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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광명로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5
최근연재일 :
2024.09.20 13:00
연재수 :
10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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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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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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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3화 천화산(天花山) (13)

DUMMY

제3화 천화산(天花山) (13)






괴이 저두이(猪頭異 : 돼지 머리 괴이)의 고기를 먹고, 내공이 상승하고, 기혈이 강해지고, 정력이 증가하고, 피부 미용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 무인들은 더 이상 예전의 무기력하고,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도리어 십장들이 저두이가 더 있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는 도리어 희열을 느끼고, 입맛을 다시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건 기연이야!"

"기연은 못 참지!"

"반드시 더 많이 먹는다!"


무인들이 강호로 나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당연히 자신의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였고, 다른 둘은 지금보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였다.

저두이의 고기가 내공과 기혈을 상승시켜 준다는 것에 무인들 모두 이번 일을 '기연(奇緣)'이라 여겼다.

그런 무인들의 반응에 따라서 기영의 일행들은 적극적으로 무접곡을 돌아다녔다.


'에휴. 힘들다.'


기영은 무인들을 따라 다니면서 꼬박꼬박 괄약근 견문색을 넓게 펼쳤다.

당연히 저두이를 못 찾을 때가 더 많아서, 무인들 사이에서 지독한 방구쟁이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났다.




***




무접곡 내부에 있는 49체의 저두이들은 인근을 지배하는 괴이들의 왕 미후왕(美猴王)의 술법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처음 저두이들이 만들어질 때만 하여도 저두이들 사이에는 개성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시일이 흐르며 침입자들이 나타나거나, 사는 환경이 다르거나, 연애를 하거나 하면서 저두이들 사이에서도 특정한 욕망을 추구하는 괴이들도 생겨났다.

그런 변화들이 나비 효과를 일으키며 저두이들 사이에서도 개성이 생겨났다.

누군가는 양지 바른 곳에 보금자리를 펴고, 하루 종일 게으름을 부리기도 했고, 누군가는 마치 인간처럼 곤봉이나, 나무 목봉을 휘두르며 기술을 연마하였다.

또 다른 저두이들은 보통 1명의 객체로 살아가는 다른 저두이들과 다르게 가족 단위의 무리를 지으며 살아갔다.

그들은 49체의 저두이들 중 유난히 나약한 저두이들로, 총 다섯 마리였고 다른 저두이들이 무접곡 내부에서 양지 바른 자리를 찾아서 보금자리를 만들 때, 그들은 깍아지는 절벽 내부를 파서. 그 안에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구어어어! 구어어어!!"


총 다섯 마리의 저두이들 중 유난히 돼지 머리 위로 머리숱이 파마를 한 것처럼 빠글빠글한 저두이가 양손에 여러 부위로 조각난 산양을 들고서 "구어어어!" 거렸는데, 마치 가정에서 엄마가 자식들과 남편 보고 식사하라고 부르는 모양새였다.

엄마 저두이의 외침에 각자의 동굴 속에서 각기 몸집이 다른 저두이들이 쏜살 같이 튀어나왔다.

아빠 저두이는 듬직했고, 장남 저두이는 잘생겼고, 장녀 저두이는 아름답고, 막내 저두이는 귀여웠다.

동굴 중심부에 자리를 잡은 저두이들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산양을 토막 내서 그것들을 맛있게 먹었다.


우걱! 우걱!

으적! 으적!


엄마 저두이는 자식 저두이들에게 양이 든든한 고기 부위를 양보하고, 자신은 산양의 내장 부위들을 게걸스럽게 먹던 행복한 한 때였다.

그들이 비록 같은 저두이들 속에 나약한 개체들이기는 했지만 이곳에 다섯 저두이들이 똘똘 뭉쳐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렇게 게걸스럽게 식사에 열중하는 다섯 저두이들 중 유난히 돼지스럽게 귀여운 막내 저두이가 등을 움찔거렸다.


"꾸울?"


막내 저두이는 동굴의 입구 쪽에서 어떤 기척과 위기감을 느꼈다.

이에 입구 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 하였던 막내 저두이는 자신의 가족들을 둘러보았다.

엄마 저두이, 아빠 저두이, 장남 저두이, 장녀 저두이 모두 입가에 산양의 피를 덕지덕지 붙인 채로 배를 채우기 바빴다.

그 누구도 막내 저두이처럼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가 아니었다.

막내 저두이는 이상하다고 여기면서도 자신과 함께 있는 가족들이 이상해하지 않는 모습에서 자신이 잘못 느꼈나. 싶은 생각을 하며 눈앞에 음식에 집중했다.

산양 고기는 정말 맛이어서 참을 수 없었다.


