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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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호
작품등록일 :
2023.08.05 23:38
최근연재일 :
2024.02.02 16:55
연재수 :
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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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5
글자수 :
82,863

작성
23.09.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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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9 아이들의 위치

DUMMY

"저 기술은..."

"에드릭씨 저게 뭔지 아시나요?"

"예... 저 징수원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은 옆나라 에마리온 왕국의 공작 아이젠하르트가 창시한 검법인 '철검류'라는 검법입니다."

"검법... 마법과 스킬이랑 다른건가요?"

"지금은 상황이 급하니 끝나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에드릭은 길드원 4명과 함께 검은뿌리에 묶여있는 징수원에게 돌진하였다.


"이 악인녀석! 죽어라!!"

"쉽게 당해줄거 같으냐!!"

[철검류 - 바위의 돌진]

파앗!-

징수원은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어 에드릭의 길드원들에게 돌진하였다.

"이..이게 무슨!"

[철검류 - 철류결]

촤악!-

'커헉!'

징수원이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휘두르자 단단한 철검이 단단하지만 흘러가는 파도처럼 부드럽게 뻗어나가면서 길드원 2명을 베었다.


'컥..커헉'

"이게 바로 철검류... 녀석의 기세가 마치 단단한 암석과 같군...."

"네놈들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징수원 노릇을 한다고 얕본 모양인데, 이래봬도 나는 왕의 옆을 지키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나를 너희가 이길성싶으냐!!"

[바위의 돌진]

타앗!-

징수원은 바위처럼 무거운 돌진을 알티우스에게 향했다.


"다가가게 둘 수 없다!!"

[육체구속]

보오오오-

"거슬린다!!"

쉐잉!-

"라이던 형의 스킬이 저렇게 쉽게 잘려나가다니!"


"크윽... 다시 한번!"

[육체구속]

촤라라락!

라이던의 스킬이 징수원의 발을 묶는데 성공하였다.

"좋았어! 알티우스 어서 반지의 힘을 사용해서 파이어 애로우를 날려!"

[파이어 애로우]

파아악!-

알티우스가 마법을 쏘자 에드릭이 나섰다.

"저도 도와주겠습니다!"

[아크력 괄리스]

화아악-

알티우스가 쏜 파이어 애로우 앞에 파란색의 마법진이 펼쳐지더니 그 마법진을 지나자 파이어 애로우의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퍼엉!

"커헉!! 네녀석 마법의 효과를 증폭시켜주는 마법을 사용하다니 4클래스 마법사인가?!"

"아쉽지만 틀렸다."

"흐으읍!"

꽈아악!-

"끄아아악!"

라이던은 징수원의 다리를 더욱 강하게 옭아매었다.


이후 징수원은 힘을 다했는지 라이던의 스킬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데, 힘을 다한걸까요?"

"아마 그럴거다. 철류검은 사용자의 몸과 무기를 강화시켜주지만, 철류검에 맞게 몸을 단련하지 않은 자는 오히려 근육이 찢어지는등 부작용이 일어나지."

징수원은 증오스러운 눈빛으로 라이던을 바라보았다.

"만약 지금 내 모습이 10년 전이었다면, 너희같이 약해빠진 놈들은 내게 한 주먹도 안되었을거다!"

"어이. 징수원씨 10년 전이라느니 그런 망상에 빠지지 말아. 당신은 우리에게 진거야. 단단하기로 유명한 철류검이라는 검법을 사용했는데도 말이지."

"...."

"지금부터 당신에게 하나 질문을 할건데 말해줄 수 있어?"

"크큭.. 네깟 놈들에게 알려준 정보따윈 없다!"

*딱!*

라이던이 손가락을 튕기자 검은 뿌리가 녀석의 몸을 더욱 누르기 시작했다.

"끄으윽... 크아아악!"

"이래도 말 안할거야? 계속 그렇게 버티다가는 몸이 으스러져버릴거야."

"크아악! 알겠다! 얘기할테니 그만 조여줘!!"

라이던은 녀석을 조이던 검은 뿌리의 힘을 느슨하게 풀어주었다.

"아이들은 루비아 성에 있을거다."

"루비아 성?!"

"그래. 루비아 성 인적이 드문곳으로 가면 암시장이 있으니 거기로 가면 될거야."

"루비아 성에 암시장이라니. 그런곳은 나라에서 엄격하게 단속하고 처벌하는데 어째서 존재하는거지?"

"그거야 누구도 모르는 곳에 자리를 트니깐 그런거겠지. 그리고 지금부터 2일 뒤 암시장에서 경매가 열린다는것도 알아둬라."

"2일 뒤라니... 얼마 남지 않았잖아..."

