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재벌들의 기연을 무한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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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프로
작품등록일 :
2024.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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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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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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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22. 캐러빈 상인들

DUMMY

/022



이세계 상인!


이들은 스트림을 넘나들며 이윤을 추구한다. 지구는 촌구석 차원에 해당하기에, 이세계 상인과의 거래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사고도 나기 마련이지.'


오늘의 거래현장은 한강 둔치.

꽤 기묘한 장면이었다.


이세계의 범선들이 한강에 잔뜩 포진되어 있었고, 수많은 구경꾼들이 멀찍이서 구경하고 있었다.


쇄국정책을 펼치는 나라의 양민들이 이양선을 구경하는 듯한 모습.

요즘에는 꽤나 흔한 장면이었다.


그곳을 향하여.

서찬일이 시속 400km를 밟으며 나아갔다. 그의 페라리가 울부짖었다.


"배 띄워놓고 유세떠는 꼴 봐라. 나라 꼬라지 잘 돌아간다···. 응? 아주 병인양요가 따로 없지?"

"배가 선박했으니 신미양요에 가깝지 않을까요."

"아무튼 간에! 당시에 프랑스 놈들도 배는 타고 왔을 거잖아! 헤엄쳐서 오진 않았겠지!"


말 되는군.

시훈은 동의했다.


아무튼.

세계 열강들이 노리던 조선의 상황과 현 지구의 입장은 꽤나 비슷했다.


상인들은 가장 먼저 지구에 접촉한 이세계 집단이었다.


그렇다. 상거래.

지성체들은 언제 어디서나 거래를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천율 그룹은 그것을 빠르게 눈치챘다.


천율은 어째서 돈이 많을까.

써도 써도 남아도는 자금은 어디서 왔을까.


저들 덕분이다. 천율 그룹은 남들보다 빠르게 이세계 상인들과 거래를 텄고, 이러한 제국을 세웠···.


"걔! 섀끼! 들!"


서찬일이 갑자기 핸들을 때려댔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상황.

듣자하니 거래하기로 했던 놈들이 갑자기 야지를 놓는 상황이라고 했다.


'열불이 터질 만도 하지.'


지금 한강 둔치에 배를 정박한 자들은 <캐러빈 종족>으로, 뛰어난 상인 집단이다.


즉.

싸가지가 없다는 것이다.


"상속자님. 캐러빈이 뭐라고 하던데요."

"준비한 석유가 지들 입맛에 안 맞으시대요···. 하하···. 엿같은 땅꼬마 놈들! 지금까지는 곧잘 쳐먹었으면서!"


거래란, 쌍방의 이익을 도모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서찬일의 거래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어왔다.


1. 캐러빈 종족은 치료제를 넘긴다.


이들의 치료제는 다양한 이세계의 물건으로, 경악할 정도로 성능이 좋다.

의사들이 줄지어 직업을 바꿀 지경.


2. 우리는 석유를 내어준다.


석유는 우주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 중에 하나다. 그리고 다른 차원의 종족들은 석유를 마신다.


그래. 마신다.

그들에게 석유는 식용이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석유를 마시면 잠이 달아나고 심장이 뛰며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심지어 연인과 사랑을 더욱 찐하게 나눌 수도 있다고까지 말한다.


아침의 따끈한 석유 한 잔.

혹은 얼음 넣어서 시원하게.

그것이 다양한 차원의 유행이 되어가는 와중에···.


"캐러빈이 생떼를 썼군요?"

"당연하지! 석유의 성분은 전부 확인했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들이 받아쳐먹던 그 제품이라고!"


다시 말하지만.

거래란, 쌍방의 이익을 도모하는 과정.


그렇기에 나의 이득 감소는 상대의 이득 증대로 이어진다. 그 반대도 성립하지.


부와아아아앙-! 페라리는 말 그대로 하늘을 날아 한강 둔치에 착륙했다.

시훈은 아픈 엉덩이뼈를 매만지며 페라리에서 하차했다.


"현대판 제너럴 샤먼 호인가."


범선에서는 캐러빈 병사들이 줄지어 내려오고 있었다. 오늘 준비한 석유는 문제 없다. 문제라면 캐러빈 종족의 속마음에 있는 것이다.


···슬슬 그런 시기가 된 것이다. 선진 문물을 보유한 열강이, 약소국을 기깔나게 후려칠 시간.

'약속된 식민의 검'을 휘두를 시간이 되었다!


