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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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작품등록일 :
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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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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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삼각헤드

DUMMY

/003



키르르륵-!

고블린들이 시훈을 둘러쌌다. 시훈은 무심하게 칼을 휘둘렀다.


고블린의 목이 뚝 잘려나갔다.

쉽다. 공략법은 필요치도 않았다.


시훈은 빙글 뒤돌아 다른 고블린의 목을 쳤다. 이번에도 목이 뎅강 잘려나갔다.

칼이 참 잘 들었다. 과연 A급!


⎯⎯⎯ 「해석력 발동」⎯⎯⎯

아이템 : 쓰리스타 검&방패


⌜⌜품질과 기술은 영원하다.⌟⌟

-쓰리스타-


등급 : A

분류 : 무구 > 수제 명품 > 청강석

성능 :

◆ 쓰리스타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구제작업체 쓰리스타의 수제 명품 세트. 완벽한 완성도를 지녔다.

⎯⎯⎯⎯⎯⎯⎯⎯⎯


쓰리스타 검&방패.

재벌이 아니면 만져보기도 힘든 보물이다. 돈이 많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쓰리스타에 제작 의뢰를 맡기면 적어도 3년은 기다려야 한다.


'생산직의 위엄을 보여주는 아이템이지.'


생산직. 그리고 해석사. 무한한 가치를 창출해내는 대표적인 직업이자, 회장이 집착하는 인력들이다.


써걱-!

시훈은 나머지 고블린들도 베어버렸다. 사방으로 피가 튀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르는 전투.


만감이 교차될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낫으로 벼 수확하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쉽고 단조로웠다.

말이 안 될 정도로.


⎯⎯⎯ 「상태창」⎯⎯⎯

이름 : 이시훈

직업 : 초혼사

레벨 : 1


근력 : 3

민첩 : 3

기량 : 3

내구 : 3

마력 : 3

행운 : 3

⎯⎯⎯⎯⎯⎯⎯⎯⎯⎯⎯⎯


시훈의 능력치는 대한민국 평균.

참고로 헬창이면 근력이 4 정도고, 올림픽 육상 선수의 민첩이 6이다. 천율의 상속자들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니 행운이 7정도?


1포인트 차이가 엄청 크다는 뜻.

모든 스탯이 10포인트가 넘어가면 이미 괴물이라, 단독으로 군대를 상대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훈 본인도 쁘띠 괴물이긴 했다. 기묘한 특성 덕분이었다.



⎯⎯⎯ 「특성 : 천류신체」⎯⎯⎯


⌜⌜천류는 건드리지 마라.⌟⌟

- 천마-


- 등급 : 불명

- 분류 : 특성 > 무공 > 외공

- 성능 :

◆ 화형의 결말 ▶︎ 녹아내린 천류신공이 뼈와 결합하였다. 분리할 수 없다.

◆ 천하의 무재 ▶︎ 무공에 적합한 신체가 되었다. 소유자의 기량 스탯을 2배로 늘려준다.

◆ 만독불침 ▶︎ 천류신공은 신비로운 서적이었다. 모든 해악과 불순함을 정화한다.

⎯⎯⎯⎯⎯⎯⎯⎯⎯



회장에게 감사해야겠군. 천류신공의 원본이 소화되다못해 하나가 되었으니.

강제 각성제를 맞는 순간, 고통스러운 독기를 몰아낸 것도 천류신체의 효능이었다.


'독이 통하지 않는 몸이 된 건가.'


그 이외에도, 기량을 2배로 늘려주는 효과까지. 앞으로 기량 스탯을 올리는 족족, 남들의 2배의 성장세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의문스럽군. 전생에서 벌어졌던 사건이 계승되었다니.'


시훈이 전생에서부터 계승한 특성은 무려 3개. 천류신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인생. 진짜 해낼 수 있을지도."


세계평화. 그리고 복수.

겸사겸사 부자되기까지.


끼르르륵!
고블린 무리가 추가로 다가왔다. 시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세계평화를 방해하는 놈들이로군.


시훈은 방패를 원반처럼 던져 고블린의 머리를 맞추었다. 튕겨나간 방패는 다른 녀석의 머리를 맞추었다.


꿱! 끆!

두 마리의 고블린이 즉사하였다.