빌데는 징수원의 말을 듣고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오르툰 마을에서 루비아 성까지 2일 거리면 충분하다. 내일 아침에 출발하면 되겠어."

"그래 내일 아침에 출발하면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고! 그럼 이제 나는 너희가 원하는 대답을 해줬으니 풀어줄 수 있겠나? 풀어준다면 오르툰 마을의 세금을 한달동안 면제해주지."

"한달 세금을 면제 시켜준다고? 하하하하!!"

녀석의 말을 들은 빌데는 큰 웃음을 치며 자신의 검을 집었다.

"아이들을 납치하고 루비아 성으로 데려가 암시장에 넘긴 네놈이 무슨 낯짝으로 풀어달라고 하는건가? 그리고 풀어주면 왕국군에게 이번 일을 이를것이 눈에 훤한데 말이야."

"그게 대체 무슨소리야! 왜 세금 한달 면제가 부족했나? 그럼 두달 면제 어떤가?"

빌데는 검을 들고는 천천히 녀석에게 다가갔다.

"자..잠시만!! 반년치 어떤가 반년치!! 이정도면 안걷는거나 다름없는 수준 아닌가? 마을의 촌장으로써 이정도 조건이면 너라도 커헉!!"

푸욱-

빌데는 검으로 징수원의 가슴을 깊숙하게 찔렀다.

'아..아...'

"빌데 아저씨..."

검에 찔려 죽은 징수원을 바라보던 빌데는 몇초간 정적이 흐르자 입을 열었다.

"알티우스. 내일 아침 루비아 성으로 출발할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니?"

"내일 아침... 좋아요! 저도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하러 가고 싶어요!"

알티우스의 대답에 빌데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래 내일 갈 준비 하자꾸나."

웃음을 짓고있던 빌데의 뒤에 에드릭이 나타나 말을 걸었다.

"빌데씨. 저도 아이들을 구하러 루비아 성으로 가겠습니다."

"에드릭씨 감사하지만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이번 계획은 오르툰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도와주신다는 일에 협조하신거고, 루비아 성에서의 일은 없었던 말이니 더 이상 에드릭님과 길드원분들께서 도와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는 길드마스터 에드릭이 아닌 에드릭으로써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와준다는 에드릭의 말에 빌데의 눈이 커졌다.

"길드마스터가 아닌 에드릭으로써 도와주신다니... 그 도움의 손 잡아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마을 입구쪽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예! 이번에 반드시 아이들을 구하겠습니다!"


"라이던 형..님?"

"하하하! 뭘 지금와서 형님 타령이냐 꼬맹아 그냥 편하게 불러라!"

"라이던 형! 이번에 형 스킬 되게 멋졌어요! 저도 언젠가 형처럼 스킬을 만들어서 징수원같은 녀석들을 때려 잡을거예요!"

"하하! 그래 한번 기대해보지 뭐!"

"응! 형도 내일 루비아 성으로 갈거죠?"

"그거야 당연하지. 힘이 있는데도 약자를 구하지 않는거는 오르툰 마을 최강자인 나 라이던에게 용납되지 않으니깐 말이야!"

"역시! 그럼 형 이번에도 잘해서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해봐요!!"

"그래!"


그렇게 루비아 성으로 향하는 계획은 삽시간에 이루어졌고, 모두 각자 집으로 돌아가 앞으로 있을 일들을 생각하며 아침을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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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철검류의 손녀 24.02.02 7 0 21쪽
18 #17 검은 물체 24.01.17 9 0 9쪽
17 #16 암시장의 노예경매(3) - 디저트 24.01.16 3 0 10쪽
16 #15 암시장의 노예경매(2) - 메인 디시 23.12.25 9 0 9쪽
15 #14 암시장의 노예경매(1) - 에피타이저 23.12.24 14 0 9쪽
14 #13 버퍼 23.09.30 22 0 10쪽
13 #12 불사의 고기구이 23.09.28 24 1 16쪽
12 #11 암시장 23.09.24 26 1 8쪽
11 #10 상인패 23.09.23 23 1 8쪽
» #9 아이들의 위치 23.09.16 23 1 7쪽
9 #8 징수원(3) 23.09.10 25 1 9쪽
8 #7 징수원(2) 23.09.09 22 1 9쪽
7 #6 징수원(1) 23.09.03 37 1 10쪽
6 #5 파이어 애로우! 23.09.03 27 1 9쪽
5 #4 마법사의 길 23.09.02 35 1 12쪽
4 #3 의문의 마나서클 23.09.02 32 1 8쪽
3 #2 여관 23.09.01 35 1 8쪽
2 #1 오르툰 마을 23.08.12 58 1 7쪽
1 #프롤로그 +2 23.08.06 106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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