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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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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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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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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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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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11. 신화상점 개방

DUMMY

/011


시훈은 다 알고 있다. 김시루는 천율자가 되어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렇기에 도끼를 휘둘렀다.


"죽으세요."

"엣?! 갑자기?"


김시루는 주목받는 유망주. 조만간 천율자가 될 운명이지만, 시훈이 김시루를 처치한다면?


"김시루 씨. 그대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드리지."

"미, 미친놈아!"


시훈이 모든 주목과 관심을 받는다면, 김시루가 고통받을 일도 없다. 만사가 형통하겠군.


"내가 너의 구세주가 될게."


시훈은 연거푸 도끼를 휘둘렀다.

싸움 직후인지라 힘이 부족하긴 했다만, 개화하지 못한 김시루 정도는 이길 만했다.


게다가 시훈은 멘탈 공격의 달인이었다.


"김시루. 당신은 재능 없습니다."

"뭐, 뭐라고?!"

"당신같은 시골 촌뜨기가 길드에 들어가면, 골수만 쪽 빨아먹히고 버려질 테니, 절대 길드에 들어가지 마십시오."

"아니 이 새끼가?"


부들부들. 김시루의 주먹에 옹골찬 분노가 깃들었다. 내가 시골 촌년인 건 어떻게 알았지!?


"다시 말하지만, 너는 재능이 없습니다. 특히 천율에 들어가면 눈 뜨고 코 베입니다. 거긴 사기꾼이 그득합니다."

"으윽! 잘난척 하기는!"


그러나 시훈의 도끼질은 무참했다.

피하기 힘든 각도로 찔러들어왔던 것이다.


"그러니 적당히 좀 죽으라고."

"싫다고요! 주술사 양반! 우리 같은 브론즈인데! 사이좋게 지내면 좋잖아!"

"싫은데요."

"그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거 완전 싸이코 새끼였잖아?"

"잘도 피하는군. 김시루. 당신같은 강적에게만 사용하는 사기템이 있지."


김시루의 난입은 이변이었지만.

시훈은 이를 알뜰하게 써먹으려 했다. 천율을 상대로 홈쇼핑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자. 이것은 월석입니다."


시훈은 월석을 꺼내들었다.

단어는 거창한데, 그냥 이계의 기둥 조각이었다. 월광을 감싸고 있던 기둥 껍데기 말이다.


"월석?! 그, 그게 뭔데!"

"월석의 무한한 마력을 느껴봐라."


시훈은 월석을 높게 들어올렸다.

당연히 아무런 효과가 없었으나.


즈즈즈즈.

시훈은 월석에 월광을 담아냈다.


신전의 기둥은 월광을 숨겨두는 용도로 제작되었다. 일종의 달빛 배터리이니.


월광을 쉽사리 옮겨 담을 수 있었다.

번쩍번쩍!

월광이 가득찬 월석은 푸르게 빛났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마력덩어리!


그 어떤 보석도 자아내지 못하는 위대한 풍경이었다. 김시루조차 입을 떡 벌렸다.


"머, 멋지긴 하네···. 달이 지상에 내려온 것만 같아···."

"다 봤습니까? 그럼 이제 죽으십시오."

"이 새끼가!"

"선물입니다."


시훈은 월석을 던졌다. 김시루는 화들짝 놀라며 월석을 받아들었다.


"앗, 뜨뜨뜨! 아니네? 뜨겁지는 않구나···. 하지만 이걸 왜 나한테 던진 거지?!"


폭발하나? 마법이 담겨 있나?

방사능이라도 뿜어져 나오나?


월석에 주의를 빼앗긴 빈틈 사이. 김시루의 턱에 어퍼컷이 꽂혔다. 월석은 눈속임이었던 것이다.


치명타 999%

위력 333%.

살인 어퍼컷이었다.


"꿱."


김시루는 풀썩 쓰러졌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시훈은 월석을 회수하였다.


"월석의 위력···. 부디 세간에 알려지지 않으면 좋으련만. 독식은 언제나 즐거우니까."


뻔뻔하고도 호소력 짙게!

그야말로 숙련된 홈쇼핑 진행자였다.


되먹지도 않은 개소리였으나.

영상에서는 다르게 보일 터였다.


