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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거록지전(鉅鹿之戰).

DUMMY

69. 거록지전(鉅鹿之戰).


낙양 남부의 황건적 기세는 한 번의 전투로 크게 꺾였다.

황건적은 제대로 된 군대가 아니었다.

한번 기세가 꺾이자.

되돌릴 수가 없었다.

농민 반란군의 한계였다.

그 뒤로 토벌군은 무너진 황건적을 차례로 격파했다.

황보숭과 주준은 예주 여남군 및 형주 남양(완성)까지 차례로 탈환한다.

남부의 황건적은 그렇게 괴멸(壞滅)하게 될 것이다.

황보숭과 주준이 낙양에 가까운 남쪽 황건적과 싸우는 동안···.

노식은 기주 주변의 병력을 모았다.

거록(鉅鹿) 태수 곽전과 유주 자사 곽훈이 노식의 군대에 합류했다.

병력이 2만 5,000까지 늘어났다.

미방이 기주에 도착했을 땐···.

노식은 거록에 있는 장각과 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거록에 항건적 주력 병력 10만이 대기하고 있었다.

2만 5,000의 관군과 10만의 황건적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었다.


* * *


노식의 군막으로 불려 갔다.

황건적과의 전투에 앞서 작전을 의논하기 위함이다.


“병력이 10만이 넘는다고 하더구나.”


아군의 4배였다.

병력 열세라는.

불안함이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다.

노식은 이런 전투를 경험하지 않았다.

기주로 오면서 만난 황건적은···.

알아서 도망친 데 가까웠다.

그가 경험한 전투는···.

구강과 여강에서의 이민족 토벌이다.

그들은 많아야.

수천에서 만 단위였다.

1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전투를 치른 적이 없었다.


“너의 의견을 듣고 싶다.”


미방은 영천에서 황건적과 큰 전투를 겪었다.

파재의 병력도 10만으로 알려졌다.

경험이 있는 제자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다.


“적이 10만의 군세라고 하나. 오합지졸입니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저들은 황건적의 본대다.”

“그래봐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황건적은 제대로 병장기를 갖추지 못했다.

본진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거록은 태수 곽전이 분전했다.

황건적이 관고(官庫)를 털지 못했다.

다른 지역은 탐관오리의 횡령이 심했다.

무기 창고에 제대로 된 무기가 남아있지 않았다.

황건적 본진임에도···.

남쪽의 황건적보다.

무장이 빈약할 정도였다.


“10만이라도···. 저들은 밭을 가는 농부를 모아 놓은 것뿐입니다. 그들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전투의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

노식의 대승리였다.

거기에 이번엔 정예 기병 3,000기가 추가 되었다.

지려고 해도 질 수 없는 전투였다.


“하하. 녀석. 자신감이 대단하구나. 제법 장수가 다 되었어.”


성장한 제자의 모습에 부듯했다.


“이 스승의 사기를 올리려고 말하다니. 허허.”


그는 듣기 좋은 말로 생각했다.


“저는 단지 사실만을 말할 뿐입니다.”


곤양과 장사에서 그들을 겪어 보았다.

황건적은 그저 분노한 백성일 뿐이었다.

군대가 아니었다.


“너는 어떤 계획이 있느냐?”


그가 전술을 물어 왔다.

이미 마음속으로 준비한 게 있었다.

그걸 노식에게 말했다.


“황건적은 수적 우위로 초반에 맹렬하게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기세만 좋은 이들이다.

이곳도 돌아가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남쪽의 연이은 패전으로 기세가 꺾였다.


“철저히 방어한다면···.”


분노는 사라지고···.

두려움이 가득할 것이다.

어떻게 도망칠지 고민할 것이다.


“저절로 흩어질 것입니다.”

“방어에 치중하라는 말이군.”


미방의 말에 노식이 고개를 끄떡였다.

그럴듯한 이야기였다.

숫자가 많다고 하나.

진형을 갖추고 버티면 무너질 것이다.


“네 말이 맞다.”


버티는 것이야말로···.

한나라의 관군이 제일 잘하는 일이다.

보통 이민족의 군대도 그렇게 물리쳤다.

황건적과 이민족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들은 병사가 아니었다.

기세가 오래 가지 않았다.


“기세가 꺾이고···. 피해가 누적되면···. 저들의 사기가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그때 제가 기병을 이끌고 돌파하겠습니다.”


망치와 모루 전술이었다.


“내가 방패가 되어 적들을 막아내고···. 네가 창이 되어 찌르겠다는 말이구나.”


‘확실히 병법에 조예가 있어. 그러니 장군으로 활약한 것이겠지.’


그는 문관이지만 병법에 능했다.

장군으로 발탁된 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 된 게 아니었다.

