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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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작품등록일 :
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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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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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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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무혼창조자

DUMMY

/005




"삐비빅~ 베르그의 항복 선언이 속임수라는 증거가 있다구요? 저는 못 봤습니다만!"


로봇이 허공에서 방방 뛰었다.


"존경하는 재판관님. 이것이 그 증거입니다."


시훈이 꺼내든 증거는 베르그의 조끼.

함정이 들어있는 교묘한 장치였다.


"끈을 당기면 전방으로 폭발을 발생시키는 물건이죠. 베르그가 먼 미래까지 애용하는 개같은 아이템입니다."

"이런 정황 증거만으로는···. 게다가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까지 언급하시면 곤란합니다!"

"재판관님!!!!"


시훈이 고함치자 로봇은 깜짝 놀랐다.


"경기 영상은 다시 봐주십시오. 베르그는 몇 번이나 조끼에 달린 끈을 당기려 했습니다."


전투 영상이 재생되었고, 베르그는 끈을 당길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보십시오!!!!!"

"확실히 비열한 행동이지만···. 베르그는 항복선언 이후에는 얌전히 굴었는데요?"


그야 그렇겠지.

시훈이 독 뿜어내기를 피한 시점에서, 베르그는 의지가 꺾였다. 폭발조끼가 통하지 않으리라 직감한 것이다.


항복선언은 진심이었다.

그렇기에 시훈은 목소리를 키웠다.


"우주해적의 행동강령이 뭔지 압니까? 속이고, 뒷통수치고, 빼앗아라. 베르그의 두건에도 적혀 있습니다."


시훈은 보라색 두건을 흔들어댔다.

천율같은 대기업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그럴싸하게 늘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시훈은 비서실장까지 올랐다. 즉, 개소리조차 예쁘게 포장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오크까지 거들었다.


"애초에 해적은 3번의 공격을 양보했다. 하지만 1번 찔리더니 말을 바꿨지. 명예롭지 못한 언행이었다."


명예로운 오크의 일침!

끙···. 로봇은 한숨을 내쉬었다.


베르그가 비열한 참가자인 건 맞다. 그렇지만 항복 선언은 진심으로 들렸는데. 누가 죽어가는 판국에 속임수를 펼치겠는가?


로봇은 묘안을 꺼냈다.

이러면 얌전히 물러나겠지.


"이시훈 참가자. 2차 튜토리얼 참가자들끼리 투표를 하여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다수결이죠."

"좋습니다."


로봇이 투표창을 띄우자, 참가자들에게 O / X 버튼이 떠올랐다.

시훈은 당당하게 외쳤다.


"존경하는 배심원 여러분···. 문득 <우르칸의 가죽>을 여러분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어지는군요···. 차례대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 * *



찬성 15표.

반대 3표.


압도적인 승리였다.

시훈은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곰가죽 잘 쓰셔요."

"자네도 당선을 축하하네."

"전부 재판관 님과 배심원들의 현명한 선택 덕분 아니겠습니까."


로봇은 어지러웠다.

이래도 되는 건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악당은 우주해적일 텐데, 지구인의 수작질은 그보다 더했다.


"이제 보상을 주십시오."


규칙은 규칙. 로봇은 (납득이 되지 않았음에도) 시훈에게 보상을 부여하였다.


⎯⎯⎯「튜토리얼 보상 종합」⎯⎯⎯


튜토리얼 점수 : 100점


5배 증폭(골드 티켓)

2배 증폭 (베르그의 몫)


튜토리얼 최대 보상에 도달했다.

모든 보상 선택지가 개방되었다.


1. 아이템

2. 능력치

3. 특성

4. 비밀 정보

5. 미래 예언

6. 직업 진화

⎯⎯⎯⎯⎯⎯⎯⎯⎯⎯⎯⎯


보상안이 떴고, 시훈은 하나하나 뜯어보았다.


1번(아이템)은 의미 없다. 시훈은 천율 그룹의 곳간을 안에서부터 파먹을 예정이니, 아이템은 언제나 풍족할 예정이었다.


2번(능력치)도 좋은 선택은 아니다. 시훈은 다양한 희귀 스탯의 획득법을 꿰고 있으며, 시력 스탯은 무려 99이니까.


3번(특성)도 급하지 않았다.


