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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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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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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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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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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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20. 이클립스

DUMMY

/020



아악! 뭐얏!

김시루는 얼굴을 가렸다.


아까는 햇빛이 난리를 치더만, 이번에는 달빛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이번에도 원흉은 시훈이었다.

해와 달이 싸고도는 남자.


"저 자식! 정체가 뭔데!"


너 정말로 주술사이긴 한 거야?

한편, 시훈은 달빛으로 온몸을 씻어내리고 있었다. 월광의 폭포는 편안하면서도 강렬했다.


그리고 일식은 금방 끝났다.

월광의 폭포도 사라졌다.


새삼스러운 설명이지만, 달의 성좌는 태양신처럼 강력하지 않다.

오히려 쇠락한 끝에, 이제는 기틀조차 남지 않게 되어버린 자. 수많은 차원에서 신도들을 거느리던 시절도 있었으나 아득한 과거의 이야기였다.


아무튼.

김시루는 시훈을 몰아세웠다.


"예명. 너. 정체가 뭐야! 왜 자꾸 별이랑 소통하는 건데! 설마!!!!! 외계인은 아닐 테지?"

"······."


시훈은 가만히 양손을 바라보았다. 쏟아지던 달빛은 시훈의 손 안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이야! 대답 안 하네! 진짜 외계인이었구나! 랩틸리언이라니! 어쩐지! 냉혹한 파충류처럼 나를 마구마구 패버릴 때부터 알아봤어···!"


시훈은 퍼뜩 정신이 들었다.


"뭐라고요?"

"아오-!"


김시루는 가슴팍을 탕탕 쳤다.

시훈은 반성했다. 보상에 넋이 나가다니.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달의 보상은 그만큼 강렬했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할 게, 태양신과 달은 사이가 몹시 나쁘다.


이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고, 다양한 아이템에서도 둘의 전쟁이 자주 언급된다.


그리고 달은 패배했다.

아주 개같이 멸망했다.

너덜너덜해져서 도망쳤다.


그렇기에 시훈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내릴 여력은 없을 터인데···. 시훈은 예상 외의 보물을 받게 되었다.


⎯⎯⎯「보상 : 이클립스」⎯⎯⎯


⌜아직도 달을 모시는 자들이 있어? 머저리이거나 시대를 못 따라가는 골동품이겠군. 둘 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황금의 초월자-


등급 : SS

분류 : 기적 > 별자리 > 하늘

성능 :

◆ 밤의 잠행 ▶︎ 어둠 속에서 기척이 사라진다. 이 능력은 달이 밝을수록 강력해진다.

◆ 암월 마력 ▶︎ 밤에는 월광의 마력 상승량이 2배가 된다.

◆ 해 삼키기 ▶︎ 원하는 장소에 일식을 일으킨다.

⎯⎯⎯⎯⎯⎯⎯⎯


이번 생애에서 SS급 아이템을 획득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줄로만 알았는데.


난데없이 획득해버렸다.

명칭은 이클립스.

월광하고는 달리, 음울하게 빛나는 싸늘한 빛덩어리였다. 그야말로 개기일식(이클립스)처럼 음울하군.


이클립스의 어두운 빛줄기는 시훈의 체내에서 월광과 하나로 합쳐졌다.


시훈은 곰곰히 옵션을 되짚었다.


어둠 속에서 기척이 사라진다니. 횡령이라는 말못할 취미를 보유한 시훈에게 이보다 좋은 능력이 또 있을까.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월광의 성능이 2배가 되어버린다.

개당 0.5의 마력이 아니라, 1의 마력을 뿜어내는 괴물같은 아이템이 되어버린다.


심지어 시훈이 보유한 월광은 14개! 여기서 기뻐하기는 이르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니까.


시훈은 어떻게든 이계의 돌기둥을 모두 찾아내, 월광을 긁어모을 계획이었다.


"낮에도 이기고 밤에는 더 이겨버리는 훌륭한 플레이어가 되겠군."


낮이밤이 해석사!

훌륭한 목표였다.


마지막으로 해 삼키기 옵션은, 어째서 이 아이템이 SS급인지 보여주고 있었다.


강제로 일식을 펼친다니.

