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모험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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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서로
작품등록일 :
2024.07.23 03:00
최근연재일 :
2024.09.01 02:34
연재수 :
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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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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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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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석벽 미로 (1)

DUMMY

[ 석벽 미로에 입장하였습니다. ]

[ 모험을 공략하십시오. ]


언제나 모험가를 낯선 장소로 밀어 넣는 무미건조한 메시지가 머릿속에서 울린다.


새로운 단계의 모험에 입장할 때는 항상 모든 것이 낯설기에 긴장하는 수밖에 없었다.


‘괜찮다. 모험에는 패턴이란 게 있으니까. 침착하게 보고 나아가면 돼.’


1일 1모험.

어느덧 31일 차.


정도운은 석벽 미로의 벽을 더듬었다.


어딘가에서 미지근한 미풍이 불어왔다.


근 한 달간 구르면서 터득한 나름대로의 생존의 법칙을 떠올렸다.


모험이란 늘 다른 환경, 다른 위협이 도사리지만, 지금까지 겪어온 바로는 그 안에 규칙적인 패턴이 존재했다.


마치 무대 위에서 진행되는 한 편의 연극 과정처럼 정해진 흐름과 순서가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도운은 얼마 지나지 않아, 흘러나오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 이런 건······ 패턴 이전의 문제인데?’


그는 열대여섯 정도나 되었을까 싶은 소년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용을 쓰는 모습을 당혹스럽게 바라보았다.


‘······사람이 사람을 공격한다고?’


모험에 불려 나가면서 같은 모험가와 마주한 게 처음은 아니었다. 하지만 각자 할 일만 하면 평화롭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오, 드디어 사람을 만나네요. 혹시 미로는 처음이신가요? 괜찮으시면 저희 둘이서 같이 파티하실래요?”


분명 이렇게 접근했던 소년이다.

알렝그라고 이름을 밝힌 소년은 고블린을 닮은 괴물을 쓰러트리고, 자그마한 장신구가 드랍되자 그 자리에서 갑자기 돌변했다.


“죽어!”


대뜸 단검을 휘두른 것이다!


떨어진 장신구는 유물(遺物)이라고 부르는, 괴물을 잡으면 낮은 확률로 떨어지는 전리품이었다.

말로는 대단히 진귀하고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는데, 석벽 미로에 와서 처음 등장한 보상이라 정도운에게는 생소한 것이었다.


여하튼.


‘어라?’


평소처럼 일을 저지른 알렝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완전히 허를 찔렀음에도, 정도운은 마치 뒤통수에 눈이 달린 듯 기습을 막아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했어요?”

“그걸 네가 묻냐?”


부들부들.


알렝그의 단검은 그를 해하기 전에 손에 붙잡혀 막혀 있었고, 반대로 정도운의 주먹도 알렝그의 손에 막혀 있었다.

힘겨루기가 이어진다.


‘이상하다?’


알렝그는 평소와 다른 이 상황에 의문을 품었다.

대부분 이런 초심자들은 그의 기습으로 일격에 승부가 결정 나곤 했으니까.

게다가 눈앞의 남자는 품은 기운으로 보았을 때 그보다 명백한 약자였다.


‘미로가 처음이라고 했으니까. 기껏해야 초원, 동굴 정도나 겪어봤을까.’


아직 수면 위로 부상조차 못 한, 제대로 모험가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껏 더 많은 모험가를 해치우고, 더 많은 힘을 쌓은 그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아야 정상이었다.


정도운은 알렝그의 광기 어린 눈을 보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너, 이런 기습이 처음이 아니구나.”

“후, 후흐흐. 왜요, 이럴 거라고 생각 못 했어요? 이건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온 형이 잘못한 거라고요.”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왜긴요. 보상을, 독차지할 수 있으니까 그렇겠죠···!”


꾸구국.


알렝그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끝장을 내려고 힘을 주었는데 오히려 그가 밀려난 것이다.


‘내, 내가 초심자에게 힘으로 밀린다고?’


부들부들.


정도운은 알렝그의 단검을 쥔 손목을 점차 밖으로 밀어냈고, 반대편에서는 그의 막는 손째로 서서히 목 부근까지 압박을 가했다.


날 부분은 피해도 이대로는 그의 손에 숨이 졸릴 판이었다.


“으그극···.”


곧 석벽까지 밀쳐진 알렝그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졌다.


정도운은 그를 보며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자, 항복해라.”

“헤헤. 그, 그럴까요?”


거의 승부가 났다고 판단한 그 순간, 알렝그가 불쑥 허리를 튕겼다.


‘걷어차는 움직임.’