⎯⎯⎯「경기 종료」⎯⎯⎯

남은 생존자 20명.

성적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1위. 예명(1레벨) 2300포인트

2위. 공갈인간(13레벨) 450포인트

3위. 적혈구(15레벨) 440포인트

······.

⎯⎯⎯⎯⎯⎯⎯⎯⎯⎯⎯⎯⎯



* * *



2300포인트!

시훈은 턱을 괴고 해당 숫자를 바라보았다.


"지구 신기록 아닌가?"


브론즈 서바이벌에서 2000점을 뚫은 놈은 없다. 지금은 물론이고, 미래까지 다 합쳐서 말이다.

포인트에는 몬스터 사냥도 포함되는데, 브론즈 몬스터의 점수가 워낙 작기 때문이다.


다만.

보스 3마리를 혼자 잡아버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심지어 용장은 브론즈에서 나오면 안되는 보스였으니.


"게다가 마지막 김시루가 컸어. 랭커는 점수를 많이 주니까."


아낌없이 주는 김시루였다.

본인은 탈락해서 0포인트겠지만.


포인트는 매우 귀중한 자원이다. 경기가 종료되면 포인트 상점이 열리는데, 다양한 성장 방식을 제공한다.


⎯⎯⎯ 「포인트 상점」⎯⎯⎯

◆ 경험치 ▶︎ 경험치와 1:1 교환

◆ 화폐 ▶︎ 화폐와 1:100 교환

◆ 아이템 ▶︎ 포인트 전용 아이템 구매

⎯⎯⎯⎯⎯⎯⎯⎯⎯⎯⎯⎯⎯


경험치. 화폐. 아이템.

셋 다 좋은 선택지다.


몬스터는 포인트를 준다.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경험치를 구매할 수 있고.


1레벨 상승마다 스탯 포인트가 1씩 생긴다. 10레벨 상승마다 모든 스탯이 1 상승한다.


"국밥 선택지이긴 하지."


2300 포인트라면, 단번에 8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야말로 신기록이었다. 경기 내의 포인트를 쓸어먹은 수준이기에 가능한 경지.


"화폐는 필요 없고."


화폐란, 스트림의 공용 화폐인 <카르마>를 뜻한다. 이 카르마는 차원의 기축통화와 연동된다.


지구의 기축통화는 당연히 달러.

1 카르마 = 1달러가 성립하는 것이다.


즉, 시훈은 2300포인트를 23만 카르마로 환전할 수 있고, 이걸 23만 달러로 쓸 수도 있다.


한화로 치면 약 3억.


"게임 1회 치고는 많이도 벌었군."


서민 플레이어는 카르마를 꼬박꼬박 환전해야 한다. 경매장은 카르마로 운영되니까.

게다가 달러도 있어야 집도 사고 밥도 먹을 것이 아닌가.


여기서 상속자들의 힘이 발휘된다. 그들은 카르마에 포인트를 투자할 필요가 없다.


전혀 없다.


달러와 카르마가 넘쳐서 주체할 수가 없으니까. 천만 달러? 일억 카르마? 십억 달러와 카르마?

필요한 만큼 구할 수 있다.


"그놈들 덕분에 나도 화폐를 구매할 필요가 없지."


앞으로 취미생활을 즐길 테니.

포인트를 화폐에 낭비할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포인트로만 구매가능한 아이템이 있다. 참고로 카르마나 달러가 아무리 많아도, 포인트를 구매할 수는 없다.


"포인트가 최상급 재화인 셈이지."


돌고 돌아 스트림에서는 실력이 전부라는 뜻이다.


⎯⎯⎯ 「브론즈 아이템 상점」⎯⎯⎯

◆ 마력 +1 영약 ▶︎ 2000포인트

◆ 근력 +1 영약 ▶︎ 2000포인트

◆ 기량 +1 영약 ▶︎ 2000포인트

······.

◆ 얼티밋 박스 ▶︎ 1000포인트

⎯⎯⎯⎯⎯⎯⎯⎯⎯⎯⎯⎯⎯


스탯을 올려주는 귀중한 영약들!

1레벨 입장에서는 2000포인트는 극악의 효율이지만, 레벨이 오르다보면 자연스레 영약에 손이 간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2만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2000포인트는 혜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영약의 재고가 한정적이라 물 마시듯 마실 수 없지만 말이다.


