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가 너무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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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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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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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조금도 시간을 허투루 쓰기 싫다.

DUMMY

#. 2011년 7월 3일

#-1.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

#-2. 와이루쿠

#-3. 더 워 메모리얼 스포츠 콤플렉스


하와이 마우이섬의 유소년 야구 리그는 16세부터 18세까지의 선수들이 치르는 빅리그와 그 아래 리틀 리그로 구분된다.


그중 리틀 리그는 한 번 더, T-Ball/루키/마이너/메이저/주니어/시니어로 나뉜다.


각 단계의 구분은 나이.

어린 만큼 한 해, 한 해의 격차가 커, 나이로 구분하지 않으면 올바른 경쟁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12세와 13세로 구성된 센트럴 마우이 메이저 리틀 리그 팀 마운드에 한 소년이 올라섰다.


센트럴 마우이의 총감독 토마스 브래들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상대인 업카운티 마우이의 감독은 마운드에 선 소년을 본 순간 타임을 외치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그러곤, 심판을 향해 소리쳤다.


“잠깐, 조나단, 이건 반칙이잖아!”


비록 리틀 리그라지만, 각 마우이 야구팀 간의 신경전은 상당한 편이다.


특히 감독들은 서로를 원수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승리를 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하는 건 물론, 어른이라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유치한 다툼이 일어나는 일 역시 빈번했다.


업카운트 마우이의 감독 브렛 로버츠도 지금, 토마스 브래들 리가 속임수를 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뭐라고요?!”


브렛 로버츠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심판 조나단 맥길이 다시 한번 확인해 준다.


“정말이야, 브렛. 쟨 아홉 살이라고.”

“그럴 리가···.”

“하아- 혹시나 해서 챙겨오길 잘했군.”


보호구 안으로 손을 집어넣은 조나단이 곱게 접힌 종이 하나를 꺼내어 로버츠에게 내민다.


이는 이러한 글자로 시작하는 서류였다.


@@@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출생증명서


@@@


상단에 적힌 글 아래로는 현재 마운드 위에 있는 소년의 이름이 드웨인 모이 스톤이라는 것과 2001년 12월 26일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에서 태어났단 사실이 적혀 있었다.


“이 서류가 가짜가 아니라면, 쟤는 틀림없는 아홉 살이야.”

“···.”

“그래- 나도 처음엔 정확히 같은 기분이었어.”


올해 중 가장 크게 당황한 브렛 로버츠가 떨리는 눈동자로 마운드 위와 상대 팀 더그아웃을 번갈아 가며 바라봤다.


이에 토마스 브래들리는 유들유들한 미소로 화답했고, 욱하는 기질의 브렛 로버츠는 가볍게 감자를 한 방 먹이곤 신경질적으로 돌아서며 더그아웃으로 걸어갔다.


자리를 잡고 씩씩거린 로버츠가 그라운드를 매섭게 바라본다.


‘아홉 살이라고? 그건 그것대로 우릴 우습게 보는 거잖아.’


큰 체격에 놀라긴 했지만, 정말 아홉 살이라면 서너 살 어린 선수를 마운드 위에 올린 셈이었다.


아무리 남들보다 발육이 빠르더라도, 투수로서 구속을 내는 건 많은 훈련과 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다.


더구나 야구는 무척 어려운 스포츠다.

재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말이다.


“플레이볼!!”


약간의 소란 후 심판이 경기의 시작을 알렸고, 연습 피칭을 할 때만 해도 대단치 않게 보였던 마운드 위 소년은 심호흡을 크게 하곤 와인드업에 들어갔다.


힘찬 키킹.

그리고.


퍼엉!!


마운드 위 소년의 손끝에서 떠난 야구공이 미트에 꽂힌 순간, 브렛 로버츠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현재 그의 눈은 전광판에 고정되어 있다.

81마일(약 130.4㎞/h).


현재 9살이라던 드웨인 모이 스톤은 지금 막, 전미 야구 협회가 조사해 발표한 15-16세 고등학생의 평균 구속을 집어 던졌다.


* * *


#. 2011년 7월 27일

#-1.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2. 휴즈 스타디움


작년에 열린 제43회 USATF 주니어 올림픽 트랙&필드 챔피언십은 평소와 같은 수준의 관심 속에서 이뤄졌다.


