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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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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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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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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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돌리러 왔다

DUMMY

박 기장은 느긋한 걸음으로 앞서서 걷는다. 그리고 그 뒤를 이 차장 옆에서 내가 걷고 있었고, 남 팀장 아래 다른 사원들이 함께 모여 걸었다.

다들 어리둥절한 분위기다.

그리고 난 노 기장이 앞서 이 차장을 소환해냈을 때 왜 같이 안 나타나고 박 기장이 나타났는지에 대한 이유를 얼마 안 있어 깨닫게 되었다.


영업부가 따로 모이는 소회의실이 있는데 새롭게 신설된 기획부와 해외영업부도 그 공간을 같이 점유한다.

그러나 지금은 임원급들이 모이는 대회의실이다.

이곳에는 수리직이나 검품직은 물론 그 외 부서 팀장이나 차장급들 인사들이 전부 모여 있었다.

노 기장이 데려온 것이다.


“아무래도 오늘 점심식사는 그른 거 같은데.”


기획부 김태용의 말에 류현수는 조용히 그러마하며 몰래 속닥거렸다.


기묘한 자리였다.

팀장급과 차장들은 당연히 소집된다고 쳐도 다른 부서에서는 팀장 아래 직원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다만 영업부 직원들은 따로 평사원까지 전부 호출 당했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겠지.

회의실 안에서의 분위기는 술렁거리는 편이었다.


“자, 슬슬 화면 띄워봐.”


사무업무를 도맡는 직원 하나가 빔 프로젝터를 연결해 모두 둘러앉은 공간 정면으로 커다란 화면을 발생시켰다.


잠시 후.

우리들 모두는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나아갈 하나 케미칼 기업가계도가 적혀 있었던 것이다.

파격적인 구성이었다.

노 기장과 박 기장이 같이 뭉친 자리, 그곳에서부터 먼저 박 기장의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영업부 총괄은 이제 내 관할이 되었다지만 그렇다고 도 기장이 다음 주에 합류를 하는 만큼 일찍이 체계를 완성시키고 싶었다. 다만 다들 알다시피 우리는 공장을 여러 개 가진 대기업이 아니지. 대기업은 공장 하나가 정지해도 다른 공장의 초과생산으로 커버 가능한 경우가 많고 신용도가 높고 자금이 많아 납품계약에 유연성도 있지만 우리는 그런 파워가 부족한 게 사실이야. 그러니 여태 만년 소폭 흑자 매출이나 달성하던 하나 케미칼의 직급에도 제한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다들 이해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린 그래야만 했고, 또 그럴 수밖에 없었으니.”


박 기장은 나와 둘이 있을 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진중한 표정이었고, 또한 우리가 으레 알 듯 엄격한 얼굴이었다.


“그래서 이번 인사고과에 있어서 성과체계를 어떻게 내리고 하느냐에 따른 문제로 우리 임원급들에서는 상당히 많은 마찰이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도 기장은 3개월 정직과 감봉이라지만 기장 아래로 좌천될 것이다.”

“···!”

“남은 건 도 기장의 뜻에 따라 달려있지만, 아무래도 도 기장은 우리 하나 케미칼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미 공장장님 포함 사장님과도 담판을 지었으니 지금 이 자리에 와서 하는 말이다.”

“확정이 된 사안입니까?”

“그렇다. 그러니 이 자리에 너희들을 모두 불러 모은 거겠지. 알겠지만 우리 공장의 직급 체계는 다른 대기업들 공장이나 또 다른 공단 공장에 비해서도 단조롭지만 그만큼 전문화되어 있기도 하다. 물론 공장마다 직급이 다른 경우가 태반이지만 어쨌든 그게 그것이니까 관련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박 기장이 헛기침을 한 번 한 후에 서서히 내 옆에 있는 이 차장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지금 여기 띄운 우리 하나 케미칼의 가계도는 앞으로 이변이 없는 한 이대로 사내 인트라넷이든 외벽 공고문이든 전부 올라가게 될 거다. 그리고 이 차장은 공지가 뜬 이후로 그때부터 정식적으로 영업부 총괄 본부장을 맡게 된다.”

“···!”

