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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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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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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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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 단체훈련(2)

DUMMY

플라이버는 아직 인원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상태의 장비였다.


베카모레는 메이스와 함께 플라이버를 손에 들고 두 장비의 특징과 함께 사용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베카모레가 손에 든 플라이버 장비는 주먹만한 크기의 타원형 장비였다.


“플라이버는 가장 흔하게 쓰이는 전투 장비이자 비 이식자의 능력자를 향한 유일한 대항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메이스의 손목 부분에 결합해 사용한다. 그 편이 여러 가지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능력자를 향한 유일한 대항 수단?’


설명을 듣는 네 사람 모두 긴장한 상태로 베카모레의 말에 집중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사용할 장비는 플라이버 7, 리틀 보우다. 4 x 20mm 활공탄을 발사하는 소형 플라이버지. 한 번 장전하면 3발까지 연속으로 사용 가능하며 탄을 모두 소비하면 자동으로 고정대가 열리며 빈 탄창이 빠져나간다. 그럼 간단하게 탄알집을 결합해 재장전 할 수 있지. 사격시마다 동체의 양쪽 날개 부분이 펼쳐졌다 오므려지면서 탄이 재장전되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베카모레의 장비 설명은 굉장히 구체적이고 정밀했다.


하지만 설명을 듣고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지 밀리버가 베카모레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플라이버가 클라스크 능력자에 대항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하셨는데.. 탄창에 총알이 겨우 세 발이어서는 제대로 상대 할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밀리버의 물음도 합리적인 것 같았다.


엄청난 능력을 가진 클라스크 이식자들을 상대로 겨우 총알 세 발로 뭘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베카모레는 단번에 그 말을 반박하고 네 사람을 납득시켰다.


“지금은 지급해줄 수 없지만 플라이버에 여러 특수탄들을 장착해 사용한다면 좀 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거다. 일반 활공탄은 단순한 견제용이자 시간벌기 정도에 불과하다. 플라이버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탄환의 숫자는 아무 의미 없다. 적을 정확히 노려서 사격을 했는데 통하지 않았다면 나머지 총알을 사용해서 어떻게든 도망칠 틈을 만들 생각을 해라.”


그 말에 나머지 멤버들은 긴장감으로 침을 꿀꺽 삼켜야 했다.


클라스크 능력자의 강함이라는 게 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공포와 호기심이 함께 밀려왔지만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미지에 대한 공포로 네 사람의 사기가 떨어지는 듯하자 베카모레가 장비를 지급하고 훈련을 시키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너희에게 이 장비들을 지급하고 전투 훈련을 시키는 이유는 앞으로 있을 플로릭 이식을 대비해 미리 전투 감각을 익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훈련이 헛수고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 너희가 가진 능력이 어떤 것일지는 모르지만 전투의 감을 익히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럼 이제 이해했을 테니 장비에 대한 설명을 계속하겠다.”


베카모레가 플라이버를 메이스의 손목 부분에 결합한 뒤 오른쪽 팔에 착용한 다음 말했다.


“플라이버를 메이스에 결합한 다음 안전장치를 해제하면 플라이버는 언제든 발사할 준비가 된 상태가 된다. 그 상태에서는 리젝터와 연동해 표적을 조준할 수 있게 되고 발사는 뇌파로 작동해 격발될 수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해라.”


“네!”


큰 소리로 대답하는 캐러미아와 밀리버와 달리 존과 키리는 아직 이 상황이 잘 적응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 점을 지적하듯 베카모레가 존과 키리를 향해 물었다.


“너희도 잘 알았겠지?”


“네!”


대답을 들은 베카모레가 장비를 상자 속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좋다. 그럼 다음 장비에 대해 설명하겠다.”


베카모레는 갑옷 같은 장비를 하나 꺼내들며 말했다.


“이 장비의 이름은 리액티브 아머. 적의 플라이버 탄환을 막아낼 수 있는 훌륭한 장비지. 탄알집 보관함과 유탄 보관용 포켓이 있다.”


