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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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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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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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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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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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무혼 : 빙하장갑

DUMMY


/009



고블린 챔피언은 강력했다.

이에 맞서는 시훈의 능력치는 기량 6, 근력 6, 그리고 시력 99.


어지간한 싸움에서는 밀릴 말한 스펙이 아니었으나. 문제는 대주술사의 버프였다.

버프를 받은 챔피언은 무지막지한 괴물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원숭이가 잘도 피하는구나!"


훙-! 훙-!

양손검을 식칼처럼 가볍게 휘두르는 고블린 챔피언! 버프로 인해 오크보다도 우람해졌다.


시훈은 쇄도하는 양손검을 모조리 피했다.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공격할 틈이 나지 않았다.


고블린 대주술사가 자신의 생명력을 소진해가며 버프를 걸고 있었던 것이다.


'눈치가 빠른 놈이군.'


대주술사들은 미래를 예지하는 힘이 있다. 자기 목이 날아가는 미래를 엿봤는지도 모른다.


그거라면 말이 된다. 얼마나 빡세게 버프를 넣는지, 저대로 두면 알아서 죽어버릴 기색이었다.


"-그건 안 돼."


자연사는 금지다. 시훈이 직접 사냥해야만 영혼을 획득할 수 있으니.

시훈은 위기를 감수하기로 했다.


"이봐. 친구. 고블린이 2미터가 넘는 건 반칙 아닌가."

"하! 원숭이가 말하는 것도 반칙이다!"

"회귀한 원숭이의 실력을 보여주마."


시훈은 양손검의 공세에 맞서 나아갔다. 위협적인 공격이지만 시훈에게는 닿지 않았다.


챔피언과의 거리는 일곱 발자국.

시훈은 우직하게 전진했다.


얼핏 보면 챔피언의 위기였으나.

이 노련한 고블린은 눈을 번뜩였다.

원숭이가 함정에 빠졌으니까.


챔피언의 양손검에는 기묘한 비밀이 붙어있다. 상대가 가까이 접근할수록, 무기가 가벼워지는 것이다!


백전연마의 챔피언.

대주술사의 버프.

무기의 비밀까지.

승리의 조건이 모두 갖춰졌다.


"죽어라-."


챔피언은 필살의 가로베기를 시전했다. 그야말로 섬광과도 같은 일격에 천막 전체가 버티지 못하고 부욱 찢겨나갔다.

챔피언은 승리를 확신했다.


원숭이는 일격을 그대로 얻어맞았으니, 이제 상체와 하체가 나뉘게 될 터.


"챔피언! 위험하다! 조심해!"


승리를 만끽하는데, 대주술사가 비명을 내질렀다. 예언으로 처참한 미래를 엿보았으니까.


그러나 손도끼는 외침보다 빠르게 챔피언에게 도달했다.


손도끼가 목을 스치듯 지나갔고, 챔피언의 목줄기에 일자반듯한 붉은 직선이 새겨졌다.


송골송골.

붉은 직선에서 핏물이 맺혔다.


끝이었다.


"원, 숭이-?"

"잘 가라. 얼음 땅꼬마. 아니. 땅꼬마는 아닌가. 아무튼."


2미터짜리 땅꼬마가 옆으로 스르르 넘어갔다. 그 직후, 시훈도 피를 흘리며 엎어졌다.


살아남긴 했다만 아슬아슬했다.

시훈은 당연히 양손검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비밀까지 해석해버리는 마안을 지녔으니.


⎯⎯⎯「비밀 개방」⎯⎯⎯

<깃털검>은 적이 다가올수록 무게가 가벼워진다.

⎯⎯⎯⎯⎯⎯⎯⎯⎯⎯⎯⎯⎯


챔피언의 <깃털검> 비밀을 간파한 시훈은 일부러 접근해보았다. 미끼를 내던진 것이다.


챔피언에게 궁극의 공격수단이 있었다면, 시훈에게는 궁극의 방어 수단이 있었으니까.


"개아프군."


시훈이 투덜댔다.

시훈의 복부에는 <우르칸의 가죽>이 덧대어져 있었다. 칼날의 위력을 절반이나 날려버리는 옵션!


그야말로 미친 방어구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했을 거다.


절반의 공격력만으로도 시훈을 조각나버렸을 테니. 따라서 이것은 비밀과 비밀의 대결이었다.


⎯⎯⎯「비밀 개방」⎯⎯⎯

<우르칸의 가죽>이 날붙이의 위력을 99퍼센트 감소시킨다.


