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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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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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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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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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DUMMY

시간은 꽤 빠르게 흘러갔다.

그리고 그 흘러간 시간만큼 나도 조금 더 안목을 키울 수 있었던 시간대로의 여정을 보냈다.


얼마 후.

강윤아와의 결혼 준비는 운만 뗀 후로 진척이 없다가 어느새 서서히 진행되어가기 시작했다.

이 모든 과정은 강필수 사장, 그러니까 내게는 장인이 될 아버님이 주도하신 결과였다.


아버님은 내가 오석훈을 만난 것까지도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고 했다. 배신자 오 기장이 무슨 헛소리를 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람보르기니와 파텍 필립으로 오석훈을 가볍게 제압한 걸 오 기장에게 전달 받고 아버님은 한참이나 웃으셨다고 한다.


어쨌든 정식 결혼 허락을 받고 난 이후의 나는 강윤아와 오늘 백화점 투어라는 걸 했다.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원하는 콘셉트가 있으니까.”

“나는 윤아 하자는 대로 할 거야.”

“정말? 진짜 그때 가서 다른 말하기 없기?”

“다른 말을 왜 해. 입은 하나뿐인데.”


그리고서 백화점 주차장 안에서 강윤아에게 조금 전 언급한 한 입으로 그녀의 입술에다가 입을 맞췄다.


“···.갑자기 이렇게 반칙하기?”

“네가 예뻐 보여서.”


2연타를 날리니 강윤아는 또 금세 얼굴이 새빨개진다.

그런 그녀를 보는 재미가 요즘에도 상당히 쏠쏠하다.


“그런데 정말 송도로 와도 되겠어요?”


강윤아와 함께 살게 될 곳은 송도에 이제 막 지어진 지 얼마 안 되는 신식 아파트다.

자그마치 70평대나 되는 아파트였고, 강남 가격만큼 비싼 송도답게 매매가로만 10억이 우습게 넘어가는 곳이었다.

그러나 강윤아도 나도 그 정도 아파트 매입가에 겁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아버지와 내 부모님이 정확히 반반씩의 비율로 아파트 한 채 값을 분담해주기로 했으니까.

나나 강윤아는 끝까지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 했지만 오히려 어른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자기들 돈이 들어가야 조금 더 우리 부부가 책임감을 갖고 살 수 있을 거라 말했다.

그러니 우리로서는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다만 나는 아파트의 소유를 강윤아의 명의로 해놓도록 밀어붙였다.

우리 부모님도, 상대 장인장모님으로서도 왜 반반 명의로 하지 않느냐고 하셨지만 그건 나와 강윤아가 따로 맞춰놓은 원칙이 있었기에 그렇게 하자고 한 것이었다.

조금 야속한 말일 수도 있지만 서로의 자산 관리는 자기가 하기로 했다. 그러는 대신에 강윤아에게 아파트 명의를 주는 것으로 협의를 보고 그녀가 직접 집안에 들일만한 혼수를 모조리 해오겠다고 했다.

결혼식 비용부터 신혼여행까지 일체.


나는 대신 그런 가치에 필적할 만한 결혼반지를 들고 강윤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5캐럿이나 되는 유색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강윤아는 지금도 그걸 아까워서 끼지 못하고 결혼식 때 딱 한 번 끼고 금고에 넣어둘 것이라고 했다.

여전히 그녀의 약지에는 우리가 맞춘 순금 커플링이 채워져 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무래도 내가 말린 거 같아.”

“왜?”


백화점 가전제품 코너로 들어가면서 강윤아가 살짝 툴툴거렸다.


“프러포즈를 그런 식으로 기습적으로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럼 프러포즈를 기습적으로 하지 언제 할 거라고 공언하고 말해?”

“아니, 그래도 진짜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에 그래 버리니까···.”

“그래도 좋았잖아. 그래서 지금 결혼 승낙해주고 백화점 가는 거고. 아니야?”

“아무래도 내가 너무 빨리 가진 패를 내놓은 거 같아. 분해.”

“하하.”


그런 강윤아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웃었다.


프러포즈?

사실 내 입장에서는 꽤 정중하고 필요 이상으로, 또 필요 이하로 과분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처음 묵었던 그 호텔 스위트룸으로부터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그 날, 난 똑같은 스위트룸을 잡고 우리가 사귄 지 딱 1주년이 되었을 때에 먼저 도착해 숨어 있는 채로 강윤아에게 스위트룸에 먼저 와서 기다릴 것을 부탁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강윤아는 LED 조명과 장미 꽃송이들이 이어져 있는 일종의 예비 버진 로드를 걸으며 끝에 내가 꽃다발을 들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야 했고.

강윤아는 그런 날 보고 닭똥 같은 눈물부터 흘렸다. 그리고 내가 힘들게 구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약지에 직접 끼워주자 더 펑펑 울었다.

