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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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작품등록일 :
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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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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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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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상속자 서찬일

DUMMY

/006



추적마법을 걸어두는 길드는 참 많다.


이를 모르는 초보 횡령자들은 결국 감빵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마저도 잘 풀린 편이고, 세상에서 존재가 지워지는 경우도 수두룩했다.


그렇기에, 시훈은 전생부터 고민이 많았다. 취미생활을 건전하게 영위할 방법은 무엇인가? 안전한 레져 스포츠를 즐길 방법이란?


그리하여 '템세탁'이 개발되었다.

추적당하는 장물을 깨끗한 아이템으로 바꿔버리는 수작. 추적당하는 현물도 수요가 있다.


적대 관계의 길드라던가.(큰소리를 치며 발뺌할 수 있다.)

장물아비 도둑 연합이라던가.(추적마법을 지우는 전문가들.)

혹은 이세계의 플레이어들!


시훈은 3안을 택했고, 그 덕분에 인벤토리가 매우 풍족했다.


⎯⎯⎯「인벤토리」⎯⎯⎯

- 오크의 만능 손도끼

- 트리맨의 비약

- 베르그의 폭발 조끼

- 옵저버의 눈(파괴되었음)

- 우르칸의 가죽 (50%)

⎯⎯⎯⎯⎯⎯⎯⎯⎯⎯⎯⎯


시훈은 오크에게 A급 칼을 선물했다.

오크는 만능 손도끼로 보답하였다.


또한 시훈은 트리맨에게 엘릭서를 선물했다.

트리맨은 비약으로 보답하였다.


선거자금으로 뿌렸던 우르칸의 가죽도 절반이나 남아있었다.


⎯⎯⎯「해석력 발동」⎯⎯⎯

아이템 : 우르칸의 가죽(50%)


⌜용맹한 우르칸. 맨주먹에 맞아 죽었네. 죽어서는 가죽을 남겼네.⌟

- 음유시인의 노래 -


- 등급 : A

- 분류 : 방어구 > 가죽 > 유산

- 성능 :

◆ 강인한 털 ▶︎ 날붙이의 데미지를 50% 막아낸다.

◆ 선거자금 ▶︎ 유권자들에게 뇌물로 뿌려, 내구력이 절반만 남았다.

⎯⎯⎯⎯⎯⎯⎯⎯⎯⎯⎯


우르칸은 대단한 유망주였다. 모든 날붙이의 데미지를 절반이나 깎아버리다니. 오크에게 깝치지 않았다면 괴물로 성장했으리라.


이렇게나 풍부한 인벤토리라니.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었다.


전생에서 비서실장이 되는데 10년이 걸렸다.

이번에는 2년이면 도달할 것이다.


그렇다면 10년 뒤는 어떨까?

천율은 남아있지도 않을 거다.



* * *



상속자들의 저녁 식사 자리.

서찬일은 스테이크를 씹지도 않고 꿀떡꿀떡 먹어치웠다.


"저놈 밥 먹는 꼴을 보면 입맛이 뚝 떨어진단 말이지."


사촌들이 치를 떠는데도 서찬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핏기 가득한 스테이크를 삼키는 모습은 꼭 상어 같았다.


서찬일은 날것을 좋아한다.

음식 뿐만이 아니다.

전투나 가치관. 미래 계획마저 날것이다. 언제나 즉흥적인 행동을 취한다.


"오늘 입사한 해석사들은 내일부터 출근 시키겠다. 그 중에서 이시훈은 서찬일에게 배치할 텐데. 이의 없겠지."


서우식이 상황을 정리했다.


이시훈은 탐나는 해석사이지만, 아직은 검증이 필요했다. 골드 티켓에다가, 분실물까지.

입사 하루만에 들어간 금액이 천문학적이다. 어차피 해석사 하나가 500억, 5000억의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지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었다.

이시훈은 바보가 아니니까.


바보가 아닌 노예는 관리감독을 필히 해줘야만 한다. 회장으로부터 배운 사업방식이었다.


"서찬일. 듣고 있나. 네게 맡기마."

"아~ 걱정마셔~"


서찬일은 우악스러운 짐승.

경매에서는 돈을 탕진하고, 괴상한 투자를 일삼는다. 그렇기에 감시에는 적임이었다.


"이시훈의 낌새가 이상하다면···. 네 직감대로 처리하도록. 네 직감은 사람에게는 그럭저럭 잘 들어맞으니까."

"알았어! 스테이크 5장 추가!"


