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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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달
작품등록일 :
2023.11.22 17:14
최근연재일 :
2024.04.04 19:42
연재수 :
79 회
조회수 :
3,854
추천수 :
10
글자수 :
275,263

작성
23.12.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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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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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화산파 격퇴

DUMMY

"챙그랑!"




의천검에 맞아


부러진


하태충 부부의


검들이


땅에 굴렀다.




"아니!"




당황한


하태충 부부의


앞으로




의천검을


겨눴다.




"으윽..."




"놀랬소!


비슷한 공력의 두 검으로


힘을 상반시켜


진동과 파공성이


들리지 않게 하다니!"




"크으..


대단하구나..


무성무색을


파훼하다니..




우리가 졌다!"




하태충 부부는


서로 눈짓을 하더니


휙~ 하고


뒤돌아 들어갔다.




"자!


다음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파란옷을


입은 사람이


등장했다.




"이 악모가


도전하지요~"




'크..


저 가식적인


말투!'




악불군이었다.




그 때였다.




"사람이 다쳤으니


다른 사람이


나서도 되는지요?"




영호충 형님이었다.




악불군의


눈이 커지더니




"좋소이다~


대 화산파가


다친이와 겨룰 수는


없지요~"




"신룡 아우!


다쳤으니


치료를 받도록


해!




이번엔


내가 나설테니!"




바람소리와


함께


영호충 형님이


중앙으로


나타났다.




"크..


형님..


조심하세요!"




정령소 낭자와


정영 낭자가


달려왔고


나를 부축해서


나갔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에요!"




그러면서


일전에 위소보에게


받은 옥령산을


발랐다.




엄청 비싸더니


진짜 효과가 엄청


좋았다.




"호오?


네 녀석이 나서는


것이냐?"




악불군은


가소로운 듯이


영호충을 바라봤다.




"크으.."




영호충 형님의


표정은


복잡해 보였다.




"애초에


좌냉선을 죽이고


오악검파를


손에 넣을


생각이었나요?"




"하하하하!


그래서 우리


대제자께서


이렇게 화가


나셨구만?




마교는


섬멸해야 하고


그러려면


힘을 모아야만


하지!"




"그럼


나와 신룡을


좌냉선과 싸우게


유도한 건가요?"




"하하하!


먼저 나서서


도와준다는 걸


막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럼 오늘


명교와의 싸움에


참여 한것도


단순히 마교를


없애려는 의도인가요?




아니면


마교와의 싸움으로


약해진 무림을


집어 삼키키 위함인가요?"




"하하하!


상상력이 풍부하구나!


궁금하면


검으로 물어보거라!




하지만


사부가 제자와


겨룰수는 없으니


내 다른이를


내보내지!"




그러더니


뒤를 돌아보고


말했다.




"임평지!


나서거라!"




"응?'




"헉!"




"푸드덕!"




바람소리와


함께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임평지였다.





"임평지!"




내가 소리쳤지만


그는 들은체도


하지 않았다.




"화산파 제자


임평지!


도전합니다!"




'화산파 제자?'




"영호충입니다!"




'언제 임평지가


화산파로?




악불군에게


악감정이 있는게


아니었나?'




임평지와


영호충 형님이


서로 포권을


취했다.




이렇게 되면


화산파


제자들간의


골육상쟁이었다.




저 간사한


악불군은


이번에도




제자들끼리


싸움을 붙이고


자신은 뒤로 쏙


빠졌다.




'크으..


또 어부지리를


노리려고?'




명교와의 싸움에서도


아미파를


전면에 내세우고


본인은 뒤로


빠져있었다.




'저 교활하기


짝이 없는!'




"챙!"




"챙!"




둘 다 검을


뽑았다.




임평지가


먼저 움직였다.




"벽사검법!"




"패애액!"




'저게 무거운 도가 아닌


검에서 날 수 있는


소리인가?'




"카앙!"




영호충 형님이


막아냈다.




검이 부러지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로


엄청난 일검이었다.




"독고구검!"




"스슷!"




영호충 형님의


검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벽사검법!"




"채챙!"




"캉! 캉! 캉!"




메마른 실내에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엄청난 위력의


벽사검법과




상대가 움직이기 전에


먼저 제압하는


독고구검의


대결




쉽게 볼 수 없는


대결이었다.




장내가 고요해졌다.




"캉! 캉!"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라곤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점점


임평지가 하는


공격의 매서움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를 파악한


독고구검의 검초가 더


날카로워졌다.




그 때




"스팟!"




"으윽!"




임평지의


오른쪽 어깨에서


피가 튀었다.




상처가 크진


않았지만


피가 눈에 튀었다.




할 수 없이


검집을 들고 있던


왼손으로


눈을 닦았다.




"윽?


아악!"




갑자기 임평지가


소리를 질렀다.




"내 눈!


눈.. 눈이..


아악!"




임평지가 눈을


비비며 쓰러졌다.




"뭐지?"




"눈.. 눈이


안보여..


아악!"




이상했다.


임평지가 갑자기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다.




"설마.. 도.. 독이?"




"꺄악!


평지야!"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렸다.




악불군 뒤 쪽의


젊은 여자였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있던


영호충 형님이




그 목소릴 듣고


쳐다 보더니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영산..."




영호충 형님이


읆조리며


멍해진 순간




갑자기


악불군이 그 여자를


영호충 형님 쪽으로


밀어버렸다.




"꺄아악!"




여자가


급하게 달려오며


넘어지자




영호충 형님이


달려가 안으며


부축했다.




"영산?


괜찮...아?


허억!"




그 여자의


가슴에서 갑자기


검이 솟아 올랐다.





"푸욱!"




