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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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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원소(袁紹)와 천하(天下)를 논하다.

DUMMY

84. 원소(袁紹)와 천하(天下)를 논하다.


미방은 환관에게 뇌물을 주었으나.

문제는 안 되었다.


‘나는 그래도 내 돈으로 주었으니. 그나마 낫지.’


법은 사회적 합의를 기준으로 정해지고 판단된다.

모두가 나쁘다 하는.

악법은 법이 아니다.

황제와 환관은 관직을 임명할 권리가 있었다.

미방은 그들이 파는 벼슬을 산 것이다.


‘명성으로 벼슬을 주는 것도 일종의 사회적 합의야.’


그 이전엔 향거리선제도가 없었다.

벼슬을 아는 사람끼리 주고받았다.

친척과 유력자가 관직에 올랐다.

인재를 얻을 방법이 한정되어 있었다.

주나라 문왕이 강태공을 찾은 이야기는 유명했다.

과거제가 나오기 전까지.

향거리선제는 그나마 발전된 제도였다.


‘백성을 약탈하는 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야.’


적에게 한정된 것이라고 해도···.

로마도 약탈로 많은 부를 얻었다.

토지와 재물을 위해 전쟁을 벌였다.

내전일 경우엔 자국민도 약탈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노식은 벼슬 욕심은 있어도.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필요한 만큼 백성을 약탈(徵發, 징발)했다.

그는 약탈 허가를 보유했다.

목적에 합치(合致)한다면···.

권한 남용이 아니었다.

그러나, 많은 이가 권한을 남용했다.

환관은 그런 사실을 모르거나.

알아도 무시했다.


‘뇌물을 받아 혼자 먹는 게 아니지.’


뇌물에도 상납의 고리가 있었다.

못 거두는 환관은 능력이 없는 자가 되었다.

뇌물을 주지 않는 자가 괘씸해지는 것이다.

외눈박이 세상에 두 눈을 가진 잘못된 것이다.

세상이 변해···.

두 눈이 선택받기 전까지···.

황보숭도 마찬가지였다.

자존심이 높아 뇌물을 주지 않았다.

때로는 자존심을 구부릴 줄도 알아야 했다.


***


세상엔 구부리다 못해.

아예 경로를 벗어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동탁이었다.

백성에 대한 약탈과 징발도 봐가며 해야 했다.

겨울을 날 식량과 종자는 남겨둬야 했다.

동탁은 인정사정이 없었다.

주변을 초토화할 정도로 약탈했다.

양주(서량)의 난 때 약탈에 몰두하다가.

군대를 늦게 끌고 올 정도였다.


‘반란 토벌군이 아니라 약탈군이지.’


그 일에 손견이 분개(憤慨)한다.

손견도 동탁 못지않은 막가파였다.

그런 손견조차 필요한 물자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약탈했다.

손견이 보기에도 동탁은 그 정도가 너무 심했다.

그때부터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되었다.

나중에는 견원지간(犬猿之間)이 된다.

변장과 한수(양주)의 난은

황건적의 난 때부터 시작하여 십상시의 난까지 이어진다.

184~189년까지 5년 넘게 이어졌다.

약탈한 부로 동탁이 세력을 키워 나갔다.

양주의 난은 동탁이 정권을 장악하는 기반이 되었다.

그 시기는 황제와 환관부터 시작하여.

나쁜 놈의 전성시대(全盛時代)였다.

그중 제일 나쁜 놈이 권력을 잡게 되었다.

한나라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

청류파를 자처하는.

원소의 발버둥은 이러한 시대의 헛된 노력이었다.

그래도 원소를 만나야 했다.

미방에겐 여포에게 죽는 동탁보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더 중요했다.


***


천명(天命, 미래) 아는 자는···.


‘자존심에 연연할 필요가 없어.’


최후의 승자는 정해져 있었다.

작은 머리 숙임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였다.


‘알량한 자존심이 밥 먹여 줘. 대문이 열려 있으면 당당하게 들어가 주마.’


말을 타고 원소의 저택으로 갔다.

원소의 집과 미가의 저택은 가까웠다.

사실 같은 동네 주민이다.

걸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장수교위라는 체면이 있었다.

최고급 스포츠카.

아니, 한혈마를 타고 원소의 집으로 갔다.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숙련된 원가의 노복이 말구종(馬驅從)의 손에서 고삐를 건네받았다.

마치 능숙한 대리주차를 보는 것 같았다.

그는 손님을 맞는 일에 능숙했다.

사람이 왜 원소를 방문하면 감탄하는지 알 수가 있었다.

손님의 접대를 위해 노복을 철저히 교육했다.


마치 7성급(실제는 5성 이상은 없다.) 고급 호텔에 들어가는 것 같았다.


‘참 신기하단 말이야. 이런 말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대문으로 다가가자.

비단옷을 입은 문사 차림의 하인이 마중을 나왔다.