4,5번(비밀 정보, 미래 예언)은 시훈의 전생 그 자체였다. 천율 그룹은 지구 최고의 정보망을 지니고 있었고, 시훈은 그것들을 관리해왔으니.


그렇다면 6번.

직업 진화 뿐이다.


직업 진화는 전직하고는 다르다.

직업 진화는 <희귀도>를 올리는 행위니까.


일반 직업의 등급이 레어, 유니크 등으로 상승하는 것이다. 미리 진화를 해두면, 2차, 3차 전직에서도 유리한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으니.


이득을 굴리기에는 최적의 선택지인 셈.

시훈은 진화를 택했다.


⎯⎯⎯「초혼사 진화 목록」⎯⎯⎯

1. 전투 : 혼을 꿰뚫는 자 (체험)

2. 소환 : 영혼관리인 (체험)

3. 마법 : 진혼곡 연주자 (체험)

4. 버프 : 죽음에서 사는 자 (체험)

5. 생존 : 9개의 영혼 (체험)

⎯⎯⎯⎯⎯⎯⎯⎯⎯⎯⎯⎯⎯⎯⎯


"삐빅~ 직업에 대해 설명해드릴까요?"


로봇이 제안했으나, 설명은 필요 없었다. 시훈은 전설 초혼사들의 퍼포먼스를 질리도록 봐왔으니까.


세상에 망해갈수록 초혼사 지망율은 높아졌고, 수많은 영웅과 악당이 탄생했다.


"이거 3차 전설 직업들이네요."

"잘 알고 있으시네요! 전직 조건이 지극히 까다로운 3차 전설 직업을 미리 체험할 기회입니다~"

"체험이라."


직업 옆에 붙은 (체험) 표시.

본래 전설 성능의 50퍼센트만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아쉽긴 했으나, 직업들이 죄다 사기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니 감안해야만 했다. 그 순간, 시훈의 눈동자에서 빛이 번쩍였다.


⎯⎯⎯ 「비밀 개방」⎯⎯⎯

직업 리스트의 비밀이 드러났다.

선택지가 늘어났다.


6. 무혼창조자 (◼︎◼︎)

⎯⎯⎯⎯⎯⎯⎯⎯⎯⎯⎯⎯⎯


선택지를 해석해버린 시훈.

로봇에게 질문하였다.


"저기요. 무혼창조자는 대체 뭡니까."

"?!?!?!"


로봇은 화들짝 놀랐다. 무혼창조차는 수만 년 전에 사라진 직업이니까. 지구인이 그것을 어찌 알고 있단 말인가?


"설마 해당 선택지가 나타난 겁니까?!"

"왜 이렇게 오버하세요."


로봇이 방방 뛰었다.


"그 직업, 먼 옛날에 소실된 직업이라구요! 직업에 대한 정보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직업 등급도 가려져 있습니다만."
"그건 <성장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어의 활약에 따라 직업이 성장하기에, '일반' 등급에 머물수도 있고 '전설' 등급을 뛰어넘을 수도 있죠."


시훈은 머리를 굴렸다.

전설 등급을 뛰어넘는다-?


전생에서도 얻지 못한 정보였다.


"물론 이론일 뿐입니다. 전설 너머에 도달하는 자는 극소수! 유구한 스트림의 역사 손에서도 3명 뿐이었어요!"


지랄맞게 강력한 초혼사 중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직업이라니. 게다가 무혼창조자의 <특기>는 이미 드러나 있었다.


초혼사 전설 직업은 5개로 알려져 있으며, 특기는 전투 / 소환 / 마법 / 보조 /생존으로 분화된다.


그리고 여섯 번째.

무혼창조자의 특기는-.


"이거 생산직이죠?"

"켁! 그건 또 어떻게 알았습니까?!"


과거, 회장과 시훈은 제6의 전설 초혼사를 예견했다. 전설 초혼사는 다양한 특기를 지니는데, 비어있는 특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생산 말이다!


"그런데 무혼이 뭐죠."

"무(武)를 위한 도구(道具)를 <무구>라고 부르잖습니까."

"그렇죠."

"반면, 무혼이란 무를 위한 혼령. 몬스터의 영혼으로 칼날과 방패를 대신합니다."

"요약하자면, 습득한 영혼으로 아이템을 제작한다는 거군요."