그게 끝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고.

꽤 열린 결말이지만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반전이 없었다는 것에서 천만다행이라고 해야 했다.


“음. 오빠가 나한테 프러포즈했던 그때 그 스위트룸 콘셉트는 어때요?”

“그것도 좋겠다.”

“그럼 오늘 하루 내가 어딜 가든 귀찮아하는 티 안 내기?”

“그럴 거였으면 벌써 말했겠지.”

“진짜? 그렇게 나 섭섭하게 대놓고 말해버리겠다고?”

“그게 네가 좋아하는 방식 아니야?”

“하여튼 눈치는 진짜··· 아무튼 우리 제일 먼저 냉장고부터 보러 가요.”


강윤아의 손에 이끌려 백화점 구석구석을 누볐다.

정말 강윤아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을 결혼식을 위해 꼼꼼한 예비 신부의 태도로 모든 걸 주도했다.

내가 일 때문에 일본 출장을 간 사이 그녀는 내 어머니까지 이끌고 같이 결혼 박람회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스드메. 그러니까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을 해줄 장소 대여와 전문가들은 이미 정해졌다고.

연예인 결혼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헬퍼로 동원되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돈을 쓴 걸까.


원래 결혼 승낙을 받자마자 강윤아와 난 서로 가진 능력 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결혼식 또한 스몰 웨딩으로 하려고 하였다.

그러다 아파트 명의 사건 때부터 강윤아가 어쩔 수 없이 변한 거다.

내가 이 정도를 해줬으니 자기도 그 정도를 해줘야겠다고.


결혼식에 필요한 제반 과정에 내 지갑을 일체 참여할 수 없도록 그녀는 엄포를 놓았지만, 그래서 더 국밥 한 그릇에 7,000원은 이제 어림도 없는 요즘의 고물가 시대에 나도 모르게 더럭 겁을 집어 먹은 거 같다.

이래도 되는 건가? 내가 이런 걸 누릴 자격이 있는 건가? 싶어서.

그러나 고민한다고 한들 달라질 현실은 없다. 그저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어떻게 얻어낸 천금 같은 회귀와 강윤아와의 결혼식인데 이걸 마다하겠나?


“대신 오늘 푸드 코트에서의 메뉴는 내가 정하기?”

“오케이. 그 정도는 가능.”


흔쾌히 말하는 강윤아의 손을 부드럽게 잡은 채 입가에 호선을 그리며 백화점을 누비기 시작했다.

강윤아와의 여정이.

그 인생의 버진 로드가 나만의 신부가 될 그녀에게만이 축복이 아닌 내게로도 하늘에 감사하게 되는 그런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


처음 레노버 코리아의 총괄 디렉터였던 태주영 본부장과는 꽤 원만하게 얘기가 흘러갔던 만큼 레노버 본사와도 스트레이트로 접촉을 할 수 있었다.

1차 미팅은 일단 가볍게 이러저러한 설계도안 정도만을 내보여 주고, 이제 막 한국 시장을 장악하기로 작정한 레노버 본사 관계자들의 구미만을 당기게 하는 타이밍에서 일부러 끝을 냈다.

그리고 2차 미팅으로 그들이 직접 우리 공장에 찾아온다고 하기 이틀 전이 되었을 때, 돌연 뜻밖의 인물이 나를 찾아왔다.


이제 막 퇴근을 위해 그랜저에 올라탈 때였는데.


“서 차장님?”

“···?”


소리가 난 진원지를 돌아보았다가 나도 모르게 얼어붙었다.

그곳에 그가 서있었다.

김창우가.


다시 생각해 봐도 어떻게 우리 하나 케미칼에 무단으로 이렇게 와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치밀었지만 김창우의 현란한 주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인물이 의외의 일정에 맞추어 찾아온 걸 두고 최대한 놀란 티를 내지 않게끔 포커페이스로 전환했다.


“네가 여긴 웬일이야?”


그러자 김창우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입꼬리를 당겨 올렸다.


“오늘 시간 되지? 나랑 어디 좀 같이 가줬으면 하는 곳이 있는데.”


정말 딱 오늘 하루만 스케줄이 비어 있을 때였는데.

소름이 오소소 올라왔다.

김창우는 아무래도 내가 모르는 미지의 어딘가에서 감시 카메라로 감시를 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

그런 녀석의 뒤편에 있는 차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지금은 다들 정시 퇴근하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저마다 다 쏟아져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시선 속에서도 김창우는 당연히 범상치 않게 보일거란 말이지.

그 일례로 놈의 뒤에 그 증거가 있었다.


최신형 페라리 458 이탈리아.

미국에서는 페라리 스페치알레를 타더니, 녀석은 아무래도 페라리 애호가인 듯싶다.


“내 차로 움직일래? 아니면 같이 다른 자동차로 각기 움직일까?”