“명성이 높으신 미 장수교위님을 직접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를 따라오십시오.”


‘이건 뭐, 호텔의 지배인이로군. 여기에 올 만한 사람은 미리 다 알고 있는 모양이야.’


“그대는 사대부 같은데··· 이런 일을 하시오.”

“망해 버린 이름 없는 가문의 무명소졸(無名小卒)입니다. 이렇게 원공을 모시는 것도 영광이지요.”


‘아무리 망했다고 해도 사대부를 하인으로 부릴 정도라니. 확실히 이 시기에는 원소가 인기가 있네.’


그의 안내를 받아.

원소가 기다리는 사랑(舍廊)으로 갔다.

꿈속에서도 원소는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

지금의 원소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


사랑으로 들어서자.

원소가 손수 반겼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절한 응대였다.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방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만나는 사람마다 과도한 친근함을 보이는 것이다.


‘이래서 권력. 아니 명성이 중요하지. 하하.’


권력 맛이라는 것이다.

명성이 높은 사람과 친교를 맺으면.

그만큼 자신의 명성도 높아진다.

(미래) 영국 사교계에서 떠도는 말이 있었다.


[사귀어야 할 사람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다.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신분 낮은 사람과 관계를 맺지 말고,

신분이 높은 사람과 친교를 맺으라는 의미다.

명사도 비슷했다.

명성이 높은 사람에겐 많은 사람이 다가왔다.

미방은 번거로운 것을 싫어했다.

필요한 사람만 만났다.

사교계 활동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명성은 높지만, 교류가 적은 사람이다.

그런 미방이 직접 찾아왔다는 건.

원소의 명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미방이 원소에게 머리를 숙였군.]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대부의 입을 통하여 널리 퍼질 것이다.


[이제 원소의 명성이 하늘을 찌르겠구나.]


미방의 방문은 원소의 명성을 더 높여 줄 것이다.

원소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듯 평온하게 대했다.

그는 손님 접대에 내공이 높았다.

그래도 주인으로서 손님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선비족 수장 화련을 물리친.

태평도 교주 장각을 죽인.

천하에 이름 높은 미공께서 누추한 이곳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의 공을 높였다.

자신을 낮추었다.

예법에 맞는 적절한 인사였다.


“낙양에서 이름 높은 선비인 원공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쁩니다. 진심 어린 환대에 감사를 드립니다.”


원소가 던진 정답에 같은 정답으로 맞대응했다.

단순한 인사에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었다.

천천히 원소의 풍모를 보았다.

소문을 듣던 대로 훤칠했다.

미방이 쳐다보자.

무안한지 자리를 권했다.


“하하, 자리에 앉으시죠. 오늘 귀한 손님이 오셨으니. 함께 술이라도 한잔합시다.”

“좋습니다.”


원소는 미방을 데려온 문사에게 말했다.


“이공.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오늘은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고 잘 말씀드려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문사는 이해했다는 듯 바로 자리를 비켜 주었다.

원소는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노복에게 명령했다.


“여기 손님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써서 주안상을 차려 오너라.”

“네. 그렇게 준비를 시키겠습니다. 어르신.”

“그전에 먼저 내가 아껴 놓았던 차를 가지고 오거라.”


그가 진짜 그 차를 아껴 놓았는지,

모두에게 대접하는 차인지 모른다.

특별하다는 걸 강조했다.


‘이 사람 접대를 잘하네.’


사람을 대하는데 도가 튼 사람이었다.

조조와 함께 천하를 다툴 만했다.


***


주안상이 차려지기 전.

별 내용 없는 한담이 이어졌다.

낙양 생활은 어떤지,

서주 미가에 대한 칭찬,

장수교위의 생활 등.

현재의 정세에 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

원래 중요한 이야기는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하는 법이다.

손님 접대에 능숙해서 그런지,

주안상이 금방 나왔다.


“함께 드시며 이야기를 나누시지요. 주안상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


주안상을 바라보자.

염장 어물을 요리한 것들이 보였다.

거기에 고량주도 있었다.

둘 다 낙양에서 미가 상단의 주요 상품이다.

나름대로 주안상에 신경을 썼다.

안내한 문사(지배인)가 노복에게 지시했을 것이다.


‘이거, 나보라고 차렸구나.’


신경 쓴 게 눈에 보였다.


“하하, 배려가 깊으시군요. 감사히 먹겠습니다.”

“이제 저의 술을 한 잔 받으시죠.”


도수가 높은 고량주를 권해 왔다.


“좋습니다. 오늘 즐겁게 취해 보시죠.”


그렇게 고량주가 몇 순배를 돌자.

서로의 얼굴이 붉어졌다.

고량주는 독한 술이다.

금방 취기가 올라왔다.

이제 본심이 나올 때였다.


“미공은 대체 누구의 편이시오?”


미방의 행보를 묻는 것이었다.

지금 미방은 양쪽에서 줄을 타는 형상이다.