스트림이 도입된 이후, 많은 상식들이 바뀌었으나 이런 능력은 규격 외다.

별의 운행을 뒤틀어버리는 행위!


"옛 기적인가."


현재 성좌들은 강력한 존재다. 그들은 권능을 부리고 엄청난 카르마를 통해 돈지랄을 해댄다.


하지만 과거의 성좌들은 훨씬 고고했다고 전해진다.


예를 들면, 태양신은 지금까지 한 명이 아니었다. 태양신의 계보가 존재하는 것이다.


선대 태양신. 고조부 태양신. 더 나아가면 증조부 태양신도 있겠지.


성좌들은 합의 하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하고, 자리를 빼앗기기도 하며, 후임자를 계승시키기도 한다.


아무튼.

<옛 기적>은 먼 과거의 힘.


계보를 이어오던 고대의 성좌들이 어느 순간에 잃어버린 별의 힘! 현대 성좌들이 다루는 <권능>보다도 강력한, 정체불명의 힘이었다.


대낮에 해를 가려버리는 힘이니. 아마도 가능성은 높았다.


'그리고 이클립스가 정말로 옛 기적이라면, SS급이라는 등급조차 눈속임이야.'


스르르-!

체내의 이클립스는 숨어들었으나, 시훈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시훈은 곧장 비밀을 밝혀냈다.


⎯⎯⎯「비밀 간파!」⎯⎯⎯

이클립스의 능력은 태양신의 권세에 의해 약화되었따.

(현재 태양신의 권세 : 무소불위)

⎯⎯⎯⎯⎯⎯⎯⎯⎯⎯⎯⎯⎯


"역시 이런 거였나."


옛 기적의 등급은 측정 불가.

그러한 지고한 보물이 SS등급까지 쇠락한 이유. 달이 패배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승리자인 태양신은 옛 기적 이클립스의 성능을 억제하고 있었다.


이제 달의 의도는 명명백백했다. 어째서 시훈에게 이런 치하를 내렸는가.


"이거, 보상이 아니로군···."


시훈이 태양신을 멕일수록 이클립스는 강해지게 된다. 일식의 지속시간이 늘어나고, 아이템의 등급도 높아지겠지.


새로운 능력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그리고 달은 태양신의 낭패를 보며 즐겁게 팝콘을 먹어치우겠지.


"각자의 이득이 공동의 최선을 불러온다···. 이상적인 경제학이로군."


따라서 이클립스의 증여는 <태양신을 패주세요> 라는 계약이었다.

달은 시훈에게 투자했을 뿐.


"······좋습니다."


호의가 없는 이런 관계는 오히려 편했다. 태양신쯤 되는 존재를 상대하려면 감정을 치워둬야 하니까.


쉽게 말해, 달은 시훈의 고객이었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 카르마 정도 이상을 예치한 역대급 우량 고객 말이다.


"앞으로 배당 받을 준비나 하세요."



* * *



예상치 못한 달의 투자 이외에도, 시훈은 처리해야 할 보상들이 많았다.


경기를 통해 얻은 7500포인트로는 <얼티밋 박스>를 7개 구매했다.


⎯⎯⎯「1레벨 특전」⎯⎯⎯

1레벨을 위한 99%할인 중.

⎯⎯⎯⎯⎯⎯⎯⎯⎯⎯⎯⎯⎯


여전히 1레벨 특가로 인해 개당 1000포인트. 비교적 값싸게 구매하긴 했다만···.


"이딴걸 팔아먹는 악질 장사치는 빠르게 파산시켜야 스트림의 경제가 살아나겠지."


시훈은 계획은 간단했다.


차원쇼핑몰은 SSS급 아이템을 담보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물론 얼티밋 박스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고.


하지만 시훈은 뽑을 수 있다.

반드시 뽑을 방법이 존재했다.


SSS급을 뽑는 순간, 차원쇼핑몰은 자동 파산이다. 물론 준비과정은 철저해야겠지.


"상자를 여러 개 구매한 다음, 동시에 언박싱을 하는 거야."


차원쇼핑몰에서 대처할 수 없도록 단번에 찍어눌러야 한다. SSS급을 다발로 뽑아내는 것도 좋겠지.