서찬일의 짐승이기에.

사람 속을 능히 간파할 수 있다.


부디 이시훈이 일 잘하는 황소이길.

상속자들은 내심 바랐다.



* * *



"황소처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음 날.

시훈은 41층으로 출근했다.


41층은 서찬일의 개인 창고다. 사옥에는 이런 상속자들의 창고가 13개 존재한다.


12개가 아니다. 13개다.

시훈은 13번째 상속자를 잠시 떠올렸다가 머릿속에서 지웠다. 별 의미는 없겠지. 조만간 세상에서 사라질 인물이니.


41층의 근무 규칙은 간단했다. 창고에서 서찬일의 유물을 해석한다. 해석하면 서찬일에게 직접 보고한다.

시훈은 덩그러니 창고를 돌아다녔다.


"취향 확실하시군."


어마어마하게 넓은 창고.

코스트코에 방문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서찬일의 창고에 취향 따위는 없었다. 서찬일이 '직감적'으로 사들인 유물들이 방치되어 있을 뿐.


바닥에는 풀이 자라고, 천장에서는 새도 날아다녔다. 그야말로 <유적지>라는 별명다웠다.


해석사 선배들은 다들 좀비처럼 흐느적댔다. 업무에 치여 시훈에게 관심도 없었다.


이 창고에는 감시할 인력이 없다.

게다가 상속자들은 '감시당하기 싫다'는 이유로 CCTV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완전범죄를 펼치기에 적당한 장소라는 뜻.


시훈은 적당한 아이템을 주웠다.

일단 해석 실적을 잔뜩 쌓아올려야 한다.


"신뢰를 줘야만 횡령을 즐기기 쉬워지니까."


시훈은 거대한 돌기둥에 접근했다.

기둥은 음산한 기운을 뿜어냈으며, 멋대가리도 없었다. 흉물이라 불리기 적합했다.


창고에는 이런 흉물이 잔뜩 있었다. 서찬일이 기분 내키는대로 질러버린 기둥들. 언제나처럼 즉흥적인 행위였다.


상속자들은 그런 서찬일을 비웃었지만.

지금으로부터 5년 후.


서찬일은 돈과 명예, 그리고 무력마저 확보하게 된다. 돌기둥은 흉물이 아니라 엄청난 보물이었으니.


⎯⎯⎯「해석력 발동」⎯⎯⎯

아이템 : 달의 신전 돌기둥


⌜달을 기원하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놈들이 성장하기 전에, 먼저 타격해야 합니다.⌟

- 태양신의 보좌관 -


- 분류 : 유적 ► 신전 ► 폐허

- 등급 : C

- 성능 :

◆ 달의 기운 ▶︎ 달빛을 머금을 수 있다.

◆ 패배의 흔적 ▶︎ 달의 신전은 태양신에게 무너졌다. 파괴의 흔적이 가득하다.

⎯⎯⎯⎯⎯⎯⎯⎯⎯⎯⎯⎯


기둥은 처참했다.

쩍쩍 갈라진 틈새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흘러나왔다. 시훈은 그 틈새를 손톱으로 긁어내기 시작했다.

집요하게 긁어대길 3시간 째.

돌부스러기가 떨어지며 달빛이 흘러나왔다. 시훈은 그 달빛을 손 안에 거머쥐었다.


⎯⎯⎯「비밀 개방」⎯⎯⎯

월광이 돌기둥에 숨어있다.

이것은 달의 신전의 보물에 해당한다.

⎯⎯⎯⎯⎯⎯⎯⎯⎯⎯⎯⎯⎯


"서찬일 만세."



* * *



5일 뒤. 서찬일의 사무실.

서찬일은 부메랑을 들고 날뛰었다.


"캬하하핫! 이게 이런 용도였다니!"


⎯⎯⎯「해석력 발동」⎯⎯⎯

아이템 : 태양신의 부메랑


⌜지상을 비출 존재는 오로지 태양 뿐.⌟

- 태양신의 신도들 -


등급 : B

분류 : 성유물 > 투척무기 > 목재

- 성능 :

◆ 태양의 기운 ▶︎ 태양신을 따르던 성자들의 무기. 태양빛을 충전하여 불길을 뿜어낸다.

⎯⎯⎯⎯⎯⎯⎯⎯⎯⎯⎯⎯


부메랑은 시훈이 업무 성과로 제시한 아이템이었다. 서찬일의 창고에는 이런 B급 아이템에 널려 있었기에, 업무 성과를 내기가 수월했다.