간단한 소개로 리액티브 아머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마지막 장비인 부츠 형태의 사이버웨어를 꺼내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츠 형태의 장비가 덤핑 슈즈로 이것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너희가 착용하고 있는 모든 장비의 설명을 마치겠다. 이 덤핑 슈즈는 발부터 무릎까지를 보호하는 장비이자 강한 추진력을 이용해 특정 상황에서 높이 뛰어오를 수 있게 보조해주는 장비이다. 이 힘을 잘만 이용한다면 돌격이나 회피 또는 도주에 활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생존율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이상. 질문은 없겠지?”


“네!”


해방군의 일원들은 힘차게 대답을 했고 베카모레는 캐러미아를 향해 플라이버를 내밀며 말했다.


“그럼 한 사람씩 나와서 플라이버를 지급받아라. 준비 되면 사격 훈련을 시작하겠다.”


‘사격훈련이라..’


존을 제외한 세 사람은 이미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플라이버 사격을 경험해본 적이 있었다.


물론 실제로 사격을 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한 사격 경험을 토대로 시도한다면 크게 어려울 건 없을 것 같았다.


사격 훈련을 앞두고 세 사람은 긴장감을 가지고 차례로 앞으로 나갔다.


‘좀 긴장되네.’


뒤늦게 완전히 장비를 갖추고 자리에 선 존을 끝으로 모든 인원이 준비를 마쳤다.


모든 인원의 준비가 끝난 걸 확인한 베카모레가 네키와 함께 상자들을 치우고 자신이 서 있던 위치 주변에 엄폐물 하나를 세웠다.


-터억.


그리고 엄폐물 앞에 서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한 지점을 손가락 끝으로 가리키며 네키에게 말했다.


“시작점은 저기로 하지.”


지시에 따라 네키가 하얀색 테이프 하나를 손에 들고 해당 지점으로 걸어가 길게 시작점을 알리는 표식을 만들었다.


“이제 너희는 그 시작점으로 가서 이 엄폐물을 향해 뛰어와 몸을 숨긴 뒤 내 뒤쪽에 보이는 과녁 네 개를 명중시키면 된다.”


설명을 듣던 중 존이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겨 질문을 던졌다.


“근데.. 한 번에 쏠 수 있는 총알이 세 발인데 과녁 네 개를 어떻게 맞추라는 말씀이신가요?”


존의 물음에 대한 베카모레의 답은 간단했다.


“재장전 하고 다시 쏘면 된다.”

“아.. 죄송합니다.”


존은 민망한 표정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신경 쓸 거 없다. 지금부터 사격 시 유의 사항을 설명하겠다. 너희가 착용하고 있는 리액티브 아머 좌측에 있는 주머니에 보면 동그란 형태의 탄알집 두 개가 들어 있을 거다. 그 중 하나는 지금 장전하되 안전장치는 풀리지 않게 반드시 유의해라.”

“네!”


다시 한 번 힘찬 대답과 함께 장전을 마친 캐러미아가 가장 먼저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되었다.


“그럼 캐러미아부터 시작점으로 가서 준비해라.”

“네.”


대답과 함께 캐러미아가 시작점 앞으로 다가가 사격 훈련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베카모레가 준비를 마친 캐러미아의 모습을 보며 사격 훈련의 시작을 알렸다.


“그럼 캐러미아부터 훈련을 시작하겠다. 나머지 인원들은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배우도록.”

“네.”


세 사람은 시선을 돌려서 캐러미아가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캐러미아는 깊게 심호흡을 한 후에 10m가량 되는 거리를 달려간 뒤 엄폐물 뒤로 몸을 숨겼다.


-탁, 탁, 탁, 탁.

“흡!”


엄폐물 뒤에 몸을 숨겼던 캐러미아가 잠시 숨을 고른 뒤 엄폐물 밖으로 몸을 내밀고 한쪽 팔로 플라이버를 조준했다.


표적은 훈련장의 좌우로 근거리에 둘, 원거리에 둘 총 넷이었다.


리젝터의 화면에 비치는 네 개의 표적을 조준한 뒤 차례로 세 발의 탄환을 발사했다.


-탕, 탕, 탕! 착, 데구르르.


탄환은 모두 표적에 명중했고 플라이버는 텅 빈 탄알집을 뱉어내며 새로운 탄알집이 장전되기를 기다리며 기능을 정지했다.


-스윽.