와구와구!


막내 저두이도 신경을 꺼버린, 그들이 사는 동굴의 바깥에는 80명이 넘는 인간들이 여기저기서 가져온 나무들을 입구에 쌓았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의 높이에 이르자 그들 사이로 소요서생(逍遙書生) 위룡이 나타나 열양(熱陽)의 내공으로 나무에 불을 붙였다.


화르륵! 화르륵!


나무에 불이 붙자 맵고, 싸한 연기들이 뿌옇게 일어나 동굴의 안쪽으로 흘러 들어갔다.

사전 준비를 마친 기영과 무인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빠르게 행동했다.

동굴 바깥에서 인간들이 각자 자리를 잡을 때, 동굴 내부에서는 입구 쪽에서 흘러들어온 뿌연 연기에 저두이 가족들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쿨럭! 쿨럭! 쿨럭!"

"구어어어! 구어어어!!"

"취익! 취익! 취익!"


동굴 안으로 침입한 독한 연기에 산양 특식을 먹던 저두이 가족들은 일제히 제자리에 일어나며 비명을 질렀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비백산한 저두이들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장녀 저두이가 연기들을 피해서 동굴 입구로 달려갔다.


"취~이익! 취익!"


엄마 저두이가 그런 장녀 저두이를 말릴려고 하였지만 장녀 저두이의 행동이 더 빨랐다.

장녀 저두이가 동굴 입구로 달려가자 아빠 저두이와 장남 저두이, 막내 저두이 마저도 메케한 연기 사이를 내달리며 동굴 입구로 헐레벌떡 뛰어갔다.

동굴 입구에는 높게 탑을 쌓은 나무더미들이 있었고, 그 나무더미들이 불타며 생긴 연기들이 동굴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입구에 탑을 쌓은 나무더미들이 입구를 완전히 가로 막는 형태는 아니었다.

그 틈을 발견한 아빠 저두이, 장남 저두이, 장녀 저두이, 막내 저두이들이 앞을 다투며 달려나갔다.

그것이 인간들의 교묘한 함정인 줄도 모르고.


"쏴!"


위룡의 우렁찬 외침에 대기하고 있던 80명의 무인들이 일제히 나무 창을 던졌다.

목표물은 좁은 입구 사이로 빠져 나온 네 마리의 저두이들이었다.


후두두두둑!


하늘을 잠시 어둡게 만들 정도로 많은 나무 창들이 엄마 저두이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을 덮쳤다.


"꾸에에에에엑!!!"

"꾸에에에에엑!!!"

"꾸에에에에엑!!!"

"꾸에에에에엑!!!"


네 마리의 돼지 멱 따는 소리가 우렁차게 흐른 다음.


"와아아아아아!!!"


무인들이 일제히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기영과 무인들은 처음 사냥했던 양지 바른 곳에 게으른 저두이를 잡은 뒤로, 적극적으로 저두이 사냥에 매진했지만 넓은 무접곡 내부에서 몇 마리가 없는 저두이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럴거면 차라리 그냥 무접곡을 통과해서 천화산으로 가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이야기도 나누었지만, 그건 또 귀무미종진(鬼霧迷踪陣)의 생문(生門)을 찾아야 하는 문제여서, 기각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그들 중에서 진법에 대해서 아는 이들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첫 사냥 뒤로 기영과 무인들은 꽤 시일이 지나서야 간신히 동굴 속에 숨어 있는 저두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구와악! 구와악!"


나무 창에 꿰뚫려 죽은 아빠 저두이, 장난 저두이, 장녀 저두이, 막내 저두이들의 뒤를 따라서 동굴 밖으로 나온 엄마 저두이가 눈앞에 벌어진 끔찍한 참상에 비명을 지르며, 기영들을 노려봤다.


"구와악! 구와악!"


살기 가득한 엄마 저두이의 눈빛에 기영은 기세에 밀려서 움찔 하였는데, 다른 무인들은 도리어 탐욕과 광기가 느껴지는 눈동자로 대응했다.


"저 놈이 마지막이다!"


위룡의 외침에 무인들이 예비용으로 준비한 나무 창을 다시 쥐었다.

엄마 저두이는 원망 가득한 얼굴로 그런 무인들에게 달려들었다.

달려드는 기세와 몸집만 본다면, 사람을 산채로 잡아 찢어버릴 모습이었다.

그런 엄마 저두이를 향해서 위룡이 가슴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듯한 큰 소리를 내질렀다.


"쏴!"

후두두두둑!


달려 나가는 엄마 저두이의 눈앞에 새카만 장막이 쏟아졌고, 무인들은 창을 던진 직후 모두 서로를 얼싸 안으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




지글지글!


