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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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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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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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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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13. 자폭중독자

DUMMY


/013



사옥 41층.

서찬일의 창고.


"이게 전부 월석 아닙니까."


시훈은 상속자들을 초대하여 설명을 시작하였다. 마치 창고의 주인처럼 말이다.


"이게 월석이라고?"


진짜 주인인 서찬일조차 당황하였다. 시훈이 유적 기둥을 가리키고 있었으니.


10억씩 주고 모은 흉물 말이다.


"지금부터 보여드리죠."


시훈이 망치를 들고 유적 기둥을 톡톡 때리자, 돌덩어리가 후드득 떨어졌다.

시훈은 그중 하나를 들어올렸다.


"서찬일 상속자 님이 말씀하셨잖아요. 돌기둥이 애물단지니까 어떻게 좀 해보라고요."

"그러긴 했는데."

"그래서 연구를 해봤죠."


시훈의 안광이 번뜩였다.

이제 시훈이 허락한 자들은 아이템을 읽어낼 수 있다. 이것이 해석사의 권위!


⎯⎯⎯「아이템 : 월석」⎯⎯⎯


⌜하늘에서 떨어진 달의 조각으로 건물을 짓는 자들이 있다더군.⌟

-건축가연맹-


등급 : B

분류 : 재료 > 고대 > 암석

성능 :

◆ 완벽한 재료 ▶︎ 가공이 쉽고 고풍스럽다.

◆ 자연산 배터리 ▶︎ 무언가를 흡수한다.

⎯⎯⎯⎯⎯⎯



상속자들이 눈을 치떴다.

곧바로 알아본 것이다.


"똑같기는 하네. 질감이나 무게감. 심지어 존재감까지."

"하지만 건축재료라는데?"

"설명 제대로 읽어. 뭔가 흡수할 수 있다잖아. 게다가 예명도 월석이라는 명칭을 썼고."


상속자들은 왈가왈부하더니 결론을 내렸다. 예명이 다루던 정체불명의 조각.

그것은 정녕 월석이다.


"싯팔···. 내가 모은 기둥이 사실은 보석이라고?"


서찬일은 허탈해했다. 쟁여놓은 유적 기둥이 몇십 톤은 있었으니까.


이런 황당한 행운이 있다니!


"해석사야. 그러면 어떻게 써먹을 수 있냐. 마력을 마구 뿜어내던데."

"저도 모르죠."


시훈은 어깨를 으쓱했다.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는 뜻.


"진지하게 월석에 파고들 겨를이 없었습니다. 심심풀이 부업무에 불과했으니."

"너. 하고 싶은 말이 있나본데."

"연구할 시간을 주십시오."


시훈은 슬쩍 덧붙였다.


"추가 예산이랑 각종 준비물도."



* * *



일주일 후.


"서찬일. 성과는 좀 어떠냐."


간만에 모인 상속자들.

서우석이 질문을 던졌다.


상속자들은 본디 잘 모이지 않는다. 각자 맡고 있는 사업분야가 있는데다가, 상속자들의 본질은 플레이어.


각자 스트림 경기를 치르느라 바쁜 것이다.

무한한 재력과 전투 재능!


하늘 아래 부러울 것이 없는 이들에게도 고민거리가 생겼으니. 바로 월석이었다.


월석의 정체가 밝혀진지 무려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성과가 없었다.


"나도 답답해. 존나게 진전 없다. 해석사를 모조리 투입했는데도 다들 헛소리만 해대고 있어."


서찬일은 머리를 벅벅 긁었다.

월석의 사용법.


이것은 중대사였다. 마력을 뿜어내는 돌덩어리가 무려 수십 톤이나 있다. 인류의 대발견이자, 천율이 세상의 중심이 될 기회였다.


"해석사를 추가해줄까?"

"아니. 머릿수로 밀어붙일 일은 아니야. 결국 알아내는 건 이시훈일 거다. 그놈은 맛이 갔거든."

"무슨 뜻이냐."

"해석에 존나게 집착한다고. 일주일 동안, 내 창고에서 폭발이 50번 발생했다. 그 새끼. 의무실에 50번 실려갔다고."

"폭발이라니."

