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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드
작품등록일 :
2024.0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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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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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 훈련(3)

DUMMY

-콰아아앙!


날카로운 굉음이 주위로 퍼져나갔고 노란 빛의 전격이 존의 손바닥 앞에서 베카모레에게까지 길게 이어졌다.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예상하긴 했지만 전격이라는 건 정말 엄청난 공격이 아닐 수 없었다.


멀리 뻗어나간 빛줄기는 인지를 초월할 정도의 속도를 내며 날아갔고 소리나 위력이나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최악의 공포를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어.. 어엇..”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위력에 존의 동공은 흔들렸고 혹시라도 공격에 적중당한 베카모레의 상태가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설마 이렇게 어이없이 쓰러질 리는 없겠지만 기존까지 봐왔던 능력자들의 능력이나 살면서 느껴왔던 위험성들에 비해 당장 눈앞에서 일어난 한 가지의 현상이 더욱 큰 공포감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존은 스스로 자신이 이런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만약 눈앞에 있던 사람이 클라스크의 능력자인 베카모레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아마 상상하기 힘들만큼 끔찍한 일이 벌어졌겠지.


하지만 눈앞에 있는 사람은 클라스크의 이식자이자 자신의 스승, 해방군 버닝혼의 단장 베카모레였다.

베카모레라면 공격이 위력적이었다 할지라도 이런 단발성 공격 정도는 어렵지 않게 막아낼 수 있으리라.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기대되고 있었다.


그리고 과연 그 기대에 걸맞게 베카모레는 공격을 막은 양 팔에서 모락모락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는지 무사히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모습이었다.


‘다행이다.’


베카모레의 상태를 확인한 존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와 달리 공격을 막은 베카모레는 그 순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전격계 초능력의 위력이란 역시나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그동안의 전투경험과 겉으로 보이는 위력을 나름대로 계산해서 방어벽을 두껍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위력이 베카모레의 생각보다 조금 더 뛰어났던 모양이었다.


공격이 방어를 뚫고 들어온 것은 아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방어를 뚫고 들어오는 관통력이 더 대단했다.

대단한 위력일 거라고 예상하긴 했었지만 눈앞에서 직접 경험해본 존의 클라스크 능력은 대단하다는 수식어로 부족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전기 에너지의 성질을 가진 만큼 엄청난 스피드에 뛰어난 관통력 그리고 넓은 공격 범위와 관통 당했을 경우에는 일격필살인 기술이라..’


베카모레는 존이 가진 초능력의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약점이 없는 건 아니었으니 존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단점은 몇 가지로 줄여 얘기할 수 있었다.


‘물론 위력이 대단하다고 보여지긴 하지만 결국 단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니야. 첫째는 자신이 능력에 스스로 당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둘째는 상대가 절연체 같은 전기를 방어하는 능력이나 물건을 가진 경우에는 승부가 상당히 까다로워질 거라는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존의 능력은 여전히 최상위권의 공격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만약 클라스크의 평범한 사이오네틱 에너지를 좀 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자신의 능력을 카운터치기 위한 수단들도 무력화하며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지 몰랐다.


거기까지 생각하며 들었던 양 팔을 내린 베카모레의 앞에 존이 달려와 말했다.


“괜찮으세요? 팔에서 연기가 나는 것 같은데..”


눈앞까지 달려온 존의 모습을 보며 베카모레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라. 연기는 내 팔에서 나는 게 아니라 팔에 두른 에너지가 증발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니까.”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단장님이 다치셨을까봐 걱정했거든요.”


“확실히 네가 가진 능력의 위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직접 전투를 치르기에는 아직 부족해. 좀 더 능력을 갈고 닦는 게 좋을 거다.”


존은 베카모레가 무사한 것을 다행이라 여기며 활기찬 모습으로 이야기했다.


“네, 누구든 쓰러뜨릴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할게요!”


