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 탈출하고 사이버 렉카로 정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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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영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3
최근연재일 :
2024.05.27 18:05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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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수 :
145,895

작성
24.05.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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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요즘 유행은 역시 학폭물 (4)

DUMMY

“아악! 잠깐, 잠깐만! 뼈 맞았다고!”


몇 대 더 맞은 장형우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우스꽝스럽게 뒷걸음을 쳤다.

수호는 사악한 미소와 함께 녀석에게 다가갔다.


“어른한텐 존댓말을 해야지.”

“아, 알았다고요! 잠깐만!”

‘파앙!’


장형우가 마구 주먹을 휘둘렀고, 수호는 다시 주먹을 쳐내며 자세를 낮췄다.

그리고 그 순간, 장형우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마구 내지른 헛주먹으로 수호의 팔을 잡아챈 것이다.


“그라운드 걸면 네가 어쩔 건데?”

“오, 그래도 격투기 배운 값은 하네.”


하지만 당연히, 수호는 거의 비웃다시피 하며 녀석이 당기는 팔을 강제로 자기 쪽으로 당겨왔다.


“어어?”

“너희가 좋아하는 그 동네 만화 대사중에, 내가 요새 좀 좋아하는 말이 있거든.”


그리고는 그대로 팔을 당겨 내려, 다시 녀석의 종아리 쪽으로 상체를 접근시켰다.

다시 오른 주먹이 녀석의 종아리로 날아갔다.


‘타앙!’

“아아아악!”

“기술은 부족한 힘을 메꾸는 거지, 충분한 힘에는 기술이 필요 없다나?”

“저 분 뭐 하시는 분이세요?”


급기야 광경을 지켜보던 체육관 코치가 강 혁과 류 산에게 다가와 물었다.

강 혁은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지만,


“원래 몸 쓰는 일 하던 녀석이라 힘이 좀 좋아요.”

“아니 말이 안 되는데. 형우는 국내 챔피언 급으로도 봐줄 정도로 피지컬이 좋은 애인데.”

“그냥 뭐, 그런 게 있어요.”


류 산은 괜히 핑계를 대려다 말려서 대충 얼버무렸다.


‘타앙!’

“아아! 제발, 진짜! 왜 자꾸 거기만 때리는 건데요!”

“아직도 목소리에 버릇 없음이 잔뜩 나오네.”


수호가 잡힌 팔을 놓아주며 씩 웃었다.

장형우는 거의 다리가 반쯤 풀려서 비틀대며 씩씩거렸다.


“뭐, 뭐를 어쩌라는 건데요?”


녀석이 항의하듯 물었지만, 수호는 눈을 내리깔며 녀석의 다리를 바라봤다.


“그거 좀 맞았다고 엄살은. 네가 때리던 친구들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겠냐?”

“그게 아저씨랑 무슨,”

‘슈욱- 타앙!’

“아악!”


순식간에, 수호는 더킹으로 쭉 들어가 장형우의 종아리를 때렸다.

그대로 녀석의 한 쪽 무릎이 꺾여 바닥을 찧었다.


“대답이 틀렸잖아. 다시.”

“그, 뭐요? 사과라도 하라고요?”

‘슉- 탕!’


반대쪽도 꺾여, 완전히 무릎을 꿇은 자세가 됐다.

녀석은 글러브 낀 손으로 양 쪽 종아리를 거칠게 쓸었다.


“으으으...”

“그건 네가 알아서 피해자들 찾아 다니면서 하고. 내가 왜 찾아왔다고 했지?”


장형우가 바로 답하지 않았고, 수호가 주먹을 치켜 들었다.


“아아아! 알았다고요! 대포 통장이랑 토토 누가 시켰는지! 그거 말하면 되는 거죠?”


장형우가 즉시 손사래를 치며 무릎을 비벼 뒤로 물러났다.

수호는 놈의 꼴사나운 모습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거 시킨 놈이 지금 이 안에 있지?”


수호는 그제야, 김현수에게 듣고 온 단서를 입에 올렸다.

강 혁은 자기도 모르게 감탄사를 뱉었다.


“와. 타이밍.”


즉시 류 산이 주변을 둘러봤다.

장형우의 떨리는 손이 한 남자를 가리켰고,


“씨발!”

‘후욱- 콰악!’

“으악!”


류 산은 도망치려는 남자에게 순식간에 다가가 그를 붙잡았다.

선글라스를 차고 머리를 올백 포마드로 넘긴, 정장 차림의 엄청난 컨셉 건달이었다.


