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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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연재수 :
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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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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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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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9)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9)


다음 날 아침.

기분 좋게 일어났다.


이렇게 컨디션이 좋은 날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아! 상쾌하다.”


상쾌. 유쾌. 통쾌.

굳이 표현하자면 이 세 가지 단어로 표현된다.


[우우우웅.]


세수를 하고 나오니 책상 위에 있던 스마트폰이 진동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니 경찰청에서 온 전화.


얼른 받았다.

무슨 일일까?


“네. 여보세요.”

“정동원 씨 되시나요?”


“네. 접니다.”

“어제 강변공원에 계셨죠? 던전 브레이크로 던전에서 나온 보스 늑대인간 퇴치하신 분 맞죠?”


“네. 맞습니다. 무슨 일인가요?”

“던전 브레이크 사태로 나온 몬스터에게는 현상금이 걸려있었습니다. 그 보상금을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은행 계좌번호가 필요합니다.”


그거다!

이제 현상금을 받게 되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계좌번호 알려드릴게요...... 지금 불러드릴게요. XX 은행 XXX 다시 XX......”

“네. 감사합니다. 지금 넣어드릴 겁니다. 핸드폰에 은행 어플 있으시면 안내 문자가 갈 겁니다.”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다음에도 협조 부탁드립니다.”


전화 통화가 끝나고 곧바로 신호가 왔다.


[입금이 되었습니다.]


은행 어플을 통해서 잔고를 확인하니 2,000만 원이 들어왔다.


“오! 2천만 원!”


살짝 입이 웃는 입이 됐다.

아침의 좋은 기분이 더욱 업되는 기분!!


나는 기지개를 켰다.


“아아...... 음~!”


온몸이 시원하다.

시계를 보니 아직 새벽.


지금 게임 체험관으로 가면 역시 새벽이다.

그때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노점상 사장님의 과자 공장에 먼저 들르자. 거기서 멀더 상단에 납품할 사탕과 과자 자루를 구입해서 게임 체험관으로 가는 거야.’


간단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나니 움직임이 빨라졌다.

나는 옷을 입고 집을 나와 전철역으로 향했다.


아직 전철이 다니지 않는 시간인지라, 택시를 잡기로 했다.

택시는 야간과 새벽 손님을 태우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저 택시도 그중 하나.

방금 택시 한 대가 전철역 근처의 아파트 앞에 서고는 택시 안에서 술 취한 손님이 택시 운전사의 손에 도움을 받아 내리고 있다.


“가실 수 있으시겠어요?”

“아~! 갈 수 있어요. 여기 보이는 아파트가 제 집이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택시 운전사는 술 취한 손님을 아파트 앞까지 데려다주려고 하다가 손님이 거절하자 그대로 지켜보다가 다시 택시 운전석으로 가려고 했다.

그때 내가 택시 문을 열고서 방금 술 취한 손님의 자리에 앉아 택시 운전사에게 목적지를 말했다.


“여기로 가주세요.”

“아이고?! 깜짝이야?!”


택시 운전사가 몹시 놀랐는지, 아직 닫지 않은 택시 운전석 문으로 다시 나갔다가 들어온다.


“아이고. 깜짝 놀랐네요.”

“아이구. 그러셨습니까?”


“어디로 가신다고? 그 종이 이리로 주세요.”

“네. 여기 있습니다.”


나는 목적지 주소가 적힌 종이를 내밀었다.

바로 과자와 사탕 공장의 주소다.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요. 내비게이션에 위치를 찍고 가겠습니다...... 네. 됐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택시 운전사는 내비게이션에 공장 위치를 설정하고 택시를 출발시켰다.


[부우우웅~!]


택시는 힘차게 새벽 공기를 가르며 도로를 질주했다.

도로에 자동차들이 없으니 정말 속도가 빨랐다.


내가 타고 있는 차량이 택시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속도.

나는 택시 창문을 닫았다.


그리고서는 택시 운전사에게 말했다.


“택시 속도가 빠르네요.”

“하하하! 이 택시가 총알택시입니다.”


“아! 그래서 아까 내린 술 취한 손님이 탔었군요.”