“그동안 얼마나 연구직들의 실험과 실패 때문에 결과적으로 삽질하게 되는 우리 생산맨들이 많았냐? 앞으로 우리는 사무직이나 연구직 우위 성향보다는 모두 다 고르게 성과가 갈 수 있게끔 체계 정비를 할 거다. 즉 체질 정화이겠지.”


그쯤 박 기장의 시선이 노 기장에게로 꽂힌다. 그러자 노 기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박 기장의 말을 토스하여 이어 붙였다.


“직책이 모든 걸 설명해주고 정당화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게 또 아니야. 우리 공장만 해도 수백 명이 모여서 일을 하는데 누구는 입사 시기가 1, 2년 늦었는데 먼저 대리 달고 과장이며 팀장 달고. 그래서 그런 결과에 대한 반발 심리로 회사를 떠나가게 되는 인원도 다분히 발생하게 되지. 그렇다고 우리 하나 케미칼의 근속 이탈률이 적어도 반월시화공단에서는 꽤 낮은 순위에 속하니 그건 어쨌든 가시적인 성과라고 본다.”

“···.”

“우리는 이제부터 공장 확장의 세를 늘릴 거다. 그리고 여기 이 자리에서 모두들에게 선언하는 바다. 우리는 하이얼 사의 계약을 우리 하나 케미칼에게 꽤 용이하고 입맛에 맞추게끔 만들어낼 수 있는 화상회의를 몇 번 거쳤었다. 즉, 우리는 중국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


모두들 얼어붙었다. 그건 나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앞으로 환경안전 직무나 산업재해 관련 문서도 더 매뉴얼 화 되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될 거야. 그리고 이번 하이얼 사와의 단합을 시작으로 주재원들이 대거 파견될 거다. 해외생산직급에 관련한 여러 혜택과 함께 조율중인 기술도 조만간 발표가 날 거고. 특히 내가 지휘하는 제품부 총괄. 조립직이나 포장직. 물류직 쪽에서 자진 선발 인원을 차출하게 될 것이니 여기 모인 우리 팀장과 차장들은 운만 띄워놓고 있으라고.”

“저··· 그럼 주재원도 계약 사원처럼 기간이 있는 겁니까? 아니면 그대로 종소사원으로 거기서 남게 되는 겁니까?”


물류직 팀장의 말에 노평오 기장이 팔짱을 낀 채 대답했다.


“과장 급 이상은 주재원이지만 그 아래 라인이 가면 파견직으로 전환되는 거지.”

“그럼 주재원으로서 가게 된다면 아직 구체적인 혜택은 지금 당장 여쭤볼 수 없는 겁니까? 차출을 해야 한다면 그 차출에 대한 이점을 먼저 알려놓아야 할 텐데요. 생각할 시간도 줄 겸···.”

“좋은 질문이다. 문답하기 전에 먼저··· 하이얼 사에서 예전에 드럼 세탁기와 QC관련한 전문 공장을 세웠다가 도중 불량 전속으로 인해 항의가 빗발치게 되면서 당시에 폐쇄된 공장이 있었다. 그러나 그 공장을 매각하지 않고 오히려 부흥시키기 위한 하이얼 사 측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은 공기청정기 외 냉장고 성형품들을 제조, 계측하고 검품을 하고 있지. 우리는 종합 필터에 관련한 수주를 본격적으로 하이얼 사에게 공급하게 되면서 종래에는 하이얼 사의 공장을 위탁 개념이 아닌 소유의 개념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투자비용은 충분히 우리에게 무리가 안 가게끔 수차례 나눠서 환율을 우리 입맛에 맞춰서 지급하기로 하였고···.”


말끝을 흐린 노 기장이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자 이제 물류팀장의 질문에 질의응답 다시 해보자면, 하이얼 사는 이미 중국 내에서는 정평이 난 기업이니만큼 당연히 사원들의 기숙사도 예전부터 신설을 끝냈다. 그 중에는 미혼자들의 숙소로 2인 1실이 제공되지만 아예 부부단위, 가족단위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는 구 기숙사 말고 사옥의 개념으로 만들어 놓은 연립아파트에서 지내게 될 거다. 당연히 주재원이니 원래 받던 급여 이외에 해외근무 수당이 주어질 것이고, 차량도 중국 차량이지만 제공이 된다고 하며 자녀 교육비, 즉 외국인학교 등록금도 모두 혜택이 갈 것이다.”