영화 속 히어로같은 활약.

이것이 기량 스탯의 위력이었다. 기량은 신체의 정밀함을 담당한다. 기량이 높을수록 어려운 동작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이다.


⎯⎯⎯ 「영혼 홉수」⎯⎯⎯

고블린 영혼 12개를 습득하였다.

⎯⎯⎯⎯⎯⎯⎯⎯⎯⎯⎯⎯⎯


시훈의 손아귀에 고블린의 영혼이 흡수되었다. 이렇게 모은 영혼은 투척할 수 있는데, 위력이 시원치 않다.


그러나 초혼의 진가는 따로 있다.

한참 미래에 밝혀지지만 말이다.


끼르르륵!
새로운 고블린들이 다가왔다. 마침 고블린이 자연발생하는 지역이니, 걱정할 것 없었다.



* * *



기량 2배와 A급 아이템 세트.

고블린은 위협조차 되지 않았다.


이 들판은 튜토리얼 공간이기에, 몬스터를 잡아도 경험치 혜택이 없다. 그저 30분을 버티면 그만일 뿐.


⎯⎯⎯ 「영혼 홉수」⎯⎯⎯

고블린 영혼 12개를 습득하였다.

고블린 영혼 12개를 습득하였다.

고블린 영혼 12개를 습득하였다.

⎯⎯⎯⎯⎯⎯⎯⎯⎯⎯⎯⎯⎯


하지만 초혼사는 다르다. 고블린의 영혼을 착실히 수집할 수가 있었다. 어느덧 시훈이 모은 영혼이 600개가 넘어섰다.


초혼사의 진가에 도달하려면 <동일한 몬스터>의 영혼을 엄청나게 모아야 한다.


필요한 영혼은 무려 666개.


그 전까지는 직업 혜택도 없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666마리를 잡는 순간 매우 강력한 보상이 떨어진다. 몬스터의 영혼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는 것이다.


20년 뒤에는 모두가 초혼사를 택했다. 그 시기에는 세상이 거의 멸망하였기에 모 아니면 도였다.


666마리의 몬스터를 잡고 오래 살아남을 것인가. 아니면 어중간한 직업으로 일찍 죽을 것인가.


다들 초혼사를 지망했다. 많은 인간이 죽었고, 그만큼 많은 영웅과 악당이 탄생했다.


촤악-!

시훈은 바쁘게 칼질을 이어갔다. 고블린이 딱 665마리가 잡힌 시점에서, 메시지가 떠올랐다.


⎯⎯⎯ 「튜토리얼 완료!」⎯⎯⎯

30분이 되기 전에 고블린 전원 처치.

추가 점수를 받았다.

⎯⎯⎯⎯⎯⎯⎯⎯⎯⎯⎯⎯⎯


"하필 665마리라니. 일부러 이렇게 구성해둔 건가?"


역시 초혼사의 길은 쉽지 않다.

곧이어 타이머가 30분에 이르더니, 들판의 분위기가 뒤바뀌며 튜토리얼의 보스 <삼각헤드>가 등장하였다.


쿠오오오오-!

근육질 신체에 피라미드 머리가 달린 보스. 여기서 탈락하는 플레이어도 수두룩했으나, 시훈은 걱정이 없었다. 삼각헤드 공략법은 빠삭했으니.


"삼각 선생님. 빨리 끝냅시다."

"오만하구나! 고블린 사냥을 칭찬해주려 했더니! 내 뾰족한 머리로 찔러버려야겠군!"


시훈은 삼각헤드의 피라미드 머리에 주목했다. 2차 튜토리얼의 입구가 피라미드에 있다고 했으니.


싸움이 벌어지려는 순간, 불청객이 찾아왔다. 허공에 거대한 눈알이 생성된 것이다. 시훈은 정체를 간파했다.


'옵저버의 눈!'


스트림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눈알 너머에서 서우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이시훈 씨. 잘 하고 있으신가요. 저희가 시청해도 괜찮겠죠?


서우식 이외에도 여러 상속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초혼사 주제에 용케 살아남았네?

- 템빨이지. 쓰리스타잖아.

- 힘내라~ 와하하.


플레이어는 경기를 <생방송>할 수 있는데, 저 옵저버의 눈은 강제로 방송을 켜버리는 아이템.


