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명가의 버려진 후계자는 역대급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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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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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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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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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Episode 2. 업화의 마법사(5)

DUMMY



“커헉!”


오만한 이그네스의 얼굴이 처음으로 일그러지면서 입에서 각혈을 뱉었다.


‘기회다.’


나는 재빨리 마나를 이그네스의 단전으로 진입시켰다. 정신을 차린 이그네스가 중간에 마나로 벽을 세웠지만.


쿠쿠쿵!


마나를 뾰족하게 만들어 단숨에 뚫어냈다. 이윽고 이그네스의 단전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허억!”


그리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 개, 두 개, 세 개······여, 여덟 개?!’


붉은빛을 띠는 서클 여덟 개가 순환하고 있는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심지어 서서히 형체를 갖추고 있는 아홉 번째 서클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봤을 때 고작 여섯 개였는데.’


나는 평가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


‘고작 열 손가락이 아니야. 이 정도면······ 최소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겠어.’


대마법사를 제외하면,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고 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었다.


‘테오도르가 와도 무섭지 않다는 게 사실이었군.’


아쉽게도, 이그네스의 경지에 감탄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벌써 정신을 차린 이그네스가 혀를 날름거리고 있었으니까.


“건방져도 너무 건방지구나. 단숨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


“왜, 내 단전에 들어오면 뭐라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나? 흐읍!”


내 마나가 밀려난다. 붉은 마나가 내 단전에 다시 침투한다.


“후욱, 후욱!”


나는 빠르게 판단했다.


‘장기전으로 가면 무조건 진다.’


‘나보다 압도적으로 마나가 많아. 소모전만 일으킨다면 결국 내가 질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머릿속에 수많은 시뮬레이션이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간다. 각 경우의 수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떠오른다.


순식간에 ‘실패한 미래’가 쉭쉭 지나간다.


정면으로 붙었다가 체급 차이로 밀리는 그림.

기회를 엿보다가 결국 밀리는 그림.

미끼를 던졌는데 반응하지 않아 밀리는 그림.

다급히 움직이다가 되레 압살당하는 그림.


.

.

.


수많은 실패 사례가 폐기되고, 사라진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것밖에 없군.’


발견했다.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미래를.


“내 예상보다 마나 컨트롤이 좋다는 건 알겠다. 설마 ‘형상화’까지 할 수 있을 줄이야. 아직 서클 하나도 만들지 못한 애새끼가 대체 어떻게······”


이그네스는 아직도 믿지 못한다는 얼굴이었다.


‘마나 컨트롤’.


마법이 아닌, 오직 ‘마나’만을 사용하는 테크닉.

주로 [탐지]나 [역탐지] 같은 기술도 있지만, 지금처럼 남의 서클이나 마나 회로를 형성하는 걸 도와줄 때 사용하기도 한다.


“시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군. 서클도 없는 14살 꼬맹이가 형상화를 사용해서 내 단전에 박았다···는 걸 믿을 놈도 없고,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어.”


‘형상화’는 상당한 수준의 마나 컨트롤을 요구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은 마나의 밀도를 높여, 실질적인 형상을 보인다는 건, 고위 마법사의 증표일 정도.


“어이, 꼬맹이. 대체 뭐 하는 놈이냐?”


“왜, 좀 오싹오싹한가?”


이그네스가 큰 웃음을 터트렸다.


“크하핫! 맞아. 너라면··· 정말 나를 잡아먹을 포식자가 될 수 있겠어. 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최소 10년은 걸리겠지만.”


“그럼 당장 이 손부터 빼는 게 어때?”


이그네스가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10년이나 기다릴 생각은 없다. 꼬맹이, 강해지고 싶지 않나? 나한테 맡기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만들어주마. 이번 일로 나도 좀 확신을 가졌거든.”


붉은 눈동자의 홍채가 삽시간에 뱀처럼 세로로 갈라졌다.


“너라면, 나를 이길 수 있을지도.”


“······”


다르다. 정말 다르다.

이건 내가 알고 있는 이그네스가 아니다.


‘15년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좆까.”


감히 이 몸에 생명력을 제물로 삼는 서클을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것도 천천히, 정성껏 만드는 게 아니라 무식하게 바로 만드는 건 더더욱.


“반항하면 정말 죽을 수도 있어. 단전에서 네 마나를 강제로 진압하면 반발이 거셀 테니까.”


“할 수 있으면 해보시지.”


이그네스가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애새끼는 애새끼군. 네가 아무리 뛰어나도 감히 나보다 마나 컨트롤이 뛰어날 거란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이그네스의 마나가 여러 갈래로 흩어지기 시작한다. 내 단전에 침투해옴과 동시에, 내 마나를 포위하듯 달려든다.


“남의 단전 건드렸으면, 네 단전도 박살 날 각오는 했겠지?”