* 지속시간 : 0.05초

* 비용 : 내구도의 10%

⎯⎯⎯⎯⎯⎯⎯⎯⎯⎯⎯⎯⎯


애매하다.

도저히 좋은 옵션이라 말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기분이 나빠질지도 모른다. 0.05초로 뭘 하라고?


-라는 것이 일반인의 관점이겠지만, 시력 99의 소유자에게는 널널한 조건이었다. 반드시 0.05초 안에 맞춰서 발동할 수가 있으니까.


"영차."


몸을 추스린 시훈은 대주술사에게 향했다. 대주술사는 불길한 예언이 성사되었음을 깨달았다.



* * *



모든 영혼을 모으자, 무혼창조자의 능력이 발동되었다. 영혼이 한데 모이더니 얇은 가죽 장갑이 연성된 것이다.


빙하처럼 시린 푸른색.

참으로 아름다운 장갑이었다.


⎯⎯⎯「무혼 : 빙하장갑」⎯⎯⎯


⌜활대가 얼어붙고 바퀴가 멈추었으니. 글랜셔 침공은 포기한다. 전 병력. 수도로 회군하라.⌟

- 위하두 회군 -


- 등급 : (정해지지 않았음)

- 분류 : 무혼 > 장갑 > 글랜셔 고블린


- 특성 :

◆ 글랜셔의 척박함 ▶︎ 얼음땅 글랜셔를 처음 본 침공자들은 모두 혀를 내둘렀다. 이곳은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다. (내구 +3)


◆ 글랜셔의 혹한 ▶︎ 고블린들은 혹한에 맞섰고, 마침내 혹한은 그들의 동료가 되었다.

(모든 공격에 냉기 +10%)


◆ 방해꾼들의 원망 ▶︎ 제작 과정에서 3명의 방해자를 처치했다. 그들의 원망이 들러붙었다.

(치명타 확률 +3%)

⎯⎯⎯⎯⎯⎯⎯⎯⎯


"놀랍군···. 이것이 무혼."


무구가 아니다.

무혼이다.

단순한 아이템이 아니라, 글랜셔 고블린들의 시대와 정신, 역사를 반영하고 있었다.


"이 장갑 자체가 소형화된 글랜셔나 다름 없군."


성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브론즈 티어에서 얻은 장갑이이만큼 다채로운 옵션을 지니고 있다니.


쓰러뜨린 방해자 3인의 원망도 찰싹 달라붙어, 치명타 확률까지 올려주었다.


"······다 좋기는 한데."


시훈은 아이템 등급에 주목했다.

(정해지지 않았음)이라니.


이 정도면 S등급 쯤은 충분할 텐데.

곧이어 이유가 드러났다.


⎯⎯⎯「고유 능력 : 계승」⎯⎯⎯

빙하 고블린의 종족성을 계승해야 한다.

계승 가능한 종족성은 다음과 같다.


► 얼음 발걸음

► 냉혈한 베어내기

► 얼어붙은 유연함

⎯⎯⎯⎯⎯⎯⎯⎯⎯⎯⎯


종족성을 계승하라니···!


위잉 치킹~ 위잉 치킹~

시훈은 고장난 로봇처럼 앉았다 일어나길 반복했다. 그만큼 흥분했다. 그만큼 대사건이었다.


종족성. 흔히 말하길 <종특>.


이것은 각 종족만의 독특한 스킬이다. 해당 종족의 밥줄 스킬이라고 할까?


그렇기에 타종족은 배울 수가 없다.


각 종족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유전자에 스며든 힘이니까.


유전자를 배울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시훈은 아니다.

앞으로는 이 장갑만 껴도, 글랜셔 고블린의 유전자가 반영되는 것이다! 엄청난 고민이 시작되었다.


선택지는 3개 만이 아니었으니까.

비밀 선택지가 있었던 것이다.


⎯⎯⎯「비밀 개방」⎯⎯⎯

보스급 영혼은 <소울>으로 분류된다.

소울은 <보스급 종족성>을 제공한다.

⎯⎯⎯⎯⎯⎯⎯⎯⎯⎯⎯⎯⎯


보스란 해당 종족의 천재다. 그렇기에 보스의 종특은 일반 종족원과는 달리 분류된다.


⎯⎯「소울 : 글랜셔 챔피언」⎯⎯


<테마 : 거친 근접전>

► 빙하 피부

► 혹한의 끈기

► 눈보라 베기


⎯⎯「소울 : 글랜셔 대주술사」⎯⎯


<테마 : 냉정한 신비>

► 작은 설원

► 냉기 갑옷

► 서리 핏줄


선택지의 차원이 달라졌다. 가히 잡몹과 보스의 격차만큼 말이다. 시훈은 이 종특을 전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선택하기 힘들다.'