“뭐, 해결사야? 주먹질이나 하는 주제에 뭘 그렇게 멋있게 꾸몄어?”


수호의 비난 세례는 그 건달에게도 향했다.

놈은 류 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도 없이, 그대로 허리를 곧게 세웠다.


“너희, 그거지? 감히 내 몸에 손을 대고도 뒷감당 할 수 있겠어?”

“우리가 그건진 모르겠고, 너는 그거구나? 그 학폭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컨셉 따라하는 거.”


수호가 링에 상체를 기대며 조롱을 이었다.

놈이 표정을 잔뜩 구기며, 도리어 수호에게 다가왔다.


“어어?”


류 산은 끌려가는 척 그와 함께 걸어줬다.


“감당할 수 있겠냐? 지금 걔 때린 것도 너희들한테 얼마나...”

“때리다니? 링 위에서 정당하게 ‘스파링’ 한 건데.”


수호는 당연히 준비된 핑계를 던졌다.

그리고는 아직도 뒤에서 비틀거리는 장형우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야, 4대 천왕.”

“에... 네?”

“예절 교육이 아니라 지능을 떨어뜨렸네. 너 앞으로 나쁜 짓 하지 마. 걸리면 찾으러 온다.”


그리고는 대답도 듣지 않고, 그대로 링밖으로 나왔다.

건달에게 성큼성큼 걸어 다가갔다.


“물론 당신은 건드리면 안 되겠지. 링 아래에 있고, 우리랑 다르니까.”

“자기 처지를 그렇게 잘 알면서 왜 그렇게 건방진 거지?”


건달의 물음에, 수호는 체육관 코치를 바라봤다.


“혹시 이 사람이랑 뭐 관계 있어요?”

“어엇, 아뇨! 그런 거 없습니다!”


코치는 매우 부자연스럽게 즉각 잡아뗐다.

당연히 수호의 눈에는 거짓이 보였지만,


“그럼 이 사람 좀 저희가 데리고 나가도 되죠?”

“아, 그럼요! 물론입니다!”


초능력자에 대해 모르는 듯 보였던 코치는 흔쾌히, 자신과 범죄 조직의 연관성을 손절했다.

수호가 놈의 팔뚝을 덥석 잡았다.


“자, 그럼 이제 같이 나가볼까? 어어, 애한테 그렇게 막 눈으로 위협하고 그러지 말고.”


수호가 즉시 건달의 눈을 손으로 가리며 잡아 끌었다.

강 혁은 수호가 빠르게 조직으로 접근하는 걸 보며 새삼 감탄했다.


“에이스긴 했지.”

“그래서, 날 데리고 나와서 어쩌겠다는 거지?”


체육관을 벗어나자마자 건달이 물었다.

그리고 수호는 즉시 놈의 입을 막았다.


“이 주변에 인기척 없는 곳이 많더라고.”


그리고는 체육관 건물 옆 골목으로 냅다 끌고 들어갔다.

질질 끌려가는 건달의 종잇장같은 몸 뒤로, 류 산과 강 혁이 따라갔다.


“우리는 인간 건들면 큰일 나니까, 이왕 건들거면 절대 안 들키도록 처리해야 되지 않겠어?”


청산유수처럼 나오는 무시무시한 말들.

강 혁은 문득, 저 녀석이 원래 저렇게 무서운 녀석이었나 싶었다.

그대로 쭉, 녀석을 끌고 도달한 곳은 한 쓰레기 처리장.


“클리셰지? 근데 클리셰가 이래서 좋아. 뻔한 만큼 확실하거든.”

“으악!”


그리고 그 더미 위로 건달을 집어 던졌다.

이어서, 골목 반대 방향에서 다른 일행들이 다른 남자 하나를 질질 끌며 다가왔다.

네모난 금테 안경을 낀, 손에 젓가락 같은 걸 들고 있는 괴상한 남자.

그리고,


“형님! 잘 하셨슴까? 역시 이런 일에는 촬영의 프로이자 취재의 프로인 이 아칸을 섭외하시는 그 미친 안목을,”

“문제는 없었어요?”


수호는 즉시 아칸의 말을 끊고 한라희에게 물었다.

김방주는 저 쪽 건달을 끌어 던지고, 자유로운 한라희가 남아서 수호에게 설명을 시작했다.


“별의 별 놈들이 다 있더라. 무슨 듣도보도 못한 동남아 무술도 배웠던데?”

“그딴 건 뭐하러 배워요?”