존의 가능성은 대단한 것이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베카모레 자신조차 뛰어넘을 지도 모를 만큼 전투 센스와 초능력 모두 굉장한 수준을 타고 난 것처럼 느껴졌다.


베카모레는 앞으로 존이 마주하게 될 적들의 모습들을 상상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괴물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강력한 적들이었다.

존의 능력이 강해지고 성장해나갈수록 그들의 관심은 점점 더 존을 향하게 될 것이다.


그들을 이기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겨우 이 정도에 머물러서는 안 됐다.


‘조금 이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너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


마음속으로 생각을 정리한 베카모레가 황급히 떠나려는 듯 걸음을 돌리려다 존에게 등을 보인 상태 그대로 고개를 반쯤 돌려 존을 향해 이야기를 던졌다.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마. 여기서 훈련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일은 새로운 훈련장으로 안내해주겠다.”


그 말을 들은 존이 벅찬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네!”


훈련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이제 베카모레와 함께 옥상을 떠나며 존이 한껏 밝아진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대로 본부 건물을 빠져나가 식당으로 향한 존은 간부 식당으로 들어가는 베카모레를 보고 있었다.


‘단장님은 그동안 저기서 식사하고 계셨던 거구나.’


간부 식당으로 들어가며 베카모레가 존에게 식사 인사를 건넸다.


“가서 식사해라, 존.”

“네.”


인사를 마치고 식당으로 들어간 존은 주문한 음식을 받아들고 테이블로 향했다.


테이블에는 먼저 와 있던 캐러미아가 존을 보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안녕, 존.”


어색했던 첫 만남과 달리 이제는 존 역시 캐러미아에게 조금은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안녕하세요.”


존은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며 캐러미아의 앞자리로 가서 앉았다.


두 사람은 아직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존은 베카모레에게 들었던 대로 캐러미아가 기업에게 가까운 누군가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동질감을 느낀다고 할까..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러미아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일단 지금은 존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침에 훈련장에 가는 것 같던데. 훈련은 잘 돼가고 있어?”


질문을 받은 존이 조금 전 베카모레와의 훈련을 떠올리고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오늘은 꽤 진전이 있었거든요.”

“그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네! 처음으로 제가 가진 초능력을 사용해볼 수 있었거든요!”

“네가 가진 초능력을? 어떤 능력이었는데?”


존은 훈련 도중 자신이 사용했던 초능력에 대해 떠올리며 말했다.


“전격계 초능력이었어요!”

“전격계? 그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거야?”

“맞아요!”

“괴..굉장하다.. 언제 한 번 볼 수 있으려나?”


“지금은 위험해서 힘들 것 같아요. 아마 조금 더 능숙해지면 그땐 괜찮지 않을까요?”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캐러미아 역시 초능력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

클라스크 이식을 통해 누구나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면 그 능력을 마다할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그럼 초능력 사용에 익숙해지면 얘기해줘. 애들이랑 한 번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우리도 비슷한 걸 가지게 될 것 같거든.”

“네, 그럴게요.”


캐러미아의 말은 아마도 전에 키리에게 들었던 플로릭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았다.


‘캐러미아 누나도 플로릭이라는 걸 이식할 생각이신가 보구나..’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었지만 캐러미아와 밀리버 키리까지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게 조금 더 수월해질지도 모를 일이었다.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존으로서도 나쁠 게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식사를 이어가던 도중 뒤늦게 밀리버가 도착해 테이블에 합류했다.

목에 수건을 걸치고 걸어와 존의 옆자리에 앉는 밀리버를 보며 캐러미아가 호기심을 느끼고 말했다.


“그 수건은 뭐야? 샤워라도 하고 왔어?”

“아, 땀을 좀 흘려서 씻고 왔습니다.”

“며칠 전부터 창고를 정리하고 있던 것 같던데 일이 쉽지 않나 보네.”

“운동 좀 한다고 생각하면 별거 아닙니다. 하하하!”