"해석사야. 너 대단하긴 하다. 출근한지 5일차 만에 아이템 10개를 해석하다니. 이거 물건이네."

"상속자님의 안목이 좋으신 거죠."


시훈은 깍듯하게 아부를 했다. 지난 5일 동안의 업무는 이러했다. 출근과 동시에 돌기둥을 열심히 긁다가, 대충 아무 아이템이나 들고 서찬일의 사무실에 방문.


보고한다. 칭찬받는다. 아부한다.

창고로 돌아간다.


"핫! 내가 말이야. 딱 보면 알거든. 진품인지, 쓰레기인지. 그런데 너는 진품이야. 사촌들은 너를 믿지 못하고 감시하고 있지만."


내부 정보까지 함부로 발설해버린 서찬일.

시훈은 속으로 웃었다.


'너희가 나를 떠볼 수 있겠냐.'


시훈은 20년 동안 천율에서 살아남았고, 점점 괴팍해지는 상속자들을 상대해왔다. 현 상속자들 쯤은 보모처럼 능숙하게 다룰 자신이 있었다.


"다른 상속자들의 시선은 필요 없습니다. 저는 서찬일 상속자님의 소속 아닙니까?"

"하! 지랄해라. 입에 침이나 바르고 말하셔."

"상속자님은 안목이 좋으세요. 천재 해석사인 제가 장담합니다."

"아 됐어. 그만해라."


시훈은 진심이었다.

상속자들은 서찬일을 무시하지만, 서찬일은 '진짜 보물'을 수집해왔다. <본능경매>의 달인인 것이다.


"그런데 창고에 돌기둥이 많던데요. 위험하지 않나요.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왜? 치워줘? 나도 골치 아프긴 해. 경매로 마구 사들이긴 했는데···. 저 기둥 하나가 10억이라니까."


시훈은 감탄했다.

역시 서찬일. 투자의 천재로군.

100배나 싸게 사다니!


5년 후 <이계의 사원 기둥>은 1000억을 줘도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해석사야. 비밀 하나 알려줄까? 기둥에는 추적마법도 안 달려있다."

"녜??!? 어째서요?!"

"캬캬캬. 훔칠 수 있으면 훔쳐 가던가."

"아아. 주머니에 넣기에는 좀 크네요."

"저거 훔쳐가는 놈은 내가 인정해준다."


그렇군. 잘 쓸게요.

보고를 마친 시훈은 사무실에서 빠져나가다가 <스트림 캡슐>을 발견했다. 서찬일이 곧장 반응했다.


"내 전용으로 제작된 스트림 캡슐이다. 자태가 기가 막히지?"

"캡슐으로 스트림에 진입하시는 거죠?"

"그래. 고통을 99.9%까지 줄여주는 제품이야. 고작 90%만 줄여주는 서민들 제품하고는 차원이 달라."


스트림 캡슐.

이 캡슐은 오로지 지구인만 사용할 수 있다.


햇병아리를 위한 특별 서비스인 셈. 물론 시훈은 캡슐의 단점을 죄다 알고 있었다.


캡슐에 익숙해지면 인생 망한다.

사실상 관짝이나 다름 없는 물건.


"설마 눈독 들이는 거야? 나 몰래 탑승할 생각하지 마라."

"아휴. 제가 어떻게 캡슐에 타요?"

"하긴. 해석사가 뭔 캡슐이야."


그럼. 캡슐은 필요 없다.

더 좋은 방법으로 스트림에 접속할 테니.



* * *



며칠 뒤.

시훈은 모든 기둥에서 달빛을 획득했다.


⎯⎯⎯「해석력 발동」⎯⎯⎯

아이템 : 월광


⌜아아. 신전이 무너지고 신도들은 타죽었구나. 그러나 달빛이여. 그대만은 그믐달처럼 숨어있길.⌟

- 달의 성자 -


- 분류 : 성유물 > 에너지 > 하늘

- 등급 : S

- 성능 :

◆ 월광 마력 ▶︎ 소지하면 마력이 0.5 상승한다.

◆ 월광 전달 ▶︎ 구체화하여 물체에 주입할 수 있다.

⎯⎯⎯⎯⎯⎯⎯⎯⎯⎯


시훈은 손 안에서 월광이 번뜩였다.

월광은 태양과 달의 전쟁 속에서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태양은 이 월광을 그토록 두려워했다고 한다.


월광은 무한동력이기 때문이다.