“몰라. 이름이 멋있어 보여서 배웠나?”


한라희가 한심하다는 듯, 두 번째로 쓰레기 더미에 던져진 건달을 바라보며 말했다.

류 산과 김방주가 손을 탈탈 털며 다가왔다.


“태권도나 권투도 이름 멋있는데.”

“이름이 영어가 아니잖아요. 권투장도 복싱장으로 이름 바꾼 다음에 많이 흥했고.”


류 산의 말에 수호가 태연히 답했다.

강 혁은 이 무쓸모한 대화에 은근히 정들 것 같았다.


“근데 무술 배운 걸 어떻게 알았어요? 생각도 읽어요?”

“자기 무술 뭐 배웠다고 일일이 자랑하면서 덤비던데?”


김방주가 거의 침을 뱉듯 불쾌하게 답했다.

딱 봐도 저 쪽이 더 고생한 모양이다.

아칸이 낄낄대며 웃고 있었다.


“아 행님들 말하는 거 개웃기네 진짜. 일부러 뭐 어디 디스하려고 그러시는 검까?”

“에이, 디스는 무슨. 우리가 감히 ‘인간 님들’ 하시는 일을 디스할 수 있겠냐?”


수호가 한층 더 비꼬며, 쓰레기 더미 위의 두 건달을 바라봤다.

한 쌍으로 누워있는 놈들을 보며, 콧방귀를 뀌었다.


“주변에서 유명하다며? 애들 상대로 수금하러 다니고 양아치 짓 벌이고. 찌질하게 주먹으로 기강 잡는 주제에 가오는 오지게 잡는다고.”

“누...누가 그래?”

“누구긴. 당연히 너희가 태만 고등학교에 심어둔 그 녀석이지.”


수호는 말한 다음, 문득 쓰레기장 바깥으로 시선을 돌렸다.

강 혁은 그가 바라본 방향을 알고 있었다.


“뭐, 대단한 거 물어보려고 데려온 건 아니야. 그러니까 꼭 잘 대답해서 안전히 귀가하도록 해.”


수호는 꽤 세련되게 목숨 협박을 던졌다.

쓰레기 더미에 걸터 앉은 두 건달이 침을 꿀꺽 삼켰다.

저 쪽도 같은 협박을 듣고 온 모양이다.


“너희랑 박제성 중에 누가 더 위야? 아직도 그게 헷갈려서 말이야.”

“박제성? 그 박제성 말인가?”


선글라스 낀 놈이 여전히 분위기 잡으며 물었다.

정말 혐오스러운 말투였다.


“말인가? 는 무슨. 조선 시대야? 쓸데 없는 추임새 말고, 누가 더 위인지만 대답해.”

“제성이보단 우리가 아직 위지. 영향력은 그 녀석이 더 크겠지만.”

“아직? 영향력?”


수호는 그렇게 말하며, 대답한 안경잡이의 정강이를 지그시 밟았다.


‘우드득! 뿌득!’

“으아아악! 아악! 뭐야?”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도록, 두 번 물어보지 않도록 잘 대답해줘.”


발을 떼고, 다시 곧게 서서 질문을 이었다.


“지금은 너희가 더 높은데, 조만간 그 녀석이 더 높아질 구조야?”

“그렇다.”


선글라스가 답했다.

하지만 수호는 안경잡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희는 제일 커 조직원이지?”

“그렇다.”


다시 지그시, 이번엔 반대쪽 다리를 밟았다.


‘우드득!’

“아아악! 왜?”

“너는 왜 대답 안 해?”

“얘가 먼저 하잖아!”


다시 수호가 발을 뗐고, 여전히 안경잡이를 바라본 채 질문을 이었다.


“그럼 그 박제성이란 학생이, 지금 그 나이와 신분으로도 너희 조직에 들어갈 수 있는 거야?”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이미 4대 천왕은 전부 우리 조직원이야.”


평범한 답변 같지만 굉장히 충격적.

계속해서 이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아 그래? 그럼 막 탈퇴하려고 하면 손가락 자르고 그래?”

“미쳤냐? 실제로 그런 짓을 하는 조직이 어디 있어?”


강 혁은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수호는 초능력자가 되면서 성격이 저렇게 변한 걸까, 아니면 원래 성격이 저랬는데 이제야 드러난 걸까?


“그럼 됐네. 박제성이란 애까지 싹 다 해서, 앞으로 제일 커 조직이랑은 무관한 걸로 해줘.”