한밤중에 택시를 타면 술을 마신 손님일 가능성이 많다.

그런 손님을 태우는 택시가 총알택시.


총알택시는 속도가 빠르다고 총알택시다.

워낙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서 손님을 내려주니 그런 것도 있다.


그리고, 총알택시가 유행일 때 택시 요금은 거리제였다.

거리제 요금은 거리가 멀면 요금이 더 나오는 요금제다.


가끔 택시 요금이 많이 나와서 경찰서까지 가서 서로 삿대질하는 사건도 방송에 보도되기도 한다.

왜 이런 사건이 벌어지냐면 택시 손님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 정신이 없어서 택시 운전사가 멀리 돌아서 가기에 거리가 더 멀게 나오기 때문이다.


나는 총알택시를 타고 공장이 있는 바로 앞 주차장으로 가서 내렸다.

그리고서 내릴 때 택시 운전사에게 말했다.


“여기서 기다려 주실 수 있나요?”

“아. 기다리죠. 요금 미터기를 그대로 두면 되니까. 금방 나오실 거죠?”


“네. 금방 나옵니다.”


나는 택시 운전사에게 이렇게 말하고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곧장 사무실을 찾아 들어가 철야 근무를 하는 사무직원을 만났다.


“하아함~!”

“지금 과자와 사탕을 납품받을 수 있을까요?”


“앗!! 깜짝이야?! 누구세요?!”

“접니다. 저번에 왔었던.”


“아. 그분이구나. 네. 됩니다. 당장 납품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창고로 가면 되죠?”


“네. 그럼요. 지금 같이 가시죠. 하하하!”


사무직원은 가볍게 웃으며 졸음을 날리고는 앞장서서 나를 창고로 인도했다.

창고에 들어가니 과자 자루와 사탕 자루가 즐비하게 정렬되어 놓여 있었다.


나는 차곡차곡 쌓여있는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를 인벤토리 속에 가득 넣었다.

그러자, 사무직원이 눈을 크게 뜨면 중얼거린다.


“이게 인벤토리 스킬이구나. 헌터만 사용한다는...... 음!!”


깜짝 놀란 모양이다.

하기는 허공에 과자와 사탕 자루들이 사라지고 있으니 놀랄 만도 했다.


오늘 사무직원은 저번 직원과 다른 사람이라 놀란 것은 당연했다.

사무직원은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의 빈 곳을 세어보더니 가격을 이야기했다.


“모두 200자루입니다. 그러면 자루당 5만 원씩이니...... 1,000만 원입니다.”

“네. 회사 계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네. 지금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네...... 아. 지금 들어왔습니다.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거래해 주세요.”

“그러지요. 하하하!”


나는 사무직원과 인사하고 창고를 나와 택시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갔다.

그때 택시 운전사가 박카스를 마시고 있었다.


택시 운전사는 박카스를 모두 마시고 택시 안에 있는 자신의 가방에 넣었다.

나는 택시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 앉았다.


“오. 왔군요. 이번에는 어디로 갑니까?”

“여기로 가주세요.”


나는 게임 체험관 주소가 적힌 종이를 택시 운전사에게 내밀었다.


“오~! 여기는 그 인기 있다는 게임 체험관 아닙니까?”

“네. 아세요?”


“아뇨. 가본 적이 없어서. 음. 지금 가보겠네요.”


택시 운전사는 그렇게 말하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설정했다.

이윽고 택시가 출발했다.


++++++


과연 총알택시였다.

금방 도착했다.


나는 택시 요금을 내고 택시에서 내렸다.

곧장 게임 체험관이 있는 지하로 내려가 문이 열렸나 보았다.


열려있었다.

나는 회전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나보다 먼저 온 유저들이 있었다.

몇 개의 게임 캡슐이 작동하는 것을 보면.


나도 그것을 바라보며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비어있는 게임 캡슐로 들어가 누웠다.

로그인을 하고서 인트로 화면은 그냥 버튼을 눌러 지나가게 하고 게임 속으로 들어왔다.