여러 전투를 경험했다.

이민족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전투였지만······.

지식(병법)과 함께 경험(실전)을 갖추었다.

문관의 상당수가 뛰어난 장수로 활약했다.

창과 검을 휘둘러야만,

장수가 아니었다.


“네. 창과 방패의 전술을 사용하여. 적을 격파하겠습니다.”


창과 방패.

망치와 모루의 전술은 아주 오래되었다.

그 기원을 따지기 어려웠다.

인간이 전쟁을 시작했을 때부터···.

아니. 서로 힘을 합쳐 사냥을 시작했을 때부터 사용되었을 것이다.

망치와 모루 전술은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미방이 사용하려는 건···.

보병대가 적을 저지하는 동안,

기병대가 측, 후방을 타격하는 가장 기본 형태였다.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활용되었다.

정예 기병이 있는데···.

이 전술을 사용하지 않는 건 기병 전력의 낭비였다.

무엇보다 노식이 이끄는 군대는 제대로 훈련받은 정규병이었다.

훈련도 안 된 농민병에게 뚫린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충분히 튼튼한 모루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망치와 모루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망치가 아니라. 모루야.’


모루가 되는 병력이 튼튼해야 했다.

이 전투를 직접 겪어 보지 않아.

상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아마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망치는 없지만.

모루가 단단하여.

황건적이 제풀에 지쳐 무너져 버렸을 것이다.

이번에는 미방의 기병에 의해 적이 더 빠르게 무너지고···.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점만 달랐다.


“하하. 자신감이 마음에 드는구나. 네가 말한 대로 내일 방패와 창의 전술을 써 보자. 방아,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서 스승으로서 기쁘구나.”

“감사합니다. 내일 승리는 스승님의 것입니다.”

“하하. 듣기만 해도 좋구나.”


그렇게 노식 선생의 막사에서 나왔다.


***


전투의 서전은 장각의 연설로 시작되었다.


“푸른 하늘은 이미 죽었으니 마땅히 누른 하늘이 서리라. 때는 바로 갑자년, 천하가 크게 길하리라. 천하가 지금 우리 손에 달려 있다. 황천을 열어라! 태평성대가 도래하리라! 지금이다. 진격하라!”


그의 연설이 마치자.


둥.― 둥.― 둥.― 둥.― 둥.― 둥.―


하는 북소리와 함께.

10만이 넘는 황건적이 관군의 진영으로 쇄도해 왔다.


“와아!”

“태평성대!”

“창천을!”

“새 시대를!”


....라는 황건적의 함성이 전장에 메아리쳤다.

그들이 바라는 건 단순했다.

썩어빠진 한나라를 무너트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염원(念願)이었다.

그러한 부르짖음은 헛되이 사라질 것이다.


‘이 전투의 결과는 정해져 있어.’


미방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아니, 결과를 알고 보니.

더욱 자세히 보였다.

오합지졸인 농민군이 정규군 방진(方陣)에 정면 돌격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었다.

적의 매서운 기세에도 훈련받은 병사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방진을 구축(構築)한 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그들이 노식에게 받은 명령은 단순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마라. 그러면 이 전투에서 살아남고 승리할 것이다.”


농민군을 상대하는 덴···.

그것으로 충분했다.


***


쿵.― 투웅.―


방패에 몽둥이와 도리깨, 돌망치, 낫과 같은 농기구가 부딪쳤다.

창과 칼을 가진 이도 있었으나.

그들은 소수였다.

정규군의 커다란 방패로 이루어진 벽은···.

조잡한 무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방패 사이로 창과 검이 튀어나왔다.


“으악!”

“크윽.”


정규병의 창과 검에 농민군은 쓰러져 갔다.


슛.― 슛.― 슛.― 슛.― 슛.― 슛.―

쉿.- 쉿.-쉿.-


궁수와 기병대가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하늘이 어두워졌다.

화살이 하늘을 가린 것이다.

거의 만 발의 화살이 동시에 날아갔다.


“쏴라!”


그게 마지막이 아니었다.

궁수는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다.

이건 표적 없이 쏘는 방식이다.

빠르게 활을 쏘는 방법이다.

목표물이 알아서 달려오고 있었다.

수천 발의 화살이···.

쉴 새 없이 그들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으악!”

“팔이!”

“다리가!”

“엄마!”

“살려줘!”


황건적은 방패와 갑옷이 없는 이가 대부분이다.

머리에 쓴 두건이 전부인 이도 있었다.

마치 썩은 짚단처럼 픽픽 쓰러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장으로 삼은 들판엔 시체가 가득했다.

그곳에 피가 고여 냇물처럼 흐르기 시작했다.

