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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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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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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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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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무혼 : 사막부츠?

DUMMY


/017



머나먼 어딘가.

성좌들의 신위가 깃드는 연회장.

성좌들은 이곳에서 서로 협력하거나 모략을 일삼는다.


그곳에 태양신이 있으니.

그는 몇 개의 차원에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존재였다.


그가 지금 고민하고 있었다.

살해방식을 말이다.


스트림 깡촌의 미물이 태양신을 대놓고 무시해버렸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죄였다.


태워죽일까?

밟아 으스러뜨릴까?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미물이 발산한 에너지가 태양신에게 닿았으니.


"-!"


태양신의 형체가 뒤틀리고 헝클어졌다. 그야말로 끔찍한 에너지였다.


별과 상극을 이루는 힘!


태양신은 고통스러워했고, 성좌들은 그 모습은 놓치지 않았다.


이곳은 성좌들의 연회. 빈틈을 드러내는 순간, 경쟁자들이 몰려들어 물어뜯는다.


태양신은 가까스로 침착을 유지했다. 성좌들 앞에서 더는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방금 에너지는 뭐냐!'


태양신은 속으로 소리질렀다.

짚이는 바가 있기는 했다.


그런 소문이 있으니까.

저 어둠 너머.

별의 공동묘지가 있다고.


별의 살코기를 발라먹는 존재들이 뼈만 남아버린 별을 내버리고 가는 장소가 있다고.


에너지를 흡수당한 별.

그것은 커다란 암석일 뿐.


그렇기에 잡아먹힌 별은 뼈의 형태로 영원히 우주의 어둠을 떠돌아야 한다-.


별을 잡아먹는 존재.

소문보다는 괴담에 가깝다.


그렇기에 <별의 괴담>이라 불린다. 그런 존재가 진짜로 있기나 하는지. 성좌들조차 진위여부를 모른다.


몸을 사리는 것이다.


이 소문이 진실이라면,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별의 괴담에게 덜미가 잡힐지도 모른다.


그 대가는 참혹하리라.


아드득.

태양신은 이를 갈았다. 정녕 그들과 관련되어 있다면, 태양신이 직접 미물을 처치할 수는 없다.


'최악에는 그들과 연결되어 버릴 것이다.'


미끼를 뿌려 성좌를 낚아채는 괴담들의 사냥 방식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봐줄 수도 없는 노릇.

간접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태양신이 개입했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깨끗한 방법.


화신을 쓰면 된다.


화신은 성좌가 선정한 플레이어. 마침 태양신의 화신은 바로 옆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일본이라고 했던가.'


태양신의 화신들은 모두가 최고의 플레이어이니. 저런 미물을 씹어먹는 건 간단할 터.

그 순간, 비보가 도착했다.


⎯⎯⎯「선댄스 전멸!」⎯⎯⎯

당신을 따르는 세력이 사라졌다.

당신의 권위가 소폭 감소하였다.

⎯⎯⎯⎯⎯⎯⎯⎯⎯⎯⎯⎯⎯


선댄스들은 추잡한 미물이었으나, 쓸만한 신도였다. 태양신의 격노는 점점 치밀어올랐다.


'화신은 안 된다.'


그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지금 당장 저놈의 내장을 꺼내 사방으로 흩어버려야만 했다.


태양신이 웃음을 꽃피웠다.

당장 가능한 방법이야 널렸으니.


화신이 없다면 즉석에서 만들면 그만이다. 전장에 미물들이 저렇게나 많지 않은가.



* * *



조용한 광화문 전장.

한 켤레의 신발이 연성되었다.



⎯⎯⎯「무혼 : 사막부츠」⎯⎯⎯


⌜이 추잡한 이기주의자들이 서로 협력하는 날에는, 차원의 지도가 바뀔 것이다.⌟

- 사막 관찰자 -


- 등급 : (정해지지 않았음)

- 분류 : 무혼 > 부츠 > 선댄스


- 성능 :

◆ 이기적 기상 ▶︎ 모래알처럼 서로 뭉치지 못하는 선댄스. 그렇기에 개개인의 재주는 높다.

(기량 +3)

◆ 수분보충 ▶︎ 가상의 혹등이 상시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물 없이 일주일을 살아갈 수 있다.

◆ 방해꾼들의 원망 ▶︎ 제작 과정에서 0명의 방해꾼을 만났다.

