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모험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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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서로
작품등록일 :
2024.07.23 03:00
최근연재일 :
2024.09.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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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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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밖으로

DUMMY

“감히!”


부당주의 양손에 붉은 기운이 맺혔다. 그러나 그 움직임은 산발의 여자 무르젤카의 손에 의해 막혔다.


부당주가 제 오른팔을 잡은 손아귀를 보고 흠칫했다.


무르젤카의 눈에서 녹색 불꽃이 아른거렸다.


고오오옹.


기묘한 울림과 함께 부당주의 기운은 무르젤카의 손이 뿜는 녹색 기운에 잡아먹혔다.


활력(活力)의 진화(鎭火).

더 강한 쪽이 약한 쪽을 잡아먹는다.


한쪽 손은 여전히 강맹한 기운을 떨치고 있었으나, 부당주는 감히 그녀의 앞에서 경거망동하지 못했다.


대신 이를 빠드득 갈았다.


“···방해하지 마시오!”

“방해?”


무르젤카는 코웃음을 치더니 허연 이를 드러냈다.


“방해는 네가 하고 있지.”


쿠르르르!


녹색의 격류(激流)가 무르젤카의 발밑에서부터 샘처럼 치솟아 오른다.

일개 인간이 낼 수 있는 기운이 아니었다.

그녀가 내디딘 다리가, 땅바닥과 그녀의 몸을 이어주며 공명하고 있었다.

막대한 힘의 고동에 부당주, 연위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는 전율했다. 그러나 투지를 잃지는 않았다.


“오냐, 그렇게 끝을 보자고 한다면 받아주마, 요람의 영령사여!”


연위신은 붙잡힌 손을 비틀어 뺐다.

홍련(紅蓮)의 편린을 담은 기운이 그의 팔을 중심으로 물 흐르듯 회전한다. 활력이 원심력처럼 작용하여 무르젤카의 손을 떨쳐냈다.


다음 순간, 연위신은 쌍장으로 붉은 소용돌이를 출수했다.


기술, 소홍련와류(小紅蓮渦流).


목표는 무르젤카였다.


콰콰콰콰!


무르젤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에서 냈다고 보기 힘들 정도의 선명한 적색 기의 덩어리가 무르젤카를 그대로 직격했다.


콰앙!


지축이 흔들리는 착각이 들었다.


“히익!”


무루냐는 기겁하며 넘어지다가 녹색의 기운이 자신을 보살피고 있음을 깨달았다. 어리둥절한 눈으로 위를 올려다본다. 그녀의 등이 여전히 태산처럼 서 있었다.


녹색의 기운을 방어막처럼 두른 무르젤카는 한 치의 미동도 없었다.


“홍련파, 무법지대를 제집 안방처럼 돌아다니더니 이제는 위아래도 못 알아보게 된 것이냐?”

“···!”

“특별히 기회를 주지. 내 밑바닥을 더 보고 싶으면 계속해라. 네놈은 아주 운이 좋아. 원래라면 이런 기회도 주지 않는데 마침 이 몸이 쓸 만한 제자를 구한 날이라 쓸데없이 피를 보고 싶진 않거든.”

“이···.”


연위신은 치욕감에 이를 악물었으나 이내 부들거리던 힘을 풀었다.


‘방랑 마녀 무르젤카.’


수도자의 이름으로, 마술사도 아닌 주제에 마녀의 칭호를 받은 괴짜.


개척경의 몸으로는 도시 전역에 악명을 떨친 몇 안 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분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 여자는 그에게 지금 엄청난 자비를 베풀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 기회를 허투루 날릴 수는 없었다.


그때 연위신이 고개를 홱 돌렸다.


“!”


그는 쓰러진 자칸을 보았다.


개척경에 이른 그의 초인적인 감각에 미약하게 자칸의 숨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살아있다!’


애송이 수준이라도 모험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존재.


대업은 망쳤을지언정, 대 홍련파의 희망이 될 만한 재능이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이다.


“······앞선 무례에 사과하지요. 저분을 데려가는 건 괜찮겠습니까.”

“이제야 이성이 돌아온 모양이구나. 그렇지만 맨입으로?”

“큰 빚을 졌군요. 본 파를 대리하여 약속하건대 자비를 베풀어주신 이 은혜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무르젤카는 흡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파밧!


연위신은 그대로 자칸을 낚아채고 날 듯이 질주했다.


‘빠르다!’


정도운은 그가 바로 앞에서 흑의인을 데려가는 것을 보고도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다.


‘바루마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강자야.’


그때였다.


콰아앙―!


