 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하윌라
    작성일
    23.12.05 10:26
    No. 6

    네네 원범의 눈치보는 모습이 눈 앞에 잘 그려져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원래도 알고 있지만 쓸데없는 것에 목숨을 거는 정치인들입니다.
    누구나 그 자릴 탐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 앞가림은 못하고 있지요.
    항렬을 따지면서까지 끌어내리고 싶은데,,,, 이제, 그 다음 스텝이 어찌되나.. 살펴야겠군요
    잘 읽고 갑니다. 굿모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2.05 19:05
    No. 7

    오늘도 안녕하세요. 윌라님~
    요즘 윌라님 소식, 매일 전해듣는 기분이 참 솔솔 한것 같아요.^^
    완결후에 다시 활기를 이어가는 느낌이에요..ㅎ. 감싸용~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응원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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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실 상봉 +7 23.07.20 463 11 14쪽
4 갑니다. 궁으로 +8 23.07.19 498 11 12쪽
3 때가 왔는가 +6 23.07.18 608 12 12쪽
2 그 약속 지켜 드리리다. +11 23.07.17 779 16 15쪽
1 <서문> 준비된 왕 +16 23.07.16 1,350 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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