"은근히 고레벨이 될수록 고달픈 게임이란 말이지···."


시훈은 당장 스탯 욕심은 없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탯이 늘어나 있기도 했고.


"내 취향은 역시 얼티밋 박스인데."


시훈은 얼티밋 박스를 구매하였다. 스트림 역사상 최악의 효율을 지닌 쓰레기 아이템으로, 랜덤한 보상이 들어있다.

시훈의 마안이 번뜩였다.


⎯⎯ 「아이템 : 얼티밋 박스」⎯⎯


⌜야수의 심장을 지닌 고객님들에게 드리는 절호의 기회.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차원쇼핑몰-


등급 : SSS~FFF

분류 : 추첨 > 박스 > 가챠

성능 :

◆ 달콤한 인생 ▶︎ 어떤 아이템이 등장할지 알 수 없다.

◆ 1레벨 특전 ▶︎ 1레벨을 위한 99%할인 중.

⎯⎯⎯⎯⎯⎯⎯⎯⎯⎯⎯⎯⎯


하하.

시훈은 설명을 보고 웃었다. 천율의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냉혹하고 강력한 인간이지만.


그조차 무릎 꿇은 컨텐츠가 있으니.

바로 얼티밋 박스다.

보다시피 사행성 측면이 아주 높은 병신 컨텐츠다.


"이딴걸 만든 새끼는 10만년 동안 깜빵에서 콩밥을 쳐먹어야 하는데."


이건 시훈의 의견이 아니다.

회장의 의견이었다. 그 회장조차도, 얼티밋 박스의 사악한 속임수에는 호구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시훈은 1레벨이기에 1000포인트에 살 수 있었지만.

이 할인율은 레벨마다 깎여나간다.


"100레벨에서는 정가쳐야하지."


할인율이 무려 0퍼센트까지 떨어진다. 가격이 100배로 오른다는 뜻.


상자 하나에 10만 포인트.

한화로 치면 약 130억.


그런데 무엇이 나올지 알 수 없음.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 컨텐츠다.


그리고 회장은 30조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얼티밋 박스에 써봤다.


그리고 포기했다.

30조를 태웠는데 최고 보상이 S급이었다. S급이 나쁜 건 아니지만.


"30조는 좀 그렇지."


30억이 아니다.

300억도 아니다.


30억이 1000개 모이면.

그게 30조다.


서울의 아파트를 대충 20억이라고 가정한다면, 30조는 1000세대의 대단지를 호가로 싹 긁을 수 있는 돈이다.


"하지만 나는 회장의 안목을 믿는다."


회장이 본능적으로 집착했으니, 뭔가 있긴 있다는 뜻이다. 시훈의 마안이 번뜩였다.


비밀을 밝혀낼 시간이었다.


⎯⎯⎯「비밀 간파!」⎯⎯⎯

◆ SSS의 함정 ▶︎ SSS급 확률 0.0002%

◆ 불행 복지 ▶︎ 불행이 심할수록 보상이 좋아진다. 차원쇼핑몰은 이렇게나 인정이 넘친다.

⎯⎯⎯⎯⎯⎯⎯⎯⎯⎯⎯⎯⎯


시훈은 감탄했다.

이래서 회장이 돈을 날려먹었군.


일단 SSS급의 확률이 너무 낮은데다가, 이 병신같은 컨텐츠는 행운 수치가 높을수록 손해를 본다.


"사악하군."


마치 불행한 자를 위한 도움처럼 써놨지만, 상술에 불과했다.

불행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 이딴 사행성 상품을 구매할 리가 있겠는가. 행운 스탯이 낮다면, 포인트가 궁하니 도박할 여력도 없을 것이다.


반대로 행운이 뒤따르는 인간이라면, 얼티밋 박스도 노려볼 것이다.


"우리 회장님처럼 말이야."


비밀이 밝혀졌으니, 시훈은 얼티밋 박스를 모으기로 작정했다. 수십 개 쯤 모은 다음, SSS를 연속해서 띄울 예정이었다.


0.0002%라는 극악의 확률을 뚫을 비밀을 알아냈으니까. 불행을 가져올 방법은 널리고 널렸다. 100가지도 넘는다.


"차원쇼핑몰. 미리 파산 준비하자."


