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가의 해결사 데릴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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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함™
그림/삽화
08시25분연재
작품등록일 :
2024.08.05 10:54
최근연재일 :
2024.09.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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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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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DUMMY

키퍼 소속 NO.21은 타겟을 추적과 감시, 능력 파악 등에 임무를 하달 받고 미타이 섬이 도착했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했다.


다행인건 고유 특성인 빛의 움직임으로 함정을 빠져나왔으며 각성 능력인 변신의 귀재로 외형을 원주민으로 바꿔 놈들의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도망칠 수는 없었다.


이대로 돌아간다면 다른 넘버들에게 조롱을 당할게 분명했다. 더군다나 자신이 당한만큼 반드시 복수를 해줘야만했다.


“납치가 불가능하다면 아예 제거를 해주겠어!”


이건 키퍼로서의 자존심 문제였다.


그는 타겟을 제거할 최적의 장소를 물색했다. 분명히 타겟의 주변에는 은밀히 숨어 있는 요원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적한 곳보다 붐비는 곳이 유리했다. 거기에 시야확보가 좋지 않는 곳.


문득 한곳이 떠올랐다. 바로 델라이 섬의 지하 동굴이었다.


미타이 섬에 방문하는 고객들 중 십중팔구는 델라이 섬을 가기 위해서였다. 그렇다면 분명 타겟도 델라이 섬에 들어갈 것이다. 필수 코스인 지하 동굴을 들리는 건 당연한 일.


동굴 안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어두컴컴하다.


타겟을 제거하고 빠져나가기에 안성맞춤.


그는 곧장 델라이 섬으로 잠입한 뒤 지하 동굴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하다는 터널 속 고대 석문 아래쪽 은밀한 곳에 자리 잡고 밤을 지새웠다. 놈들의 추적도 따돌릴 겸 좋은 위치였다.


그렇게 약 24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타겟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24시간동안 벽면 틈 속에 숨어 있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를 때였다. 이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타겟이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순간 그는 품속에 숨겨놨던 칼을 집어 들었다. 총기류는 섬으로 들이기가 불가능했다.


재빨리 타겟을 덮치려는 순간.


“화가람!”


타겟이 돌연 몸을 돌리더니 빠르게 멀어졌다.


넘버21은 다시 몸을 깊숙이 숨기며 다른 기회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젠장! 하필 이때! 그런데 그건 뭐였지?’


그는 방금 전 고대 석문에서 마력이 모이는 걸 느꼈다.


타겟에게 반응한 건가?


‘으, 추워.’


으스스한 지하 동굴.


그의 체온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다.


***


난 화가람을 부축하며 황급히 지하 동굴을 빠져나왔다.


그제야 새하얗게 질렸던 얼굴에 혈색이 돌아왔다.


“으... 기분 나쁜 곳이야. 다신 가고 싶지 않아.”


화가람이 질색하며 말했다.


“대체 왜 그런 거야?”

“모르겠어. 나도.”

“일단 병원부터 가자.”


내가 그녀의 팔목을 잡고 이끌자 다급하게 손을 떼어냈다.


“싫어. 여기까지 와서 병원을 가야돼? 절대 싫어.”

“그래도...”


억지로라도 끌고 가려고 했지만 그녀의 독기어린 표정을 보니 통하진 않을 거 같다. 이럴 땐 꼭 고집피우는 아이 같다.


“그래. 병원은 한국 돌아간 뒤에 가자.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어?”

“해변.”


화가람은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내뱉었다.


“그래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해변을 안 가볼 수는 없지.”


난 여전히 그녀의 어깨를 감싸며 돌아가는 배에 올라탔다.


그녀 역시 싫지는 않은지 몸을 빼지 않고 오히려 내 쪽으로 바짝 붙었다.


잠시 후 미타이 섬에 올라온 우리는 곧장 호텔 앞에 펼쳐져 있는 해변으로 향했다.


호텔이 직접 관리하는 해변은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라 표현할 만큼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바닥까지 투명하게 비치는 바다. 커다란 야자수 아래에 비치파라솔을 펼쳐놓고 선베드에 누워 코코넛 음료수를 마시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그게 끝이 아니다.


여기저기 잘록한 몸매의 여인들이 가감 없이 육체미를 뽐내며 노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곳이 천국인가 싶다. 그중에 특히 눈에 띄는 건 역시 화가람이었다.


바다에 발을 담그는 그녀의 뒷모습은 그 어떤 모델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정말 살아 움직이는 마네킹이랄까.’


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그래. 이게 힐링이지. 어차피 당장 복수할 수 없는 노릇. 지금을 즐기는 게 현명하다.


그렇다고 복수를 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차가은 그년은 정말 생매장을 해도 시원찮을... 아무튼, 나중에 생각하자.


그때였다.


“응?”


제법 건장한 사내 두 명이 화가람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서양인이었는데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한 모양이다. 하는 행동거지와 말소리를 들어보니 흑심을 품고 다가선 불량아들이었다.


큰일이다.


사내들이 위험하다.