++++++


로그인을 하니 교회 앞이었다.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주변을 바라보다가 곧장 NPC 상점으로 가서 빵과 과자 등의 생활 아이템들을 구입했다.


술도 빠뜨리지 않았다.

공물로 사용하니까.


조금 많이 구입하고서 인벤토리 안을 보니 빈칸들이 꽉 차 있었다.

나는 다소 안심이 되는 느낌을 받으며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교회 안에는 다른 교인들이 있었다.

지금은 기도를 하고 있어서 조용히 소리를 내지 않고 NPC 신부님 곁으로 갔다.


공물로 술과 과자를 탁자 위에 내놓고 신부님이 이쪽을 보기를 기다렸다.

잠시 기다리니 기도가 끝나고 신부님이 탁자 위의 공물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은 공물입니다. 이제 다른 차원으로 가는 문이 열렸습니다. 어서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나는 석상 위에 손을 얹고 다른 차원으로 향했다.


“다른 차원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자 주변의 환경이 변하면서 다른 차원의 석상 앞에 있게 되었다.


++++++


다른 차원의 석상 앞.

나는 주변을 살폈다.


별다른 것도 없었고, 근처에 있는 사람도 없었다.

나는 그런 것을 확인하면서 교회 앞으로 왔다.


교회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교회의 창문이 살짝 열려있는 것이 보인다.


그 창문에서 교회 안의 찬송가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작게 들려오는 찬송가 소리를 들으면서 언덕 아래의 마을로 향했다.


마을로 와서 곧장 모험가 협회 주방 창고로 갔다.

인벤토리 안에서 고기와 빵을 꺼내 놓고 있는데, 주방장 잭슨이 와서 샘플로 고기 몇 개와 빵을 가지고 길드장에게 갔다.


잠시 기다리니 그가 1,000골드를 내놓았다.

저번보다 금액이 많았다.


“모험가들이 자네가 납품하는 고기만 잘 먹더군. 다른 고기로 만든 요리는 주문도 잘 안 하고 빼달라고 하고 있어. 그걸 보고 생각했지. 과연 품질이 다른 고기는 다르구나. 하고 말이야.”

“칭찬 감사합니다. 하하하!!”


“하하하! 나도 감사하네. 길드장에게 지금 말한 것을 그대로 말했더니 코웃음을 치더군. 그러더니 지금 자네 앞에 있는 금화 상자를 내놓더라고. 지금 세어보게. 오류가 있으면 당장 고쳐야 하니까.”


“네. 세어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나는 1천 골드가 들어있는 금화 상자를 열고 그 안의 금화를 세었다.

10분쯤 걸려서 금화 1천 개를 모두 세었다.


“네. 1천 골드 맞습니다. 정확해요.”


내 말에 주방장 잭슨이 고개를 끄덕였다.


“길드장 그 구두쇠가 셈은 정확하단 말이야.”


잭슨은 이렇게 말하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오늘도 고마웠네. 잘 가게나.”

“네. 감사했습니다.”


나는 주방 창고를 나와서 다시 모험가 협회로 들어갔다.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은 모험가들이 식사를 하는 곳이다.


지금도 많은 모험가들이 식사를 주문하려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와! 그 모험가다. 빵과 고기를 납품하는 사람.”

“그럼 그 품질 좋다는 고기를 먹을 수 있겠군.”


“어서 주문해!”

“여기 모험가 정식 2인분이요!! 빨리 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곧 갑니다~!”


로비 식당은 금새 식사 주문 물량이 넘쳤다.

나도 식사를 주문했지만,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길 거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내 식재료가 인기라는 것은 정말 기분 좋았다.


++++++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음으로 간 곳은 멀더 상단이었다.

그곳에서 상단원 루키를 만나 납품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사탕 자루하고 과자 자루를 어서 납품하자.”


나는 내 전용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창고 안을 보다가 비어있는 곳에 인벤토리 속에 있는 과자 자루와 사탕 자루를 꺼내 쌓았다.


이번에는 200자루나 되니 창고 안의 공간이 가득한 느낌이다.

그때 상단원 루키가 와서 내게 말을 걸었다.


“어서 오세요! 마법사님! 하하하!!”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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