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 스승과 제자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게임

히상
그림/삽화
히상
작품등록일 :
2024.07.26 03:02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418
추천수 :
81
글자수 :
282,987

작성
24.09.09 18:00
조회
7
추천
1
글자
12쪽

47화 – 지혜 (9)

DUMMY

조합, 4인팟은 고1 때 만나면서 수도 없이 많은 활동을 해왔다. 가장 많이한 게임이라던가···


제로 : 자 이게 닌X도 wXll이라고 하는 건데


티태 : 꺼져, 재능충! ( 오, 리모컨 움직이니까 테니스 채가 움직여! )


퍼랭 : 오~ 이런 느낌?


콩콩 : 아~ 라고 감잡는 척하면서 바로 서브!


제로 : 야, 이씨! 저거 잡아!


티태 : 꺼져, 재능충! ( 아오 씨! )


역전 토론도 많이 했고···


한수면(퍼랭) : 아니 어떻게 조조가 유비보다 낫다고 할 수 있죠? 어이가 없네? 니 상관이 인과 덕이 없으면 누구보다 먼저 씹을 놈이?


이이(콩콩) : 에헤이! 요즘 인과 덕 이런 거 따지는 놈이 어딨다고! 능력이 제일이지! 삼국지 세 놈이 전성기였을 때 원소 발톱 끝도 못 닿았어요! 근데 그놈 족친게 누구다? 패.왕.조.조 박수쳐! 이거 하나로 조조는 증명 다 했어!


조주안(티태) : 에이~ 능력을 왜 따집니까? 유비, 조조 모두 왕이야? 왕은 능력 있는 신하를 잘 끌어 당겨야지! 생각해 봐! 관우, 장비, 조자룡, 재갈량, 방통! 다 네임드야! 그에 비해 조조팀 킹반인도 아는 네임드 있어요? 끽해야 반합덕에 순욱하나 알겠네!


김지로(제로) : 이의있소!


조주안 : !


한수면 : !


이이 : !


김지로 : 아까부터 유비 인성 좋다고 치켜세우는데! 솔직히 유비 이시키 나라 세우기 전까지 배신때리고 튄 게 전부야!


한수면 : 맛따( 일본어로 잠깐 )! 그···그건 당시 유비 위에 있는 군주가 모두 하자가 있었기 때문! 오히려 잘못된 시대의 유일한 양심이기에 어쩔 수 없···!


김지로 : 잠깐! 우리 모르는 척하지 말지?


한수면 : 무···뭐?


김지로 : 이릉대전! 유비가 그때 뭐한지 다알잖아요! 자기 형제 죽었다고 이성잃고 전쟁일으키고! 그것도 봄에! 자, 이제 인성 빼놓고 이야기하시지?


한수면 : 키키······킷사마아아아ㅏ아아!!!!!!


보다시피 내전도 많이 있었고 갈라져서 협동하는 일도 많았다. 이러니 자연스럽게 넷 모두가 아닌 둘, 셋으로서 합을 맞추는 경우가 빈번했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그들만의 시스템 “조합”, 듣기에는 뭐 있어 보이지만 사실상 그들끼리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생겨난 자연스러운 메뉴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중 퍼랭과 콩콩의 조합명은 다음과 같았다. “혼란하다 혼란해”


{ 2019년 11월 28일, 지혜 학술대회장 구석 }


펑!


순식간에 높이 뛴 둘, 스티는 무방비하게 학자들에게 둘러싸였다.


스티 : 에···?


이름을 이렇게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콩콩 : 쾅 탕! 하고 풍 핑 쿠어어 스웡~~~해서 와다다닷! 알지?


혼란한 놈이 하나 있었고


퍼랭 : 풍 핑말고 풍하고 샤샥 탁탓이 더 나을듯?


그 혼란하게 걸 이해하는 다른 혼란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다.


콩콩 : 오케이! 바로 간다! [ 도약의 발판 ]!


챙!


둘이 뛰어오른 발바닥에 바로 얼음판을 소환한 콩콩


퍼랭 : [ 러쉬 ]!


쾅!


“크아아악!”


“젠장! 무···물러나!”


“밀지마!!”


듀닐 : 다들 진정해! 침착하게 술식을 가동시켜! 하나라도 완성하면 우리 승리야!


콩콩이 만든 얼음발판을 딛고 대검을 들고 그대로 대지를 내리찍는 퍼랭, 술식을 전개하던 학자들은 모두 집중력이 깨져 기껏 그렸던 마법진이 무용해졌다.