전부 실전용 특성이기에 버릴 것이 없다. 이제부터는 취향의 영역으로 들어가는데.


"···나는 관종이 되어야한다."


화려한 데뷔를 해야한다.

상속자들의 이목을 끌어야한다.

그렇다면 딱 맞는 특성이 있었다.



* * *



천율역으로 돌아가던 시훈에게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퀘스트 : 창조적 시련」⎯⎯

최초의 무혼을 창조했다.

직업이 성장했다.


일반 9급 → 일반7급

(무혼의 위력 보정 +2%)

⎯⎯⎯⎯⎯⎯⎯⎯⎯⎯⎯⎯⎯


"오오."


퀘스트가 완료되어 직업이 성장했고, 그로 인해 무혼의 위력이 2% 상승했다.


지금이야 무혼이 빙하장갑 하나지만, 풀세팅을 끝내면 2%의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벌어질 터.

게다가 직업도 계속 성장할 테니, 시훈의 성장 동력이 추가된 셈이었다.


"그런데 나 공무원이었나?"


9급에서 7급으로 승진한 남자.

이시훈.

뭔가 어색한 와중에.


⎯⎯「게임 후반부 돌입」⎯⎯

남아있는 생존자 35명.

천율역에 발생한 '고블린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사태 발생 중.


<점수 현황>

1위. 예명

2위. 김시루

3위. 전사짱짱맨

······.

⎯⎯⎯⎯⎯⎯⎯


시훈은 천율역을 향해 달렸다.

경기가 끝나서는 안 된다.

세상을 향해 보여줄 게 많으니까.



* * *



천율역이 완전 개판이었다.


"이런 샹. 기가 막히네."


혀를 내두르는 단발머리 여자.

이름은 김시루.


김시루에게 스트림은 만만한 놀이터였다. 플레이어들은 재능이 없었고 몬스터는 우둔했다.

오늘 이 순간까지는 말이다.


플레이어 몇 놈 때려눕히고 쉬고 있었는데. 사방에서 고블린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고블린들은 뭘 잘못 쳐먹었는지, 걸리적대는 모든 것을 부수며 전진했다. 자동차, 가로등, 그리고 플레이어까지.


몇몇 플레이어들은 괜히 자존심을 부리다가 고블린에게 맞아죽었으나, 김시루는 빠르게 튀었다.


"와나. 이게 천율역이여. 고블린 레슬링장이여."


뒤엉켜 싸우는 빨간 고블린과 파란 고블린! 현대인의 감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버스 꼭대기에 앉아 해당 전쟁을 관람하고 있는데, 천율역에 누군가 나타났다. 가면로이더 장난감을 쓴 괴인이었다.


"거기! 괴인! 여기 엄청 위험해요! 나대지 말고 저랑 구경이나 합시다! "

"뭐냐, 김시루잖아."


괴인은 즉시 김시루를 알아보았다.

김시루의 콧대가 스으윽 높아졌다.


내가 그렇게 유명해졌나? 요즘들어 아는 체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아지긴 했다. 게임에서 만나면 도망치는 녀석들도 생겼다.


김시루는 턱을 쓰다듬었다.


"음~ 본인 인기인이네~ 서울에 상경하길 잘했네~ 춘열인지 뭔지 하는 회사에서도 연락 왔고."


춘열이었나. 창렬이었나.

그들이 제시하는 입사 조건은 너무나 파격적이라, 처음에는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다.


촌뜨기는 서울이 무서운 법이다.


"어이! 가면로이더! 위험하다고!"

"제가 알아서 합니다. 방해나 하지 마세요."


뭐 그러시던가. 김시루는 말리지 않았다. 괴인은 죽고싶어 환장한 인간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괴인의 주변에만 고블린이 다가오지 않는 것이었다!


써걱- 써걱-.


······아니었다.

다가오지 않는 게 아니라.

싸그리 없애고 있었다.


괴인은 근처의 고블린을 모조리 토막내고 있었다. 냉기를 머금은 손도끼가 고블린을 고/블린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이야. 센데?"


김시루는 감탄했다.

브론즈 리그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장담하였거늘, 손도끼 괴인도 만만치 않은 실력자였다.


"빠르거나 괴력은 아닌데."