“따로. 직장에 다시 오기는 싫으니까.”

“그래, 그럼.”


나는 그렇게 말하는 김창우에게 따라가겠다고 말하고는 천천히 그랜저에 올라탔다.

사람들의 시선을 잔뜩 독차지하고 있는 김창우는, 주머니에 한 손을 넣은 채 여전히 유유자적하게 페라리로 올라탄다.

솔직히 좀 재수 없다.

그런데도 김창우는 이제 저런 겉멋이 너무나 잘 어울렸고, 정말 세상 살 맛 난다는 표정과 제어된 동작으로서의 품격이 무엇인지. 누가 봐도 재벌3세라고 오해할 수 있듯이 모든 면에서 빈틈 하나하나가 없었다.

그렇게 녀석을 따라서 같은 공단 내를 빙빙 돌았던 거 같다.


“어디까지 도는 거야?”


조금 짜증이 날 무렵.

김창우의 페라리가 어느 순간 길가 한쪽 치우쳐진 면에 세워졌다.

딱 차 2대가 들어갈 틈이 있어서 나도 같이 그 뒤에 그랜저를 잠시 주차해두고 깜빡이를 켰다.

김창우는 도착하자마자 담배를 꺼냈다. 그리고는 뒤따라 내리는 나에게 눈짓한다. 너도 필거냐고.

말없이 전자담배를 꺼냈다.


“낭만 있네. 전자담배를 다 피우고.”

“너도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피웠잖아.”

“그랬었나? 요즘은 연초만 펴서.”


우두커니 서서 전자담배를 궐련 기기에 꽃은 다음 녀석이 이제 막 연초 두 모금을 빨아들일 때쯤 물었다.


“갑자기 여긴 왜 온 거야? 생뚱맞게 공단 드라이브나 하자고 찾아온 건 아닐 거고.”

“여기 이 공장 말이야.”

“···?”

“반월시화공단에서 꽤 잘 나가는 공장이었지?”

“···우전 화학?”


우전 화학을 모르는 공단 내 사람은 없다. 그만큼 잘 나가기로 유명했었고, 지금은 비록 조금 쇠퇴했다고는 하나 오연테크에 준하는 명성을 자랑하며 그만한 규모를 갖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공단 내에서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중 하나에 우전 화학도 무조건 껴있을 것이다.

그런데 김창우가 왜 우전 화학 건물 사이드 저편에 차를 주차해두고, 거기다가 나를 이곳에 끌고 왔는지 모르겠다.


순간 무슨 이상한 직감이 들어 말했다.


“우전 화학 사장 아들 중에 네가 복수할 놈은 없을 텐데.”

“복수할 놈은 아니지.”

“···뭐?”

“놈이 아니라 년이겠지.”

“···!”


약간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눈길로 김창우를 바라보았던 나는, 그제야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 6명 중에 다른 1명이 여자였지.’


내가 다니던 학교는 원래 남자 편성으로만 되어 있었다가 딱 우리가 입학을 할 때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나름대로 명문인들이 많이 배출되었던 학교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강남 학부모들이 조금 유별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이곳 학군단에 발을 들이려고 하는 공단 내 사장, 사모님들도 유독 유별났기 때문이다.

내가 다니던 사립학교는 안산에서 한 가닥 한다는, 즉 재력 있는 부모의 자녀들이 다니는 곳이었다.

나야 억지로 끼워져 들어갔다지만, 그래서 더 경쟁도 심했거니와 그 중에서 부자 부모들 둔 덕에 예쁨만 받고 자란 놈들이 설쳐대기도 했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하나의 의문.


“네가 말하는 그 년이라는 여자, 기슬기를 말하는 게 맞는 거라면 우전 화학 사장은 딸을 두지 않았어.”

“딸을 두지는 않았지.”

“···.”


무슨 말인지 몰라 눈가를 찡그렸다.

그런데, 여기서 김창우의 말이 압권이었다.


“이 우전 화학 사장으로 인해 기슬기네 집안사람들이 모조리 이곳에 기생충처럼 기대어 살고 있으니까.”

“···!”


마침내 김창우가 나를 시선을 틀어 나를 올려다보며 픽 웃었다.


“너 몰랐구나? 기슬기가 이 공장 사장 아들의 며느리인 거.”


작가의말

소중한 추천과 댓글 고맙습니다.

코로나 예비 확진자가 다음 주면 40만 명을 넘는다는 뉴스와 함께 두창 또한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폭염과 짓궂은 날씨로 고생하고 있는 이때, 컨디션 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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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떡 돌리러 왔다 +4 24.07.14 1,890 38 14쪽
82 일단 사보시죠 +2 24.07.13 1,867 30 13쪽
81 믿을 수 있는 존재 +2 24.07.12 1,942 35 12쪽
80 어머님, 아버님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2 24.07.11 2,036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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