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도 넣는 역대급 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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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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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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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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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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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도 넣는 역대급 서포터 7

DUMM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통장 잔고부터 확인.


앞으로 얼마나 많은 돈이 이 통장에 채워질까.

생각만 해도 두근거린다.


여명 길드에 있을 땐 버는 족족 빠져나가는 돈을 바라만 봤다.


내 월급은 노인이 잡은 청새치처럼 여기저기 뜯겨 결국엔 뼈만 남았다.


바쁘게 미궁을 공략하다 보면 내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했다.


운 좋게 각성하고 돈도 괜찮게 받는 듯했지만, 결국에는 돈을 한푼도 모으지 못했다.


이렇게 개운한 아침을 맞이한 게 얼마 만인가.


돈이 생기니 의욕도 생긴다.


뭐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다 몽둥이가 부러졌던 게 떠올랐다.


일단 무기부터 사야겠다.


당장 비싼 무기는 필요 없을 것 같고···.

단단하고 길쭉한 지팡이 정도면 충분하다.


나는 곧바로 헌터 상점으로 향했다.

수많은 무기와 수많은 장비.


10만 원 때 무기부터 억대 무기까지.

그보다 비싼 무기는 진열조차 안 돼 있다.


길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

마음에 드는 무기가 하나 있었다.


가격은 천만 원대.

등급은 A급.

무기 특성은 견고함과 가벼움.


이 정도면 충분하다.

전보다 2배 길어졌지만, 무게도 비슷하다.


오늘 오후에 할 일은 2층 보스룸 공략.

그전까진 쉬어주자.



***



우우웅.


핸드폰 진동 소리에 두 눈이 번쩍 떠졌다.


설마 약속 시간에 늦었나 하고 핸드폰을 들여다 보니 문재혁에게 전화가 오고 있었다.


뭐지? 왜 이 새끼한테···.


여명 길드 안에서도 나를 가장 많이 괴롭히던 개같은 새끼.


궁금하긴 하지만, 굳이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문재혁은 받을 때까지 전화를 걸 생각인지 핸드폰이 끊임없이 울렸다.


역시 제멋대로인 놈이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무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계속 귀찮게 할 게 뻔하니 아예 번호를 차단했다.


후우···. 끈질긴 새끼.

이제 와서 구질구질하게 전화질이야.


그래도 문재혁 덕분에 잠은 확실히 깼다.


공략 채비를 마친 후 집에서 나왔다.

미궁으로 가려던 찰나 익숙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뒤로 돌아보니 문재혁이 서있었다.


표정은 예전 그대로 우악스럽다.

덩치는 크고 생긴 건 고릴라 같아 순간 몸이 경직된다.


겁먹을 필요 없다.

나도 꽤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뭐야. 무슨 일인데.”

“너, 다시 우리 길드로 돌아와야겠다.”


다시 돌아오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여명 길드로 다시 돌아갈 바에 헌터 일을 그만두는 게 낫다.


아니지.

가서 깽판 치고 나오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나 지금 파티 있거든. 길드로는 안 돌아가.”

“하···. 고하가 길드를 나가더니 머리가 이상해졌냐? 이건 부탁이 아닌데.”


역시 혐오스러운 녀석이다.


“그럼 너나 돌아가라. 난 약속이 있어서 가볼게.”

“이 새끼 봐라. 미쳤어? 길드장 성격 모르냐? 원하는 게 있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사람인 거 알 텐데.”


문재혁의 말대로 가장 악독한 사람은 길드장 남성철이다.


내게 온갖 협박은 다 하고, 문재혁을 시켜 나를 괴롭히게 만든 장본인도 남성철이다. 내 월급을 너덜너덜하게 뜯어간 놈도 남성철이고.


내 마음은 확고하다.

여명 길드에서 나는 이미 한 번 죽음을 경험했다.