밀리버는 그동안 창고에 들어 있던 물건들을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자신이 한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듯 밀리버가 자랑스레 이야기했다.


“단순히 창고 정리를 한 게 아닙니다. 창고 안에 있던 물건들을 전부 치우고 거길 훈련장으로 개조했습니다.”

“훈련장으로?”


‘응..?’


존은 그 말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조금 전 훈련을 마치기 전에 베카모레가 했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소.. 그게 조금 전 밀리버 형이 말한 창고를 개조한 새 훈련장을 말씀하신 거였나?’


아직 분명하지는 않은 상태였지만 계속되는 밀리버의 설명으로 훈련장의 정체에 대해서 조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단장님과 네키가 도와주시긴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 큰 공간을 전부 비우고 절연체인가 뭔가로 도배까지 했으니까 말입니다.”

“절연체? 그건 또 왜?”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도배 작업은 거의 네키가 하긴 했습니다만..”

“절연체라면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물질이잖아. 설마 존 때문에 설치하신 건가?”


캐러미아의 말에 존 역시 공감하고 있었다.


창고를 비우고 훈련장으로 쓰려고 한다면 그냥 내부를 비우고 청소 정도만 해도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창고 내부를 절연체로 도배했다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는 결정이었을 것이다.


전기가 세어나가지 않는다는 건 다시 말해 전기를 마음껏 방출해도 된다는 뜻.

존은 베카모레가 했던 말과 훈련장을 절연체로 도배한 이유 모두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마 그 이유가 맞는 것 같아요. 아까도 저한테 마음껏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신다고 말씀 하셨었거든요.”

“그런 거였구나. 그럼 이제 새 훈련장이 생겼으니까 앞으로는 본부 옥상까지 올라갈 필요 없겠네.”

“그렇겠네요.”


캐러미아의 말처럼 존은 이제 힘들게 아침마다 버닝혼의 본부 기지 옥상까지 걸어 올라갈 필요가 없었다.

사소한 일이긴 했지만 매일 본부 건물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으니 존에게는 크게 와 닿는 일이기도 했다.


‘이제 힘들게 옥상까지 걸어 올라갈 필요가 없다니 참 다행이네.’


그렇게 생각하며 기분 좋은 식사를 이어가던 도중 캐러미아가 밀리버를 향해 한 가지 지적 사항을 말하기 시작했다.


“근데 밀리버, 네키가 요즘 헬스장에서 물건들을 사용해놓고 제자리에 갖다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해?”

“예? 설마 제가 그랬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밀리버는 그렇게 둘러대고 있었지만 캐러미아는 이미 밀리버가 발뺌을 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있었다.


“존이나 키리가 헬스장에 갔을 리는 없고. 행정관님은 지금 기지에 안 계신데, 그럼 지금 단장님이 그런 짓을 했을 거라는 거야?”

“그.. 그건 아니지만.. 끄응.. 네키 이 자식은 로봇 주제에 고자질을 하다니!”


캐러미아는 자기가 잘못해놓고 네키를 탓하는 밀리버의 태도를 황당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크게 나무라지는 않았다.

이 일은 결국 네키와 밀리버의 일이었으니까. 쓸데없이 참견해봤자 잔소리만 늘어날 뿐이었다.


“자기가 쓴 물건은 제자리에 갖다 놓도록 해. 그리고 네키가 로봇인 건 맞지만 그래도 자아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인격체라고.”


‘자아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인격체?’


존은 로봇에게 그런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로봇은 많았지만 그들은 자아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정해진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 비자율성 로봇일 뿐이었다.


그런데 네키라는 로봇은 그들과 다르게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 것 같았다.


“그래봤자 그냥 인간 흉내를 내는 로봇일 뿐이잖습니까?”


밀리버의 말은 냉정했다.