뜨겁게 달구어진 돌판 위로 오늘도 역시나 저두이의 세겹살 고기들이 가지런히 놓였다.

더 이상 그 자리에는 괴이 고기를 먹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들은 괴이 고기를 기연으로 여겼다.

대대로 영험한 존재로 여겨지는 동물들이 있어 왔는데, 그런 동물의 피와 고기가 인간에게 보물로 여겨져왔다.

눈앞의 괴이 고기를 그런 취급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무인들 모두가 다섯 마리의 저두이를 모두 도축해서 돌판 위에 구워버렸다.


"크으! 맛있다."

"내공이 오오오!!"

"나의 기혈이 들끓는다!"


무인들은 고기를 먹으면서 자신들의 내공이 자극을 받는 기분이 들었는지 연신 기뻐하였다.

기영은 그런 무인들을 살펴보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왜냐면 자신은 그렇게 내공이 자극을 받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자신에게 재능이 없기 때문일까? 궁금증이 생긴 기영은 자신의 바로 옆에서 고기를 먹는 막천승을 바라봤다.


"막 대협."

"예. 공자님. 뭔가 궁금하신 것이 있습니까?"

"저들이 고기를 먹고, 내공이 증가하거나, 기혈이 강해진 느낌을 받는데. 어찌 저는 전혀 그런 것들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공이 상승하고, 기혈이 강화 되는 것을 싫어할 무림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자연히 기영 역시 무인들이 느끼는 그런 감각을 체득하고 싶었지만 기이하게도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마치 원래 그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당연하다?"

"예. 공자님은 어린 시설에 벌모세수(伐毛洗髓)와 추궁과혈(推宮過穴)을 통해서 절정 고수의 기반을 쌓으셨습니다. 이후 무림일절로 불리는 사천당가의 무공들을 수학하셨지요."


확실히 당기영은 사천당가의 직계혈족으로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특혜가 바깥의 사람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후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는 수준에서 보조적인 영약들을 섭취하시며 무도정진하셨고, 마침내 절정고수가 되시지 않으셨습니까. 강호에서 절정고수란 막강한 내력을 바탕으로 강기초현(罡氣超現)하는 존재들인데, 보통 명문세가의 경우 강호에 있는 절정고수들보다 3배는 더 많은 내공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파천검제 노윤처럼 잡초라고 불리는 강호인들 중에서 절정고수는 사실 꿈에서나 이룰 수 있을 만큼 흔하지 않았다.

반면에 수백 년간 무공을 계승해온 구파일방 오대세가 명문방파들은 또 사정이 달라서 아무리 세력 내에서 인성이 개차반인 개망나니라도 기본적으로 일류고수가 되는 것이 아주 어렵지 않았다.

세력 내부에 있는 무림 고수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부터 벌모세수와 추궁과혈을 받으며, 무림일절의 무학과 신체의 균형을 깨지 않는 수준의 보조적인 영약의 섭취 등으로, 강해지는 것이 아주 어렵지 않았다.


"강호 내에 절정고수들로 불리는 사람들은 대략적으로 일갑자(一甲子)의 내공을 지녔다면, 공자님은 그들의 3배인 삼갑자(三甲子) 내공을 지닌 것이죠."


삼갑자(三甲子)!

시간으로 따지자면 무려 180년간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기조식을 해야지 얻을 수 있는 내공의 수준이었다.

기영의 신체 나이가 아직 이립을 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세력의 뒷받침이 중요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이 고기를 먹고, 느낄 수 있는 기의 증가는······."


기영에게 설명을 해주던 막천승이 돌연 낯빛을 굳히더니.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기영이 의아하게 막천승을 바라보는데, 얼굴 빛이 변한 막천승이 손을 뻗어서 기영을 몸통을 거칠게 안았다.


"?!"


기영이 깜짝 놀라건 말건 막천승의 신형이 그 순간에 원래 있던 자리에서 멀어졌다.

갑작스러운 막천승의 행동에 모두들 영문을 몰라서 깜짝 놀라고 있을 때. 허공에서 거대한 신형의 괴이가 80명의 무인들이 있는 곳으로 곧장 떨어졌다.


쿵!


괴이가 떨어진 바닥이 산산조각나며 사방으로 비산했고, 그 충격에 괴이와 가까이 있던 무인들이 일제히 피를 토했다.

등장한 괴이는 신장이 삼장(三丈 : 9m)에 달하는 괴이였는데, 바위 질감의 피부와 네 개의 우람한 팔과 두 개의 무시무시한 머리, 여섯 개의 거대한 꼬리 그리고 두 개의 목에는 금(金)과 해골(頭)로 된 두 염주를 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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