내가 여명 길드로 돌아간다고 해도 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돌아갈 이유도,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남성철이나 문재혁의 협박도 과거처럼 나를 벌벌 떨게 만들지는 못한다.


오히려 짜증이 난달까.

이제 와서 구질구질하게 구는 문재혁을 보고 있자니 진절머리가 난다.


“네가 길드장 내 앞으로 데리고 오던가.”

“뭐? 방금 뭐라고 했냐.”


문재혁이 천천히 내 쪽으로 다가왔다.


혹시 모르니 [힘의 축복]사용.

보호의 축복도 걸려 있다.


축복이 모두 걸려있다는 것을 확인 후, 다시 입을 열었다.


“길드장 내 앞으로 데리고 오라고. 그럼 내가 왜 돌아가야 하는지 이유 정도는 들어줄게.”


문재혁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안 그래도 험상궂게 생긴 얼굴이 더욱 흉포하게 바뀌었다.


“이 새끼가 뒤질라고···.”

“그렇게 남성철이 좋으면 너나 노예로 살다 뒤져라. 난 너희가 무슨 짓을 해도 안 돌아갈 거니까.”


예상과 다르게 문재혁은 내게 달려들질 않았다.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면 주먹으로 후려쳐줬을 텐데.


그는 가만히 나를 노려볼 뿐이었다.


“후회하지 마라.”

“너도.”


더 이상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를 억지로 잡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나는 몸을 돌려 발걸음을 옮겼다.

혹시나 문재혁이 내 등 뒤를 노릴까 온 신경을 뒤쪽에 집중하며 미궁으로 향했다.


다행히 문재혁은 쫓아올 생각이 없는 듯했다.



***



“데리고 왔어? 최고하는 어디 있는데.”


공략팀 리더 이세훈이 물었다.


“안 온대.”

“안 온다고? 그게 뭔 소리야. 네가 강제로 데리고 오기로 한 거잖아.”

“그 새끼 이미 마음먹었어.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안 돌아와.”


문재혁은 최고하가 달라졌음을 느꼈다. 불과 한 달 전 겁쟁이 같던 모습과는 다르다.


아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과에는 썩은 동태눈 같던 최고하의 눈도 이제는 생기가 맴돌았다.


분위기는 또 어떻고.

과거에는 늘 위축돼 있었다면 지금은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문재혁은 무엇이 최고하를 다른 사람으로 바꿨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하의 흘러넘치는 자신감 때문이었는지 위압감이 느껴졌다.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일까.

뒷배라도 있는 것일까.


오히려 주눅이 든 사람은 최고하가 아니라 문재혁이었다.


“표정이 이상하네? 혹시 최고하 걔랑 무슨 일 있었어?”


이번에는 예지연이 물었다.


“무슨 일 있긴. 그냥 그놈이 좀 달라진 것 같아 신기했을 뿐이야.”

“우리가 필요하다는 걸 눈치채고 한 번 간보는 거 아닐까? 다른 대길드 아니고서야 여명 길드보다 좋은 곳이 있으려나.”

“그래, 우리는 미궁 공략에만 집중하면 돼. 그럼 길드장님이 알아서 해결해 주시겠지. 그놈을 데리고 오든, 다른 서포터를 데리고 오든.”


문재혁은 팀원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최고하가 길드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쯤은 확신할 수 있었다.



***



오늘은 2층 보스룸을 공략하기로 한 날.


광산 특성상 답답한 걸 제외하면 크게 어려울 건 없다.


고블린 보스룸과 마찬가지로 코볼트 보스룸도 3페이지로 나뉘어있다.


1페이즈는 광부 코볼트와의 전투.

2페이즈는 전사 코볼트와의 전투.

3페이즈는 코볼트 보스와의 전투.


사실 코볼트는 고블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체도 작고 힘도 약하다.


광부 코볼트의 경우 고블린보다 전투력이 낮기도 하다.


다만 코볼트 사냥은 환경이 문제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크기의 구멍이 무척 많고, 광산 내부는 어두워도 너무 어두웠다.