모두의 눈빛에서 그제야 약간씩 의혹의 실타래가 풀려나가고 있었다.


“당연히 본사에 있을 때보다 높은 직급의 업무를 맡을 확률이 큰 건 사실이라지만 어쨌든 하이얼 사가 우리와 비교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큰 대기업이니만큼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만··· 확실한 건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거다. 그들이 필요로 해서 우리가 파견을 나가는 거지, 우리가 직접 나가겠다고 한 적은 없으니까.”


잠깐 가라앉은 침묵을 틈 타 박 기장이 말을 보탰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하나는, 그들의 자국어를 업무에 사용하는 빈도가 생기게 될 수도 있는 만큼 해외파견에는 그만한 중국어 습득자들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는 점. 아무래도 하이얼 쪽의 근무자들과 같은 공장 안에서 업무 분담을 하게 될 경우가 많으니 조율이 필요한 경우도 생길 거고, 때에 따라서는 마찰도 피할 수 없을 거다. 하지만 그만큼 노력한 대가를 바탕으로 현지 실무를 익혀온다면 아마 그때에 가서는 하나 케미칼의 확장세와 더불어 또 다른 그럴듯한 직함을 달수도 있게 되겠지. 물론 현지 직속과 똑같은 경쟁을 할 것이다. 이유는 알겠지? 고용주는 당연히 본사이기 때문이다.”

“···.”

“해외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최전선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만큼 앞으로 사장님의 기대도 높아질 거야. 우리가 더 이상 국내에 머무를 밴딩 아류로 남지 않으려고 했던 그 시도가 이제야 활로를 뚫게 되는 것만큼 우수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니, 해당 직무자들에 대한 경력의 희소성에도 이점이 발생할 거다.”

“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누군가가 손을 들었다.


“평사원 급만 해당되는 겁니까? 아니면 저희 같은 실무 팀장이나 차장들도 예외는 없는 겁니까? 만약 가고 싶다고 한다면 저희들도 자원을 해서 갈 수 있게 되는 겁니까?”

“그 부분도 아직 조율 중에 있지만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사원급들만 보내고 나서 괜히 출구전략을 짠 보람도 업이 하이얼 측에 지배당하는 쪽으로 가면 안 되니까. 우리도 우리의 목소리를 낼만한 윗선들이 필요한 거고. 그래서 도 기장이 나간다는 전제 하에 이번 기장직 선출을 하게 될 텐데··· 아무래도 검품부 전 차장이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도 조금 놀랐다.

검품부 전 차장이라면 당연히 노 기장 라인이고, 특히나 요즘 실질이 된 박 기장 측에서도 얼마든지 선발 인원을 전략에 짜 맞추어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충분했다.

그러나 아버지, 그러니까 사장님은 아무래도 한 쪽의 힘으로 쏠리게 될 가능성을 차단하고 싶으셨던 거 같다.

박 기장은 다음 기정 자리로의 확정적인 면에서는 분명하다고 볼 수 있는데 노 기장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이파전이다.

그러나 이번 확장세를 거듭으로 해서 노 기장과 박 기장 전부 기정 측으로 승진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었다.

그렇게 된다면 무주공산인 기장직은 비게 되는 거고, 내부에서도 성과 내기에 혈안이 될 것이었다.


“전 차장은, 그러니까 전 기장보는 앞으로 중국으로 전출이 될 것이다. 그리고 3년의 파견 기간이 끝나면 선택권이 주어질 거고. 계속 중국에 남아 더 나은 보장된 급여와 혜택을 받고 살아갈지, 그도 아니면 국내로 돌아와 기장직을 수행할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명을 받은 전 차장은 별달리 표정변화가 없었다.

아무래도 이미 언질을 받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 말한 내용 외에도 회사로부터 학비지원과 월급상여, 주택보조 등 해외 비즈니스스쿨에 대한 학비도 전부 면제가 된다고 하고. 특히나 하이얼 사의 기술적인 측면들을 더 공부할 수도 있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미래성이 보장된 곳이니 다들 유념하고 지원, 신청하도록. 회의는 여기서 끝내고 다들 식사하러 간다.”