하나의 인격체를 가진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그 인격체의 모델은 모두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었으니 그걸 가짜라고 말해도 할 말은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네키가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은 변함없어. 네키가 그런 말을 들으면 분명히 서운해 할 거야.”


존은 네키라는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는 입장이라 옆에서 조용히 밥을 먹고 있었다.


그때 마지막 주자로 키리가 식사를 들고 테이블로 나타났다.

키리는 자연스레 비어있는 캐러미아의 옆자리에 가서 앉았다.

캐러미아는 자신의 옆으로 다가와 앉은 키리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안녕, 키리. 나가서 벨 시스템의 피해자들은 좀 찾았어?”


캐러미아의 물음에 키리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요.. 헛수고였어요.”

“그래? 아침부터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어.”


위로를 받은 키리가 기쁜 표정을 지으며 웃어보였다.


“존이랑 밀리버가 재밌는 얘기를 몇 가지 가져왔는데 들어볼래?”

“뭔데요?”


캐러미아는 조금 전 나눴던 대화들을 종합해 모두가 가진 정보를 일치시켰다.


“존이 오늘 클라스크의 초능력을 각성시켰대. 전격계의 초능력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아직 능력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가봐.”

“전격계요?”

“전격계..!? 그럼 전기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겁니까?”


캐러미아의 말을 듣고 크게 놀라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존이 민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건 아니에요. 클라스크 에너지로 사용하는 능력과 자연의 에너지는 서로 다르다고 해요. 전기의 성질을 띤 능력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자연의 전기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이야기를 듣고 먼저 반응한 사람은 키리였다.


“그렇구나. 그럼 클라스크 능력은 자연의 에너지와 비슷하긴 하지만 완전히 별개의 에너지라고 봐야겠네.”

“응. 맞아.”


설명을 듣고 클라스크의 능력에 대해 이해한 밀리버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 거였구만. 아무튼 축하한다, 존.”

“아.. 감사합니다.”


존은 아직 밀리버와 대화하는 게 어색하긴 했지만 자신을 축하해주는 것에는 감사하고 있었다.


이어서 캐러미아의 다음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무튼 존은 그런 상태고 그동안 밀리버가 네키랑 단장님의 도움을 받아서 창고를 훈련장으로 개조했나봐. 앞으로는 거기서 오후에 다 같이 훈련을 하게 될 것 같아.”


“네?”


놀란 건 이야기를 들은 세 사람 모두 마찬가지였다.

그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캐러미아가 즐거운 표정으로 입을 가리면서 웃었다.


“일부러 놀라게 해주려고 세 명이 다 모일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다들 깜짝 놀라는 구나?”


가장 크게 놀란 것 같은 키리가 제일 먼저 캐러미아의 말에 반응하며 얘기했다.


“오후에는 다 같이 모여서 훈련을 한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키리는 이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운지 조금 전의 질문에 더해 눈빛으로 계속해서 캐러미아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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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화 - S.P 지구로 24.09.10 5 0 15쪽
23 23화 - 클록의 습격(3) 24.09.09 5 0 16쪽
22 22화 - 클록의 습격(2) 24.09.06 4 0 15쪽
21 21화 - 클록의 습격 24.09.05 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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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 - 단체훈련(4) 24.09.03 4 0 15쪽
18 18화 - 단체훈련(3) 24.09.02 5 0 17쪽
17 17화 - 단체훈련(2) 24.08.31 4 0 15쪽
16 16화 - 단체훈련 24.08.30 6 0 13쪽
» 15화 - 훈련(3) 24.08.29 5 0 16쪽
14 14화 - 훈련(2) 24.08.28 4 0 21쪽
13 13화 - 훈련 24.08.27 5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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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 해방군 활동 24.08.23 6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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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화 - 각성(2) 24.08.21 7 0 17쪽
8 8화 - 각성 24.08.20 8 0 14쪽
7 7화 - 해방군(3) 24.08.19 9 0 15쪽
6 6화 - 해방군(2) 24.08.16 8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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