돌연 미로의 한쪽 벽을 통째로 무너뜨리며 거대한 무언가가 연위신과 자칸을 덮쳤다.

집채만 한 뱀의 아가리가 두 사람을 향해 쩌어억 입을 벌린다.


“···!”


연위신은 사람을 멘 자세로도 개의치 않고 기민한 대응을 보였다. 붉은 기운이 비교적 자유로운 한 손에 응집된다.


그리고 내뻗는다.


절기(絶技), 대홍련와류(大紅蓮渦流).


막강한 기운이 소용돌이치며 백사(白蛇)를 향해 날아갔다. 무르젤카에게 쏘아낸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크기였다.


콰콰콰콰콰콰콰콰콰―!


강력한 기운에 주변이 초토화되었다.


백사는 놀랍게도 그 짧은 순간 고개를 옆으로 틀어 단단한 비늘 부분으로 기술을 받아냈다. 비록 비늘이 떨어지고 상처가 났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은 피해로 절기를 상쇄시킨 것이다.


연위신은 그 광경을 보며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미로의 청소부, 이 정도 괴물이었단 말인가!”


다음 순간.


백사의 아가리가 다시 한 번 엄청난 속도로 두 사람을 덮쳤다. 마치 거대한 건조물이 덮쳐오는 듯한 위압감!


‘제, 제길!’


왜 이쪽만 노린단 말인가!

소리 없는 절규를 질렀으나 이대로는 꼼짝없이 죽을 판이었다.


그때였다.


“그만.”


어느새 다가온 무르젤카가 뱀의 몸에 손을 올렸다. 그녀는 한 손으로 무루냐의 어깨를 잡은 채, 다른 한 손은 뱀을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백사, 네 기분은 이해하지만 저기 업힌 놈은 오백 년 전 네 자식을 참한 살성이 아니다. 너도 알지 않느냐?”


그녀가 어루만지는 손길에는 수백 년 동안 모험의 일부로 화해 미로를 떠도는 뱀에 대한 측은함이 깃들어 있었다.


꾸구구국.


그녀의 발밑에서부터 녹색 기운이 솟구치며 미로를 뒤덮었다.

천장과 바닥, 벽의 틈새 등 사방에서 줄기처럼 뻗어 나온 녹색 기운이 거대한 뱀이 아가리를 다물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고, 고맙···.”

“홍련파, 이걸로 내게 두 번 빚을 졌구나?”

“···.”

“무법지대의 홍련파는 백룡전과 더불어 은원(恩怨) 관계는 확실하다고 들었다. 기대하도록 하지.”

“···물론입니다. 언제든 고원으로 찾아오시면 본 파는 은인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짚이는 구석이 있는지, 연위신은 침통한 얼굴로 목례했다. 그런 뒤 자칸을 업고 탈출구 너머로 몸을 던졌다.


무르젤카는 그제야 백사를 속박하던 힘을 풀어주었다.


쿠구구구···


백사는 불만이 조금 있는 듯했지만, 그녀를 거스르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았다.


“오랜만에 들러놓고 미안하군. 그래도 들른 김에 네가 좋아할 맛난 것을 진상해주마.”


잠시 후, 그녀의 모험가 배낭에서 큼직한 고깃덩이가 쏟아졌다.


그 양이 엄청나서 바닥에 수북하게 쌓였다.


백사는 만족한 기색으로 눈앞의 고기들을 집어삼켰다.


스스스스.


그런 다음, 장내의 인간들을 죽 훑어보았다.


“히끅!”


시선을 느낀 무루냐가 딸꾹질을 한다.


거대한 파충류의 눈길이 무르젤카와 무루냐를 넘어, 아귀 장군과 흰 뱀의 주검에 가닿았다.


시선이 흰 뱀에 닿아서는 잠시 아련한 기색을 보였으나, 어차피 수백 년을 반복된 허상임을 뱀은 알고 있었다.


그녀의 진짜 자식은, 오백 년 전 마침 그곳을 지나던 살성의 손에 죽었으니까.


마지막으로, 엉거주춤 선 정도운과 알렉스를 바라본다.


“···지금이라도 도망가야 하나?”

“아냐, 그냥 가만히 있어.”


이번에도 백사는 아련한 눈빛을 보였다.


정확히는 정도운과 겹쳐진 환영을 인지하고서였다.


그녀의 부탁을 받고 아귀들에게 흰 뱀을 구하고자 했던 남매.


그렇게 한동안 정도운을 응시하던 백사는 볼일을 마쳤다는 듯, 다시 통로 너머로 머리를 빼며 모습을 감추었다.


