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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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달
작품등록일 :
2023.11.22 17:14
최근연재일 :
2024.04.04 19:42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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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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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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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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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다시찾은 연자오

DUMMY

"내가 판사도


아니지만


판사래도


정상참작은 없어~"




"쾅!"




다시 한 번


머리통을 후려치자


녀석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쿠당탕"




그런데 넘어지면서


뭐가 같이


땅에 떨어졌다.




"쨍그랑~"




"뭐지?"




놋쇠로 된


큼직한 열쇠였다.




"왠 열쇠?


혹시 니들


사람도 가둬놓았니?"




으으..


이 놈들 다들


묶어버려요~


관아에 가져다 주게!"




그러면서


절 안 쪽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혹시


잡혀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렇게


살펴보는데


절 안 쪽 제일 끝 방이


자물쇠로 잠겨


있었다.




'여기구나!'




아까 주은


동열쇠로


자물쇠를 열어보니


딱 맞았다.




"철컹!"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 구석에


왠 남자가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이봐요!


괜찮아요?


이제 괜찮으니


일어나세요!"




"으으..


누구요?


나를 놔두시오.




나를 도우면


그대들도 큰 화를


입을 것이오!"




"네?


그게 무슨 소리에요?


밖의 땡중들은


저희가 다 처리했어요.


걱정마시고


나오세요~"




"으..


나는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는 사나이


적운이오.


나를 돕지 마시오!"




"뭐지?


너무 갇혀있어서


정신이 이상해졌나?


갇혀있는 다른 사람은


더 없어요?"




"없소..


모두 죽었소.


나 적운의 옆에 있는


사람은 모두


죽소.."




"하..


아까부터 계속


같은 말인데


대체 그게


무슨소리에요?"




"나는 고아였소..


그런 나를 주워다


키워주시고 길러주신


스승님이 계셨지..


예쁜 사매도 있었고.




그런데 어느날


적들이 쳐들어와


사부님과 사매를


죽였소..


나는 대항하다


죽다 살아났고..




다시 외톨이가 된


나는


정처없이 떠돌다가


어느 시골 농부의 집에


다다르게 되오.




그 노부부는 불쌍한지


나를 거둬주었소.


농사짓고 소키우는


평안한 일상이었는데


산적들이 나타나


모두 죽이고


나만 노예로 잡혀오게


된거요..




나를 도와준 사람들은


모두 죽었소.


당신들도 죽기 싫으면


나를 놔두고


가시오~"




"뭐야?


이 패배감에 쩔은


인간은?




그건 다 그냥


운이 없었을 뿐이에요!


아직 젊은데


그렇다고 해서


남은 긴 인생도


그렇게 낭비할거에요?




당신을


사랑했던 이들이


그걸 바랄까요?"




"그..


그건.."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요!




아직 죽지 않은거 보니


그대는 운이 억수로


좋은 사람이에요!"




"으..윽...


맞아..


내가 더 잘 살아야해!


고.. 고맙네.."




"고마우면


얼른 일어나요!


아 그런데


여기가 어딘지


알아요?"




"응?


여긴 남 쪽의


시골 지역이오.




알만한 큰 세력은로는


음..


모용세가가


있소~"




"응?


모용세가?


설마 단예가 남은


거기?"





"단예는


잘 있으려나?


단예가 보고싶네~"




"잘됐네요!


모용복이 원하던


대연제국옥쇄도


손에 넣었으니


모용세가로 가요!




가서 단예도 보고


천룡팔부의 행방도


물어요!"




"좋아!


안 그래도 찾아갔어야


하는데 이렇게


근처에 오게되다니~


나 쫌 운이 좋은듯~


하하~




"다행이오~


그대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서.


나의 불행이


전염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직도 그 소리에요?


저야말로 이 세계에


갇혔는데 이렇게


잘 지내고 있잖아요!




오히려 전 운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제 좋은 운이


그대의 불운을


쫒아냈으니 이제


걱정말고


세상으로 나와요!"




"흐흐흑...


고맙소..


난 지금까지 전부


내 탓인줄로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


사례를 하고 싶은데


가지고 있는게


이것밖에 없소.


미안하오.."




그러면서


왠 책하고


과일 두개를


주었다.




"여기 갇혀 있으면서


방을 뒤지다가


얻게 된 물건들인데


쓸모가 있는지는


모르겠소."




"응?


그 과일은?"




지혜과였다.




"야호!


지혜과를 또


얻었다.


그것도 두개나!"




이로써 남은


지혜과가


3개가 되었다.




"좋았어!


남현이나 북추를


찾아가야


되겠구만!




십사천서를 찾는


일을 물어봐야지!


하하하


역시 난 운이 좋아!




그런데


이 책은 뭐지?"




책 표지에는




[당시선집]




이라고 큰 글씨가


적혀 있었다.




"시집인가?"




그런데


겉표지를 넘기자


안에는


아무 글자도 써 있지


않았다.




"엥?


이게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그 책을


처음봤을 때부터


그랬소..




나도 시집이라는


글자를 보고


심심한데


시나 봐야지 하고


들추어 보았는데


아무 글자도 없었소.."




"뭘까?


굳이 이렇게 멋지게


표지를 만들고


책이름도 써놓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이상한데?"




"형님!


북추에게 가서


물어봐요!