다시 엄폐물 뒤로 몸을 숨긴 캐러미아가 리액티브 아머의 왼쪽 포켓에서 탄알집을 꺼내 장전했다.


-탕!


장전을 마치고 다시 몸을 내민 캐러미아가 최종적으로 표적을 향해 탄환을 발사하고 표적에 명중한 것을 확인한 뒤 훈련이 마무리되었다.


캐러미아의 깔끔한 시범에 일행들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와아..”


사격이 마무리되고 결과를 확인한 베카모레가 캐러미아를 향해 말했다.


“잘했다. 이제 탄알집을 반납하고 자리로 돌아가도록.”


“네.”


캐러미아는 지시대로 플라이버에서 탄알집을 제거하고 베카모레에게 반납한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베카모레는 탄알집을 네키에게 맡기고 네 사람에게 캐러미아의 사격 훈련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금 본 과정대로 나머지 인원들도 훈련을 진행하면 된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캐러미아가 표적을 모두 명중시키기는 했지만 탄흔이 모두 표적의 중심을 벗어났다는 점이다. 나머지 인원들은 이 점에 유의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네!”


힘찬 대답과 함께 밀리버가 다음 차례로 나왔다.


밀리버는 훈련의 시작점에 서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플라이버의 상태를 점검했다.


그리고 플라이버의 안전장치를 해제한 뒤 존을 향해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안전장치 해제하는 거 잊지 마라. 존.”

“예?”

“흐앗!”

-탓, 탓, 탓, 탓!


존은 밀리버가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통에 당황해서 대답할 틈을 찾지 못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밀리버가 존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시작점에서 출발해버렸기 때문이다.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힘차게 출발한 밀리버가 엄폐물 뒤로 달려가 한 차례 몸을 숨긴 뒤 표적 세 개를 겨냥해 총구를 겨누고 활공탄을 발사했다.


-탕, 탕, 탕! 철커덕, 핑그그그.


날아간 총알은 각각 목표인 표적을 명중했고 한 차례 재장전을 마친 뒤 밀리버가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탕!


마지막으로 남은 최종 표적의 중심을 관통하며 밀리버가 모든 표적을 명중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밀리버가 한껏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존을 바라보았다.


‘어떠냐, 존. 이게 이 몸의 진짜 실력이다.’


밀리버가 자신을 의식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존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작게 투덜거렸다.


“거 참.. 되게 부담스럽게 하시네.”


존이 투덜대는 사이 밀리버는 남은 탄알집을 반납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그러자 베카모레가 밀리버의 성적에 대해 얘기했다.


“네 발의 탄환 모두 표적의 중심부에 가까이 명중했다. 그 중 한 발은 중심부를 관통했고. 잘했다, 밀리버.”


다음 차례가 된 키리가 시작점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존은 그 사이 자리로 돌아와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밀리버를 애써 무시하며 키리의 훈련 상황에 집중했다.


플라이버의 안전장치를 풀고 출발한 키리가 앞선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엄폐물에 몸을 숨긴 뒤 네 발의 사격을 마치고 남은 탄알집을 반납한 뒤 자리로 돌아왔다.


“키리도 모두 명중시켰구나. 잘했다.”


성적은 무난하게 표적을 모두 명중시키긴 했지만 중심을 맞추지는 못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차례가 된 것을 깨달은 존이 시작점 앞에서 플라이버의 안전장치를 해제했다.

그때 베카모레가 특별히 존에게만 해당하는 주의 사항을 말하며 훈련을 준비시켰다.


“능력은 사용하지 마라.”


베카모레가 말을 걸어올 줄은 몰랐던 존이 잠깐 당황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네!”


그리고 사격 훈련에 들어간 존이 10m의 거리를 내달려 엄폐물에 몸을 숨겼다.


-탁, 탁, 탁, 탁! 치이익!


그리고 엄폐물 밖으로 몸을 내밀어 사격 준비를 하고 표적을 향해 총알을 발사했다.


-탕, 탕, 탕! 착, 드르르륵.


총알의 발사는 리젝터와 플라이버 그리고 존의 뇌파가 서로 연동해 표적을 확인하고 존의 사격 의사를 체크한 뒤 장비가 스스로 작동을 하며 이루어졌다.