쿠구구궁···!


뱀의 이동에 미로가 흔들린다.


“자, 그럼 볼일이 끝났으니 우리도 가볼까. 겸사겸사 재미난 구경을 했구나.”

“···네.”


그녀가 무루냐를 고양이의 뒷덜미 잡듯 들었다. 데롱데롱 잡힌 무루냐가 울 것 같은 얼굴로 두 사람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어···.”

“왜,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느냐?”


두 사람은 시선을 교환했다.


“그게··· 아닙니다.”


무르젤카는 뒤늦게 생각난 듯 검지를 들어 두 사람을 가리켰다.


“음, 뒤에 놈은 그다지 필요 없을 것 같고, 너는 필요하겠구나.”


그러자 무언가 인지할 틈도 없이, 녹색 기운이 뻗어 나와 정도운에게 스며들었다.


“??”


그가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알렉스는 무언가 알고 있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건···?”

“재미난 볼거리를 보여준 대가다. 네놈은 아무래도 보여준 것에 비해 연고가 없어 보이니 말이야. 정보가 있으면 나름대로 도움이 되겠지.”

“히끅. 도운님···.”

“자 무루냐, 아는 사람들이면 이만 작별 인사해라.”

“자, 잘 가요.”

“어··· 그래 잘 가라.”


무르젤카는 그렇게 무루냐를 든 채 돌아섰다.


“아니, 잠깐만요.”

“응?”


볼일이 남았냐는 그녀의 눈빛에, 정도운이 말했다.


“왜 저들을 도운 거죠?”

“저들?”


무르젤카는 흐음, 하고 턱을 문질렀다.


“하고 싶은 말이 뭐지?”

“당신이 도망치게 내버려 둔 두 사람. 미로를 피로 물들게 한 원흉입니다. 고인(高人)께서 굳이 도와줄 필요가 있었는지요.”

“그거야 내 맘이다.”

“예?”

“나야말로 뭘 기대했는지 모르겠군. 놈들을 놔준 건 한마디로 내가 속물적인 사람이기 때문이지. 설명이 더 필요한가?”

“···.”

“납득이 어렵다는 얼굴이구나. 억울하면 강해져라. 이곳은 나약한 것들이 그리 함부로 입을 놀릴 수 있는 세계가 아니다.”


알렉스가 정도운의 어깨를 붙잡았다.


“도운.”


그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확실히 그들이 무사히 돌아간 건 아쉽지만, 너도 봤잖아. 마지막의 그자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야. 애당초 이분이 친히 경고한 것만으로도 이미 홍련파는 경거망동할 수 없게 된 거나 다름없다.”

“···그런가.”


어깨를 으쓱인 무르젤카는 그대로 기둥을 돌아 탈출구로 사라졌다.


“끝났네.”

“그러네.”


이제 두 사람도 문으로 나가려 하는 찰나였다.


“도련니이이임!”


멀리서 유리크가 달려왔다.


“오, 선임 호위.”

“모, 몸은 괜찮으십니까?”

“선임 호위가 비록 늦게 오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멀쩡하네.”

“도련님···.”


어쨌거나 해피엔딩은 해피엔딩이었다. 그들은 곧 탈출구 앞에 섰고, 소소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정도운 모험가, 감사를 표하지. 도련님을 돌봐줘서 고맙다. 이만큼 실전을 겪었으니 도련님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군.”


유리크는 어느새 그를 한 사람의 어엿한 모험가로 대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도운은 쑥스럽게 대답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뭔 소리야. 누가 누굴 돌봐줘?”


알렉스가 항의했으나 가볍게 무시되었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본문에 견학 절차를 권유하고 싶지만, 그 또한 강요할 순 없는 노릇이겠지. 혹시라도 본문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서부지구 청룡산에 와서 이 호패를 보여주도록 해. 그리고 나나 도련님을 찾아라.”

“아··· 감사히 받아두겠습니다.”


정도운은 그가 건넨 호패를 아공간 배낭에 챙겼다. 알렉스도 잘됐다는 눈치였다.


두 사람도 곧 인사를 나누었다.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친구.”

“그래. 또 보자.”


쑤우욱!


그렇게 청룡문의 두 사람이 먼저 탈출구를 통해 나가고, 정도운은 마지막으로 미로의 풍경을 둘러보았다.


‘그렇군··· 이제 졸업이구나, 실감이 안 나네.’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아직은 모를 일이었다.