“뭐야? 갑자기?”


류 산이 화들짝 놀라며 수호를 바라봤다.

수호가 씩 웃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부터 차단해 놓으려고요.”

“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


안경잡이가 당돌하게 대들었다.

수호가 그를 바라봤다.


“어, 우리 노란 학생. 발표해.”

“우리야 협박 당해서 네 말 듣는다 치지만, 우리 조직이 왜 통째로 네 지시에 따라야 하는데?”

“조직이 통째로가 아니지. 너희가 걔보다 높고, 걔들 관리하는 입장이라며?”


수호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경잡이와 선글라스 모두 깨달은 표정이었다.


“죽을 자리를 고르라는 거군.”


선글라스가 의연하게 말했다.

수호가 피식 웃었다.


“그냥 그렇게 하겠다는 말이면 충분해. 어차피 제일 커 조직도 내 손으로 다 뒤집어 엎을 거니까.”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하나?”


선글라스가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수호가 그를 보며 씩 웃었다.


“이미 알아. 너희 조직에도 초능력자 있는거.”

“뭐?”


상대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주먹쟁이들에게 설명하지 않는다.

수호는 자리를 털고 뒤돌아 쓰레기장 밖으로 나왔다.


“저대로 두고 가는거야?”

“사실, 우리 시간 별로 없어요. 얼른 태만고로 돌아가야 해요.”

“엥?”


안타깝게도 류 산만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모양이다.

일행들은 수호를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측은한 마음이 든 강 혁이 그에게 다가갔다.


“지금까지 만난 4대 천왕 애들 모두에게 박호태 학생에 대해 말했거든요. 박제성은 아마 박호태를 먼저 치러 움직이겠죠.”

“아아.”


그제야 이해한 류 산과 함께, 그들은 발걸음을 조금 더 재촉했다.

수호는 다시 강 혁에게 건네 받은 커피를 한 모금 쭉 빨아들였다.


“아, 진짜 재밌다. 이거 완전 내 체질인 것 같은데?”


-


“와, 너무 재미없다.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거야?”


학교, 4층 복도의 넓은 공간.

박제성은 무릎을 꿇고 앉은 박호태의 어깨를 지그시 밟고 있었다.


“진짜야. 그 아저씨 힘이... 정상인이 아닌 것 같았어.”

“그래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우득!’

“아아악!”


박호태가 어깨의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

박제성이 미소를 지으며 뒤를 돌아봤다.


“네 명이라고 했지?”

“정확히는 여섯...”

“진현아, 나 토 다는 거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가벼운 한 마디에 공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그리고는 피식 웃으며 진현이라는 친구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잘 몰라서 그랬겠지. 나는 ‘인간 여섯 명’이냐고 물어본 게 아니거든.”

“무슨...”

“형들한테 들었거든. 나랑 비슷한 놈들이 세상에도 많이 있다고.”


그리고는 손을 내리고, 저벅저벅 걸어 복도의 넓은 한가운데로 나아갔다.


“그런 게 4명 정도, 지금 여기로 오고 있다는 말이거든.”

“너랑 비슷한 놈이라는 게 어떤...”


박제성이 손가락 하나를 치켜 들었다.

모두가 말과 행동을 멈춘다.


“준비를 좀 해 둬야겠네. 동족 환영식 정도는 해야 예의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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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대놓고 저질러도 어차피 사람들은 (5) 24.05.22 8 0 14쪽
18 대놓고 저질러도 어차피 사람들은 (4) 24.05.21 11 0 13쪽
17 대놓고 저질러도 어차피 사람들은 (3) 24.05.20 10 0 13쪽
16 대놓고 저질러도 어차피 사람들은 (2) 24.05.19 11 0 13쪽
15 대놓고 저질러도 어차피 사람들은 (1) 24.05.18 13 0 13쪽
14 요즘 유행은 역시 학폭물 (5) 24.05.17 16 0 13쪽
» 요즘 유행은 역시 학폭물 (4) 24.05.16 1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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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요즘 유행은 역시 학폭물 (1) 24.05.13 1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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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끝과 시작 (1) 24.05.09 22 0 13쪽
5 스타 기자의 특종 (5) 24.05.08 34 1 13쪽
4 스타 기자의 특종 (4) 24.05.08 36 2 13쪽
3 스타 기자의 특종 (3) 24.05.08 36 2 13쪽
2 스타 기자의 특종 (2) 24.05.08 42 2 13쪽
1 스타 기자의 특종 (1) 24.05.08 62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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