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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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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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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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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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죄송해?

DUMMY

고작해야 5명이었다, 5명.

기존 영업부가 난장을 저질러 놓고 간 판국을 기획부가 겨우 안정권에 접어들기 위해 쳐낸 것이 불과 몇 달 전이었다.

우리는 주말까지 반납해 가며 일을 해야 했고, 또한 하나 케미칼만이 갖고 있는 유통 소스를 이용한 기존 거래처 관리와 성격에 맞는 온 핸스 온 계약사항들을 전부 숙지해 가며, 영업부의 진수와 비전을 익히는 동안 전우애가 생겨나버렸다.


그런 와중에 이제 영업부와 해외영업부로 새롭게 판도가 바뀌게 되어버렸다.

기획부에서는 내가 차출되어 해외영업부로 넘어갔고, 현 기획부의 장은 단연 남 팀장이었다. 이 본부장은 말 그대로 우리 영업 부서 총괄 본부장으로서 승격이 되었고.

결국 남은 건 기획부 4명, 현 해외영업부 5명에 기존 영업부가 새로이 재탄생되며 최상도 대리, 아니 이제는 최상도 과장이 남 팀장과 듀오로 영업부 신입들의 사수를 도맡았었다.


아직도 안정화가 덜 되었다.

거기에 더해 지금 2공장은 이제야 개편안이 조성되었고 빠르게 체제를 정비하는 와중에 구 SNQ공장까지 섭렵하며 말 그대로 격변을 맞이하는 중이었다.

또 하이얼과의 합작 중국 진출 공장은 어떻고?

그 와중에 중국 주재원 예정으로, 이제 막 뽑힌 지 몇 달도 안 된 해외영업부 2명이 차출이 된다고 한다.

물론 경력직 신입이기는 하지만, 이건 내 입장에서는 정말 뭐 같은 거지.


“아니면 차라리 2명 넘겨드릴 테니 최상도 과장이라도 저희 쪽으로 편입시켜주십시오. 지금 전시 상황 본부장님도 뻔히 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막말로 경력직이라고는 해도 현재 직함만 따지고 보면 신입 아닙니까? 아무리 지금 궁해도 그렇지 해외 법인에 신입을 주재원으로 보냅니까?”

“정확히 말하면 주재원이라는 거창한 말만 붙을 뿐 현재로서는 파견직이라고 봐야지. 그리고 허. 그게 나도 참···. 곤란하네. 서 차장도 알겠지만 우리 기존 영업부, 기획부, 해외영업부 3사 측에서 본부장 나 외에 1차장 3팀장 시스템으로 돌아갈 거잖아. 그리고 최상도는 영업기획부보다는 영업부 체질이 더 맞는다고 하고. 그렇게 욕심내는 것도 내 입장에서는 이해를 해줘야 된다는 말이지. 거기다 신입들이라고는 해도 반대로 보면 경력직이기도 하잖아. 거기다 얘네만 가? 이제 도 기장 나가리 되고 다음 세대 기장 라인 확실시되게 된 전태일 기장보님 외 실무 팀장들 3명에 더해 차장 2명도 이번에 주재원으로 넘어갈 텐데.”

“최 과장의 합류도 바랄 수는 없다는 말씀이군요.”

“하. 서 차장이 이해 좀 해줘라.”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는 이 본부장의 곤란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화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최상도 과장은 다음 분기, 그러니까 새해 상반기 인사과정에서 잠정적이라고는 하지만 기존 영업부의 팀장으로 승진될 것이 거의 확정된 상태였다.

때문에 기획부에서는 또 한 명이 차출이 되어 지금 하반기 상시 공채 중 경력직 하나를 더 받아야 할 처지다.


제일 문제는 단연 해외영업부이다.

현재 거래처 관리를 영업기획부가 도맡아 하겠나?

아니다. 지금 하나 케미칼이 주력으로 하는 상대 업체는 하이얼과 AVT, 그리고 레노버다.

지원팀이 소수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영업팀의 지원보다는 거의 재무 쪽 지원에 가까운 격이다.

해서 현재 거래처 관리를 해외영업부가 거의 다 쳐내야 하는 거다.


하이얼과 레노버, AVT가 우리가 막 상대해도 되는 그저 그런 기업인가?

절대 아니다. 우리로서는 영어 한 글자, 중국어 한 글자에도 오해의 소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또 그들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

공채라고는 해도 현재 빡빡한 일정에 제대로 된 인재를 선발해내기도 버거운 실정인 게 관건이었다. 왜? 우리 하나 케미칼의 인사부는 제대로 된 심사팀이 구성되지 않았으니까.

대기업체 같은 체제를 갖추지 않고 거의 그들을 표방만 하고 있을 정도이니 주먹구구식으로 흘러가는 프로세스가 대부분이었다.

이제야 막 체제 정비를 이루어 내리고 있다고는 하나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 단기간에 끝날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지금 아닌 말로 중국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아는 인물이 얼마나 더 돼? 해외영업부에서밖에 답이 없잖아. 그렇다고 당장 이 차장도 중국어가 완전 능통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당장 어느 곳에 내놔도 서바이벌 시리즈처럼 무인도에서 달랑 부싯돌 하나 주고 살아남으라면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자들이 즐비한 대기업 집단도 아니고. 아니야?”