관중석 대부분을 출전한 선수의 가족들이 차지했고, 어린 유망주 발굴을 원하는 소수의 육상 및 기타 종목 협회 관계자들이 현장에 머물렀다.


관계자들은 예선에는 별 흥미가 없었고, 대회 초반에는 결과만을 확인하며 서로의 친목 도모에 더 힘을 썼다.


그런데 대회 첫 번째 날을 맞은 이번 제44회 USATF 주니어 올림픽 트랙&필드 챔피언십은 정반대의 분위기다.


그리고 그 이유가 된 소년이 조금 전 트랙에 들어섰다.

관중석 한쪽이 크게 들썩거린다.


“모—이!!!”

“박살 내버려!!!”

“헤이! 이건 육상이잖아!!”

“아무렴 어때! 모—이!! 다 잡아 족쳐!!”

뿌- 뿌우-


다소 과격한 응원이었지만, 소년은 익숙한 듯 해맑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주먹 쥔 손을 가슴팍으로 가져가 두드렸다.


소년의 이름은 드웨인 모이 스톤이다.


작년에 먼저 모이를 보았던 사람들은 1년 사이에 한층 더 성장했다며 놀라워했고, 올해 처음으로 보는 이들은 당혹스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쟤가 그러니까··· 아홉 살이라고?”

“말도 안 돼. 옆을 봐. 거의 두 배는 크잖아.”

“나이를 속인 건가?”

“설마··· 그럴 리가.”

“하지만,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하와이 출신이라고?”


미국 정부에서 조사한 전국 9세 소년들의 평균 신체조건은 131.9㎝에 30.8㎏이다.


하지만 이들이 지금 보는 소년은 170㎝는 너끈히 넘어 보였고, 또 몸통의 크기도 트랙 양쪽에 선 소년 둘을 합친 것보다도 커다래 보였다.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웅성거림 속, 9-10세 소년 부분 100m 예선에 출전한 모이가 준비 자세를 취했다.


『“Ready, Set.”』

탕-!


출발을 알리는 전자 스타트건의 소리와 함께, 4번 트랙의 독주가 시작된다.


차원이 다른 보폭과 스피드. 거기에 보태어진 엄청난 가속력을 앞세워, 드웨인 모이 스톤은 다른 소년들보다 20m 정도를 앞서 피니쉬 라인에 도착했다.


곧, 전광판에 기록이 표시됐다.

12.93초.


막판 좌우를 돌아보며 속도를 줄이는 여유를 부리지 않았다면, 91년 작성된 기록을 너끈히 깨트렸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느낄 수 있었다.

소년이 결승을 위해 힘을 아껴둔다는 걸.


앞으로도 놀랄 일은 많이 남아 있다.


“홀리···.”

“저예요, 마크.”

“당장 브라이언에게 전해.”


거물의 등장.

오늘, 미국 스포츠계는 크게 들썩였다.


* * *


#. 2011년 8월 1일

#-1.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2. USATF


육상과 크로스컨트리 등을 관리하는 국가기관인 USATF는 미국 육상의 산실로 평가받는다.


산하에는 57개의 협회가 있으며, 각 단체는 그들의 주(州)에서 육상 대회가 원만하게 치러지고 또 유망주에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일을 했다.


무엇보다 유망주 발굴에 힘을 썼는데, 많은 어린 선수들이 육상보다는 구기 종목에 관심이 많아 애를 먹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풋볼은 USATF의 가장 큰 골칫거리여서, 수없이 많은 재능을 풋볼에 빼앗겨 왔다.


그리고 오늘, USATF는 억만금을 주고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육상 유망주를 지켜보고 있다.


“와-우.”

“이건 미쳤어.”

“쟤가 9살이라고?”

“신이시여···.”

“확실히 9살이 맞는 거지?”


전날로, 제44회 USATF 주니어 올림픽 트랙&필드 챔피언십이 끝났다.


본래라면 가장 큰 관심은 성인과 가장 가까운 레벨인 17-18세 단계에 쏠려야 했지만, 대회 내내 모든 관심을 하와이에서 온 9살 소년이 가져가 버렸다.


드웨인 모이 스톤.