또 무슨 일이 터지기 전에 사내들을 안전하게 떨어트려 놔야했다. 정말 잠깐의 여유도 주지 않는구나. 화가람. 넌 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온 거냐.


“젠장.”


내가 선베드에서 벌떡 일어서는 순간.


촤악!


“으앗!”


칵테일을 들고 오던 종업원 팔과 내 어깨가 부딪쳤고 칵테일은 종업원을 얼굴과 상의에 엎질러지고 말았다.


“앗! 미안합니다. 칵테일하고 옷 세탁비는 따로 청구하세요. 이건 팁...”


내가 재빨리 팁을 주려고 했으나 종업원은 화들짝 놀라며 허겁지겁 어디론가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뭐야...”


난 한차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재빨리 화가람이 있는 해변으로 뛰어갔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슬슬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한 모양인데.


더 늦어지면 이 아름다운 해변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


넘버21은 타겟이 떠난 뒤 다음 배로 미타이 섬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델라이 선셋 호텔 웨이터로 변신 능력을 사용한 뒤 비치 바 직원인척 타겟에게 접근했다.


마침 타겟은 화가람과 제법 떨어진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는 이 사이 끼워 둔 비닐주머니를 꺼냈다. 맹독으로 한 방울만 체내에 흡수돼도 치사율이 100%다. 물론 그는 고유 특성으로 독 면역이 있기에 죽진 않지만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건 사실이다.


이윽고 기회가 찾아왔다. 타겟이 칵테일을 주문한 것이다.


그는 곧장 칵테일을 받아 독을 탄 뒤 타겟에게 다가갔다. 분명히 그의 주변에는 요원들이 위장한 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망설임을 보인다면 의심할 여지가 있다.


그는 지체 없이 다가가 칵테일을 선베드 테이블에 올려두려고 했다. 바로 그때 타겟이 일어나더니 칵테일을 쳐버렸다.


“으앗!”


칵테일은 얼굴과 상의에 쏟아졌고 그 순간 칵테일 몇 방울이 입술 사이로 스며들었다.


“앗! 죄송해요. 칵테일하고 옷 세탁비는 따로 청구하세요. 이건 팁...”


‘젠장!’


넘버21은 재빨리 그곳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독이 몸에 퍼지는 게 느껴졌다.


겨우 화장실에 들어간 그는 몇 시간동안 독이 몸에 퍼져 끙끙 앓아야만 했다. 고유 특성이 아니었다면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


‘이 새끼! 반드시 죽인다으으...’


그는 고통스러운 듯 몸을 뒤틀며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남은 건 이제 히든 특성 한 가지.


상대방을 짧은 시간동안 몸을 마비시키는데 그 틈을 이용해 죽일 생각이었다.


‘두고 보자!’


***


겨우 화가람을 말리고 무사히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해가지는 모습을 감상하며 스테이크를 썰었다.


레스토랑에는 제법 손님들이 많았는데 은은한 조명아래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잔잔한 연주를 펼치고 있었다.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어 레드 와인을 한 병 시킬까하다가 한잔씩만 주문했다. 또 취해서 호텔을 불태우면 안 되니까.


“어때? 먹을 만해?”

“뭐, 그럭저럭.”

“다행이네.”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이곳까지 와서 음식 때문에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촬영은 언제부터 시작해?”

“풉.”


갑작스런 질문에 하마터면 와인을 뿜을 뻔했다.


“뭐지? 그 반응은?”


그녀가 눈썹을 꿈틀거리며 물었다.


난 냅킨으로 입가를 닦은 뒤 침착하게 말했다.


“아, 잘못 삼켰어. 귀국하면 바로 촬영 시작해야지. 인원보충이 시급하니까. 아마 당분간 바빠질 테니 지금 충분히 즐겨둬. 그런데 정말 괜찮겠어? 몸도 아직 성하지 않는데.”

“뭐, 어쩔 수 없지. 남편 내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그녀가 턱이 치켜들며 말했다.


내조라는 뜻을 알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식사자리가 끝나갈 무렵 밖은 이미 어둠으로 뒤덮였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인데 해가 지니 더 어두워졌다. 슬슬 움직일 시간이다.


“나 잠깐 화장실 좀.”

“무슨 화장실을 그렇게 자주 가?”

“생리현상 가지고 뭐라고 하지 마.”


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스카이라운지의 화장실은 맨 왼쪽 긴 통로 끝에 있었는데 상당히 으슥했다.


사실 일부러 조명을 줄여놓은 것도 있지만.


화장실로 오가는 몇몇 사람들이 보였지만 난 신경 쓰지 않고 안으로 향했다. 세면대에 손을 씻고 적당히 기다린 뒤 다시 밖으로 나섰다.


바로 그 순간.


지잉-


[고유 특성 : 미지의 거울이 발동됩니다.]

[히든 특성 : 미지의 거울Ⅱ이 발동됩니다. ‘마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간 몸에 마력이 감쌌고 알림창이 떠오르면서 마력을 튕겨냈다. 그리고 그 자리엔 한 동양인 웨이터 한명이 한손에는 쟁반을 그리고 한손에는 칼을 들고 그대로 멈춰있었다.