“예!”


내용은 파격적이었지만 설명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이래서 기장인가 싶을 만큼 말하는 순간순간에도 전혀 망설임이 없는 박 기장과 노 기장이었다.

그들에게 확실시 된 기정으로서의 자리는 곧, 지금 있는 이성우 기정의 자리가 위태로워지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앞으로 해외사업부를 편성하고, 말 그대로 이번 인천 공장을 하나 더 매입하게 되면서부터 기정은 총괄책임자로서의 지위가 공고해지게 될 것이다.


기장급은 군단의 행동대장급이라고 보면 된다. 기정은 그 행동대장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사령관들이었고.

오히려 AVT로부터 그런 제안을 듣게 된 나로서도 만약 가진 자산이 없었더라면 중국 주재원이 탐이 날 만큼 꽤 매력적인 제안이라 자체 신청률도 꽤 높을 걸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여기서의 백미 하나.


“와. 영업부 총괄본부장님, 축하드립니다.”

“뭘 갑자기 새삼스레 높여 불러. 아직 딱지도 안 붙였는데.”

“그래도 대단하신 건 대단한 겁니다. 영업본부장이라니요. 앞으로 더 충성하겠습니다!”

“이제 본부장님 라인 타는 건가요?”


남 팀장도, 김태용과 류현수도 저마다 식사자리에서 농담조의 말을 꺼낸다.

아직 해외영업부 신입들은 그만한 농담에 끼어들기 어려운 판이었으니 주변에서 식사만 하며 눈치만 살폈고.


나는 이번에야말로 이 차장에게 진심을 담아 말했다.


“본부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반전이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설마 이것도 서 팀장 쪽에서 다 계획이 된 안건은 아니었겠지?”


손사래를 쳤다.


“제가 뭐라고 차장님 진급을 돕겠습니까. 알다시피 저도 갑자기 불려간 건데요.”“하긴. 아무튼 앞으로 계속 한 배를 타서 좋네. 영업본부장이라··· 그렇게 고배를 몇 번이나 마시면서까지 버텨낸 결과를 결국 손에 쥐게 되는구나.”

“축하드립니다.”

“오늘 승진 턱 한 번 쏠 테니 다들 시간 되면 한 번 모이자고들. 1차만 하고 가도 되니까. 오늘 내 개카로 소고기 쏜다.”

“우와. 본부장님 최고!”


그렇게 해서 그날 배 터지게 한우 회식이라는 걸 했다.


그리고 불과 열흘 쯤 후.

나는 내 집 문을 노크하는, 또 다른 익숙한 인영을 보고서 눈을 의심했다.


“서 차장아. 떡 돌리러 왔다. 우리 오늘부터 같은 아파트 주민이다. 잘 부탁해.”

“본부장님, 드디어 오셨네요. 들어오시죠.”


예상했다는 듯 익숙한 얼굴로 마른세수를 하며 이원일 예비 본부장을 맞이했다.

그렇다.

이제 강 팀장과 나, 이원일 본부장은 같은 대양 아파트의 주민이 된 것이다.


작가의말

소중한 추천과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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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확신합니다 +3 24.07.17 1,678 32 12쪽
84 테이블 마련하기로 했다더라 +1 24.07.16 1,805 32 12쪽
» 떡 돌리러 왔다 +4 24.07.14 1,905 39 14쪽
82 일단 사보시죠 +2 24.07.13 1,881 31 13쪽
81 믿을 수 있는 존재 +2 24.07.12 1,956 35 12쪽
80 어머님, 아버님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2 24.07.11 2,048 40 12쪽
79 새로운 장 +3 24.07.09 2,111 44 12쪽
78 미안해하지 않을 겁니다 +1 24.07.07 2,151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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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저도 한 번 몸 담아보고 싶습니다 +3 24.07.05 2,220 41 13쪽
75 귀한 존재 +3 24.07.03 2,363 41 12쪽
74 복수의 촉발 +4 24.07.02 2,455 42 12쪽
73 널 빼앗아 올 방법은 꽤 많거든 +4 24.07.01 2,476 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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