"우리가 마련해 준 재료들 있잖냐. 그거랑 월석을 섞어대고 있다고."


시훈은 연구 시간과 재료를 요청했다. 그리고 상속자들은 냉큼 재료를 구해다주었다.


"이봐! 우리가 준비한 재료가 얼마짜린데! 그걸 감히 폭발 시켰어?!"


돼지처럼 턱이 두툼한 상속자가 투덜댔다. 이들 상속자들은 동물을 닮았는데, 기이하게도 그것이 꼭 십이지와 맞아떨어졌다.


"엥. 폭발이 어때서? 페니실린도 폭발적인 실수 속에서 탄생했다고."


토끼 상속자가 반박했다.

아무도 대꾸하지 않았다.


토끼 상속자는 그냥 폭발과 방화를 좋아하는 미친 여자니까···.


"서찬일의 직감은 잘 들어맞으니, 일단은 맡겨두도록 하지."


천율의 뱀.

서우식이 주제를 정리했다.


월석 발견이라는 대사건 덕분에, 서찬일의 직감은 최근 고평가받고 있었다.


"다음 안건은···. 예명과 김시루에 대한 접촉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대기하고 있떤 인사담당자들이 상황을 알렸다. 보고 내용은 참으로 처참했다.


예명의 정체는 알 수 없음.

김시루는 연락이 끊어짐.


서우식은 손을 흔들어 인사담당자들을 물렸다. 내 앞에서 당장 사라지라는 뜻.


인사담당자들은 고대의 황제를 알현하는 신하들처럼 굽신거리며 빠져나갔다.


상속자들은 자신만만해했다.


"이봐. 서우식. 천천히 가자고. 예명은 한국인 아니냐. 한국에 있는 한, 천율의 정보망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

"그것보다는 김시루가 급해."


김시루.

그녀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른바 <연구계>라고 묶어 불리는 상속자들. 상속자들은 각자 전문분야가 다른데, 특히 <연구계>들은 학문을 사랑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튼튼한 희생양을 구하여 위험한 인체 실험을 일삼는 과학자 겸 가학자들.


김시루! 김시루! 김시루!

연구계가 신나서 떠들었다.


"저런 튼튼한 무투가를 또 어디서 구하겠냐고. 잔혹한 무공서적을 익히게 만들어야 하는데!"

"얼마 전에 혈마의 무공서적을 구했는데, 구결이 소름끼쳐. 인간이 익혔을 때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빨리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고!"

"주화입마의 샘플도 필요하단 말이야. 연봉을 50억쯤 제시해서 데리고오면 안될까? 어차피 서민이잖아. 돈만 주면 다 온다고."


연구계 상속자들이 떼를 써댔다.


무투가는 천민 직업이다.

김시루는 그런 족쇄를 달고도 한없이 빛나는 원석이기에.

원석에 사악한 비술을 추가하면 어떤 괴물이 탄생할까?


서우식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서찬일은 사촌들을 비웃었다.


"겁쟁이 새끼들. 아주 신났네."

"뭐?"

"말이 실험이지. 무공서적을 기미상궁 시키는 거잖아. 너희 쫄보새끼들."


서찬일은 <무력계>라 불리며 힘을 쓰는 상속자로 분류된다. 즉, 연구계와는 상성이 좋지 않았다.


"서찬일! 짐승은 닥치고 있어! 과학을 개무시하는 지능지수가 불쌍하다."

"등신들. 시간은 흘러가면 끝이야. 나같으면 벌써 배워서 써먹었어."

"이런 무식한 새끼···."


피로 이어진 사촌지간.

이들은 같은 뿌리를 공유하지만 결코 하나처럼 움직일 수는 없었다.



* * *



시훈의 앞에 오색찬란한 가루가 쌓여 있었다.

이 가루는 매우 비싼 재료로, 활용처가 다양하다.



⎯⎯⎯「해석력 발동」⎯⎯⎯


<금빛 가루>

등급 : A

설명 : 요정계의 모래. 늘푸른 요정계에서 모래는 매우 희소한 물질이다.


<은빛 가루>

등급 : A

설명 : 정령계의 뼛가루. 형태가 없는 정령들 중에서 극히 일부만 뼛가루를 남긴다.