“크윽!”


그는 놀란 듯 신음을 내뱉었다. 온몸에 힘줄이 돋는 순간 그의 몸이 풀리면서 빠르게 나를 덮쳐왔다. 눈으로 쫓기도 힘들 정도.


난 곧장 미지의 거울Ⅱ를 사용했다.


내가 한손을 펼치며 마력을 내뿜자 동양인이 뻗은 칼이 내 코앞에서 그대로 멈췄다.


“잡았다. 요놈.”

“으읍...”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입까지 마비됐는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 후 변신이 풀리면서 노란 꽁지머리를 한 서양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역시 줄곧 나를 노리고 있었나. 빠른 움직임, 그리고 변신에 마비 능력이라... 킬러에 제격이군. 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어. 물론 네가 고른 건 아니겠지만 말이야.”


난 냉랭한 어조로 읊조렸다.


그리곤 옆 벽면을 보며 말을 이었다.


“데려가서 확실하게 알아내세요.”


그리곤 서양인에게 다시 한 번 마비를 건 뒤 유유히 좁은 복도를 빠져나갔다.


***


스스스...


벽면이 출렁거리더니 온몸을 검은 타이즈로 감싸고 있는 남자가 상체를 불쑥 내밀었다. 그리곤 판결하가 사라지는 쪽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흐음... 알고 말하는 거야, 그냥 짐작하는 거야? 도통 모르겠네.”


판결하가 마치 자신을 보며 말하는 모습에 움찔한 그였다.


“마비를 카피한 건가... 신기하군.”


그는 동상처럼 굳어 있는 킬러를 바라 봤다.


하지만 이내 관심이 사라진 듯 그림자처럼 몸 전체를 감싸더니 벽안으로 쏙 데리고 사라졌다.


긴 복도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적막이 찾아왔다.


그리고 잠시 후 복도 조명이 환해졌다.


***


스카이라운지에서 내려와 방으로 돌아온 우리는 각자 욕실에서 씻고 난 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하루도 쉽지만은 않았다. 이게 휴양을 온 건지 미션을 클리어하러 온 건지 모르겠다.


소파가 편하긴 했지만 거실이 원체 넓다보니 뭔가 공허하긴 했다.


“뭐라도 한잔하고 자야 되나...”


소파에서 뒤척이던 중 술이 생각나 몸을 일으키는데 큰방 문이 열리면서 새하얀 슬립 잠옷이 보였다. 그리고 반쯤 열린 문으로 화가람의 얼굴이 보였다.


“저기...”


뭔가 수줍은 듯한 표정.


뭐지? 이 분위기는?


설마?


이윽고 그녀의 입에서 충격적인 말이 새어나왔다.




선호작과 추천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즐거운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 작성자
    Lv.88 조나로무
    작성일
    24.09.16 09:11
    No. 1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9.16 10:01
    No. 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3******..
    작성일
    24.09.16 10:54
    No. 3

    들리는던
    들리닌건
    오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연함™
    작성일
    24.09.16 10:59
    No. 4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불탄다투혼
    작성일
    24.09.16 11:10
    No. 5

    슬슬 정리도 끝났고 진도빼보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rl******..
    작성일
    24.09.16 12:03
    No. 6

    여기서 끊기다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4.09.16 12:12
    No. 7
  • 작성자
    Lv.51 에프에이
    작성일
    24.09.16 12:20
    No. 8

    제일 처음 미티어섬이 도착했지만 이라고 써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24.09.16 15:26
    No. 9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2******..
    작성일
    24.09.16 20:16
    No. 10
  • 작성자
    Lv.50 은하수s
    작성일
    24.09.17 05:12
    No. 11

    소설시작은 눈물의 여왕과 너무 똑같은 전개라서
    매편 유료 소설로 흐름을 이어가야 할 웹소설이 표절 + 드라마식 고구마 전개로 진행되고 있다는건 망테크로 가는 길이죠.
    드라마식 전개보면 항상 빌런등장-위기-계속되는 답답한전개-마지막 어쨌든 억지 해피엔딩. 따위인데 진짜 유료 웹소설이 그랬다간 답답한전개 에피소드쯤 연독률 바로 꼬라박고 그대로 망하기 십상이고 도입부 스토리 앞쪽화에서 저도 악플좀 달았네요. 눈물여왕 컨트롤c v라고.
    그래도 최근 전개부터는 딱 웹소설느낌 나게 바뀌면서 나름 재미있게 본거 같네요.
    중국이름에 인기드라마 표절로 쓰길래 중국작가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뭐.. 눈물여왕에서는 제발 좀 벗어나시고, 최근 이런 웹소설 느낌으로 간다면 저도 악플 그만쓰고 유료도 따라 갈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산속다람쥐
    작성일
    24.09.19 10:33
    No. 12

    오늘 하루도 쉽지 많은 않았다?
    오늘 하루도 쉽지만은 않았다/
    오늘 하루도 참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연함™
    작성일
    24.09.19 11:00
    No. 13

    예리한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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