캐러빈의 일방적인 트집에 의해 거래는 무효가 되고, 서찬일은 자기 성질을 분출한다.


캐러빈을 공격해버리는 것이다. 캐러빈은 기다렸다는 듯이 반격하게 되고, 싸움은 크게 번지고 만다.


무고한 자들이 다치게 된다.

죽는 사람도 생긴다.


그리고 서찬일은 모든 책임을 지고 거래권을 잃게 된다. 그 덕분에 웃는 자가 있으니.


서을유.

쥐와 닮은 상속자.

그가 모든 거래권을 채간다.


"캐러빈 선생님들. 일단 가지고 오신 물건부터 봐도 되겠습니까."


하지만 오늘은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천재 해석사가 왔으니까.



* * *



시훈은 천율을 대표하여 캐러빈과 협상에 나섰다.

개미를 닮은 캐러빈 종족.

키는 1.5미터 정도.


이들은 매우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나, 상업적인 태도였을 뿐이다.


"제품을 보겠다고? 우리가 거래하는 제품은 언제

나 특급이다. 확인은 불필요하다."

"말 잘하셨습니다. 우리 석유도 최상급이거든요. 굳이 품질을 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흥! 평소에 먹던 맛이 아니야!"


상단주가 고함치자, 캐러빈 병사들이 시훈을 향해 창끝을 들이밀었다.

전부 연기다. 오늘의 거래를 무효로 돌리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니까.


"어서 상품을 보여주시죠. 상품이 멀쩡한지 확인하라던 회장의 명령이 있었으니."


회장!

캐러빈들조차 쉽게 무시하지 못할 이름이다. 지구라는 촌구석에서, 회장은 골목대장이니.


"너희 회장이? 어떻게 믿지!"

"안 믿으시면 어쩔 겁니까. 서찬일 상속자님! 증명을 부탁 드립니다!"

"그래! 내 조부께서 확인하라 했으니 까라면 까란 말이다! 이 밉상 똥자루 새끼들아!"


10미터 뒤에서 지켜보던 서찬일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당연히 회장의 지시 따위는 없었다.


천율에서 회장의 이름을 팔아먹는 행동은 금기다. 그 누구도 해서는 안될 행위.


하지만 서찬일을 봐라.

짐승에게 금기란 없다.

이미 빡돌아버렸으니까.


캐러빈 상인들이 상품을 가져왔다. 이들의 상품에는 명백한 하자가 있었기에, 검증은 긴장할 필요는 없었다.


촌구석의 거래니까.

하자를 알아챌 실력자는 없다!


그 순간.

시훈의 눈이 번뜩였다.


⎯⎯「 아이템 : 꿀 바른 붕대」⎯⎯


⌜벌꿀의 힘이 솟아오른다!⌟

- 유명 CF -


등급 : D

분류 : 치료제 > 민간요법 > 붕대

성능 :

◆ 달콤한 치유 ▶︎ 별꿀벌이 채취한 별꿀은 생명력과 치유를 약속한다.

◆ 만병의 치유 ▶︎ 웬만한 질병에 전부 적용된다.

⎯⎯⎯⎯⎯⎯⎯


"별꿀벌이 채취한 별꿀이 맞군요. 확실히 만병통치약으로 쓰이긴 합니다."

"오우. 아주 막눈은 아니시군. 깡촌 해석사 치고는 실력이 좋은걸. 이제 알아낸 사실을 네 주인님께 보고하라고."

"워워. 잠시만요."


시훈은 캐러빈 상인들을 진정시켰다.


"여기 있는 이 제품들. 유통기한 제대로 지킨 거 맞습니까?"

"유, 유통기한이라니! 꾸, 꿀은 유통기한이 없는 식품이다! 그런 사실도 모르나! 여, 역시 촌구석이군!"

"예. 꿀에는 유통기한이 없죠. 하지만 붕대에는 유통기한이 있을 텐데요."

"···!"


⎯⎯⎯「비밀 간파!」⎯⎯⎯

별꿀을 일반 천조각에 대충 발라두었다.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성능이 크게 감소하였다.


(제작 시기로부터 : 152년)

⎯⎯⎯⎯⎯⎯⎯⎯⎯


정적이 흘렀다.

1초. 2초. 3초···.


"네깟 게 뭘 안다고! 우리가 준비한 붕대는 초우주적 습윤건조 기술력을 보유한···."