정도운은 그 짧은 순간에 그의 동작을 유추해냈다.

적당히 피하고 반격하려고 마음먹은 찰나, 녀석의 다리를 감싸고 무언가 부자연스러운 미풍이 불었다.

불가해한··· 상정 이상의 힘이 녀석의 다리에 담긴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정도운은 곧바로 힘을 풀고 거리를 벌렸다. 직후 알렝그의 발이 그가 있던 자리를 갈랐다.


후웅―!


“켈록, 켈록.”


정도운은 놈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바닥에 떨어진 팔찌 형태의 유물을 챙기고, 나동그라져 있던 자신의 검을 들었다.


녀석의 입이 씰룩인다.


“이걸 피하다니, 실력을 숨기고 계셨네. 왜 말 안 했어요?”

“···.”

“아니, 말을 할 이유가 없었나? 하긴 그것도 맞네요. 그건 그렇고 이 정도 실력이면, 이대로 놔두면 언젠가 밖에서 볼 가능성도 있겠네요. 당신을 죽일 이유가 하나 더 늘었어요.”


알렝그가 단검을 고쳐 잡는 듯하더니 기습적으로 달려들었다.


정도운은 침착하게 검을 놀려 수비했다.


캉!


양쪽의 무기가 충돌한다.


날붙이와 박투가 서로를 노리고 휘둘러졌다.


팟.

휘릭.

카강―!


알렝그의 근접전은 훌륭했다.

재능도 있고, 경험도 쌓았다.

거기에 모험가로서의 육신.

그 능력치를 제법 높은 수준까지 쌓았다.


지금의 알렝그는 겉모습만 소년이지, 이미 건장한 성인조차 압도하는 신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니 제대로 싸운다면, 이런 초짜에게 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


카앙!


‘어?’


그러나 알렝그는 곧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했다.


점점 손발이 어지러워진다.


처음엔 순조롭게 밀어붙이는 듯했으나, 그에 맞서는 정도운의 몸놀림이 급속도로 위협적인 형태로 변모하고 있었다.


마치 이제야 처음 싸워보는 사람이 감각을 익히는 것처럼!


‘······뭐야 이거. 말이 돼?’


정도운이 신들린 수읽기로 그의 대처를 모조리 읽고 봉쇄한다.

알렝그의 공격은 제대로 펼쳐지기도 전에 족족 틀어막혔고, 어느 순간 그는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듯 얻어맞기 시작했다.


“이익!”


최후의 발악이 이어졌다.


알렝그의 단검이 휘둘러지기도 전에 재차 손목이 막힌다.


그는 고육지책으로 팔을 뻗었다. 그마저도 찍어누른 정도운이 가볍게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퍼억―!


명치 깊숙이 주먹이 꽂혔다.


“커헉!”


알렝그는 비틀거렸다.

전세 역전.


정도운은 그의 머리채를 잡고 목에 검을 들이밀었다.


“기회를 주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짓을 저지르지 않을 거냐?”

“크, 크흐흐. 헤헤. 다시는 안 그럴게요, 형. 저희 팀워크 좋았잖아요.”

“팀워크?”

“기억 안 나세요? 저 아귀를 잡을 때, 제가 시선을 끌고 형이 해치웠잖아요. 헤헤······.”

“···.”


알렝그가 이곳저곳 부은 얼굴로 웃었다.

정도운은 대답을 듣고, 그의 목을 옥죈 팔에 힘을 풀었다.

아주 조금.

말 그대로 아주 조금이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알렝그가 다시 무릎을 차올리며 그의 턱을 노렸고, 동시에 그의 방어를 뚫고 푸욱, 정도운이 알렝그의 목을 찔렀다.


“끄르륵···.”


그에게서 급속도로 생기가 빠져나갔다.


“그래, 그럴 줄 알았다.”


빰빰!


[ 공적, 미로의 악동을 물리쳤다. ]

+모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2은화 58동화를 얻었습니다.


처음 보는 메시지와 함께, 재빠른 다리의 환영이 머릿속을 스치듯 지나간다.


‘···뭐지 이 장면은?’


갑작스런 환영에 정신이 멍했다. 돈주머니로 떨어지는 주화 소리가 그를 깨웠다. 그는 얼른 안쪽을 확인했다.


“많네.”


거액이었다. 한동안 돈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로.


‘모험가를 죽이면 돈과 경험치를 주는 거였구나.’


어쩐지.

오직 유물만을 노린 건 아닌 모양이었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어.’


괴물은 사냥해봤어도 사람을 죽인 건 처음이다. 그러나 스스로도 놀랄 만큼 침착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전투적인 이성이라도 눈을 뜬 모양이었다.