“본부장님이 직접 지목하신 겁니까? 아니면 저희 팀 이규현과 나정원이 직접 지원을 한 겁니까?”

“그건 말해줄 수 없어.”

“차장 직권으로도 알 수 없는 겁니까?”

“아니, 그걸 알아서 뭐하게?”

“제가 아는 이규현과 나정원이라면 중국 주재원으로의 지원은 필시 하지 않을 거 같아서 말입니다.”


한창 잘 나가고 있는 해외영업부였다. 거기다 중국 주재원으로 넘어간다는 이점이 아무리 뚜렷하다고 해도 우리 팀원들이 혹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와 근거는 내가 이미 충분히 설명을 해 놨다.

현재 하나 케미칼은 무주공산이다. 성과 체계?

지금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중국 공장화까지 4공장 체제를 이루어내는 현 시점에서 인재 하나가 급박한 상황에 중국 주재원? 그것도 폼이 갖춰지고 체제 정비가 잘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야 뭐가 이득으로 남고 아니고가 뚜렷해지지. 지금 상황에는 그냥 국내에 남아도 어차피 그 자리가 그 자리인지라 조금만 자리보전해도 충분히 직함은 올라갈 거고 명함은 매년 새롭게 갱신될 것이었다.

그러니 내 합리적 의심은 결국 이 본부장으로밖에 답이 안 나온다는 거다.


“아니면 제가 가서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서 차장. 꼭 그렇게까지 해야겠어? 아니다, 그래. 내가 차출 시킨 거야.”

“···.”

“그래서 안 간다고 했으면 내가 억지로 보냈겠어? 그게 아니잖아. 지들이 가겠다잖아.”

“무슨 미끼를 조건으로 내건 겁니까? 저번에 설명 받은 것 이외의 또 다른 플러스가 있는 겁니까?”


당연히 싫다는데 억지로 가라고 말한다고 한들 갈 사람은 없다. 합법적인 시스템 상에서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인사이동이라는 것 또한 알았다.

그러나 지금 내가 거론한 이규현과 나정원은 충분히 앞으로 우리 해외영업부에서 하나하나마다 대인마크를 붙여도 걱정이 되지 않을, 미래의 맨파워를 갖추게 될 자원들이었다.

2년 정도의 짧은 경력직들이기는 하지만 일처리 능력도 나쁘지 않고, 솔직히 말해 외국어도 나보다 더 능통했다.

그러니 어떻게 해.

지금 저 둘을 놓치면 당장 나까지 3명 남은 해외영업부가 어떻게 레노버와 AVT, 하이얼 관리를 다 하고 앉아있겠나?


“대신 이번에 해외영업부처럼 수습 끝낸 기존 영업부 애들 어시스트 해주기로 한다잖아. 걔네들도 중국어 못하지는 않아. 지금 그렇잖아. 예전 하나 케미칼이라면 그냥 전문대 졸업만 해도 다 받아주는데 지금 영업부는 또 어때? 외국어 습득자 아니면 또 받지를 않아요. 거기다 초대졸자들만 구인하고 있고. 현재 하나 케미칼의 위세가 요즘 좀 커지고 있나?”

“어디까지나 임시방편 아닙니까. 같은 영업부가 들어간다고 해서 다 똑같은 업무만 쳐내는 게 아닙니다. 하이얼, AVT, 레노버까지. 한국 지사 담당자들은 물론 해외 본부 담당자들 성향이며 그들의 조직문화부터 다시 분위기 익혀야 하고, 또 이제야 폼 좀 익혀놓고 면 좀 틀었는데 갑자기 인사담당자 바뀌게 되면 그들로서도 우리를 좋게 보겠습니까?”

“알지, 서 차장 심정이야 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 나도 그런 식으로 다른 부서로 강제 전출된 격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런데 젊은 친구들이 새로운 야욕을 갖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겠다는데 또 어떻게 막아? 얘들 미래까지 우리가 막아설 거야? 아무리 내가 권고를 했기로서니 그냥 흘리듯 한 말에 넘어간 얘들은 또 아무 생각이 없어서 중국 파견직을 희망할까?”

“···.”

“서 차장이 이해 좀 해줘라.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충분히 기장님 측에서도 서 차장한테 공과가 돌아가게끔 할 테니까.”


평소 어떤 인사이동에서만큼은 별달리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였다. 어차피 나와 상관도 없었고, 그들은 그들대로의 인생 난 나대로의 인생만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차장이 되어보니 알겠다.

차라리 팀장급까지만 해도 할만하다.

어디까지나 과장이나 팀장급 되면 위에서 눌러오고 아래에서 푸시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덜 치이게 되니까.

물론 그들 입장에서도 가진 어려움은 충분할 테지만, 차장 입장에서는 아무리 팀장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해도(기업들에서는 팀장과 차장을 때로는 같은 직함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현재의 프로세스에서는 1차장 시스템이 아닌가.