준비물은 산더미같은 <불행>이다. 얼티밋 박스는 불행할수록 보상이 올라가는 얼탱이 없는 박스니까.


"아차. 불행이라고 해서 말인데···. 김시루 씨. 당신이 가진 금화. 행운을 10이나 떨어뜨립니다."

"끼아아아악! 어쩐지! 랩틸리언의 선물을 받는 게 아니었어!"


김시루가 <카즈텍의 금화>를 내던지려 했으나, 시훈이 틀어막았다.


"끝까지 들어보세요. 이 금화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는데···. 속닥속닥."

"···! 그게 정말이야?"


진실을 알게 된 김시루는 금화를 소중히 품에 넣었다. 모든 아이템의 등급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카즈텍의 금화도 마찬가지였다. 오랫동안 간직할수록 좋아지는 아이템. 그것이 카즈텍의 금화였으니.


이어서 시훈은 신화 파편을 사용했다.


"신화 비서. 등장해주세요."

"신화 비서 아니라고."


신화 상점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메시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늘도 여전히 새침하시군.


"내게 모인 신화 파편은?"

"무려 500개 입니다···. 크으윽!"

"예상대로 상당히 모였군. 그런데 신화비서. 왜 그렇게 화를 내시는지?"

"당신의 파편 수집 속도는 역대 멤버들 사이에서도 괄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또 화내네."

"신화 파편도 좋지만, 행보가 너무 위험합니다. 앞으로는 무모한 짓을 자제해주세요. 정말로 죽을지도 모릅니다! 죽으면 끝이에요. 끝!"

"걱정해주는 건가요?"

"흥."


역시나 새침한 신화비서!

시훈은 어떤 경위를 통해 신화 파편이 모였는지 확인해보았다.


⎯⎯⎯「신화적 기록서」⎯⎯⎯

* 성좌를 격분시켰다.

* 성좌의 저격에서 생존했다.

* 불신을 퍼트려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 성좌에게 벌금을 먹였다.

* 거대한 투자를 예치했다.

⎯⎯⎯⎯⎯⎯⎯⎯⎯⎯⎯⎯⎯



말이 신화적 기록서지, 미친자의 행동보고서였다. 이처럼 미친놈에게 유리한 신화 파편의 구조!


신화비서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시훈은 앞으로도 단단히 미쳐야겠다고 다짐하며 파편 500개로 <마안 강화>를 개시했다.


⎯⎯⎯「마안 강화!」⎯⎯⎯

500 신화파편을 소모하였다.

마안을 강화하였다.(+4)


<별의 마안> 특전 발생!


추가 강화가 발생했다.(+5)

추가 강화가 발생했다.(+6)

⎯⎯⎯⎯⎯⎯⎯⎯⎯


해석의 마안이 한층 강력해졌다. 아니. 세층 강력해졌다고 해야하나.


"이 무슨 어처구니 없는 마안의 격···."


신화 비서가 '새침새침' 거렸다.


"왜요. 격이 높으면 좋잖아요."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마안의 격이 높고, 강화가 급격히 이뤄지다 보면···. 봐선 안될 것을 보기도 하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데요."

"보통은 끝이 좋지 않죠."


아. 이번에도 시훈에 대한 염려였다. 신화비서의 어휘는 이처럼 해석하기 까다로웠다.


"나 그런데 보상 정리만 하루종일 하고 있네. 신화 비서님. 신화 파편 이외에, 포인트나 직업 성장, 재테크 등등까지 관리해주실 수 있나요?"

"있겠냐고."


시훈은 어깨를 으쓱했다.

자본주의는 차갑다.

시훈은 이대로 광화문에서 로그아웃하려는데, 김시루가 슬쩍 다가왔다.


"어이. 랩틸리언."

"뭡니까 김시루 씨. 그리고 저는 파충류 외계인이 아닌데요."

"시끄러. 너는 냉혹한 파충류가 딱이야. 그런데 혹시, 알고 지내는 해석사 있어?"

"해석사! 있죠. 천재 해석사를 알고 있습니다. 이시훈이라고···."

"정말이야? 나 급해. 정말 진짜 믿을 만한 놈이어야 한다고!"


김시루는 아주 오두방정을 떨어댔다.

