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마스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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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s_
작품등록일 :
2024.05.11 14:13
최근연재일 :
2024.06.25 16:30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28,053
추천수 :
513
글자수 :
240,136

작성
24.06.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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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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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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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그랜드 마스터는 다른 게이트에 도착했다.

DUMMY

게이트로 가는 길은 그렇게 순탄치는 않았다.

각자 모이는 것이 아닌 길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탑승하여 가야했기 때문이다.


“뭐 이렇게 복잡해?”


민혁이 큰 덩치에 여기저기 낑겨 말하자,

옆에 있던 준호가 말했다.


“이런 것도 재밌는 거죠.”


예준과 소라는 그들의 앞에서 복작복작한 차량의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오래 가야 하는 곳인가?”


“한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 좀 걸리나 보네,”


예준이 대답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점점 시골스러워지고 있었다.


“그래도 다들 긴장 좀 풀어요. 가기 전에 피곤하면 안 되잖아요,”


소라가 웃으며 말했다. 그녀의 밝은 태도에 다른 파티원들이 미소를 지었다.


“맞아. 다들 긴장 풀고 편하게 가야지.”


예준도 덧붙였다.


길드의 차량은 헌터들이 서로의 장비를 확인하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길드 내 일부 헌터들은 여전히 예준을 경계하는 눈빛을 보였다.


“예준 씨, 이번에 마주할 몬스터들에 대해 길드장으로부터 들은 건 있어요?”


민혁이 묻자 예준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별다른 정보는 없었어.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라니, 뭐든 조심하는 게 좋겠지,”


“그렇겠죠? 이렇게 으스스한 곳이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네요,”


준호가 중얼거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은 점점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나무들이 점점 빽빽해지고, 햇빛이 가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헌터들은 조금씩 긴장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알아서 가야 합니다, 게이트가 조금 떨어져 있어요.”


운전사가 말했다.


“차량은 더 이상 못 들어가니까, 도보로 이동해야 해요.”


모든 헌터들은 차량에서 내렸다. 장비를 챙기고, 각자 준비를 마치고,

예준은 파티원들에게 마지막으로 점검을 하며 말했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신중하게 행동해야 해.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운을 느끼면 바로 말해.”


“알겠습니다!”


소라가 대답했다. 민혁과 준호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산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숲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분위기는 점점 더 음산해졌다.

몬스터들의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 진짜 으스스하네요,”


소라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맞아, 조심해야겠어,”


이에 예준이 답하며 주변을 살폈다.

그들은 숲 속을 계속 걸어갔다.

한참을 걸었을 때,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졌다.

너무 조용해서 이상한 기분까지 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숲 속을 계속 걸어갔다.

한참을 걸었을 때,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졌다.

너무 조용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무언가... 이상해,”


민혁이 속삭였다.

그 순간, 예준은 앞쪽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감지했다.


“잠깐, 모두 멈춰,”


예준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모두가 긴장하며 멈췄다.


“저기, 귀여운 무언가가 지나가고 있어요.”


준호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시선이 가리킨 곳에는 낯선 형체가 숲 속 어둠 속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저게... 새로운 몬스터인가?” 소라가 물었다.


“확인해봐야겠어. 게이트가 무너진 게 아니라면 지금 저 몬스터는...”


몬스터가 밖에 있다는 것은 게이트가 무너졌다는 얘기였다.

그렇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예준이 지시하자. 모두가 무기를 꺼내고,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형체가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그들은 그것이 몬스터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전에 본 적 없는 모습이었다. 커다란 덩치에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 붉게 빛나는 눈이 어둠 속에서 번뜩였다.


“저 녀석들이군. 모두, 집중해!”


한 헌터가 외쳤다.

몬스터가 그들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예준과 그의 파티는 전투 태세를 갖추고 맞섰다. 예준은 앞장서서 몬스터를 막아냈고,

민혁은 강력한 힘으로 공격을 가했다.


“이 새끼 존나 센데요?”


“나도 알아! 겁나 단단하네.”


준호는 민첩한 동작으로 몬스터의 움직임을 피하며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생각보다 쉬운데요?”


소라는 불의 술식을 사용해 녀석을 불태웠다.


“쉽...쉽다고요?”

그들의 대화와 함께 펼쳐진 난장판.

전투는 치열했지만, 예준의 파티는 협력하여 몬스터를 하나씩 쓰러뜨렸다.

그러나 몬스터들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들에 그들은 지쳐갔다.


“이거 끝이 없군,”


민혁이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술식을 써야 하나.”


예준은 상황을 파악하며 결단을 내렸다.

술식을 사용해 단번에 정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모두, 조금만 더 버텨봐."


소라는 긴장된 얼굴로 예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작은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버틸 수는 있을지...”


“내 술식이면 충분해.”


“스승님의 술식이요?”


예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몬스터들이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으니 대충 큰거 한방으로 끝내야지..”


민혁과 준호도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좋은 수가 있어?”


“파티장의 큰거 한방이라 한번 보고 싶네요!”


예준은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마나를 집중시켰다.

그는 손을 앞으로 뻗으며 술식을 시작했다. 주변 공기가 무겁게 느껴졌고,

그의 손끝에서 빛나는 기운이 일렁였다.


"지금이야!"


예준이 외쳤다.

소라는 즉시 불의 술식을 발동했다.

그녀의 손에서 불꽃이 타올랐고, 주변의 몬스터들에게로 날아갔다.