(치명타 확률 +0%)

⎯⎯⎯⎯⎯⎯⎯⎯⎯


아낌없이 주는 낙타들!

옵션은 매우 뛰어났다.


그리고 고민이 시작되었다. 사막부츠의 진짜 위력은 기량이나 수분보충이 아니니까.

어떤 종특을 장착해야 할지, 지금부터 결정해야 했다.


⎯⎯「소울 : 선댄스 족장」⎯⎯


(테마 : 비열한 속임수)

► 모래의 시간

► 신기루

► 스며드는 귓속말

⎯⎯⎯⎯⎯⎯⎯⎯⎯⎯⎯⎯⎯


<모래의 시간>은 유용한 버프로, 발동하면 모래시계가 생겨난다.

모래시계의 지속시간은 1분.

그 동안 시전자는 엄청난 가속을 얻게된다. 이 버프의 최대 장점은, 체감 시간까지 가속된다는 것.

세상이 느리게 보인다는 뜻이었다.



'나한테는 별 의미 없지.'


시훈은 이미 1/100초를 나눠서 보는 능력이 있기에,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신기루>는 사막의 주술이다.


정예병들도 사용하였던 기술로, 모래를 매개체로 신기루를 만들어낸다.

잠깐 동안은 실물처럼 동작하지만, 금방 흩어진다.


마력 소모가 끝장나기 때문이다. 10은 커녕 50의 마력으로도 신기루를 유지하기 어렵다.


신기루에 들어가는 마력량은 비행기를 띄우는 수준과 동일하다던가? 이처럼 장단점이 확실한 능력이다.


마지막은 스며드는 귓속말.

상대에게 해로운 말을 던지는데, 초특급 팩트폭격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팩트가 아니라도 상관 없다. 어쨌든 상대의 멘탈을 털어버리는 것은 똑같으니.


시훈도 아까 당했는데 효과는 없었다.


"회장의 개지랄이 훨씬 무섭거든."


회장은 고작 귓속말이나 던지지 않는다. 사람을 영혼까지 조져버리지.

이처럼 세 가지 특성 중에서 선택을 고민하는 중에,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 「디펜스 결과」⎯⎯⎯

0마리의 몬스터를 통과시켰다.

동상의 체력 (100/100)

평가 : 명량대첩급 승리

⎯⎯⎯⎯⎯⎯⎯⎯⎯⎯⎯⎯⎯


퍼펙트 플레이.

이대로 보상이 정산되려나 싶었는데, 메시지가 흐려지며 변조되었다.


⎯⎯「특수 상황 발생!」⎯⎯

또 다른 광화문에서 몬스터 디펜스가 진행되고 있다.


55마리의 몬스터를 통과시켰음.

동상의 남은 체력 (45/100)


<제안>

지원 병력으로 참전할 수 있다.

지원하면 서버가 통합된다.


<조건>

1회 부활권이 사라진다.

⎯⎯⎯⎯⎯⎯⎯⎯⎯⎯⎯⎯⎯


"또 다른 광화문이라고? 우리더러 게임을 두 탕 뛰라는 거야?"


김시루가 메시지를 노려보았다.


"스트림에서는 가끔 추가 미션을 걸어줍니다. 우리가 게임을 너무 빨리 끝냈다는 거죠."

"추가 생명까지 가져가는 조건이네···. 꽤 빡센데···."

"그래서 안 갈 거에요?"

"어흥! 김시루가 나약한 녀석들을 구원해주마! 간다!"


시훈은 나머지 플레이어들을 바라보았다. 게임 내내 휴식하던 자들이다.

당연히 빠질 거라 예상했으나···.


"······당연히 가야지!"

"갑시다! 와하하핫!"


갑자기 호쾌한 척을 하며 전의를 불태우는 플레이어들.


시훈의 안광이 번뜩였다.

이것들 봐라?

갑자기 사람이 바뀌었군.


"사명이 생긴 인간들처럼 행동하네."


시훈은 사막부츠의 연성을 중단하였다. 사막 부츠가 진정한 명품으로 거듭날 기회였다.



* * *



제2 광화문.

이곳은 아비규환이었다.


"크헉! 나 죽어! 못 버티겠어!"

"조심해! 너 이제 부활 없잖아!"