벌써부터 느낌이 왔다.

이 직업에는 한계가 없다.


대장장이가 철괴를 제련하여 무기를 만든다면.


무혼창조자는 영혼을 벼려내 무기를 만든다!


몬스터가 강해질수록 시훈도 강해지는 것이다.


'회장. 네가 옳았습니다.'


회장이 그토록 찾아헤매던 생산직 초혼사.

그 힘을 가지려고 세상을 얼마나 뒤졌던가?

비서실장이었던 시훈 또한 개고생을 했었다.


"나 오늘부터 무혼창조자네."


시훈의 직업이 결정되었다.



* * *



"좋은 거래였습니다."

"명예로운 거래였다."


이후, 시훈은 이종족들과 <모종의 거래>를 성사시킨 뒤, 귀환 준비를 했다. 지금쯤 상속자들이 목 빠져라 시훈을 기다리고 있을 터.


"귀환."


시야가 흐려지더니, 천율의 건물 66층이 눈에 들어왔다. 시훈이 오버액션을 하며 쓰러지자, 직원들이 부축해주었다.


"커흐윽···."


시훈은 상속자들 앞으로 나아갔다.

최대한 초췌하게 행동했다.


"이시훈 씨. 어떻게 됐습니까?"

"일단···. 일단 물 좀 마시고···."

"어.떻.게 됐.습.니.까."

"망할 삼각머리 녀석···. 커흐윽···. 제발 물 좀 주세요···."


서우식의 눈동자에 살의가 피어올랐고, 시훈은 반사적으로 몸을 떨었다. 연기하기가 꽤 어려웠다.


'서우식. 아직 애송이로군.'


성격 개같은 회장의 노여움을 정면에서 얻어맞았던 시훈이었다. 이딴 솜털같은 압박은 통하지 않았다.

시훈은 상태창을 띄웠고, 상속자들은 눈을 반짝였다. 곧이어 헛웃음이 피어올랐다.


"이게 뭐야?"

"참 나······."


허무하게 울려퍼지는 목소리들.

서우식이 조용하게 읊조렸다.


"잘 했습니다. 기어이 해석사로 전직하는데 성공하셨군요."


상속자들은 시훈을 믿지 못했다.

옵저버의 눈까지 사용할 정도로 의심을 품고 있었으나, 시훈은 그들의 마지막 의심까지 종식시켜주었다.


⎯⎯⎯ 「상태창」⎯⎯⎯

이름 : 이시훈

직업 : 해석사

레벨 : 1

⎯⎯⎯⎯⎯⎯⎯⎯⎯⎯⎯


전설 직업 무구창조자는 온데간데 없고.

시훈의 상태창에는 해석사가 찍혀 있었다.


'상속자들도 아직 애송이로군.'


2차 튜토리얼은 이른바 초신성들의 모임이었다. 각 종족의 유능한 젊은이들. 달리 말하면 다양한 기술의 천재들.


이른바 돈 주고도 못 구하는 귀중한 자리였던 것이다. 시훈은 그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 「해석안 발동」⎯⎯⎯

아이템 : 위조 상태창


⌜고도로 발달한 위조품은 진품과 구별할 수 없다.⌟

- 도적 길드 -


- 등급 : S

- 분류 : 속임수 > 수제 명품 > 지속 아이템

- 성능 :

◆ 다크엘프의 손재주 ▶︎ 상태창을 얇은 마력으로 뒤덮어 내용을 위조하였다. 다크엘프의 손재주가 들어갔기에, 진품과 구별할 수 없다.

◆ 품질 보증 기간 ▶︎ 8년 남음.

⎯⎯⎯⎯⎯⎯⎯⎯⎯⎯⎯


2차 튜토리얼의 공간.

시훈은 다크엘프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요청했었고, 다크엘프는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 너처럼 막나가는 종족의 대표라면···. 잘 지내서 나쁠 게 없지.


실력이 곧 인덕이 되는 세상!

특히나 다크엘프는 시훈에게 강렬한 호의를 품고 있었다. 다크엘프는 규칙을 거스르는 종족이니까.


아무튼 규제를 싫어한다.

아무튼 체제에 저항한다.