황건적의 끓어오르던 기세가 순식간에 식었다.

두려움이 그들을 사로잡았다.

선두에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와.

뒤로 도망치려는 무리가 뒤엉켰다.


“비켜! 비키라고!”

“도, 도망쳐야 해!”

“움직일 수가 없어!”


진격하는 움직임이 멈추었다.

마음이 급한 이들은 앞사람을 밀었다.

양쪽의 힘이 모이는 곳에···.


“악!”


사람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 위로 다시 사람이 엎어졌다.

마치 거슬릴 수 없는 해일 것처럼.

흐름에 휩쓸려 넘어졌다.


“으···.”


밑에 깔린 이들은 숨을 쉴 수 없었다.


“살려줘···.”


그 위를 다른 이가 밟고 지나갔다.


***


“지금이다!”


드디어 기다리던 때가 왔다.


“돌격! 돌격하라!”


미방의 돌격 신호에.

3,000명의 기병이 화살을 쏘는 걸 멈추었다.


찰싹.-

찰싹.-


히힝.-

히힝.-


채찍이 말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말이 앞으로 돌진했다.

그에 맞추어 창을 꼬나들었다.

그대로 적진으로 달려들었다.


“으악!”

“악!”


창이 몸을 뚫었다.


“죽어!”


히힝.-


말발굽이 적을 짓밟았다.

기병은 손쉽게 뒤엉킨 적진을 뚫었다.

밟히고, 창에 찔려 순식간에 수천 명이 죽어갔다.

기병을 피해 서로 밀고 당기다.

깔려 죽은 사람이 그보다 더 많았다.

아비규환(阿鼻叫喚)이었다.


“내가 상산의 조자룡이다!”

“연나라 사람. 장비다!”

“우리는 비운대(飛雲隊)다!”


그 소리에 잠시 조상이 머뭇거렸다.

자신이 뭐라 외칠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주군!”

“그냥. 알아서 외쳐!”


싸울 때 이름이 중요한 건 아니었다.


‘그럴 시간에 한 명이라도 더 죽여야지.’


“나는 상산의 조백호다!”


그렇게 조상의 기병대 이름이 정해졌다.


“그래. 앞으로 너희는 호표기(虎豹旗)다.”

“호표기가 간다!”


호표기도 적진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


적진이 물길이 갈라지듯이 갈렸다.

황건적은 공포에 질려 도주했다.

전투는 그것으로 끝났다.

지금부터는 도망치는 적을 추격하여···.

적장의 목을 베는 일뿐이었다.


“장비와 조운! 장각을 찾아라!”


적 수급은 전공의 상징(象徵)이다.

무엇보다 중요했다.

남에게 전공을 떠먹여 줄 순 없었다.


“이쪽입니다. 주군.”


멀리 적진(敵陣)에 태평도 지도부 모습이 보였다.

그곳으로 말을 달렸다.

미방이 앞서고.

뒤를 장비와 조운이 따랐다.

그들을 호위하며 비운대가 따라왔다.

주군의 공을 가로챌 무모한 이는 없었다.


“학익진을 펼쳐라!”


조상의 호표기는 진형을 변화시켰다.

적을 포위하여 도망칠 수 없도록 막는 것이다.

적 수괴(장각) 수급(首級)을 얻도록 돕는 것이었다.

이 순간은 기병 한 명, 한 명이 일기당천이다.

비운대는 적의 수뇌부를 추격했다.

호표기는 황건적의 잔당을 추격하여 죽였다.

패주하는 적은 손쉬운 먹이었다.


“혹시, 복병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주군.”


조운의 주변을 호위하며 말했다.

장비는 그냥 생각 없이.

사방을 찌르고 있었다.

그의 눈엔 모(矛)로 찌를 적의 등만 보였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복병은 없을 거야.”


10의 병력을 미끼로 쓸 사람은 없었다.


“황건적은 이번 패배를 예상하지 않았을 거네.”


거의 네 배의 병력이었다.

싸우기 전엔 누구나.

계획이 있었다.

할만하다 생각했을 것이다.


“저기입니다. 주군.”


장각과 지휘부가 보였다.

누런 깃발과 장식을 버린 채 도망치고 있었다.


‘어리석군. 그런다고 몰라보나.’


수백의 호위병에 둘러싸여 있었다.

전장에서 몰래 도망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호위병을 물리치고.

갑옷을 벗을 용기가 필요했다.

그런 이가 군웅(群雄, 영웅)이 되었다.

장각은 군웅이 아니었다.


‘아니면···. 만들면 되지.’


미방은 이미 파재를 그렇게 했다.


“조운, 장비.”

“존명.”

“명을 받들겠습니다.”

“가라!”


장비와 조운, 비운대가 그들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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