히히히힝!
시훈의 광화문이 낙타 수인이었다면, 이쪽의 광화문은 유니콘 수인이었다.

머리에 뿔 달린 말대가리 근육질 인간이라니. 벌써부터 벅찬데, 등 뒤에 날개까지 달고 있었다.


그렇다.

이들은 플라잉이 가능했다.


"해류가 아무런 소용이 없잖아?!"

"크윽! 우리 발만 묶인 수준이야!"


우왕좌왕.

그나마 이쪽 플레이어들은 백기를 들지 않고 열심 히 버텼다.


⎯⎯「비상 사태!」⎯⎯

75마리의 몬스터를 통과시켰다.

동상의 남은 체력 (25/100)

⎯⎯⎯⎯⎯⎯⎯⎯⎯⎯⎯⎯⎯


분전하였으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제1 광화문으로 지원요청이 가긴 했다만.

누가 지원을 오겠는가?


"······설령 그쪽이 클리어했다해도, 지원 올 리가 없어."

"당연하지. 서버통합에 참가하면 무조건 손해라고."


서버통합. 혹은 도중참전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한쪽의 게임이 개박살 났을 때나 이뤄진다.


이른바 불지옥에서 함께 타죽기. 그렇기에 서버통합을 받아들이는 플레이어 따윈 없다.


⎯⎯「디펜스 비상!」⎯⎯

99마리의 몬스터를 통과시켰다.

동상의 남은 체력 (1/100)

⎯⎯⎯⎯⎯⎯⎯⎯⎯⎯⎯⎯⎯


99마리!

몸이 보디빌더같은 유니콘 수인들이 이순신 동상에 꼬라박았다. 히히힝!


100번째 유니콘 수인이 대가리 박치기를 하려는 순간.

빛줄기에서 누군가 뛰쳐나왔다.


"어흥-!"


호랑이 기운을 뿜어내는 자!

눈썰미 좋은 플레이어들은 호랑이의 정체를 알아냈다.


"기, 김시루다!"

"브론즈 최강이잖아!"

"하지만 직업이 너무 쓰레기라서 장래는 처참하다고 알려진 불운의 재능러!"


닥쳐-!

김시루는 앙칼지게 응대하며(직업에 관련해서는 차마 반박할 수는 없었다···.) 유니콘들의 모가지를 하나씩 부러뜨렸다.


⎯⎯「디펜스 안정화!」⎯⎯

동상의 체력이 합쳐졌다.

동상의 남은 체력 (101/100)

⎯⎯⎯⎯⎯⎯⎯⎯⎯⎯⎯⎯⎯


컿!

동상을 사수하던 플레이어들은 눈을 부릅떴다.

1이었던 동상의 체력이 무려 100을 넘어섰기 때문. 동상이 합쳐졌다고는 하지만, 100이 넘다니.


"저쪽은 퍼펙트 클리어를 했다는 거야?"

"미쳤군···. 역시 김시루!"

"나 저번에 천율역 서바이벌에서 김시루 만나자마자 광탈했잖아. 후훗."

"왜 네가 뿌듯해하는 거야. 마음은 대충 알겠다만···."


제2 광화문의 플레이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나, 상황은 다소 묘했다.


단 두 명만 싸워나갈 뿐. 나머지 23명은 뒷짐이나 지고 있었던 것이다.

23명은 전혀 싸울 의지가 없었다. 옆집 불구경한듯 구경만 했다.


"······뭐지?"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두 명 만이 아수라처럼 길을 텄다.


히히힝!
유니콘 수인들이 아무리 들이받아도, 두 사람은 절대 밀려나지 않았다.


오히려 밀어붙였다!


"김시루가 그 정도란 말이야?!"

"자세히 봐봐···. 김시루 혼자가 아냐!"


번뜩이는 손도끼에, 유니콘들은 매 순간마다 말고기로 변해버렸다.


"지린다···! 김시루와 동급···!"

"그 이상인 것 같은데?"

"분명히 광전사나 특별한 근접전 직업을 부여받았을 거야. 부럽다."


플레이어 네임. 예명.

그는 김시루보다 훨씬 빠르게 유니콘을 학살했다.


"이, 이런 영상을 찍으면 돈이 된다고 했어···!"


누군가 허겁지겁 영상을 촬영하자, 다들 따라하기 시작했다. 판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찍는 게 무조건 이득이었다.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우리와 같은 티어에 있을 사람이 아니란 것을!