고블린 정도는 잘 잡는 헌터가 이곳에 온다면 패닉이 올 수도 있다.


좁은 공간에 사방에서 코볼들이 바퀴벌레처럼 움직이니 말이다.


또 우리야 백구가 있어서 망정이지 랜턴에 의지하는 파티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여명 길드 서포터로 활동할 당시 2층 보스룸이 가장 숨 막혔던 기억이 선명하다.


“형 괜찮겠죠? 제가 실수라도 할까봐···.”

“실수할 게 뭐 있어. 그냥 방패만 잘 들고 있으면 돼.”

“그래도 꽤 재밌을 것 같아요,”


역시 정훈은 태생적으로 나랑 다르다.

과거 2층 보스룸에 들어올 때 얼마나 떨었는데.

이놈은 현재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보스룸에 입장.

코볼트 광부의 습격을 기다리면 된다.


굳이 전진할 필요는 없다. 적들의 웨이브만 막으면 된다.


보스룸의 맵은 복잡하고, 진입시 매번 맵의 형태가 달라졌기에 제자리에서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했다.


그러나 오늘도 백구가 먼저 움직이기 시작한다.


몬스터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백구.

심지어 몬스터만 찾아내는 것도 아니다.

보물도 찾아냈으며 길까지 안내해 준다.


백구가 안내해주는 길이라면 믿고 따라갈 만하지.


과거 여명 길드 시절에는 문재혁을 따라가다 길을 잃을 뻔했다.


앞서가던 백구가 멈춰 선다.

예상대로 코볼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우리를 멀뚱멀뚱 바라보았다.


“뭘 봐?”


나와 정훈은 곧장 돌진.


백구는 좀 더 밝게 빛났다. 빛을 싫어하는 코볼트들이 눈도 못 뜬 채 우왕좌왕 어쩔 줄 몰라 했다.


오늘 아침에 구매한 지팡이를 꺼냈다.


무게는 가볍고, 쇠몽둥이보다 2배는 견고할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몽둥이보다 길다는 것.


[힘의 축복]을 사용 후 지팡이를 크게 휘둘렀다.


“정훈아 조심해.”


퍼억!!!


파아악!!!!


지팡이는 크게 원을 그리며 코볼트의 머리를 깨부쉈다.


역시 코볼트도 고블린처럼 타격감은 없다. 지팡이가 지나가는 족족 코볼트가 사라졌다.


코볼트를 모조리 죽이자 백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순식간에 광부 코볼트와 전사 코볼트를 모조리 사냥했다.


이번에는 백구가 가만히 있었다. 그 말인즉슨 코볼트 보스가 이리로 오고 있다는 뜻.


“자, 나와 봐라.”


그 순간 하늘에서 코볼트가 뛰어내렸다.


코볼트 보스의 무기는 날카롭고 단단한 손톱.


역시 보스라 그런지 날렵하다. 코볼트는 두더지처럼 다른 구멍으로 들어갔다.


흣차!


콰앙!!!


녀석이 굴을 이용하지 못하게 입구를 부쉈다.


“크아아아학!!!”


이번에는 땅속에 있던 굴에서 빠져나와 내 발에 손톱을 휘둘렀다.


발을 급히 뒤로 빼 발톱을 피했다. 코볼트는 잽싸게 반대쪽으로 도망친다.


“정훈아 저기 막아!!!”


정훈이 방패로 코볼트가 향하던 굴 입구를 막았다.


그러자 보스는 빠르게 방향을 바꾸었다.


나는 높이든 지팡이로 전력을 다해 바닥을 내리쳤다.


퍼어어어엉!!!


터지는 소리와 함께 땅이 크게 흔들렸다.


다시 반대로 향하던 코볼트의 몸이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나는 놈이 일어나기 전, 힘껏 내리쳤다.


파아앙!!!


꽤나 날랜 놈이었으나 역시나 한방.