불행 100을 돌파하며 상자깡을 해버릴 예정이었다.

그 순간. 메시지가 떠올랐다.


⎯⎯⎯「추가보상 도착」⎯⎯⎯

직접 접속으로 1위를 달성했다.

최종 포인트의 50%가 추가되었다.

⎯⎯⎯⎯⎯⎯⎯⎯⎯⎯⎯⎯⎯


달콤한 내용.

이것이야말로 직접 접속의 매력이었다. 스트림은 리스크를 짊어지는 자들을 비호한다.


"아무리 그래도 50%라니. 어마어마하게 퍼주는군."


시훈은 얼티밋 박스를 3개 쟁여놓았다.

이것만해도 마음이 푸근한데, 메시지가 추가로 떠올랐다.


⎯⎯⎯「신화상점 개방」⎯⎯⎯

신화 상점이 개방되었다.


역대 1082번째 필멸자 멤버.


지구인 이시훈. 축하합니다.

⎯⎯⎯⎯⎯⎯⎯⎯⎯⎯⎯⎯⎯



* * *



시훈에게는 신화 파편 500개가 있었다. 그러나 신화 파편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다만 신화파편의 습득경로를 통해 무언가 알아내긴 했다.


이종족에게 강렬한 첫인상 주기.

옛 동료 베어버리기.

등등···.


"이거 미친짓 포인트네."


좋게 포장하면 업적이라고 부를 수 있겠으나, 핵심은 미친짓이었다.


"이런 세상에. 미친짓을 많이 할수록 보상이 떨어지다니?"


너무 쉬운 거 아닌가?

산더미처럼 모을 자신이 있었다!


지지직!!!

메시지가 시끄럽게 울어댔다.


숭고한 신화파편을 폄하하지 말도록!

-라는 늬앙스였다.


"살다살다 메시지 눈치를 다 보게 될 줄이야···. 상점 오픈."


⎯⎯⎯「신화 상점」⎯⎯⎯


이곳은 신화에 입적한 영웅들의 거래소


◆ 성좌구직 ▶︎ 1000 신화파편으로 성좌 구직 광고를 올린다.(필멸자만 가능)


◆ 화신구인 ▶︎ 50000 신화파편으로 화신 구인 광고를 올린다.(성좌만 가능)


◆ 스탯 판매 ▶︎ 능력치를 타인에게 양도한다.


◆ 수명 판매 ▶︎ 수명을 타인에게 양도한다.


◆ 인격 교환 ▶︎ 서로의 인격을 교환한다.


⎯⎯⎯⎯⎯⎯⎯⎯⎯⎯⎯⎯⎯


어지러웠다. 시훈이 알고 있는 그 어떤 상점하고도 달랐다. 좀처럼 정상적이지 않은 물물거래 현장이었다.


"완전 다크웹이잖아?"


파지지직!

메시지가 전격을 뿜어냈다. 감히 신화상점을 욕보이지 말라는 의미.


⎯⎯⎯「신화 상점」⎯⎯⎯

당신에게 어울리는 거래 추천.


◆ 마안 강화 ▶︎ 500 신화파편으로 마안을 강화한다.

⎯⎯⎯⎯⎯⎯⎯⎯⎯⎯⎯⎯


딱 맞는 상품이 나타났으나, 시훈의 관심은 다른데 가 있었다. 신화 상점에도 비밀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비밀 간파!」⎯⎯⎯

비밀스러운 거래 항목을 찾아냈다.


◆ 별 교환 ▶︎ 서로의 별을 교환한다.

⎯⎯⎯⎯⎯⎯⎯⎯⎯⎯⎯⎯


"별 교환을 요청합니다."


소유한 별은 없지만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어떤 녀석들이 별을 사고 파는 것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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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빙청화 섭취 NEW +1 6시간 전 113 7 13쪽
22 022. 캐러빈 상인들 +1 24.09.19 325 13 13쪽
21 021. 천율 스타디움 24.09.14 518 15 14쪽
20 020. 이클립스 24.09.12 527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3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7 16 12쪽
17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67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5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22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6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43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4 24 13쪽
»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88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6 26 12쪽
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9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7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88 32 13쪽
6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499 29 14쪽
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7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11 32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16 30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44 41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55 4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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