게다가 조금 전 싸움으로, 대인전(對人戰)에 관한 감각도 빠르게 손에 익었다.

이건 좋은 징조였다.


‘그럼 이제···.’


전리품을 확인할 시간이다.


손바닥 위로 빛바랜 팔찌 형태의 장신구를 들었다.

고블린을 닮은 녹색 피부의 작은 괴물, 아귀(餓鬼)가 남기고 간 유물이었다.


< 유물, 정돈된 공격 >

[ 정돈된 공격에 대한 지식이 담겨 있다. ]


우스울 정도로 단출한 설명이 출력된다.


“···이게 맞나?”


물론 대단히 가치 있고 귀한 물건이라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다.


정도운은 유물이 모험가에게 가치 있는 이유를 직접 실현했다. 손아귀 위에 두고, 모험가가 몸 안에 가진 생명력을 눈을 감고 느낀다.

그러자 눈앞의 유물과 그의 몸이 공명했다.


쑤우욱.


이윽고 유물이 온데간데없이 손바닥 위로 흡수되었다.


빰빰!


[ 유물을 흡수하였습니다. ]

+능력치 전반이 상승합니다.

+정돈된 공격에 관한 지식을 얻습니다.


몸에 잠시 은은한 광채가 흘렀다.

온종일 미로를 돌아다니며 피로가 누적된 몸이 급격히 가벼워진다.


‘···거기에 정돈된 공격에 관한 지식인가.’


들은 바 있었다.

유물을 흡수하면, 그 안에 담긴 경이(驚異)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음.”


손아귀를 쥐락펴락해보았다.


왠지 모르게, 지금이라면 조금 전보다 한층 정교하고 정돈된 싸움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짜 그런 느낌이 들긴 하는데, 우습기도 하네. 이게 뭔 말장난도 아니고 말이야.’


무슨 효과가 있는지는 차차 확인해보면 된다고 생각할 그때였다.


뚝, 뚜둑.


천장에서 물이 한두 방울 떨어졌다.


“···?”


정도운은 무심코 위를 올려다봤다가, 볼에 떨어지는 물방울에 움찔했다.


잠시 이해가 안 되어서 쳐다보고 있는데 한 방울, 두 방울, 계속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내린다고?”


데엥― 데엥―


미로 저 너머, 어디선가 종소리가 울린다.


후우웅―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뜨듯하고 습한 바람이 통로를 타고 불어왔다.


‘이건··· 비바람!’


그것도 여름철 한창 더울 때의 그 바람이다. ···하지만 왜? 정도운은 마치 천장이 없는 것처럼 그대로 석벽 미로의 윗부분을 통과하여 떨어지기 시작하는 빗방울들을 우두커니 바라보았다.


“···??”


뭐지 이게.

실내에서 기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석벽 미로의 이상 현상인가?’


심상치 않은 기분이 들어 곧바로 자리를 이탈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서둘러 걸음을 옮기는데, 전방의 통로 한복판에 모닥불이 타닥타닥 불타고 있었다.


“···?”


그의 표정이 괴상해졌다.


올 때는 없었는데.


눈앞의 모닥불은 마치 지금 내리는 비에는 영향받지 않는 것처럼 선명하게 일렁였다.


‘아니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일단 넘어간 다음에 생각하면···.’


그 순간이었다.


우뚝.


정도운은 모닥불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오한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


모험가로서의 본능이 소리치고 있었다.


저 모닥불에 접근하지 마라!

접근하면 죽는다!


그러나 막상 모닥불 주변을 둘러보아도 위협이 될 만한 건 없었다.


그저 길 한복판에 덩그러니 타오르고 있을 뿐이다.


타닥, 타닥···


“···.”


정도운은 곧 홱 하고 다른 길을 찾아 나섰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미로는 복잡하게 얽혀있고 길은 많다.


도중에 수상한 것이 가로막고 있으면 우회하면 그만이었다.


정도운은 곧 미로의 작은 공동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 앞의 광경에 얼어붙었다.


타닥, 타닥···


이곳에도 모닥불이 있었다.


그걸 중심으로, 모험가들이 천장에서 내려온 흰 줄기 같은 것에 모두 목을 매고 죽어 있었다.

밑으로는 모험가들에게 당한 걸로 보이는 아귀 시체가 즐비하게 널브러져 있었다.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왜 이긴 모험가들이 저런 식으로 죽어 있는 거지?’


뭐가 지나간 거지?


무엇보다 저 모닥불. 정체불명의 모닥불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닥···타닥···


이번엔 아까 전처럼 위험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여전히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였다.


