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stance.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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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야상곡
그림/삽화
제13야상곡
작품등록일 :
2024.08.21 14:10
최근연재일 :
2024.09.20 15:41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320
추천수 :
0
글자수 :
78,339

작성
24.08.21 14:24
조회
4
추천
0
글자
2쪽

뒤에 달린 눈.

DUMMY

놀라는 눈.


어두운 것만 보라는 법은 없는지


희망이란 걸 건네받았다.


높은 사람들의 계획을 전부 알진 못해도


이 정도의 무기를 가지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모르기에


살아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


다 모르겠어.


"왜."


툭.


"오늘 비 안 온다고 했잖아."


"전 분명 30퍼센트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


칫.


"여전히 쌀쌀하네."


회색빛 구름.


얄궂게 떨어지는 빛방울이


머리에 떨어질수록


떨어지는 환각제.


벌써 텅 비어버린 줄


녀석들은 알고 있었겠지.


아직도 아른거리며


세상을 채워놨으니까.


"..."


내리고 있다.


형영색색의 아이스크림들이.


나의 선택에 질문하며


기자회견을 하게 된 기분.


변명할 기회를 주진 않겠어?


"돌아가죠."


"이제."


바닥에 붙어있는


검정색의 껌들도.


전부 색이 있었을 거다.


시간이 지날수록


덮어지는 이곳처럼.


그녀의 넝쿨도


자라나고 있었다.


"그래."


고를 수 없었어.


무슨 맛을 먹어야 하는지.


"..."


가끔은 그립기도 해.


너가 있었더라면...


"로브."


난 고민 없이 체리 맛을 골랐을 거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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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stance.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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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달린 눈. 24.08.21 5 0 2쪽
15 자에도 망치가. 24.08.21 3 0 2쪽
14 사람들. 24.08.21 2 0 2쪽
13 궤변. 24.08.21 4 0 3쪽
12 라며 떠진 붉은 눈동자. 24.08.21 3 0 1쪽
11 강도 높은 과일. 24.08.21 4 0 2쪽
10 2차원 감정. 24.08.21 4 0 1쪽
9 최후의 선작. 24.08.21 3 0 2쪽
8 표범. 24.08.21 3 0 5쪽
7 아비뇽의. 24.08.21 3 0 1쪽
6 착하지. 24.08.21 3 0 2쪽
5 분명 온난하다며. 24.08.21 4 0 3쪽
4 모르는 맛. 24.08.21 3 0 2쪽
3 앞 보이는 미래. 24.08.21 2 0 1쪽
2 아마도 까먹었을걸. 24.08.21 6 0 1쪽
1 밟은 면. 24.08.21 14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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