혹시 절세무공비급일지


알아요?"




장무기가 말했다.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좋아!


챙겨둬야지!"




당시선집을


배낭에 챙겼다.




"적운씨!


그대는 이제


어쩔 셈이죠?"




"음..


아직 정하지 못했네.


다만 자네 말대로


이렇게 운 탓만하고


살지는 않겠네.




우선 고향 근처인


하락객잔에 가서


생각을 정리할


생각이야..




혹시나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찾아오게!




그대라면 내


두발벗고 나서겠네!"




"후후~


좋아요!


무슨 일이 생기면


하락객잔으로


찾아가죠!"




그렇게


일련의 사건을 치루고


우리는


대륜사를 나와


모용세가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단예 이녀석!


신선누님의


마음 한 톨이라도


얻었으려나?"





[연자오]




"그래!


여기야!


큰 호수안에 집!"




커다란 호수안에


고즈넉한 집!


다시봐도


멋졌다.




"여기에서


신선누님.. 아니아니


왕어언을 만나고


안에서


모용복을


만났었지."




"오늘도


소리높여 불러


볼까요?




계세요~~


계신가요~"




"흐흐흐~


오늘은 누가


나오려나?"




"그냥 이 집에서 일하는


하인이 나오지


않을까요?"




"네~ 나갑니다~


누구신가요?"




"응?"




"응?"




단예였다.




"크흡!


단예야!


이게 얼마만이야!


반가워!"




"아니?


신룡 형님?


크흑~


보고 싶었어요~"




"뭐야?


어떻게 된거야?


이 집 하인이


된거야?"




"네~


이 집에 남아있으려면


하인이든 뭐든


해야죠~


하하하!"




"저런..


그렇긴 한데..


너..


남쪽 대리국


왕자잖아?"




"에이~


그게 뭐 중요한가요?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만 얻을 수


있다면!"




"역시!


순정파!


그래서


선녀님의 마음은


얻었고?"




"....."




단예가 급


시무룩해졌다.


표정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알겠다.




'거봐..


그게 그냥 그렇게


막무가내로 되는게


아니라니까..'




"아... 아하하하


그렇구나~


괜찮아~


언젠간 왕어언낭자가


너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올거야~"




"흑..


사랑이 왜 이리


힘든가요?"




"오호?


노래 같은데?


그새 작곡실력이


늘은거야?"




"어허?


오랜만에


칼침 좀 놔드려요?"




단예가


검지 손가락을 펴고


양손을 교차했다.




"인사로


육맥신검이라니?


그렇다면 나는


뜨끈한 훈풍을


보내주지!"




양 손바닥을 펴고


양손을 가슴에


모았다.




"항룡십..."




그 때


우리 둘 사이로


뭔가가


떨어졌다.




"쿵!"




커다란 검이었다.




"어이~ 형씨들!


언제까지


수다만 떨고


있을거야?"




호비 형님이


양과 형님의 현철중검을


우리 사이로


집어던진 것이다.




"아이구~


놀래라!


우리 늙다리 호비 형님을


잊고 있었네?


그새 삐지셨어?"




단예가


실실 웃으며


호비에게로 갔다.




"못 보던 분들이


많이 생겼네요?"




"응~


여기는 양과형님과


소룡여협!




여기는 영호충 형님~"




"아유~


반갑습니다~


멍청한 저희 형님


데리고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큭큭!"




정영 낭자가


웃기 시작했고




차갑던 소룡여협도


슬쩍 미소지었다.




'아니 내가 그 동안


활약한게 얼만데


아직도 이미지가


이렇지?'




"뭐 덕분에


재미있게 지내고


있소~"




"아니?


조용한 양과 형님까지?"




"하하하~"




모두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근데 형님!


저 보러 일부러


오신거에요?


찾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아!


물론 바쁘지!


그 와중에


우리 천방지축이가


생각나서 왔지!


도 있지만


찾았거든~"




"뭘요?"




"대연전국옥쇄!"


작가의말

잘있었니? 단예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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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주백통과 영고 24.03.04 15 0 7쪽
69 모용복과의 결투 24.02.29 13 0 6쪽
68 대결의 결과 24.02.26 15 0 7쪽
67 교봉과의 대결 24.02.22 17 0 7쪽
66 개방방주 교봉 24.02.19 14 0 7쪽
65 주화입마 24.02.15 19 0 7쪽
64 설산파 능소성 24.02.12 17 0 6쪽
63 남제 단지홍 24.02.08 20 0 7쪽
62 일등대사 24.02.05 22 0 8쪽
61 흑룡담 24.02.01 24 0 7쪽
60 천룡팔부의 행방 24.01.29 27 0 7쪽
» 다시찾은 연자오 24.01.25 24 0 8쪽
58 대륜사 24.01.23 22 0 7쪽
57 색마 전백광 24.01.18 32 0 8쪽
56 태풍 24.01.15 24 0 7쪽
55 책 벽혈검 24.01.11 23 0 7쪽
54 원승지 24.01.08 20 0 7쪽
53 성곤의 마지막 24.01.06 20 0 9쪽
52 광명정 전투의 결과 24.01.02 21 0 8쪽
51 소림과 무당 23.12.28 23 0 8쪽
50 화산파 격퇴 23.12.25 2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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