쿠구구···


어디선가 심상찮은 진동이 흐르고, 석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미로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도운은 인상을 굳혔다.


‘또 뭐야?’


진동의 진원지가 너무 멀다.


‘······아니, 온다, 뭔가가 오고 있어.’


저 미로 끝에서, 무언가가 오고 있었다.


아주 기다랗고, 터무니없이 거대한 무언가였다.


쿠구구···


그것을 감당치 못한 미로가 붕괴하는 굉음이 울린다. 자연스레 모골이 송연해졌다.


‘보스? ···아니야. 이런 건 보스 따위가 아니야. 그럼 또 무슨 패턴이지?’


그는 다시 그곳을 빠져나왔다.

또 다른 방향으로 달린다.


‘탈출구, 탈출구를 찾자.’


가는 곳마다 온통 상아색 석벽만이 반복된다.

숨 막히는 미로의 정경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졌다.


아귀, 모험가, 아귀, 모험가.

미동도 없는 고깃덩이들이 마치 길가의 쓰레기처럼 널브러져 있었다.


후우웅―


저 너머의 열풍이 마치 아직까지 살아있는 그를 찾듯 따라왔다.


조금 전부터, 미로에 사람이고 괴물이고 살아있는 것이 없었다.


참방!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얼마나 헤맸을까.


파훼된 함정과 곳곳에 무너진 벽, 도합 수십이 넘는 괴물과 모험가의 주검을 넘어, 지금까지 중 단연코 가장 넓은 공간에 들어섰다.


광장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널널한 공간이었다.


‘보스방이다!’


바로 찾다니 운이 좋았다.


정도운은 등 뒤를 쫓는 미로의 진동을 느끼며 시산혈해를 한 걸음씩 나아갔다.


“···.”


중간에 다른 아귀들보다 배는 큰 덩치가 쓰러져 있었다.


조잡하게나마 중요 부위를 가린 갑주도 차고 있는 거대한 아귀였다. 놈은 특이하게도 허리에 흰 뱀을 요대처럼 두르고 있었는데, 이 뱀도 주인과 함께 죽은 채였다.


‘이 녀석이 보스군.’


먼저 공략을 마친 모험가들이 뚫고 지나간 모양이었다.


그리고.


쿠구구구···!


이 방이야말로 진정한 목적지라는 듯, 거대한 존재의 진동이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어째서, 라고 의문을 품을 틈은 없었다.


‘이럴 때가 아니다.’


보스방이라면 탈출구의 소재도 겸하고 있을 터.


정도운이 다급히 두리번거렸다. 어느 핏자국이 징검다리처럼 기둥 너머로 이어져 있었다.


‘찾았다.’


정도운은 미친 듯이 그 혈흔의 길을 따라갔다.


기둥에 가려진 광장의 은밀한 구석.


우우웅.


광휘로 뒤덮인 문이 열려 있었다.


정도운은 망설임 없이 문 너머로 뛰어들었다.


화악―!


[ 석벽 미로를 탈출합니다. ]

[ 금일의 공략이 정산되어 지급됩니다. ]

[ 석벽 미로의 모험기(冒險記)가 모험의 서에 기록됩니다. ]

[ 수련을 증명하였습니다. ]

[ 생존을 증명하였습니다. ]

[ 집필자의 석벽 미로 공략률 5% ]

[ ······ ]

[ 정산 결과 ]

+대량의 모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2은화 5동화를 얻었습니다.

+능력치 전반이 상승합니다.

+전리품들이 배낭에 저장됩니다.


다음 순간.


정도운은 어느 방에 굴러들어와 있었다. 한동안 방에는 숨소리만 울려 퍼졌다.


“후···! 살았다.”


발라당 드러눕는다.

모험 31일 차, 무사 귀환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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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으로 모험 격파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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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던전 공략 24.09.01 17 1 17쪽
11 등잔 밑이 어둡다 24.08.10 17 1 14쪽
10 밖으로 24.08.07 29 1 15쪽
9 영웅과 악당 24.08.04 42 1 19쪽
8 석벽 미로 (7) 24.08.02 43 1 16쪽
7 석벽 미로 (6) 24.07.31 70 3 13쪽
6 석벽 미로 (5) +2 24.07.29 49 4 14쪽
5 석벽 미로 (4) 24.07.28 53 4 21쪽
4 석벽 미로 (3) 24.07.25 87 4 18쪽
3 석벽 미로 (2) 24.07.24 61 3 21쪽
» 석벽 미로 (1) 24.07.23 76 4 15쪽
1 모험의 시작 24.07.23 93 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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