'소모품인데다가, 10억이 넘어가는 아이템인데.'


과연 돈이 썩어나는 놈들이었다.

시훈은 즉시 병◼︎연기를 펼쳤다.


"덤벼라! 신규 종족!"

"으아아아악!"


달려드는 삼각헤드. 시훈은 엎어지고. 넘어지고. 구르고. 꼴사납게 싸워댔다.


- 뭐야? 더럽게 못싸우는데?

- 고블린은 어떻게 버틴 거야?

- 그건 고블린이잖아! 저건 삼각헤드고!
- 잘 좀 해봐!


상속자들의 한탄. 삼각헤드 또한 비슷한 감정을 뿜어내고 있었다.


"네놈! 나를 우롱하는 것이냐? 제대로 맞서 싸워라-!"


달려오는 삼각헤드!

시훈은 아슬아슬하게 삼각헤드를 피하며 귓속말을 건넸다.


"삼각 선생님. 저도 싸우고 싶지만, 저 눈깔이 나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응? 무슨 말이냐."

"사연이 있습니다! 20년 짜리 사연이라서 자세히 말하기는 힘듭니다! 눈알을 어떻게든 해주십시오. 그러면 원하는대로 싸워드릴게."

"흥!"


쿠르릉-!
삼각헤드는 급제동으로 방향을 틀어버렸고, 시훈은 일부러 옵저버의 눈을 배후에 뒀다.


지금부터 삼각헤드의 기술을 접수해줘야 한다. WWE처럼 말이다!


"죽여주마! 신규종족!"


삼각헤드는 우직하게 들이받았다.

시훈은 잠깐이나마 무서워졌다.


'내 귓속말, 이해한 거 맞지?'


삼각헤드의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들었고, 시훈은 가까스로 공격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삼각헤드는 일직선으로 나아가, 그대로 옵저버의 눈에 꼴아박았다.


뻥-!


옵저버의 눈이 터졌다. 10억이 날아가는 소리 치고는 의외로 평범했다. 상속자들의 아우성이 멀어졌다.


"구경하는 겁쟁이들-! 전원 처치-!"


삼각헤드가 양손을 들어올리고 울부짖었다. 몬스터 중에서도 참 독특한 성격이었다.


"고맙습니다. 삼각 선생님."

"이제 나와 대결하자!"

"그건 좋은데, 싸우면 무조건 내가 이깁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니 양심이 찔리는데요."

"이 새끼가! 지금 간다!"


쿠르릉!

삼각헤드가 달려들었고, 시훈의 발끝이 가볍게 흔들렸다.

상속자들 앞에서 보여주던 바보같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그래! 바로 그 모습을 원했다-!"

"한 방에 찔러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삼각헤드가 환희에 젖어 돌격했다. 채캉! 들판 위에서 두 싸움꾼이 서로 교차했다.

서로가 승리를 확신했으나, 승부의 세계에서는 항상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법.


휘청···.

삼각헤드는 비틀대며 뒤를 돌아보았다. 시훈은 멀쩡했다. 반면 삼각헤드의 목줄기에는 끔찍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대체 언제."


휘청! 삼각헤드는 자리에서 쓰러졌다. 도대체 언제 찔렸지? 돌진하여 맞닿은 순간이었나?


"맞닿은 짧은 순간에 나를 찔렀다고?"

"제가 은근히 스탯이 높거든요."


삼각헤드는 스트림의 튜토리얼을 담당하는 보스이며 플레이어의 평가자. 그렇기에 시훈의 거짓말을 간파했다.


"웃기지 마라···. 네 스탯은 끽해야 기량 6정도! 너만한 플레이어는 하루에도 수천 번씩 만난다! 스탯만으로는 돌진 중의 나를 찌르지 못한다!"

"제가 눈이 좋거든요."


두 번째 특성.

그것은 시훈의 눈과 관련 있었다.


⎯⎯⎯ 「특성 : 해석의 마안」⎯⎯⎯


⌜⌜해석사가 없다면 영웅도 없다.⌟⌟

- 모험가 연맹 -


- 등급 : 불명

- 분류 : 특성 > 고대 > 마안

- 성능 :

◆ 고대의 마안 ▶︎ 현대에는 남아있지 않은 마안의 한 종류. 죽음을 겪어야만 얻는 눈이다.