해외영업부를 내게 맡겼다는 중책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또 이게 골이 아파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 주재원과 파견직을 뽑을 때부터 대략 이렇게 될 줄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성급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난 이 본부장과의 면담 아닌 면담을 끝내고 박 기장으로부터 한 가지 사실을 듣게 되었다.


“이규현과 나정원이는 파견직이 아니라 주재원으로 뽑혀서 가는 거다. 거기다 중국 주재원 연봉으로만 거의 우리나라 중견기업 급이란다. 당연히 혜택은 혜택대로 주고.”

“···예?”

“그리고 2년만 버티고 돌아오면 성과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월반해서 1계급은 물론 2계급 더 높여줄 수 있는 기회도 준다고 하고.”

“1계급도 아닌 2계급을요? 그게 말이 됩니까?”

“보장이 아니라 그렇게 해줄 수도 있다는 여지만 남겨두는 거야. 그리고 연봉에 그 정도 옵션이면 나 같아도 기존 테이블 다 무시해 가며 국내에 안 남지. 경력직 신입이라고는 해도 무슨 연봉 테이블을 차릴 처지나 돼? 그리고 지금 해외영업부 들어온 인재들 전부 다 사립명문대에서 과 탑 하던 애들이야. 그런 애들이 아무리 요즘 파격적인 확장을 거듭해가고 있는 하나 케미칼에 온다고 해도 과연 대기업이나 한전 같은 공기업 못 들어간 설움을 이번 기회로 풀지 않을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못 들어가니까, 또 실패했으니까 하나 케미칼에 온 거 아닙니까. 그리고 주재원이라고 하면 보통 과장급 이상은 되어야 가는 거 아닙니까? 이규현과 나정원은 2년차 경력직이지만 하나 케미칼에는 신입으로 왔습니다.”


이규현과 나정원을 무시한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사립명문대에서 박 기장 말마따나 과 탑을 찍었다고 한들 결국 지금 거론한 대기업이나 한전 같은 곳을 가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지 못해서 이곳에 온 거 아닌가.

나도 물론 이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참 아쉬웠던 거 같다.

속이 좁다는 소릴 들어도 난 지금 어쩔 수 없는 입장이었다.

당장 어려움에 처하게 될 우리 해외영업부가 왜 지금 나 포함해 3명밖에 안 남는지, 그럴 거면 부서를 차라리 통합을 하든가, 왜 남기려고 하는지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번 파견과 주재원 인사 관리는 내 관할이 아니야. 전태일 기장보가, 이제 기장이지? 전 기장이 자기네 팀 꾸려서 가겠다는데 낸들 무슨 수로 막아? 그리고 그렇게 혜택을 주겠다는데. 우리가 지금 몇 천 명 직원 거느린 대기업이 아니잖아. 네 말대로 막장으로 굴러가는 형국이라고는 해도 지금 이렇게라도 체제 잡지 않으면 무슨 수로 회사를 유지해? 사장님이 이번에야말로 공사다망하겠다는데.”

“···후우.”

“대신 이번에도 빠르게 관련 경력직들로 채워질 거야. 적어도 해외영업 좀 뛰어보고 분별력 좀 있다 싶으면 바로 채워 넣어줄 거니까 당분간만 좀 수고스럽더라도 고생 좀 해줘라, 서 차장이.”


결국 내가 할 말은 이 순간에서도 정해져 있는 거다.

알겠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그런데 여기서 박 기장의 말이 내 귓가를 강타해 온다.


“서 차장.”

“예.”

“지금 사장님이시자 네 아버지인 서 사장님이 처음 하나 케미칼을 창립했을 때 고작 3명으로 공단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면서 당시에는 몇 십만 원 하는 수주라도 받아내려고 다른 거래 업체 사장들한테 얼마나 굽신 댔는지 알아?”

“···.”

“서 차장에게 그때의 일을 말하며 나 때는 그랬다고 꼰대처럼 말하려는 게 아니야. 내가 이곳 입사했을 당시에도 여기 다 풀밭 매는 밭이 그렇게나 많았던 곳이야. 거기서 처음에 컨테이너 짓고 시작해서 부서랄 것도 없이 그냥 무식하게 일당백으로 뛰고 다녔던 것도 사장님과 공장장님이었고, 기정님과 나였다고.”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결국 그렇게 박 기장의 사무실을 나와 해외영업부로 복귀했다.

걸어 들어오는데 싸늘한 정적이 감돈다.

본부장실은 따로 구비가 되어 있었기에 이 자리에서 계급이 제일 높은 건 당연히 나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영업부와 기획부의 칸막이를 지나쳐 해외영업부 최상단에 위치한 차장석에 막 앉을 때였다.


이규현과 나정원이 내 눈치를 보다가 머뭇머뭇 다가오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대뜸 내게 고개를 90도로 숙였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이었다.


“너희들이 죄지었냐? 뭐가 죄송해?”

“···!”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난 진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수리직 주인직 차장이었다.


작가의말

소중한 추천 고맙습니다.

무더위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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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일단 사보시죠 +2 24.07.13 1,867 30 13쪽
81 믿을 수 있는 존재 +2 24.07.12 1,942 35 12쪽
80 어머님, 아버님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2 24.07.11 2,036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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