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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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달
작품등록일 :
2023.11.22 17:14
최근연재일 :
2024.04.04 19:42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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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2
추천수 :
10
글자수 :
27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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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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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책 벽혈검

DUMMY

"워... 원승지?"


혹시 그


금사검법의


전승자 원승지


대협이신가요?"




"하하하~


대협은 무슨!




복잡한 세상사가


싫어 이렇게


작은 섬에


은거만하고 있는데.


대협이라니


당치 않네!"




"그럼


선배님이 남기신


금사검법이


혹시.."




등에 맨 가방을


내려


금사비급을


꺼내 들었다.




"이건가요?"




"으응?


금사비급?


그걸 자네가


어떻게?"




"전에 우연히


한 동굴에서


발견했습니다."




"허허..


이것이 운명인가?


인연이란 무섭군..




내가 숨긴 비급을


익힌 자가


내가 숨은 섬에


우연히


찾아오다니.."




"선배님의


금사비급 덕분에


여러번 목숨을


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하~


후세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겨놓을 것일세!




자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된거야~




그러면


금사검도?"




"아...


아뇨..


금사검은 뽑질


못했어요.."




"음..


금사검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이 책을 줄 수는


없네..




그래도 정


가지고 가고 싶다면?"




그러면서


무심하게


손에 든 검을 꺼냈다.




"나를 이기고


가져가게!"




"크윽.."




머리가 아파왔다.




'어떡하지?


어렵게 찾은 섬이야..




다시 돌아가서


금사검을 가져오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그리고


그 때도 금사검을 못


뽑았는데..


아직도 뽑는 방법을


알지 못해..




아니면..


내가 원승지를


이길 수 있을까?'




"결정했나?"




"으..


어떡하지?"




"형님!


뭘 걱정해요?


무림지존이 꿈


아니었어요?"




장무기가


어이없다는 듯


물었다.




"그렇지?


여기서 돌아가면


계속 돌아가야 돼!


결심했어!"




"좋아요!


원 선배!


저랑 한 판 신나게


놀아보시죠!"




"흐흐..


그렇게 결정했나?


좋네!


출수하시게!'




손에 든


의천검을


뽑았다.





'상대는 원승지.


금사검법의 고수다.




금사검법은


느리고 부드러운


뱀같은 움직임으로


허초를 뿌려


상대를 현혹한 뒤




갑작스러운


변초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검법!




속전속결이


답이다!




게다가


나에겐 의천검이


있지만


원 대협은


금사검도 없어!




싸움은 기세!'




생각이 정리되자




"송풍검법!"




자세를 잡고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이젠 10성에 이른


송풍검법이


의천검을 통해


발현되었다.




"쐐애액!"




강력한 공격!


하지만 원승지는


전혀 검을


부딪치지 않고




"휙!"




한 발만 옆으로 빼


슬쩍 공격을


피하더니




"쉬이익~"




머리로


느릿하게 검이


날아왔다.




'구불구불한 검로!


허초다!"




날아오는 검을


무시하며


빠르게 다음


공격을 이어갔다.




"연속 송풍.. 검..


아니?


이익!"




허초가 아니었다.


머리로 날아오던 검은


검로의 변화없이


그대로


목으로 날아왔다.




놀란 나는


급하게 몸을 던지며


공중에서


빠르게 옆으로


회전했다.




"휘리릭!"




검은 코 끝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크읍!


내가 금사검법을


잘 알고 있는 걸


역이용하다니?'




회전하던 나는


회전하던 채로


땅에 검을


박아 넣었다.




회전하던 속도에 의해


땅에 박힌 검이


활처럼 휘었다.




그러다


검의 탄성으로


휘었던 검이


거꾸로 검을


튕겨냈다.




"휘리릭!"




튕겨지는 힘으로


나는 반대로 회전하며


회전하는 그대로


검을 휘둘렀다.




"휙! 휙! 휙!"




드릴처럼


회전하며


원승지를


공격했다.




"으응?"




"캉! 캉! 캉! 캉!"




원승지는


예상외의 공격에


당황하며




검을 앞으로 들어


가까스로 막으며


뒤로 네 발자국이나


물러났다.




'자세가


흐트러졌다!'




"현철검법!


이 아니라


따라하기!"




양과 대협의


현철검법을


따라했다.




단순하지만


정직하게


모든 힘을 모아


머리위로


내려치기를


했다.




"휘잉!"




양과 대협의


현철중검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의천검으로


시전했기에


위력이 상당했다.




원 대협은


흐트러진 자세때문에


피하지 못하고


머리 위로


검을 들어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카강!"




"콰직.."




원 대협의


검에 금이 갔다.




돌도 자르는


의천검을


연속으로 회전하며


받은 공격에 이어




현철검법을


따라한 강력한


공격을 받으니


보통 검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웠다.




"쨍강!"




"이런?"




원 대협은


검이 부러지자


어이없다는 듯


남은 자루를


나에게 던졌다.




"휙!"