<핏빛 가루>

등급 : A

설명 : 유령계의 혈흔. 냉기를 뿜어내는 유령들의 피는 흔치 않다.

⎯⎯⎯⎯⎯⎯


금빛 가루. 은빛 가루. 핏빛 가루.

이것들은 가루 3대장이라 불린다.


재료 아이템 중에서도 극상!

최상급 포션 제작이나 아이템 강화에 쓰이는데,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도 비싸다.


"반 밖에 안 남았네."


시훈은 이처럼 귀중한 자산을 날려먹고 있었다.

폭발은 일주일 내내 이어졌고, 폭발 1회마다 2억원의 가루가 증발하는 상황이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아직 반이나 남았잖아. 80억이나 더 해먹을 수 있어."


그나저나 상속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역시나 넉넉했다. 재료를 요청했더니, 가루를 160억 원 치나 구해오다니.


국내 유통망의 모든 가루를 시장가로 긁어온 것이다.


"비서실장 시절에도 느꼈지만···. 이놈들은 구매력은 정상이 아니란 말이지."


천율의 핏줄은 아이템에 집착한다.

회장 또한 그랬다. 아이템 구매에 돈을 아끼는 임직원이 있다면, 회장이 직접 반죽음까지 패버렸다.


광기.

혹은 무언가의 저주.


반대로 말해, 그 저주스러운 기질이 시훈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고 있었다.


상속자들의 눈에 월석은 기적의 아이템이다. 마력을 뿜어내는 돌덩어리라니!


"아쉽지만 월석은 그런 훌륭한 아이템이 아니란 말이지."


월석은 그냥 돌이다.

달빛을 잘 품는 돌!


경기에서 발했던 빛의 정체는 월광이었으니, 월석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시훈은 이미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 다양한 연구 결과, 월석은 달빛을 흡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달빛을 쬐면 마력이 차오를 겁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충전 기간이 1000년 쯤 걸릴 뿐이지. 하지만 그 부분도 속일 수 있다.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횡령은 쉬워진다. 시훈은 빠르게 신뢰를 쌓고 있었다.


시훈은 다시 현재에 집중했다.

이건 160억 짜리 횡령 작전이니까.


⎯⎯⎯「비밀 간파!」⎯⎯⎯

추적 마법이 감지되었다.

<금빛 가루> <은빛 가루> <핏빛 가루>

⎯⎯⎯⎯⎯⎯⎯⎯⎯⎯⎯⎯⎯


가루에 추적 마법이 걸려있으니, 들고 나갈 수는 없다. 그렇기에 폭발시켜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다.


"없애면 추적도 뭣도 안되니까."


현물을 소각시켜 이윤을 취하는 횡령 방식. 시훈은 이를 <뽀각>이라 불렀다.


"뽀각은 무식하지만 재미보기 좋은 방법이지. 소각 과정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아이템도 있으니."


시훈은 '완벽한 비율'로 가루를 섞은 다음, 마력을 불어넣었다.


퍼-엉!

삼색의 가루가 폭발했다.


⎯⎯⎯「폭발 탄생!」⎯⎯⎯

삼색폭발이 탄생했다.

신비가 방출된다.

⎯⎯⎯⎯⎯⎯⎯⎯⎯⎯⎯⎯


콰아아아-!

폭발 속에서 유령, 정령, 요정이 뛰쳐나와 시훈의 몸을 관통하였다. 시훈의 몸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컥."


통증이 시훈을 몰아세웠으나, 참아내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이 폭발은 <산삼폭발>이라 불린다.

배합법의 창시자가 붙인 이름이다.


⎯⎯「기현상 : 산삼폭발」⎯⎯


⌜당신의 스탯을 위한 닭고기 스프⌟

- 토끼 상속자 -


등급 : SS

분류 : 폭발 > 영양제 > 신비

성능 :

◆ 영험한 배합 ▶︎ 폭발에 노출된 신체는 <신비>에 피폭된다. 산삼만큼 몸에 좋다.


◆ 천재적 결과물 ▶︎ 너무나 완벽한 배합법! 창시자는 스트림의 역사에 기록된다.

⎯⎯⎯⎯⎯⎯⎯


산삼폭발!