콩콩 ( 역시! 이것들 영창 길더니! 마법진 계속 그리려면 집중력이 필요하구나! ) 어디 완성해 보시지! [ 마나 스윙 ]!


챙!


퍼랭이 얼음발판을 밟으면 만든 얼음조각을 빠따로 후리는 콩콩. 그대로 퍼랭이로부터 떨어진 학자들을 향해 날려 보냈다.


촤좌좌작!


“으앗! 피! 피! 내 팔!”


“제길! 몇 명은 방어진 꺼내!”


“혹시 포션 있는 사람?”


퍼랭 ( ···? 그냥 집중력이 얼마나 필요한가 보려고 얼음조각 좀 뿌린 건데···생채기 났다고 엄살을 심하게 떤다? )


콩콩 ( ···이거 설마? )


자신이 생각한 것을 퍼랭 또한 생각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퍼랭을 쳐다보는 콩콩, 제로였으면 “뭐 임마 뭘 봐.”라고 했겠지만···


퍼랭 ( 끄덕 ) 음!


퍼랭은 마치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콩콩 : [ 빠따의 호흡 : 융단폭격 ]!


쾅! 쾅! 쾅! 쾅! 쾅!


공중에 있을 때 얼음 발판을 깨부수고 땅에 있을 때 땅을 박차며 빠따일섬을 쏴버리는 명중률은 개나 줘버리는 소리만 큰 기술, 하지만 이로 생긴 흙먼지와 파괴되는 땅의 임팩트는 학자들을 혼란에 퍼트리기 충분했다.


듀닐 : 으···으아아아아! 다들 도망가! ㅈ···저게 뭐야!!!


투르닐 : ㅇ···이런! 모두 진정하세요! 제길 나라도 방어진을 써야! [ 호박잎은 솟아 비를 가···


퍼랭 ( 어···? 우리 천문학자 불렀던 양반이잖아? 둘이 친군가? 흠···이 상황에도 침착하다니···하지민 어림도 없지! ) 야야! 이거 대검이라는 건데! 스치면 팔 짤려도 난 몰라! [ 스핀 커터 ]!!


쿠구구구구궁


흩어진 학자들을 향해 대검을 빙빙 돌리며 다가가는 퍼랭, 학자들은 날카로운 대검을 보고 지레 겁먹어 도망쳤다.


“으아악! ㅈ···저리 가!”


“빠···빨리 도망쳐!”


퍼랭 ( ···역시 이 자식들 잰시랑은 태도부터 달라! 평생 책상 위에 앉은 탓인지 자기들보다 격이 낮은 놈 칼에 겁먹고 있어! 꼴에 마법 쓴다고 마나로 다리를 강화해 뛴다. 하지만 폼도 엉망이고 느려!! ) 크하하핫!!! 돌려! 돌려! 돌리리이이임파아아안!!!


‘“으아아악!! 미친놈!!!”’


퍽 퍽


퍼랭의 서슬퍼런 칼날을 피해 도망치는 학자들, 방어진을 구성하던 투르닐을 밀쳤다.


투르닐 : ㅈ···제길!


“저리 꺼져! 어딜 감히!! 우리한테 빌붙어 먹는 둔재가!!”


투르닐 : 제길! 이런 멍청한···!


퍼랭 : 콩콩아! 밑에 학자들은 내가 막을테니 니가 저기 침착한 놈 막아!


콩콩 : 야! 여기 사람이 몇인데 침착한 놈이 한 놈만 있냐?


입은 반발하면서 눈은 빠르게 돌아가는 콩콩, 자세히 볼 것도 없이 유일하게 바삐 도망가는 학자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투르닐은 바로 보였다.


콩콩 : 한 놈만 있네? [ 빠따일섬 ]!


쾅!


투르닐 앞에 떨어진 콩콩, 투르닐은 당황한 표정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술식을 그리고 있었다.


투르닐 : [ 쏟아나는 대나무 숲에는 안개가 드리운다 ]


푹!


콩콩과 투르닐을 둘러싸며 솟아나는 대나무들, 콩콩은 생각할 것도 없이 돌진했다.


콩콩 : [ 빠따일섬 ]!


쾅!


투르닐 : ···


콩콩 : 헐?


하지만 대나무에 막혀버린 콩콩의 돌진, 콩콩의 몇 안 되는 공격기가 당해버린 나머지 당황했다.


투르닐 : 이래뵈도 프로급 학생의 마법이다. 너한테 느끼지는 마나···딱봐도 아마추어급이군. 나름 공들인 마법이니 부수긴 힘들 거야.