일명, 모이.


작년 100m와 200m에 출전해 8세 이하 기록을 갈아치웠던 소년은 올해, 18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9-10세 레벨의 100m를 포함해 무려 다섯 개의 종목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미국 육상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출생증명서는 확실합니까?”

“네. 다른 학부모에게서 항의가 빗발쳤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장에서 조사에 들어갔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출생 당시 찍은 영상도 있었고요.”

“아홉 살···.”


설명을 들은 USATF의 부회장 대니 루이스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서류를 들여다본다.


@@@


※ 드웨인 모이 스톤의 기록


100m – 11.99초

(기존 12.73초)


200m – 23.86초

(기존 – 25.83초)


400m – 57.17초

(기존 – 58.74초)


높이 뛰기 – 1.60 m

(기존 – 1.54 m)


멀리 뛰기 – 5.13 m

(기존 – 4.97m)


@@@


100m 선수가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내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단거리 선수가 400m에서도 최고 기록을 만드는 건 상식을 뒤엎는 일이다.


게다가 여기에 한술 더 떠, 드웨인 모이 스톤은 훈련 방법이 완전히 다른 높이 뛰기와 멀리 뛰기에서도 우승했다.


들리는 이야기론 본래 대표로 출전하기로 한 형제가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면서, 하와이주 감독이 대체 선수 대신 드웨인 모이 스톤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출전한 대회에서 기록을 작성한 거다.

제대로 훈련도 거의 못 했을 텐데 말이다.


이는 미국 육상계에 매우 커다란 사건이었고, 당장이라도 돈다발을 들고 달려가 소년의 부모를 설득해야만 했다.


실제로 USATF는 그렇게 할 의지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앞엔 큰 난관이 존재했다.


“서류에 적힌 바로는··· 풋볼을 원한다고요?”

“불행하게도요.”

“···.”


대회가 펼쳐지는 기간 내내, 다양한 운동 종목의 관계자가 소년과 소년의 부모와 접촉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당장이라도 본토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지만, 풋볼 외에는 생각이 없다는 말과 함께 단박에 거절당했다.


소년의 부모도.

소년도 마찬가지였다.


“젠장, 이번에도 풋볼이라니.”

“아직 모르는 일이야.”

“그래. 시간은 아직 많으니까.”


실망스러웠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한 USATF.


혜성처럼 등장한 하와이 출신의 소년은 이제, 전미 스포츠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 * *


#. 2011년 12월 26일

#-1.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2. 파이아


“서프라이즈!!”

“생일 축하해!!!”

뿌-!

뿌우-!!


펑!

퍼펑!


오늘은 내 10번째 생일이다.

깜짝 파티는 대강 예상했다.


그렇지만 나는 준비한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놀란 척 또 감동한 척을 했다.


그래도 엄청 고마웠다.


“헤이, 모이.”


이크!

퍽!


옆집 제이미의 목소리에, 난 잽싸게 몸을 아래로 피했다.

뒤에 있던 조셉의 얼굴에 케이크가 처박힌다.


당황한 제이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난 조셉을 화나게 한 벌을 받게 될 거라고 말했다.


“조, 조셉? 그, 그게 있잖아.”

“넌 죽었어!”

“우아악!!”


쿵!


조셉의 태클에 제이미가 넘어졌다.

정말이지, 완벽한 태클이었다.


가르친 보람이 상당하다.


제이미가 그렇게 조셉으로부터 벌(?)을 받는 사이, 나는 진짜 케이크의 앞으로 가 자리에 앉았다.


“소원 빌어야지.”

“보나 마나 똑같을 건데, 뭐.”

“그래도. 모이?”

“응. 빌었어.”

“좋아, 그럼. 전부!! 다 같이 노래해요!!”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축하를 받는 게 낯설었다.

전생에선 한 번도 없던 기억이다.


물론, 생일 축하는 받아봤다.

성인이 된 뒤에는 직장 동료들로부터.

감독이 된 이후론 선수들이 이렇게 해줬다.


하지만, 가족과 같은 소중한 사람들이 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준 건 이번 삶에서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난, 단 한 번도 이런 파티가 싫었던 적이 없다.


“후우-!”