[ 석벽 미로를 탈출합니다. ]

[ 금일의 공략이 정산되어 지급됩니다. ]

[ 석벽 미로의 모험기(冒險記)가 모험의 서에 기록됩니다. ]

[ 수련을 증명하였습니다. ]

[ 생존을 증명하였습니다. ]

[ 고유를 증명하였습니다. ]

[ 집필자의 석벽 미로 공략률 100% ]

[ ······ ]

[ 정산 결과 ]

+대량의 모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20은화를 얻었습니다.

+능력치 전반이 상승합니다.

+전리품들이 배낭에 저장됩니다.


이제는 익숙한 빛의 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석벽 미로의 공략률 100%를 알리는 메시지가 떴다.


그와 함께 그의 의식이 부상했다.


‘···부상한다고?’


평소와 다르다.


그는 곧바로 방으로 귀환하지 않았다.


그의 의식은 어딘가로 떠오르고 있었다.


지저(地底)와 같은 컴컴한 공간을 지나, 한참을 떠오른 의식이 이윽고 수면 위로 부상한다.


어떠한 막을 통과해 올라온 위에는 온통 담갈색의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아니··· 이건 지면(誌面)? 그것도 엄청나게 거대한 지면이다.’


아니나 다를까.


무공(武功).


정도운은 일전에도 보았던 그 위에 새겨진 자신의 고유를 확인하며, 그를 중심으로 자신의 의식이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유 글자가 있다는 말은··· 여기가 모험의 서 위란 말인가?’


알 것 같다.


고유 단어를 주축으로 부상하기 전까지는, 그는 세상 밖으로 나온 것조차 아닌 상태였던 것이다.


쑤우욱!


그리고 이내, 부유하던 의식이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풀숲, 계곡, 고원, 삼림, 설원, 동굴, 평야··· 수많은 지형지물이 시야로 스쳐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미로의 형상을 지나친 순간, 미로를 작은 무언가로 만들 정도의 미궁을 빠져나와, 그 밖으로 보이는 척박하고 낙후된 땅을 향해 의식이 이동한다.


“···.”


그리고 다음 순간 정도운은 눈을 떴다.


익숙한 방 천장 대신, 청명한 하늘이 보였다.


조금 놀랐다.


그동안 모험에 나갈 때 외에는 항상 고립된 방 천장만 볼 수 있었으니까.


‘이건···.’


짹짹거리는 새 소리를 들으며 몸을 일으켰다.


은은한 두통과 함께 머릿속에 어느 지식이 떠올랐다.


[ 수련, 생존, 고유의 삼 단계를 완성함으로써 모험가의 입문경(入門境)은 완성된다. ]


머릿속으로 울리는 산발녀의 목소리였다.

그녀가 남기고 간 입문경에 대한 지식이 속속들이 각인되었다.


수련은 육체의 성장.

생존은 생명력의 증량.

고유는 능력의 계발을 의미했다.


‘그런 거였군.’


이 세 가지를 완성함으로써, 마지막 단락인 입문(入門)의 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러고 나면 입문경이 완성된다.


그것이 모험가의 첫 단계인 입문경의 모든 것이었다.


‘그리고······.’


입문경을 완성하면, 개척경(開拓境)이라 불리는 다음 경지가 존재했다. 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어느 정도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이곳이 미궁 초입부와 이어진 무법지대의 도시 앞이라는 사실까지도.


그녀는 정도운에게 무법지대의 대략적인 세력 구도, 모험가로서의 기본적인 지식 등을 새겨주고 간 것이었다.


“감사해야겠네.”


저벅, 저벅.


정도운은 수풀을 조금 헤치고 나가, 높은 언덕 위에서 사막지대 위에 펼쳐진 도시를 굽어보았다.


그곳은 모험가 영역의 극서단, 미궁(迷宮)의 도시 알바트로스라 불리는 곳이었다.


그리고 다른 말로, 무법지대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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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으로 모험 격파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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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던전 공략 24.09.01 17 1 17쪽
11 등잔 밑이 어둡다 24.08.10 18 1 14쪽
» 밖으로 24.08.07 30 1 15쪽
9 영웅과 악당 24.08.04 43 1 19쪽
8 석벽 미로 (7) 24.08.02 43 1 16쪽
7 석벽 미로 (6) 24.07.31 71 3 13쪽
6 석벽 미로 (5) +2 24.07.29 50 4 14쪽
5 석벽 미로 (4) 24.07.28 54 4 21쪽
4 석벽 미로 (3) 24.07.25 88 4 18쪽
3 석벽 미로 (2) 24.07.24 61 3 21쪽
2 석벽 미로 (1) 24.07.23 76 4 15쪽
1 모험의 시작 24.07.23 94 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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