콩콩 : 걸어가면 되죠. 듬성듬성 박힌 거


투르닐 : 다가온 다음에 이 대나무를 무시하고 나한테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나?


콩콩 : 똑똑하시네···


투르닐 : 이래 봬도 지혜의 학생이다. 가장 명석한 두뇌의 모임이라고 뭐, 네 학자는 그리도 멍청하니 짐작하기 힘들 법도 하군.


콩콩 : ···음? 저기 학자들도 3~5써클이잖아요.


투르닐 : 그치?


콩콩 : 님도 프로급이니···5써클?


투르닐 : 그래. 수준 차이가 느껴지나?


콩콩 : 근데 왜 학생···? 학자가 아니라···?


투르닐 : ·········


약간 언짢은 듯한 표정을 하는 투르닐


콩콩 : 아···그 죄송···민감한 주제였나요···. 아니 그···뭐랄까 실력은 여기 사람 중에 제일 나은데 학생이라니까···하하


투르닐의 아픈 곳을 찔렀다고 생각했는지 말을 더듬는 콩콩, 투르닐은 아랑곳 하지 않은 척 입을 열었다.


투르닐 : 10학년이 되기 전에 진급 조건을 달성해야만 학자가 될 수 있다. 네 학자인 스티는 8학년 때 조건을 달성해 현재 학자인 거고 나는 현재 9학년이다. 보통 10학년에 달성하여 학자가 되지.


콩콩 : 아~그럼 뭐 평범하게 엘리트 코스(?)밟고 계신 거네~ 어? 우리 학자님하고 동문이시네요? 어쩐지 댁이 불러서 학자님이 가시더구먼!


투르닐 : ···그래 동문이지···


콩콩 : 에이~ 동문끼리 왜 그랬어요? 막 일진들 있는데 불러서 응? 막 그러고~ 이거 그런 거? 왜 그 본인도 괴롭힘당하는데 앞에 양아치가 막 쟤도 데려오라니까 어쩔 수 없이 데려가는 그런···


신나게 떠드는 콩콩, 아까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다고 말 더듬던 놈이 맞나 싶다.


투르닐 : 난 비주류 학문의 학자들이 싫다.


콩콩 : 에···왜요?


투르닐 : 생각해 봐라. 이 학생들은 전적으로 지혜의 도움을 받는다. 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지식을 지원받고 자신의 지식을 내어 얻은 재화와 시설을 그저 잠재력 하나만을 가진 학생들에게 지원해 주지.


콩콩 : 좋은 기관이네요.


투르닐 : 이것은 투자다. 우리 지혜가 가진 하나의 과업! 보은을 내리신 이 세계수의 숲의 은인! 세계수님을 위한 치료! 이를 위한 투자!


콩콩 : 오···? 아~ 그러니까 스티 학자님을 포함한 비인기학문 연구자들은 투자금을 지멋대로 쓰는 횡령범이다?


투르닐 : 이해가 빠르군.


콩콩 : 에헤이~ 그건 좀 아니다.


투르닐 : 이해가 느리군. 뭐가 문제지?


콩콩 : 그야~ 여기는 의료시설이 아니라 교육기관이잖아요? 길드 팜플랫에 적혀있었어요~ 온갖 학문들을 자유로이 연구하고 활용하는 곳이라고~


투르닐 : 그것이! 우리의 과업인 세계수님 치료를 무시할 명분이 되는가? 아니! 그것들은 그저 은혜를 저버린 버러지들이야!


콩콩 : 아니 그러면 처음부터 치료시설이라 하던가···이거 완전 취업사기야···.


투르닐 : 7학년에 학자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 8학년 때 학자의 길에 들어선 것은 마탑주 드라곤을 제외하면 역사에도 찾기 힘든 재능이야! 지혜는 그런 재능있는 학생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콩콩 : 아! 그때 천문학과 창설한다고 했군요?


투르닐 : 망할 천문학과!!! 대체 삭막하고 어둠만이 가득한 그 공간에 뭐가 있다고!


콩콩 : 아니 해양학과 문학? 걔네도 별 상관은···


투르닐 : 생물학과 마법학은 세계수님의 치료에 필요한 필수적인 학문이지! 문학과 수학은 앞선 두 학문에 발전을 가했고! 해양학과 연금술은 특유의 경제성으로 지혜에 부를 가져다 주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을 거머리처럼 빨아먹는 다른 비인기학과!!! 용납할 쏘냐!!!