남들이 하지 말라는 건 다하는 차원의 반골! 그렇기에 시훈의 야비한 정신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다크엘프는 즉석에서 위조 상태창을 만들어냈는데, 손재주가 가히 신급이었다. 반드시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S급 위조는 나도 처음 봤어.'


한편.

상속자들은 크게 들떠 있었다. 시훈은 우수한 해석사가 되어줄 테니까. 알뜰하게 시훈의 뼈까지 삶아먹으려 하겠지.

시훈도 비슷한 감상이긴 했다.


'서로 뼈를 발라먹어 보자고.'


시훈은 횡령이 취미였던 직원.

즐기는 자. 다시 말해 1류.


어느 상속자부터 털어먹을지 정하는 것도 큰 고민이었다. 상속자 12명은 각자 다른 특색으로 자기만의 창고를 꾸리고 있으니까.


그때.

전투교육관들이 빌려줬던 아이템을 회수하려 다가왔고, 시훈은 당당하게 외쳤다.


"분실했습니다!"

"뭐, 뭣?"

"삼각헤드와 혈전 도중에···."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잃어버렸다는 이야기.

전투교육관들은 기겁을 했다.


"이봐! 미쳤어? 쓰리스타 세트는 돈을 주고도 못 구하는 보물이라고!"

"헉! 정말입니까!"


시훈은 절망감을 연기했다.

ㅎㅎ···. ㅋㅋ···. ㅈㅅ!


"젠장! 쓰리스타를 분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상속자 분들이 어떻게 반응하실지···."

"흑흑. 죄송합니다."

"후우···. 미치겠네! 입사하기 전부터 이렇게 사고를 치면 어떻게 해?!"


전투교육관들이 나무라자, 서찬일이 슬그머니 다가왔다. 서찬일. 붉은 머리카락의 상속자.

화끈함을 넘어 용암같은 성격의 남자다.


"해석사야. 아이템 분실했다고? 하하하! 모자란 놈이구만. 잃어버린 아이템은 내가 사비로 충당하지. 웃돈 주면 못 구할 것도 없거든."

"앗! 감사합니다!"


수십 억을 쾌척하는 서찬일!

그러나 조건이 붙었다.


"정말로 네가 분실했다면 말이야."

"네엣?! 그게 무슨-?!"

"해석사야. 우리 회사 아이템에는 <추적마법>이 달려 있다. 알고 있어?"

"허, 헉···!"


시훈은 새파랗게 질렸다.


"인벤토리에 숨겨도 추적이 되거든. 아이템이 지구에 있다면 어디든 확인 가능하지."

"허어억······. 몰랐습니다······."


시훈은 비틀댔다.

뭔가 걱정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서찬일이 추적장치를 켰다.


-.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너무나 고요했다.


"뭐야? 정말로 분실했잖아? 이 얼뜨기 같은 놈! 캬하하하!"


당연하지.

시훈은 모든 아이템을 '처분'했다.


다크엘프에게는 방패를 선물했다. 미래에도 서비스를 받기 위해 미리 호감도를 올려둔 것이다.

엘릭서와 칼도 이종족과의 교류에 쓰였다. 서로에게 개이득이 되는 선물 시간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로봇은 방방 날뛰었다.


- 이보세요! 이종족과의 거래는 세금이 붙어요! 이렇게 함부로 거래하시면 탈세입니다!


하지만 거래가 아닌데? 호의의 선물에 어찌 세금을 붙인단 말인가? 스트림에는 김영란 법이 없다.


"서찬일 상속자님. 개인적으로 팬입니다."


시훈은 즉시 용비어천가를 시전했다.

서찬일. 이 남자의 창고가 가장 맛있다.


창고의 컨셉은 고대의 유적지.

진가가 드러나지 않은 보물들이 먼지 쌓인 채로 굴러다니는 미친 공간이다.


"싸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존경합니다."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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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빙청화 섭취 NEW +1 5시간 전 102 7 13쪽
22 022. 캐러빈 상인들 +1 24.09.19 320 13 13쪽
21 021. 천율 스타디움 24.09.14 515 15 14쪽
20 020. 이클립스 24.09.12 523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0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2 16 12쪽
17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64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2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17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0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38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1 24 13쪽
11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84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4 26 12쪽
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5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2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83 32 13쪽
6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492 29 14쪽
»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1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06 32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09 30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34 40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47 3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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