코볼트의 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머리와 하반신만이 남아있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서 보관함이 올라온다. 곧바로 확인했다.


내용물은 코볼트 보스 마석.


2층 코볼트의 몸값은 대략 천만 원대. 얼마 전 거대 마석으로 억대를 벌어들이니 크게 감흥이 없다.


그래도 천만 원이 어디야.

정훈에게 삼백을 줘도 칠백이나 남는다.


그렇게 나가려는 순간, 백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뭐야? 끝났는데?

백구가 또 무언가 찾은 듯하다. 그렇게 계속 따라가 보니 작은 상자가 하나 있었다.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작은 룬석이 하나 들어있었다.


이, 이건···.


스킬 등급 강화룬.


돈으로 환산하면···.

정확히 잘 모른다.

하지만 최소 억은 넘는다.


뭐, 돈만 있으면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겠지만, 나 같은 일반인은 구할 수가 없는 아이템이다.


“이, 이게 여기서 나온다고?”

“형, 그게 뭐예요?”


하기야 이 룬석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욱 많을 것이다.


나야 여명 길드에서 월급 다 뜯겨가며 얻었으니 말이다.


확실한 건 그나마 상층에서 발견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 물론 나도 직접 발견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룬. 이름만 들어도 알겠지? 스킬 등급을 하나 올려줘. 존나 귀한 거야.”

“스, 스킬 강화요? 와···. 그런 것도 가능했어요? 오늘도 백구가 한 건 했네요.”


그러게나 말이야.

일단 급하게 사용해야 할 스킬은 없으니 넣어두자고.


아무튼 스킬 강화룬까지 득템 후 보스룸에서 나왔다. 헌터 상점에서 마석을 팔아 돈 분배.


오늘은 정훈에게 절반을 주었다.

정훈은 바로 손사래 치며 거절했지만, 강제로 그의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돈보다 중요한 건 강화룬.

사실 이걸 팔면 몇억은 족히 받지 않을까.


그런 귀중한 물품이 내 품속에 있으니 괜히 누군가가 나를 노리고 있는 것만 같다.


“오늘은 바로 집으로 가자. 내일 3층 갈 거니까. 오늘 이 시간에 나와.”

“네, 형님!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누가 보면 깡팬 줄 알겠네.


나는 빨리 발걸음을 옮겼다.


집에 도착한 후 고민에 빠졌다.


어떤 능력을 올려야 하냐···.


지금 당장은 데미지도 충분하고, 방어도 그렇게 급하진 않은 것 같았다. 우리 팀에는 탱커 정훈이도 있고.


기다려도 상관은 없다. 앞으로 새로운 능력이 생길 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강화룬을 내버려둘 수는 없는데···.


그렇게 고민 끝에 결정했다.


나의 근간이자 근본이 되는 스킬.


[힘의 축복]을 강화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힘의 축복은 원래 SSR급이기도 했으니까.


강화룬을 잡은 뒤 세게 움켜쥐었다. 드득 소리와 함께 깨지더니 푸른빛이 흘러나왔다.


[강화의 룬을 사용합니다.]


[무엇을 강화하시겠습니까?]


1. 힘의 축복

2. 보호의 축복

3. 빛의 구체


힘의 축복을 선택.


잠시 후 푸른빛이 모조리 내 몸으로 흡수된다.


[힘의 축복이 강화되었습니다.]


또 강화를 해냈구나.


곧장 [힘의 축복]을 사용해 봤다.


여전히 체감은 안 된다.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은데···.


침대에 몸을 기대자 가볍게 밀린다.


으음?


착각이었나 싶어 손가락으로 밀어보자 부드럽게 침대가 밀려난다.


설마 힘이 세진 건가?


다른 가구들도 가볍게 들린다.


나는 신난 상태로 힘자랑을 시작했고, 모르고 벽을 손으로 후려쳤다.


콰아아아앙!!!


아.


이사 갈 때가 됐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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