한 가지 어렵다고 느낀 점은 메이스와 플라이버를 착용한 팔의 무게와 플라이버가 사격시에 만들어내는 반동을 버티며 사격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딸깍, 슥, 철컥.


세 발의 사격을 마치고 장전을 위해 몸을 숨긴 존이 리액티브 아머의 왼쪽 포켓에서 탄알집을 꺼내 장전을 마친 뒤 최종 목표를 향해 무기를 조준했다.


마지막 한 발은 표적의 중앙을 노리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표적의 중심부 주변을 맞추기는 했지만 마지막 한 발은 정확히 중심부를 노려서 명중시키고 싶었다.


밀리버가 자신을 겨냥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탕!


하지만 최종 목표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일까? 중심을 정확히 명중시킨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열심히 조준하긴 했지만 결국 중심을 조금 벗어난 곳에 탄환을 명중시켜버린 존이 아쉬운 듯 혀를 차고 말았다.


“칫..”


결과를 확인한 베카모레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잘했다, 존.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탄알집을 반납한 존이 자리로 돌아가자 밀리버가 더욱 의기양양해진 기세로 존을 향해 말했다.


“아쉽게 됐구나, 존.”

“그렇게 됐네요.”


존은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 같았지만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걸 누굴 탓하랴.


네 사람이 사격 훈련을 마치자 베카모레는 나름대로 결과가 마음에 들었는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다들 수고했다. 사격 솜씨는 다들 나쁘지 않은 것 같군. 그럼 사격 훈련은 이쯤하고 다음 훈련을 준비하겠다.”


“다음 훈련? 다음 훈련이 또 있을 줄은 몰랐는데..”


일행들이 술렁이며 베카모레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베카모레가 네키와 함께 사격 훈련을 위해 쌓아두었던 엄폐물과 표적들을 치우며 다음 훈련을 위한 장소를 만들기 시작했다.


곧 베카모레의 의도를 파악한 다른 인원들이 합세해 훈련장 안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을 도왔다.

그리고 다시 훈련장의 중앙에 모인 인원들이 그 자리에서 베카모레가 말한 다음 훈련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들 고생했다. 다음 식사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남은 시간동안 전투 훈련을 실시하겠다.”

“전투 훈련이요?”


놀란 키리의 목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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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 함정 24.09.13 4 0 14쪽
26 26화 - S.P 지구로(3) 24.09.12 5 0 15쪽
25 25화 - S.P 지구로(2) 24.09.11 6 0 14쪽
24 24화 - S.P 지구로 24.09.10 5 0 15쪽
23 23화 - 클록의 습격(3) 24.09.09 6 0 16쪽
22 22화 - 클록의 습격(2) 24.09.06 4 0 15쪽
21 21화 - 클록의 습격 24.09.05 5 0 14쪽
20 20화 - 단체훈련(5) 24.09.04 5 0 15쪽
19 19화 - 단체훈련(4) 24.09.03 4 0 15쪽
18 18화 - 단체훈련(3) 24.09.02 6 0 17쪽
» 17화 - 단체훈련(2) 24.08.31 5 0 15쪽
16 16화 - 단체훈련 24.08.30 6 0 13쪽
15 15화 - 훈련(3) 24.08.29 5 0 16쪽
14 14화 - 훈련(2) 24.08.28 5 0 21쪽
13 13화 - 훈련 24.08.27 5 0 15쪽
12 12화 - 해방군 활동(2) 24.08.26 5 0 22쪽
11 11화 - 해방군 활동 24.08.23 6 0 15쪽
10 10화 - 각성(3) 24.08.22 6 0 14쪽
9 9화 - 각성(2) 24.08.21 7 0 17쪽
8 8화 - 각성 24.08.20 9 0 14쪽
7 7화 - 해방군(3) 24.08.19 10 0 15쪽
6 6화 - 해방군(2) 24.08.16 8 0 15쪽
5 5화 - 해방군 24.08.15 11 0 16쪽
4 4화 - 도시로(4) 24.08.14 14 0 15쪽
3 3화 - 도시로(3) 24.08.13 18 0 18쪽
2 2화 - 도시로(2) 24.08.12 21 0 16쪽
1 1화 - 도시로 24.08.11 61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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