속에 있는 말을 하려면···.

상대가 적인지 아군인지 알아야 했다.

그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제가 환관과 관계를 맺은 건···. 오직 벼슬길에 오르기 위함입니다. 저는 돈이 있고, 환관은 돈이 필요하니. 그것을 이용한 것이지요.”


환관과는 업무적인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그것이 사실이기도 했다.


“하하하, 솔직하시군요. 시세가 그러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는 그걸 받아들였다.

그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다.

뇌물 없이는 안 되는 세상이었다.

사세 삼공의 후예나 조숭 같은 사람은 별개이지만······.

사실 명문가인 원가나 조숭도 탁류였다.

그들도 환관과 교류하고 뇌물을 바쳤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까지 갈 수 없었다.

조숭이 1억 전이나 바쳐서 태위직을 산 것은 유명했다.

탁류와 청류는 그저.

기득권과 기득권이 되길 원하는 이들이었다.

원소는 서출이기에 청류가 된 것이다.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럼. 이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가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물었다.

미방이 이대로 환관을 따를 것인지.

자신에게 올 것인지.


“그래서 이렇게 원공을 찾아왔습니다.”

“하하,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이시군요.”


지금 원소는 청류파의 중심이고 거두였다.

그래서 하진이 원소를 중히 여겼다.

십상시를 제거하기 위해 그를 끌어들인 것이다.


“그럼. 미공께서는 작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원소가 상당히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탐색전이다.

믿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난세가 도래하였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애매모호한 대답을 했다.

직접적으로 십상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예. 맞습니다. 난세가 도래하였지요. 난세를 다시 치세로 만드는 게 저희 사대부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원소도 직접적으로 십상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십상시에 의해 도래한 난세를 비난했다.

치세로 다시 만든다는 건 십상시를 제거하겠다는 것이었다.

십상시를 제거하는 건 몇 년 뒤의 일이지만···

하진과 은밀하게 십상시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원소의 임무는 십상시에 반대하는 사대부를 포섭하는 일이다.

그 일이 벌어지기 전에 낙양을 뜰 생각이지만···

이번에 그와 어울려 주어 호의를 얻을 생각이었다.

그에게 우선 청류파로 인식시키는 것이 먼저였다.


“치세가 도래하려면··· 썩은 부위를 도려내어야 하지 않습니까? 종기를 도려내야 신체가 건강할 수 있겠지요.”


그의 구미에 맞는 말을 던졌다.


“그렇습니다. 썩은 곳을 도려내야. 황실이 다시 설 수 있습니다.”


그의 본심이 나왔다.

그는 젊었다.

아직 30대 초반이다.

황실의 부활을 꿈꾸는 혈기 넘치는 몽상가(夢想家)이자,

혁명가였다.

나중에는 그 가면이 벗겨졌는지.

아니면, 난세에 그가 변했는지는 모르지만···

반동탁 연합 때까지 황실을 구하려는 애국지사(愛國志士)로 활동을 했다.

그러한 그의 행동이 황실을 더 빨리 망가트리고.

본격적인 난세를 불러일으킨 건.

역사의 아이러니였다.

미방이 추가로 그에게 이야기하였다.


“저는 백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천하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나라의 황실은 쏙 빼고 이야기했다.

그저 태평성대를 논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야.’


한 황실은 수명을 다했다.

장각의 말대로 새로운 하늘이 들어서야 했다.

미방이 하늘이 될 것이다.


“옳은 말씀입니다.”


원소는 그 차이를 바로 알지 못했다.

제 뜻에 동조하는 걸로 생각했다.


“황실이 바로 서야 백성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겠지요.”


미방은 [당신의 뜻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굳이 그에게 말할 필요 없어.’


사람은 듣고 싶은 말만 들었다.

그에게 도움이 안 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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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원소(袁紹)와 천하(天下)를 논하다. +19 24.09.22 2,741 116 13쪽
83 83. 호의(好意)가 계속되면 권리(權利)가 된다. +21 24.09.21 3,627 1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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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1. 장수교위(長水校尉)로 임명받다. +26 24.09.19 4,183 156 14쪽
80 80. 미가의 상속(相續) 분할(分割). +36 24.09.18 4,263 162 17쪽
79 79. 노숙(魯肅)의 깨달음. +18 24.09.17 4,300 158 16쪽
78 78. 미방은 수주대토(守株待兎)를 기다린다. +24 24.09.16 4,417 146 13쪽
77 77. 난세(亂世)의 인자(仁者). +15 24.09.15 4,572 14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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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75. 논공행상(論功行賞). +26 24.09.13 4,628 15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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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 이익(利益)을 얻는 자(者)가 범인(犯人)이다. +21 24.09.10 4,878 152 13쪽
71 71. 미방이 꾀를 부리다. +16 24.09.09 4,988 142 13쪽
70 70. 관우(關羽)를 유혹(誘惑)하다. +16 24.09.08 4,882 1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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