◆ 비밀 간파 ▶︎ 고대 마법사들은 해석의 마안을 재앙으로 취급해왔다. 그 눈은 모든 비밀을 파헤치기에.

◆ 흐름 감지 ▶︎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다.

⎯⎯⎯⎯⎯⎯⎯⎯⎯⎯⎯⎯⎯


과거, 천율의 회장은 시훈에게 생체 실험을 감행했다. 해석력 증가를 위한 영약 도핑을 시도한 것이다.


시훈은 눈에 좋다는 영약은 모조리 마셨다. 하루에 20개를 마신 날도 있었다. 물론 영약을 무식하게 쳐먹어도 되는 물건이 아녔다.


그러나 시훈은 버텨냈다.

5000개의 영약을 마신 시훈은 최고의 해석사가 되었고, 해석의 재능은 아예 괴물처럼 진화해버렸다.


테스트 결과, 1초를 100개로 쪼개서 보는 단계에 이르렀고, 회장은 그저 기뻐했다. 최고의 해석사가 생겼으니.


그랬던 시훈의 눈이.

회귀를 통해 한층 더 강해졌다. 찰나의 순간을 노려 삼각헤드의 목을 꿰뚫는 것은 간단할 정도였다.


"-훌륭하구나! 정체모를 강함이라니!"


쿠르릉!
삼각헤드의 피라미드 머리가 성장했다. 머리의 크기는 순식간에 언덕에 이르렀다.


"자. 안쪽으로 들어가라. 나야말로 2차 튜토리얼의 입구. 내가 인정한 전사만이 이곳을 통과할 수 있으니."


시훈은 탄식했다. 전생에서 개고생을 하고도 찾지 못했던 게 당연했다. 진입 조건이 '삼각헤드의 인정'이었을 줄이야.


"너는 지구인 최초로 2차 튜토리얼의 조건을 열었다. 별다른 정보가 없을 테지."

"미리 정보를 알려주시는 겁니까!"

"그럴 수는 없지!"

"젠장!"


시훈은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삼각헤드는 생각했다.

미친 지구인이로군.


"다만 권유하마. 여기서 포기하는 게 어떻겠느냐. 너는 튜토리얼을 완벽하게 통과했으며, 황금 입장권도 사용했다. 보상은 이미 엄청나다. 그러나 2차 튜토리얼에서 탈락하면, 너는 모든 보상을 잃게 된다."

"하. 따거나 잃는다니. 이 너머에서 도박장이라도 운영하시는 겁니까!"

"웃기지 마라! 튜토리얼에서 인정받은 전사들끼리 서로 싸워서···. 읍!"


피라미드가 요동쳤다.

흥분하여 정보를 발설하고 말았으니.

시훈은 조용히 웃고 있었다.


삼각헤드는 거듭 감탄했다. 바보같은 헛소리를 해대는 줄 알았으나, 심리전이었군. 능구렁이가 따로 없었다.


"알겠습니다. 포기하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참가자들의 수준이 대단하겠군요."

"포기하는 것이냐. 현명하다."

"아뇨."


시훈은 당당히 피라미드로 걸어들어갔고, 삼각헤드는 마침내 이해했다. 시훈은 진정한 전사였다.


"패배한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죄송하지만 이미 내놓은 목숨입니다."

"-전사여. 대체 무엇을 바라는가."


저벅저벅.

시훈은 피라미드 너머로 사라졌다.


"세계의 평화···."

"······."


까드득!

삼각헤드는 힘껏 어금니를 깨물어야 했다.

웃음 참기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 * *



[종족 최초로 피라미드에 진입했습니다.]

[신화 파편을 100개 획득했습니다.]

[신화 파편을 300개 모으면 신화 상점이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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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22. 캐러빈 상인들 +1 24.09.19 322 13 13쪽
21 021. 천율 스타디움 24.09.14 516 15 14쪽
20 020. 이클립스 24.09.12 523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0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3 16 12쪽
17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64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2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18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1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40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2 24 13쪽
11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85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4 26 12쪽
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6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4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84 32 13쪽
6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494 29 14쪽
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2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07 32 13쪽
» 003. 삼각헤드 +3 24.08.29 1,711 30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37 40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51 3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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