폭발 1회에 2억이 들어가는데.

실제 효과는 20억을 웃돈다.


시훈으로서는 폭발의 창시자에게 감사할 따름이었다.


⎯⎯⎯「별의 운명」⎯⎯⎯

갑작스러운 불운이 들이닥쳤다!

신체의 손상이 심해졌다.

⎯⎯⎯⎯⎯⎯⎯⎯⎯⎯⎯⎯


뒤틀려버린 시훈의 운명이 불행을 불러왔다. 폭발에 치명상을 입어버린 것이다.


"오히려 좋아···."


괜히 산삼폭발이겠는가?


더 큰 상처는 더 큰 피폭을 불러올 뿐. 시훈의 몸 속에 신비가 쌓이고 있었다.


"피폭 작업이 끝나면 스트림에서 효능을 확인 해봐야지···."


시훈은 일단 의무실로 향했는데, 그 모습은 좀비가 따로 없었다.

치유사가 벌떡 일어났다.


"이시훈 해석사! 또 폭발입니까?! 아이고!"

"사람 살려."

"제발 적당히 합시다! 힐링!"


갈라진 몸이 다시 붙으며, 쏟아졌던 신비는 체내에 단단히 봉합되었다.

신비 스탯이 마구마구 상승했다.


⎯⎯⎯ 「서신 도착!」⎯⎯⎯

유령계가 이 행위에 경악한다.

정령계가 이 행위를 극혐한다.

요정계가 이 행위를 고발한다.

⎯⎯⎯⎯⎯⎯⎯⎯⎯⎯⎯⎯⎯


가루 세계의 주민들은 시훈의 자학 행위를 매우 싫어했다.


"으윽."


과다출혈으로 인해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 과거가 재생되었다.

시훈이 모셨던 상속자들은 다들 또라이였지만, <토끼 상속자>는 특히 그랬다.


그 여자를 모실 때는 정말 머리카락이 전부 빠질 뻔했다.


툭하면 자폭했기 때문이다.

문자 그대로 말이다.


- 이시훈. 나는 거대항성계에서 초신성 폭발에 휘말려 죽고 싶어. 내 오랜 꿈이란다.


- 화마 속에서 내 뼈가 타오르면···. 살아있는 기분이 들어.


- 오늘은 새로운 재료로 새로운 폭발을 만들어봤습니다. 데헷~☆


고된 전생의 나날이여.

미친 토끼는 폭발에 미쳐있었고, 본인 스스로 폭발이 되고 싶어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민폐!

그 끝에 토끼는 <극>에 이르렀다.


- 이시훈. 내가 어째서 마법을 잘 다룰까? 삼색 가루를 폭발시키며 놀다가 미묘한 배합을 발견했거든. 그 폭발에 휘말리면 막대한 신비력이 전신을 관통하지.


- 얻어맞으면 <신비> 스탯이 잔뜩 올라가는 폭발이라니까? 신비 스탯이 얼마나 귀한지 잘 알지? 어째서 이런 비밀을 알려주냐고? 나 내일 폭사할 거야. 후후.'


이런 빌어먹을 자폭중독자 녀석···.

시훈의 혈압이 급격히 떨어졌다.


심인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였다.


삐삐삐삐-!

환자감시장치가 울었다.


"이봐요! 시훈 씨! 심장이 멈추고 있잖아! 진짜 미치겠네! 이런 빌어먹을 자폭중독자 녀석!"


치료사가 미쳐 날뛰었다.

살려야 한다!


시훈의 몸에 신비가 잔뜩 쌓였다.



* * *



* 이세계의 유명한 밉상이 되었다. 신화 파편 200개 획득.


* 산삼폭발을 발명하였다! 신화 파편 200개 획득.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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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7 알골
    작성일
    24.09.06 16:03
    No. 1

    광기스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jaeger
    작성일
    24.09.11 23:02
    No. 2

    고구마 전개가 될수 있는 복수물인데....똘짓과 광기로 고구마를 뚫어버리네이
    딱 봐도 이거 쉬워 보이진 않는데, 작가님 전작을 찾아봐야겠구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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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6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4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84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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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2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07 32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12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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