시훈은 이런 대화의 전개를 잘 안다. 득템한 사람들은 일단 해석사부터 찾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망상에 젖어있을 뿐. 득템이 아니라 똥템인 경우가 허다했다.

누구나 투자 천재 서찬일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아아. 대찬일이시여.


"대체 어떤 아이템입니까? 참고로 이시훈 해석사는요. 너무 바빠서 3년치 업무가 밀려있을 정도입니다."

"사, 삼 년!"

"게다가 시간당 11만원을 받죠."

"시, 시간당! 하루에 대체 얼마야!"


김시루는 땀을 삐질삐질 흘려댔다. 시훈은 1급 해석사의 일반적인 수입을 알려줬을 뿐이었으나, 촌뜨기 김시루에게는 자극이 지나쳤다.


김시루 : (@_@);;;;;;;;;;


김시루! 진땀 폭발!

이대로 시루떡이 되어버릴 기세!


"취, 취소할게. 사, 사실 별 거 아니야. 3년이나 기, 기다릴 수도 없고. 수임료를 내기도 벅차고···."


잔뜩 주눅이 들어버린 김시루는 아이템을 꺼내서 보여주기까지 했다.


"이거···. 야산에서 캐낸 잡초인데. 해석사한테 맡길 필요는 없겠어."


김시루는 너무나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훈은 눈깔은 전방으로 잔뜩 튀어나왔다.


김시루가 잡초라 칭한 영물은 시훈조차 실물을 본 적이 없는 자연의 비보.


'비, 빙청화!'


시훈은 돌출된 안구를 집어넣으며 점잖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거···. 어디서 구했습니까?"

"야산에서 주웠다니까."

"이걸···. 야산에서···?"

"아무튼 알려줘서 고맙다잉. 이건 그냥 국 끓여먹어야겠다."

"잠깐! 그만! 멈춰! 스톱! 제발!"


시훈은 김시루에게 호통을 쳤다. 혹은 애원했다. 바짓가랑이를 붙들 의향마저 있었다.


"김시루 씨. 진정하세요. 제가 이시훈 씨와 연결해드리겠습니다."

"나는 돈도 시간이 없다고!"

"아뇨. 이시훈 씨와 저는 부랄친구. 그야말로 한 몸이나 다름 없는 사이입니다. 삼위가 일체했달까? 한날 한시에 죽기로 맹세까지 했답니다."

"그 정도라고? 하지만 네 친구라면 너처럼 성격이 썩창인 거 아냐?"


너무나 지당한 지적!

실제로 성격은 좋지 않다!

시훈은 빠르게 첨언했다.


"잠깐! 이시훈은 대단한 인격자. 제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줍니다. 공짜로, 빠르게 해석해줄 걸요?"

"공짜? 빠르게?"


김시루의 눈이 환하게 빛났다.


시훈의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시훈은 빙청화의 효능은 5배 이상 끌어올릴 방법을 알고 있다.


빙청화는 다스리기 쉬운 영약이 아니다. 일단 꽃 주제에 성격이 아주 지랄같다.


올바른 섭취 방법을 모르면 달에 직접 날아가서 먹어야 할 정도다. 영약 하나 먹자고 달까지 날아가는 자들. 그런 자들도 있지.


시훈은 그런 자들을 모셔왔고.

덕분에 달에 날아가지 않고도 빙청화를 다스릴 방법들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 방법을 김시루에게 전달하며, 시훈도 빙청화를 조금 얻어먹을 계획이었다.


약 2할 정도.

그 정도는 주겠지?


"주술사! 부탁할게! 해석 결과가 좋다면 잡초를 해석사와 반씩 나눌 의향도 있어!"

"어, 어째서!"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게 있어야지?"


김시루는 대인이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김시루와의 약속날이 다가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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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빙청화 섭취 NEW +1 7시간 전 116 7 13쪽
22 022. 캐러빈 상인들 +1 24.09.19 327 13 13쪽
21 021. 천율 스타디움 24.09.14 519 15 14쪽
» 020. 이클립스 24.09.12 528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3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8 16 12쪽
17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68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5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22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6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43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4 24 13쪽
11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88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6 26 12쪽
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9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8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90 32 13쪽
6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500 29 14쪽
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8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12 32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17 30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44 41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57 4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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