한 번에 초를 불어 전부 꺼트리자, 다시 한번 주변에서 내게 축하를 해줬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보며 웃던 와중 나는 또 한 번 등 뒤에서 다가오는 무언가를 느꼈고, 바닥에 무언가가 떨어진 척을 하며 의자 옆으로 허리를 굽혔다.


그리고.

퍽!


빙고.

이럴 줄 알았지.


조셉에게 잔뜩 혼쭐이 난 제이미는 한 번의 실패로 포기할 생각이 없었고, 이번에도 몰래 생크림이 발린 케이크를 들고 와 내 얼굴에 뭉개려고 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케이크는 내가 아닌 조셉의 얼굴로 가 정확히 꽂혔다.


“제이미! 너!!”

“젠장! 어떻게!!”


어떻게 알았냐고?

하루 이틀이야?

어떻게 매번 똑같고 발전이 없냐.


이번에도 조셉에게 태클을 당한 제이미가 괴로워하는 동안, 나는 사람들이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뜯어보았다.


티셔츠.

보드 왁스.

이어폰.

슬리퍼.


비싸진 않아도 하나같이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들이었다.


그리고 이번엔.


“이건 누구 거죠?”

“나. 내 거다.”

“오! 고마워요, 이와이 삼촌!”

“모이. 엄청나게 좋아할 거다.”

“오- 기대되는데요?”


네모나게 포장된 상자를 열자, 어떤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타원형의 구체가 눈에 들어왔다.


왼쪽으로 The Duke와 Wilson이라는 글자도 보였다.

이건 NFL에서 정식으로 사용되는 공이다.


“모이. 쿼터백이 될 거다.”

“와우. 지금 발음 엄청 좋았던 거 알죠?”

“쿼터백.”

“하하. 고마워요, 이와이 삼촌.”

“나도 기쁘다.”


행복했던 생일 파티가 끝나고, 뒷정리를 도운 나는 선물을 챙겨서 2층 방으로 올라왔다.


그러곤 선물을 바닥에 조심스레 내려뒀다.

정리는 내일 해야지.


씻으러 가기 전, 나는 어김없이 책상 앞으로 가 적어둔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재, 난 계획의 3단계까지 완성했다.


『최고의 쿼터백 되기!』

『1. 7살에 육상 시작!』

『2. 10살에 야구 시작!』

『3. 육상 대회에서 우승하기!』

.

.


좋은 풋볼 선수가 되려면 경쟁력을 갖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미국은 워낙 땅이 넓고 인구도 많아서, 어렸을 때부터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1년이나 2년 정도를 손해 보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엉뚱한 학교에서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면, 그만큼 목표에 도달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육상을 택한 데엔, 이런 현실적인 부분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조금도 시간을 허투루 쓰기 싫다.


미련으로 가득했던 첫 번째 삶.

이번엔 그러고 싶지 않다.


가끔 뭔가 중요한 걸 빼먹었단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다 읽은 소설책의 어떤 부분이 생각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젠 네 번째 단계.

공부.

그리고 훈련.


『4. 학점 올 A, 운동 열심히!“』


앞으로 5년.

나는 매일 정진할 생각이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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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014.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47 24.08.30 15,917 60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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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12. 최대한 쉽게 설명을 시작했다 +24 24.08.28 16,097 52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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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10. 이 안 닦고 자도 괜찮겠지? +33 24.08.26 16,581 541 14쪽
9 009. 일주일이면 완전히 달라질걸? +23 24.08.25 16,930 491 14쪽
8 008. 난 출발을 잘 끊었다. +17 24.08.24 17,113 5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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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06. 전에는 몰랐던 재능과 피지컬 넘치는 삶 +28 24.08.22 17,907 543 14쪽
» 005. 조금도 시간을 허투루 쓰기 싫다. +17 24.08.21 18,120 504 14쪽
4 004. 두 번째 단계에 발을 내디뎠다. +23 24.08.20 18,699 484 13쪽
3 003. 전부 내 미래를 위한 일종의 투자다 +23 24.08.19 19,609 510 13쪽
2 002. 난 최고의 쿼터백이 될 거야! +53 24.08.19 21,569 482 13쪽
1 001. NFL의 역사를 바꿀 남자 +70 24.08.19 23,624 51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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