민혁과 준호는 각각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몬스터들을 공격했다.

민혁은 힘을 모아 강력한 일격을 가했고, 준호는 빠른 움직임으로 몬스터들의 약점을 정확히 찔렀다.


전투의 양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몬스터들은 술식과 강력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져갔다. 하지만 몬스터들의 수는 여전히 많았다.


“참격 술식.”


예준이 외쳤다.


파바바박!


순식간에 갈려나가는 몬스터들, 이에 헌터들은 눈을 크게 뜨고는 말했다.


“뭐야? 무슨 일이...”


갑작스럽게 몬스터들이 토마토 주스마냥 갈려나가자 헌터들은 무장을 잠시 내려놓았다.

워낙에 얼탱이가 없는 광경이라 그들은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가만히 있을 겁니까?”


예준이 무기를 내려놓은 헌터들에게 소리치자, 그들은 순간 잃었던 넋을 되찾고는 다시금 무기를 들어올렸다.


“역시! 스승님!”


“무슨... 마술이냐?”


민혁은 그 모습에 상당히 놀란 듯이 뒷걸음질을 쳤다.

준호는 갈려간 몬스터를 보며 흥미롭다는 듯이 예준을 바라보았다.


“파티장님은 강한가 보네요.”


그렇게 예준의 파티는 점점 더 강력한 공격을 이어갔다. 소라의 불꽃은 더욱 거세졌고,

민혁의 일격은 더욱 강력해졌다.

준호의 날카로운 공격은 몬스터들의 약점을 하나씩 노리며 절명 시켰고.

마침내, 몬스터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제 거의 다 된 것 같아,”


민혁이 말하며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마지막 남은 몬스터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소라의 불꽃이 마지막 몬스터를 삼키며 전투는 끝이 났다.

모두가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몬스터들은 쓰러져 있었고, 숲은 다시 조용해졌다.


“드디어 끝났군요. 재미있었어요.”


준호가 말하자 예준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잘 했어, 모두,”


*


그들은 조심스럽게 게이트로 향했다. 게이트 앞에 도착했을 때,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게이트는 여전히 열려 있었지만, 그 주위의 에너지가 불안정해 보였다.


“게이트 직원들이 안 보여요.”


“브레이킹이면 대피했거나.”


예준은 게이트 주변에 묻은 피를 바라보았다.


“죽었거나.”


예준은 게이트를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게이트가 불안정해 보이는 건 처음인데, 뭔가 잘못된 것 같아. 아마도 그 새로운 몬스터들이 이 불안정함과 관련이 있을지도 몰라."


민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우린 이제 어떻게 하죠?"


"일단 게이트를 들어가서 안쪽을 조사해보자. 우리가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알아야 해,"


예준이 결단을 내렸다.

그들은 게이트를 통과하며, 내부로 들어갔다.

게이트 안쪽은 더욱 어두웠고, 기이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들은 신중하게 주변을 살피며 앞으로 나아갔다.


“안전 구역이...”


소라는 완전히 파괴된 게이트 내부의 안전구역 모습에 살짝 겁을 먹은 모양이었다.

스산한 분위기가 주변을 감싸고 돌며 엄청나게 불길한 기운을 뿜어대었다.


“헌터들도 없고... 뭔가 이상한데?”


민혁의 말에 준호가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다.


“시신도 안 보이네요.”


“끔찍한 소리 하지 마요!”


소라가 그 말에 기겁을 하며 소리를 쳤지만, 준호는 여전히 방긋하게 웃고 있었다.

예준은 아무도 없는 안전 구역을 보고는 무언가가 석연치 않았다.


‘안전 구역 내부에는 적어도 100명정도의 인원이 있을텐데, 우리가 오기도 전에 게이트를 버리고 도망쳤다고?’


안전 구역을 버리는 행위는 게이트를 버리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당연하게도, 그 행위는 브레이킹을 초래하며 민간인 피해가 나올 수 있는 끔찍한 행동이었다.


‘가장 마지막에 취해야할 수단 일텐데...’


예준은 곰곰이 생각하며 모두에게 말했다.


"여기서도 새로운 몬스터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모두 긴장 풀지 말고 조심해,"


그가 느끼기에도 불길한 기운이 게이트 내부를 맴돌고 있었다.

너무나 수상쩍은게 많았기 때문이다.


"이게 뭐죠?"


준호가 갑자기 멈추며 말했다. 그는 안전구역의 벽에 새겨진 이상한 문양을 가리켰다.


‘이 문양, 어디서 본 적 있어.’


예준은 문양을 살펴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건... 마족들이 사용하는 문양 같은데.’


작가의말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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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마스터는 다른 게이트에 도착했다. 24.06.24 105 4 10쪽
46 그랜드 마스터는 정리했다. 24.06.23 139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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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그랜드 마스터는 갖추었다. 24.06.06 307 9 11쪽
28 그랜드 마스터는 수습했다. +1 24.06.05 342 11 11쪽
27 그랜드 마스터는 해결했다. +1 24.06.04 345 10 11쪽
26 그랜드 마스터가 등장했다. +1 24.06.03 366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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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랜드 마스터는 일깨웠다! 24.06.01 417 15 11쪽
23 그랜드 마스터는 깨달았다. +1 24.05.31 465 13 11쪽
22 그랜드 마스터는 돌아왔다! 24.05.30 500 13 10쪽
21 개화 24.05.29 511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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