"허억.."




눈이 먼


임평지가


인기척이 나자




그대로


벽사검법을


사용한 것이다.




여자를 관통한


검이


영호충 형님의


왼쪽 가슴을


찔렀다.




"크윽.."




하지만


영호충 형님은


본인의 상처보다




품 속 여인의


안위가 더


중요했다.




"안돼!


영산! 영산!


정신차려!"




그 때였다.




여자가


힘 없이


눈을 뜨더니


들릴듯 말듯


말을 했다.




"대.. 사형..


평지를.. 살려..


주세.. 요...."




"털썩.."




그 말을


끝으로


여자의 팔이


힘없이 땅으로


떨어졌다.




"크아악!


안돼!!!"




절규와 함께


영호충 형님이


벌떡 일어났다.




"이이익!


독고구검!!"




영호충 형님이


마치


미친사람처럼


검을 휘둘렀다.




"피피피핏!"




앞이 보이지


않는 임평지는


속절없이


공격당했다.




"아아악!"




임평지의


사지 근골이


모두 끊겼다.




"크악!!"




임평지가


땅바닥을


처량하게


굴렀다.




눈 먼 장님이


사지까지 못 쓰게


된 것이다.




"크윽!


사매...




사매의 부탁이니


내 죽이진


않을게.."




그렁그렁한


눈으로


악영산을


쳐다보더니




악불군을 향해


검을 겨눴다.




"악불군!


아 악독한!




니가


아비가 맞느냐?




이기기 위해


자신의 딸을


미끼로 던지다니?




이제 우리의


사제의 연은


끊겼다.




넌 이제


나의 사부도


뭣도 아니다!




내 너를


벌할것이다!"




하지만


악불군은


대꾸하는 대신


영호충에게


달려들었다.




"패애액!"




검에서


임평지에게서


났던 소리가


났다.




'응?


이건 벽사검법?'




"카강!"




사람 키만한


커다란 검이


나타나더니


공격을 막았다.




현철중검이었다.




"왜?


딸과 제자에 이어


지난 제자까지


죽이려고?"




어느새 나타난


양과 형님이


악불군을


막아섰다.




"대 명문정파가


인질공격에 이어


협공인가?"




호비 형님도


옆에 섰다.




악불군의


눈빛이


사악해질때




"악장문!


이 무슨 짓이오!


우리 정파에게는


협의가 생명이거늘




어찌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한단 말이오!"




소림파였다.





소림방장


공문대사가


나섰다.




"악장문!


우리 육대문파가


명교를 공격하는게


정녕 그 이유요?"




악불군이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공문대사를


쳐다보았지만




뒤에는


무당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악불군은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되었던지




"가자!


화산파는


하산한다!"




화산파에


하산 명령을


내렸다.




식물인간이 된


임평지와


죽은 딸을


데리고




화산파는


광명정에서


내려갔다.




끔찍한 일이


있었지만


화산파까지


격퇴시켰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지만


명교는 평소에


사악한일을


많이 저질렀소!




여기까지 온 이상


그냥 내려갈 수는


없소!"




소림의


공문대사가


말했다.




"그럼에도


계속 막아설


것이오?"




"그렇습니다!


무림의 전복을


꾀한 성곤의


계략일 뿐입니다.




서로 무의미한


살육을


멈춰야만 합니다!"




팔의 치료를


끝내고


내가 일어났다.




"음..


그 몸으로


다시 나설


생각이시오?




우리 소림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소이다~"




"신룡!


참아.


이번엔 내가


나설게!"




양과 형님이


말했다.




"으..."




그 때였다.




"소림이


상대라면


제가 나서야죠!"




우리 뒤 편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응?"




"누구지?"




전부 돌아보니


한 스님이


보였다.




아니 스님이


아니라..




머리는 스님인데


눈에는 안대를 차고


이제는 승복이


아닌 도복을 입은


허죽이었다.




"허죽아!"




"하하!


소림은 제가


나갑니다.




양보할 생각 없느니


꿈도 꾸지


마세요!"




"이제


괜찮은거야?"




"괜찮은지


아닌지는


눈으로 보세요!"




허죽이가


중앙으로


뚜벅뚜벅


걸어나갔다.




"좋소!


소림 대표로는


원음! 네가


나서거라!"




소림에서도


한 사람이


앞으로 나왔다.




"아니 너는?


허죽이가


아니냐?"









작가의말

크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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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주백통과 영고 24.03.04 15 0 7쪽
69 모용복과의 결투 24.02.29 13 0 6쪽
68 대결의 결과 24.02.26 15 0 7쪽
67 교봉과의 대결 24.02.22 17 0 7쪽
66 개방방주 교봉 24.02.19 14 0 7쪽
65 주화입마 24.02.15 19 0 7쪽
64 설산파 능소성 24.02.12 17 0 6쪽
63 남제 단지홍 24.02.08 20 0 7쪽
62 일등대사 24.02.05 22 0 8쪽
61 흑룡담 24.02.01 24 0 7쪽
60 천룡팔부의 행방 24.01.29 27 0 7쪽
59 다시찾은 연자오 24.01.25 24 0 8쪽
58 대륜사 24.01.23 22 0 7쪽
57 색마 전백광 24.01.18 32 0 8쪽
56 태풍 24.01.15 24 0 7쪽
55 책 벽혈검 24.01.11 24 0 7쪽
54 원승지 24.01.08 20 0 7쪽
53 성곤의 마지막 24.01.06 20 0 9쪽
52 광명정 전투의 결과 24.01.02 21 0 8쪽
51 소림과 무당 23.12.28 23 0 8쪽
» 화산파 격퇴 23.12.25 2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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