언젠가 뉴스나 신문에서 보게 될 인간이었다. 재능이란 이처럼 알아채기가 쉽다.


갑작스레 유니콘들이 죽어나가자, 뿔이 두 개가 달린 트윈콘이 나섰다.


유니콘은 100년을 살아남으면 뿔이 추가되며 트윈콘으로 진화한다. 즉, 트윈콘은 지혜와 실력을 겸비한-.


"뿔만 두 개일 뿐. 다를 거 없잖아?"

"그러게요."


써걱-!
트윈콘들의 목이 달아났다.


"음. 마음이 다소 좋지 않네. 눈망울이 너무 초롱초롱하잖아? 게다가 유니콘은 환상의 동물이기도 하고."

"김시루 씨···. 유니콘에 대해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으신가본데···. 유니콘은 전통적으로···."


속닥속닥.

시훈이 알쓸신잡을 알려주었다. 김시루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이윽고 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꺅! 이것들이!? 설마 이순신햄 동상에 자꾸 들이받는 이유가!!!!"

"저기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말한 적 없는데요."


비상!!!!

김시루는 애국심을 불태우며 초고성능 말고기 분쇄기로 변했다. 시훈은 허탈한 감정을 느끼며 주변을 살폈다.


23인의 플레이어들은 여기까지 와놓고는 농땡이나 치고 있었다.


그것 뿐만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경직된 입술과 부릅 뜬 눈깔들.

다들 마음이 참 불편해 보였다.


"선생님들. 정말 안 싸우실 겁니까?"


시훈이 물어보았더니, 팀원들은 몹시 억세게 대꾸해왔다.


"알아서 할게요. 우리가 싸우던가 말던가. 일일히 지적하지 마쇼. 당신이 우리 대장이야?"


술렁술렁.

시훈을 몰아세우는 자들.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거든."


시훈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어차피 대화로 풀릴 문제는 아니다.


"나랑 안 싸울 거냐고."


⎯⎯⎯「감정 간파!」⎯⎯⎯

긴장, 기대, 준비, 모략

⎯⎯⎯⎯⎯⎯⎯⎯⎯⎯⎯⎯⎯


그 순간.

마안이 저들을 해석해버렸다.

이걸로 심증은 물증으로 넘어갔다.


"타이밍 잡기가 어려우셨나? 내가 위기에 빠지는 척이라도 해야 했나? 그 정도는 되야 덤볐을라나."

"너-."

"그대들의 고민을 지워드리지···."


시훈은 전장에서 후퇴했다.

혹은.

역돌격이라고 말해야할까.

진짜 적은 본진에 있었으니까.


"눈치 빠른 새끼······! 대체 어떻게 알아낸 거냐고!"

"배신자 색출이 내 업무였거든."



* * *



전생 이야기를 하자면.

회장은 인재 욕심이 상당했다.


[천율에 합류한 김명훈입니다! '백색' 길드의 핵심이었지만, 오늘부터 천율자입니다!]


[오시한이다···. 뒷골목 해결사인데. 천율하고는 좋지 않은 사이였다만, 털어버리자고.]


[나. 중국인. 위성하. 천율. 사랑한다. 워싱칭따오.]


인재를 훔치면 효과가 두 배!

그것이 회장의 논리였다. 이 논리에 의해, 천율은 다양한 천재들은 수입하였다.


그리고 수입 작전 총책임은 언제나 시훈의 몫이었다. 회유와 협박의 멜로디를 연주해던 시훈.


어느날 진리를 깨달아버렸다.

배신할 놈은 정해져 있다는 것.


"-쳐죽여!"


시훈의 눈에 저들은 '순도 100% 배신자'였다. 사주한 자는 아마도 태양신.


시훈은 손도끼를 투척했고.

배신자는 22명이 되었다.


"벌레컷."


사막부츠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되었다.



* * *



⎯⎯「퀘스트 : 방해와 저주」⎯⎯

무혼 창조의 방해자를 처단하라.

현재 : 1인 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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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20. 이클립스 24.09.12 528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3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8 16 12쪽
»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69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5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22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6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43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4 24 13쪽
11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88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6 26 12쪽
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9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8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90 32 13쪽
6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500 29 14쪽
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8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12 32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17 30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44 41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57 4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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