완벽한 타이밍에 적을 베어버리니, 굳이 빠를 필요가 없었다. 불필요한 힘도 들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괴인은 눈치가 없었다. 어느덧 용암 고블린들의 진형 가운데에 빠지고 만 것이다.


"아이쿠. 오버하더라니. 텄네 텄어."


이러면 살아남은 나의 승리네?

김시루는 히히 웃었다.

웃음기가 곧바로 사라졌지만 말이다.


용암 고블린의 시뻘건 진형 속에서, 새하얀 설원이 피어올랐다. 서로 잡아죽이는 가혹한 전쟁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설원.


무릉도원에 눈이 내리면 저러할까? 에덴동산이 눈에 덮히면 저럴지도?


펼쳐진 1평의 설원.

그 속에 발을 디딘 용암 고블린들은 순차적으로 목이 달아났다.


웅웅웅-!

손도끼는 설원의 냉기로 예리하게 가다듬어졌고, 해체작업은 더욱 가속되었다.


아름답지만 잔혹한 풍경.

흰색과 붉은색이 뒤섞이며 춤을 춘다.


"햐···."


짝짝짝.

김시루는 작게 박수를 쳤다. 아트다 아트. 현대예술이 따로 없었다.


시야를 넓히면, 김시읍 뿐만이 아니라 천율역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넋놓고 설원을 구경하고 있었다.


몇몇은 액션캠으로 해당 장면을 담아내느라 애를 썼고, 그들은 군침을 삼켰다.


'이 영상, 천율에 팔면 얼마나 받을까?'


이들은 브론즈 직촬러.

브론즈 리그의 파파라치였다. 브론즈에서는 다양한 천재들이 두각을 드러내기에, 이들의 수입은 짭짤한 편이었다.


하지만 천율은 까다로운 고객이다.

아무 영상이나 구매해주지 않지만!

이 영상은 반드시 팔릴 터였다!!!


왜냐하면 저 괴인.

말이 안되니까.


"초급 마법 중에 저런 거 없는데."

"애초에 마법사이긴 한거야? 마법사라면 도끼 실력은 왜 저런 건데."


이들은 잔뼈 굵은 파파라치들.

브론즈 직촬에 평생을 바쳐왔다.

어지간한 천재는 모두 찍어봤다.


그렇지만 무력과 마법을 동시에 다루는 유망주는 처음 접하고 있었다.


"···잠만. 저거 마법이 아닌데."


직촬 30년 경력, 뺑덕 씨가 카메라를 내려놓고 미간을 찌푸렸다.


"고블린 주술이잖여?"

"뺑덕 씨. 오늘도 술 마셨어? 음주 스트림은 자제 좀 하자."

"아니. 진짜로 고블린 주술 같은디? 그 있잖여···. 글랜셔 놈들이 쓰는 거!"

"뭐 말하는 건데. 설마 작은 설-."


크오아아아아-!
용암 고블린 진형에서 폭음이 터지더니, 붉은 거한이 모습을 드러냈다.


"글랜셔 주술사가 우리 진형에서 주술을 펼치고 있다고? 내가 그런 보고를 믿어야 하나?"


붉은 거한의 정열적인 목소리!

뺑덕 씨와 직촬러들이 기겁했다.


"저게 브론즈에서 왜 나와는데?"

"커헉! 나는 본 적 있당께! 20년만에 보는구먼! 다들 튀어어어어어!"


뺑덕 씨와 직촬러들은 곧장 후퇴했다. 저 놈이 등장한 이상, 안전을 보장되지 않으니까.


붉은 거한의 정체는 <고블린 용장>.

브론즈에서 등장하지 않는 개체였다.


하지만 스트림 경기는 랜덤존망겜이다. 가끔씩 이상한 매치가 잡히기도 한다. 지금처럼.


"작은 설원이라니. 글랜셔의 주술사들은 다들 대가리가 고장났구나!"

"볼카닉의 용장이라. 평범하게 분노조절장애 문제를 앓고 있으시군."


용장과 설원의 주인이 마주쳤다.


"당장 네 고장난 머리를 고쳐주마."

"분노 조절법 공짜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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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빙청화 섭취 NEW +1 8시간 전 120 7 13쪽
22 022. 캐러빈 상인들 +1 24.09.19 329 13 13쪽
21 021. 천율 스타디움 24.09.14 523 15 14쪽
20 020. 이클립스 24.09.12 530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5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9 16 12쪽
17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71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6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23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7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45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7 24 13쪽
11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90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9 26 12쪽
»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92 28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50 28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92 32 13쪽
6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503 30 14쪽
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42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16 33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21 31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48 41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60 4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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