일단, 아이템으로 평가하자면 마력 0.5이 상승하는 에너지원이다. S급 성능 치고는 조금 아쉽긴 하다.


"한 개 뿐이라면 말이야."


월광의 진명목은 중첩에서 나온다.

월광 하나가 마력을 0.5 제공하는데, 시훈은 총 14개의 월광을 채취했다. 월광이 시훈의 체내를 휘돌았고, 거대한 마력이 흘러나왔다.


⎯⎯⎯「상태창 개선」⎯⎯⎯

마력 : 3 → 10

⎯⎯⎯⎯⎯⎯⎯⎯⎯⎯⎯⎯⎯


단번에 마력이 7이나 상승했다.

단번에 7레벨이 올라간 셈.


"짜릿한데···?"


이건 참으로 생소한 경험이었다.

월광이 혈관을 돌아다니며 힘을 뿌려대고 있었다. 체내에 발전소가 건설된 느낌이었다.


마력을 올려주는 비약은 꽤 많지만, 마력은 은근히 올리기가 버거운 스탯이다.


"부작용이 심하고 내성도 생기니."


마력 비약은 몸을 크게 망친다.

게다가 비약의 성질들이 비슷해서, 자주 복용할수록 효과가 확 떨어진다. 몸이 적응해버리는 것이다.


"이러니 부자들이 월광에 뻑이 가지."


섭취도 없고. 부작용 없고.

기둥 하나에 1000억에 거래될 만하다.


"쓸만한 마법을 찾는데 집중해야겠네. 어지간한 초급 마법은 전부 다룰 수 있을 테니."


마력 10이라니.

이건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시훈은 1레벨.

전술 선택지가 대폭 늘어났다.


잠시 후.

천율의 보안팀이 시훈을 찾아왔다.


"이시훈 해석사. 캡슐 기록을 스캔하겠다."


보안팀이 기계로 시훈을 검사했다.

기계는 캡슐 사용 기록을 확인하는 장치였다. 당연히 결과는 <사용 없음>이었다.


"사내 보안 규정상, 하루에 한 번은 스캔해야 한다. 귀찮아도 협조하라고."

"넵."


캡슐은 참 대단한 장치다. 아프지도 않다. 죽어도 현실로 돌아올 수가 있다.

매우 합리적인 접속방법인 것이다. 그렇기에 천율은 직원들의 캡슐 사용을 철저히 관리감독한다.


보안팀이 창고에서 사라졌고.

시훈은 스트림에 접속하기로 했다.


매우 비합리적인 접속방법으로 말이다.


"접속."


시훈이 명령을 읊자 포탈이 생겨났다.

직접 접속. 이 기능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스트림에 접속할 수 있다. 캡슐도 필요 없다.


지구인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이 방식을 사용한다.


⎯⎯⎯「직접 접속 모드」⎯⎯⎯

* 피로와 고통을 느낀다.

*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

* 부상, 장애, 후유증, 사망을 유발한다.

* 성장이 촉진된다.

⎯⎯⎯⎯⎯⎯⎯⎯⎯⎯⎯⎯⎯


메시지가 겁을 줬다.

직접 접속으로 죽으면···. 죽는다.


우르칸이 그렇게 죽었다.

베르그도 그렇게 죽었다.


그렇다고 캡슐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 캡슐은 고작 초보자 배려일 뿐. 언젠가는 지구인도 직접 스트림에 뛰어들어야 한다.


"미리 익숙해지자고."


게다가 직접접속은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다.

가짜 투쟁과 진짜 투쟁. 이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즉, 성장이 촉진된다.


시훈은 스트림 포탈 너머로 사라졌다.

슈우우욱!

신입사원이 사라졌건만, 해석사 선배들은 끔찍한 업무량에 치여 눈치 채지 못했다.


"해석 기한이 내일까지인데!"

"내 머리카락···. 다 빠진다···. 흑흑."

"엄마 나 퇴사하고 싶어."


창고는 더없이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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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빙청화 섭취 NEW +1 7시간 전 115 7 13쪽
22 022. 캐러빈 상인들 +1 24.09.19 327 13 13쪽
21 021. 천율 스타디움 24.09.14 519 15 14쪽
20 020. 이클립스 24.09.12 527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3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8 16 12쪽
17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68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5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22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6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43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4 24 13쪽
11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88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6 26 12쪽
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9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8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90 32 13쪽
»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500 29 14쪽
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8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12 32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17 30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44 41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57 4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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