콩콩 : 에휴···우리 학자님 고생 많다···. 저런 것도 말이라고 들어줘야하고···


투르닐 : 뭐?


콩콩 : 반박할 수 있는 의견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면 연금술처럼 천문학 또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어차피 모든 학문의 극은 다른 학문과 이어져 있으니 결국 돌고돌아 도움이 된다~ 뭐 근데? 귀에 안 들어올 거 같으니까~ 좀 더 근본적인 퀘스춴을 날려보께


투르닐 : ···뭐?


콩콩 : 만약에 스티학자님이 제 꿈을 무시하고 치료를 위해 인생을 갈아 넣으면 세계수님이 좋아하실까?


투르닐 : 그게 무슨···


콩콩 : 좀 더 폭을 넓혀보자. 세계수님의 보은을 받은 시민들, 그 모두가 세계수님을 위해 삶을 다바쳐서 치료시키면 좋아하실까?


투르닐 : ······궤변을!


콩콩 : 난 세계수님에 대해 잘몰라( 그러고보니 도시건설기 하베스트편 다 안읽었구나? 이따 읽어야겠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이 그 대가를 바랐기보다는 행복을 바랐으리란 건 너무 당연하잖아?


투르닐 : ···


콩콩 : 저기 봐. 세계수님께서 있기에 탄생할 수 있는 명장면을!


스티를 가리키는 콩콩, 어느새 스티의 주변에는 별들이 무수히 빛나더니 별과 별이 이어져 하나의 악보가 그려져 있었다.


투르닐 : ·········처음부터 목적은 시간 끌기였군···.


콩콩 : 술식을 하나만 완성해도 이기는 건 너희뿐만이 아니라고?


스티 : [ 우주환상곡 3장 : 발산하는 항성 ]!


펑!


폭죽같은 소리를 배경삼아 흐르는 가는 현악기의 선율, 소리를 향해 시선을 돌리자 보인 것은 별이 환희하듯 웃어 보이는 춤사위 같은 더없이 화려한 폭발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CIS : 스승과 제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2 51화 – 지혜(12) 24.09.13 3 1 12쪽
51 50화 – 도시시건설기 하베스트 (4) 24.09.12 4 1 11쪽
50 49화 – 지혜(10) 24.09.11 7 1 15쪽
49 48화 – 지혜(9) 24.09.10 7 1 11쪽
» 47화 – 지혜 (9) 24.09.09 8 1 12쪽
47 46화 – 지혜(7) 24.09.08 6 1 11쪽
46 45화 – 지혜(6) 24.09.07 6 1 14쪽
45 44화 – 지혜(5) 24.09.06 8 1 12쪽
44 43화 – 지혜 (4) 24.09.05 8 1 10쪽
43 42화 – 지혜(3) 24.09.04 8 1 11쪽
42 41화 – 지혜 (2) 24.09.03 8 1 16쪽
41 40화 - 세계수의 숲 (13) 24.09.02 7 1 12쪽
40 39화 - 세계수의 숲 (12) 24.09.01 6 1 13쪽
39 38화 - 세계수의 숲 (11) +2 24.08.31 8 1 12쪽
38 37화 - 세계수의 숲 (10) 24.08.30 5 1 18쪽
37 36화 - 세계수의 숲 (9) 24.08.29 9 1 13쪽
36 35화 – 세계수의 숲(8) 24.08.28 7 1 11쪽
35 34화 – 세계수의 숲 (7) 24.08.27 7 1 12쪽
34 33화 - 세계수의 숲 (6) 24.08.26 6 1 11쪽
33 32화 – 세계수의 숲(5) 24.08.25 6 1 12쪽
32 31화 - 세계수의 숲 (4) 24.08.24 5 1 12쪽
31 30화 - 세계수의 숲 (3) 24.08.23 6 1 11쪽
30 29화 – 세계수의 숲 (2) 24.08.22 7 1 11쪽
29 28화 – 세계수의 숲 (1) 24.08.21 8 1 11쪽
28 27화 - 도시건설기 2장. 하베스트 (3) 24.08.20 7 1 14쪽
27 26화 – 도시건설기 2장. 하베스트 (2) 24.08.19 6 1 11쪽
26 25화 – 도시건설기 2장. 하베스트 (1) 24.08.18 9 2 11쪽
25 24화 – 하베스트 (9) 24.08.17 8 2 10쪽
24 23화 – 하베스트 (8) 24.08.16 8 2 11쪽
23 22화 – 하베스트 (7) 24.08.15 8 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