"서찬일 상속자님! 이 붕대, 만들어진지 150년이 지났습니다!"

"뭐? 몇 년?"


서찬일이 다가왔다.

꽝. 꽝.

서찬일의 걸음마다 화염이 피어올랐다.


"우리 증조부보다 붕대 나이가 더 많다고?"

"네. 겉보기로는 알 수 없어요. 별꿀의 회복력이 붕대마저 살려냈던 겁니다."

"잠깐. 그러면 별꿀의 성능은?"

"당연히 떨어지죠. 붕대를 살려내느라 힘을 써버렸으니."


서찬일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해석사. 얼마나 확신하냐."

"제가 틀리는 거 봤습니까?"


후웅-!

서찬일이 거칠게 주먹을 휘두르자, 제품이 들어있던 상자가 불타올랐다.

저거 한 박스에 50억인데. 눈깔 뒤집힌 서찬일에게는 중요치 않았다.


"야 이 염병할 벌레 새끼들아···."


서찬일이 분노하자, 축구공만한 불똥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중 일부는 캐러빈의 범선에 쳐박혔다.


모락모락.

범선에서 연기가 치솟았다.


휘유~

시훈은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나 캐러빈 상인들은 그럴 기분이 아녔던 듯했다.


"뭐, 뭐하는 짓이냐!"

"안그래도 차 타고 오면서 생각해봤는데···. 너희는 일단 관상이 아주 좃같아요."


거래를 위해 석유를 열심히 준비했던 서찬일. 괜한 트집이 잡힌데다가, 거래품의 하자도 발견하고 말았으니.

인내심 따윈 남아있지 않았다.


"지구인이 미쳤다! 병사들! 전원 공격! 범선이 공격당하고 있다!"

"오늘 너희 전부 한강 물귀신 될 줄-."


그 때.

시훈이 나섰다.


"상속자님. 캐러빈 상인들에게 페널티를 부여하도록 합시다."

"그래. 죽여버리려고 하잖아."

"그건 너무 쉽잖아요. 이참에 거래 종족을 바꿔보는 겁니다. 가령, 에트미 종족은 어떨까요. 캐러빈 종족과 경쟁 관계라던데."



* * *



뻘뻘···.

캐러빈 상인들은 빌고 빌었다. 손이 발이 되도록 빈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제발! 제발! 에터미는 안 됩니다! 그들과 거래하지 말아주십시오!"


상인들 입에서 곡소리가 절로 나왔다. 시훈의 제안을 근현대사에 비유하자면 이런 것이었다.


'프랑스 상인들이 인성이 너무나 지독하니, 조선은 앞으로 영국 상인하고만 거래하겠소!'


프랑스 상인들은 고국에 가서 뭐라고 말해야 할까? 허허. 저희가 패악질을 부리다가 기어이 선을 넘고 말았네요. 앞으로는 조선이 영국하고만 거래 한대요.


-라고 왕궁에 보고할 수 있을까? 그 자리에서 즉결처형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이들이 감내할 수 있는 보고란 '조선 앞바다에서 푸닥거리 했습니다. 본떼를 보여줬습죠. 차후 거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겁니다.' 정도가 한계인 것이다.


"제발···. 제발! 에터미 종족은 절대 안됩니다. 그들은 사악하고 방만한 종자들입니다!"


캐러빈 상인들은 서찬일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졌다. 이제 이들은 꼼수를 부릴 수 없다.

에터미와 캐러빈은 최대의 적수.

자신들의 실책으로 에터미가 신규 거래를 튼다면, 그것은 캐러빈에게 궁극의 손실이 되어버린다!


"상속자님. 기존의 5배 정도 이윤을 내는 선에서 후려치고 끝내는 게 어떨까요."

"아니. 나는 에터미랑 거래할 건데?"

"그래도 옛정이라는 게 있잖아요."

"내가 왜 벌레들이랑 정을 붙여."


밀고 당기고. 시훈과 서찬일은 상인들을 속을 까맣게 태워나갔다. 서찬일은 밀당이 아니라 진심이었지만···.


결국 캐러빈 상인들은 우여곡절 끝에 노마진을 넘어, 손해보는 거래를 진행하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서찬일 영웅님! 이시훈 해석사님!"


이건 시훈과 서찬일에게도 큰 이득이었다. 에터미라고 착한 놈들이겠나.


그들과 공정 거래를 진행하느니, 캐러빈의 목줄을 쥐고 핵이득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짐승 서찬일조차 그것을 이해했다.