"캉!"




날아오는 검자루를


의천검으로 쳐내며


동시에




"항룡십팔장!"




'원 대협은


검이 없다!'




"크아앙!!"




"콰과광!"





'들어갔다.


이건 피할수가


없어!'




항룡십팔장의


엄청난 풍압으로


크게


먼지가 일었다.




자신만만하게


앞을 바라보며


먼지가 가라앉길


기다렸다.




먼지가 좀


가라앉자


보이는 건


생뚱맞은


장무기였다.




"응?


무기야?


왜 네가?"




"휘유~


항룡십팔장은


정말 무지막지하네요~"




무기가


두 손을 앞으로


치켜든 채


말했다.




"툭! 툭!"




그러고는


팔을 내리고


자세를 풀며


먼지 뭍은 옷을


털었다.




"형님 승부는 났어요~


그만 하셔도 되요!"




그렇다.


이건 대결이지


결투가 아니다.




"아!


미안..


내가 호승심에 불타


너무 흥분했다!


죄송합니다!


원 대협!"




그러자


원 대협은


옷을 툭툭 털며


웃으며 말했다.




"젊은게 좋긴 좋군!


하하하!




나도 그 나이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대단하군 대단해!




보니까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실력도 출중하니


무림에 큰 복일세~




자!


가져가게!"




원 대협이


가슴팍에 손을 넣더니


벽혈검 책을 꺼내


나에게 던졌다.




"휙~"




"턱!"




날아오는 책을


받아드니


멋들어진 황금색 글씨로


이름이 써 있다.






[벽혈검]






"아..


드디어 얻었다.


세번째 십사천서!




감사합니다!


원 대협!"




"하하하!


아닐세~


애초에 그 책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자네였구만!




오랜만에


즐거운 승부였네!"




"그런데


원대협?




혹시


협객도라고


들어보셨나요?"




"응?


협객도?"




갑자기 이상한 이름이


나오자 모두들


나를 쳐다봤다.




"협객도에 가면


협객행 책을


얻을 수 있을것


같거든요!"




"흠.. 글세..


내가 속세와 연을 끊은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기억이 나질 않네~"




"음..


그렇군요..


혹시 장삼이사나


상선벌악령은


들어보셨나요?"




"응?


상선벌악령?




장삼이사라하면


혹시 붙어다니는


키다리와 난쟁이를


말하는가?"




"네!


맞아요!"




"그들이라면


일 전에


들른 적이 있긴 하네.




상선벌악령이


내렸다며


나를 초대한다고


어디를 같이 가자고


했는데




거절하고


쫒아버렸었네"




"네?


그 고수 두명을요?"




"음..


그 때는 나도 젊고


한 창때라~


하하하!




데리고 가려고


했던 곳이


거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


여기서 멀지 않다고


했으니


아마


근처에서 찾을 수


있을듯 싶네~"




"아!


네!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원 대협!"




그렇게


우리는 원 대협이


있는 섬을


떠났다.




"근데 신룡아우~


협객도라 하면


한 번 가면


함흥차사라는


그 곳 아냐?"




"맞아요!"




"한 문파의 장문인들도


가면 행방불명인데


괜찮겠어?"




"아!


괜찮아요!


전 방법을 알거든요!"






작가의말

이젠 협객도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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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츰왕동굴 24.04.02 12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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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사막폐허 24.03.25 22 0 8쪽
75 아자와 유탄지 24.03.21 12 0 7쪽
74 서검은구록 24.03.18 17 0 7쪽
73 금륜법왕 24.03.15 14 0 7쪽
72 심마에 빠진 호비 24.03.12 14 0 8쪽
71 호비형님의 복수 24.03.08 13 0 8쪽
70 주백통과 영고 24.03.04 15 0 7쪽
69 모용복과의 결투 24.02.29 13 0 6쪽
68 대결의 결과 24.02.26 15 0 7쪽
67 교봉과의 대결 24.02.22 17 0 7쪽
66 개방방주 교봉 24.02.19 14 0 7쪽
65 주화입마 24.02.15 19 0 7쪽
64 설산파 능소성 24.02.12 17 0 6쪽
63 남제 단지홍 24.02.08 20 0 7쪽
62 일등대사 24.02.05 22 0 8쪽
61 흑룡담 24.02.01 24 0 7쪽
60 천룡팔부의 행방 24.01.29 27 0 7쪽
59 다시찾은 연자오 24.01.25 24 0 8쪽
58 대륜사 24.01.23 22 0 7쪽
57 색마 전백광 24.01.18 32 0 8쪽
56 태풍 24.01.15 24 0 7쪽
» 책 벽혈검 24.01.11 24 0 7쪽
54 원승지 24.01.08 20 0 7쪽
53 성곤의 마지막 24.01.06 20 0 9쪽
52 광명정 전투의 결과 24.01.02 21 0 8쪽
51 소림과 무당 23.12.28 23 0 8쪽
50 화산파 격퇴 23.12.25 2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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