"수고했어. 해석사. 오늘은 일찍 퇴근하라고. 그리고 내일 보너스 기대해도 좋다."

"감사합니다."


시훈은 서찬일이 분주한 틈을 타, 상단주에게 접근했다.


"어이. 오늘 밤 9시까지 쪽지에 적힌 장소로 찾아오도록."


시훈은 상단주에게 쪽지를 찔러넣었다. 상단주는 어안이 벙벙했다.


"······지구인. 너는 고작 해석사에 불과해. 네게 무슨 힘이 있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찬일이다. 기어오르지 마라."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고···. 너희가 수입해오는 치료제 중에 <호랑이연고> 말이다. 사실은 호랑이 안 들어가잖아."

"···!"


상단주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산에서 자라는 '호랑이풀' 이 주재료인데, 호랑이가 들어간다고 속이면서 프리미엄 붙여 잘도 팔아치웠지? 지금 서찬일에게 알려볼까?"

"네-. 네놈이-!"

"알겠다. 당장 말할게. 서찬일 상···!"

"그, 그만!"


상인 총대장은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알겠다. 알겠으니까···."

"존댓말."

"·········알겠습니다."

"밤 9시다. 안오면 재미 없어."


캐러빈 상인은 유용한 놈들이다. 시훈은 오늘 생긴 연줄을 진득하게 우려먹을 계획이었다. 캐러빈 상인들이 눈물을 뚝뚝 흘릴 만큼만 써먹을 생각이었다.


'상인을 포섭해두면 다양한 횡령 방법을 구사할 수 있지.'


시훈은 한강 둔치를 빠져나갔다. 다행히 김시루와의 약속시간에는 늦진 않을 듯했다.


"잠깐. 해석사."


캐러빈 종족들을 뜨겁게 갈궈대던 서찬일이 갑자기 불러세웠다.


"오늘 제대로 해냈으니까 일찍 퇴근해라."

"앗! 감사합···."


서찬일이 반짝이는 무언가를 던졌고, 시훈은 받아챘다. 페라리 차키였다.


"···! 오늘 이거 써도 됩니까?"

"너 해라."


그걸로 끝.

서찬일은 다시금 캐러빈 상인들을 갈구기 시작했다.


서찬일. 기분을 내는군.

시훈도 빼지 않았다.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잘 쓰겠습니다."


시훈은 페라리에 앉아 시동을 걸어보았다. 짐승같은 엔진음이 울려퍼졌다.

첫 차 마련은 역시 중고차가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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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빙청화 섭취 NEW +1 6시간 전 114 7 13쪽
» 022. 캐러빈 상인들 +1 24.09.19 326 13 13쪽
21 021. 천율 스타디움 24.09.14 519 15 14쪽
20 020. 이클립스 24.09.12 527 16 14쪽
19 019. 원혼과 저주 +2 24.09.11 583 14 13쪽
18 018. 배신의 배신 +3 24.09.11 617 16 12쪽
17 017. 무혼 : 사막부츠? 24.09.10 667 18 14쪽
16 016. 별의 탄식 24.09.09 715 20 13쪽
15 015. 광화문 디펜스 24.09.08 822 24 13쪽
14 014. 저주받은 금화 +2 24.09.07 886 21 12쪽
13 013. 자폭중독자 +2 24.09.06 943 26 13쪽
12 012. 천재와 돌대가리 사이 어딘가 +1 24.09.05 1,044 24 13쪽
11 011. 신화상점 개방 +3 24.09.05 1,088 21 13쪽
10 010. 주술과 기원 +5 24.09.04 1,146 26 12쪽
9 009. 무혼 : 빙하장갑 +3 24.09.04 1,289 27 14쪽
8 008. 원숭이 무서운 줄 모르는군 +2 24.09.03 1,347 27 12쪽
7 007.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2 24.09.03 1,388 32 13쪽
6 006. 상속자 서찬일 +1 24.09.02 1,499 29 14쪽
5 005. 무혼창조자 +1 24.09.02 1,537 34 13쪽
4 004. 시력 99 +1 24.08.30 1,611 32 13쪽
3 003. 삼각헤드 +3 24.08.29 1,717 30 13쪽
2 002. 직업은 초혼사 +1 24.08.29 1,844 41 13쪽
1 001. 개판을 보여주지 +4 24.08.29 2,055 4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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