퍼져있던 마나를 응축한 후, 뱀처럼 이리저리 도망간다. 가는 길목마다 붉은 마나가 사방에서 덮쳐온다.

피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피하면서, 포위망이 얇은 건 뚫고 지나간다. 내 마나의 흐름은 빨랐고, 민첩했으며, 동선이 흐트러졌지만.


그 목표는 다소 눈에 띄었다. 노골적이기까지 했다.


‘아홉 번째 서클.’


다른 여덟 개의 서클은 이미 완성형.

지금 내 어줍짢은 마나론 단숨에 피해를 입힐 수 없었다. 내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직 형체를 갖추지 못한 아홉 번째 서클을 부러트리는 것.


그곳에 내 마나가 닿는다면 이그네스는 엄청난 충격을 입을 게 분명했다.


‘···라고 생각하겠지.’


“하핫! 비상한 마나 컨트롤에 비해 움직임이 단조롭구나!”


재빠르게 길목을 차단하며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이그네스가 비릿하게 웃었다.


“아쉽지만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네가 나한테 피해를 줄 수 있는 건 딱 한 곳밖에 없어.”


내 마나가 아홉 번째 서클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이그네스가 기다렸다는 듯 서클 뒤에 숨겨 둔 마나를 흐트리며 앞길을 막았다.


사면초가.


완벽히 포위된 내 마나가 서서히 붉은 마나와 부딪치며 갉아먹는다.

푸른 마나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작은 동물처럼, 경련하며 사라지기 시작한다.


“끝이다, 꼬맹아.”


이그네스의 붉은 안광이 찢어지며 웃었다. 완벽한, 승리를 직감한 표정.


내가 기다리던 게 바로 이것이었다.


이그네스의 오른손을 붙잡던 왼손을 떼고, 손가락 끝에 ‘형상화’한다.


“흐읍?!”


찢어졌던 안광이 급격히 팽창하는 게 눈에 들어왔고, 이그네스가 온몸에서 마나를 내뿜었다. 붉은 마나가 방어벽을 두르듯 이그네스의 온몸을 감쌌다.


하지만.


“아쉽지만, 마나 컨트롤은 내가 위야.”


프슈슈슈슛!


압축, 압축, 압축······을 반복한 ‘형상화’는 하늘빛을 넘어 선명한 푸른빛을 띄었다.

초고밀도의 마나.


이그네스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든다.


“마, 말도 안—”


왼손을 그대로 돌진한다.

채챙! 단숨에 보호막을 깨트린 내 마나는, 단전이 아닌 다른 곳에 꽂혔다.


심장.


“크허헉!”


동공이 확대되며 눈알이 벌벌 떨린다.

내 마나가 이그네스의 왼쪽 가슴을 뚫어 진격했고, 곧 펄떡이는 심장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리고 그 광경은, 내가 예상한 대로였다.


‘···역시.’


검은 쇠사슬로 단단히 묶여 있는 심장.

붉은빛 심장은 서서히 검정색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저주다. 그것도 굉장히 심각해. 인격이 먹히고 있는 건가.’


이그네스나 되는 실력자가 이런 저주가 걸릴 수 있나?

나는 마나를 심장에 접근시켜, 쇠사슬에 닿았다.


머릿속에 수백 개의 마법진이 떠올랐고.


그때.


세로로 찢어진 안광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의 것이 아님이 확실했다.


[끼에에에에에에에에!]


“허억!”


불길하고, 괴상한 외침에 나도 모르게 이그네스의 몸에서 손을 뗐다. 이그네스가 쓰러졌다.




* * *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다.


타닥!


나는 물고기를 꼬치에 끼워 모닥불에 익히며, 의식을 잃은 이그네스를 바라봤다.


어제와 완벽히 역전된 상태.

이그네스가 쓰러진 지 3시간.


‘···죽여야 하나.’


이 고민만 수십번이었다.


‘깨어나서 나를 죽이려 드면 이제 막을 수 없다.’


첫 번째 격돌에서 이그니스는 진심으로 나를 죽이려 했다. ‘공간마법’까지 써가며 정신을 빼놓은 덕에 이그네스를 죽일 기회가 있었고, 실패했다.


두 번째 격돌에서 내가 이긴 건 그야말로 천운이었다. 내 마나 컨트롤이 더 좋았고, 안타깝게도 이그니스는 그걸 몰랐다. 그가 방심만 하지 않았어도 지금쯤 난······


‘죽었을까?’


이게 의문이었다.


첫 번째 격돌 후, 이그네스는 나를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려고 했다.


오늘 서클을 만드려는 것도 그 일환이었다.

나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물론 그 방법이 매우 비인간적이며, 내 수명을 엄청 깎아먹을 게 분명했지만.


하지만 왜?


이그네스의 말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았다.


[나는, 나를 잡아먹을 포식자를 찾고 있거든.]


‘···죽을 생각이다. 왜?’


웬지 모를 다급함이 엿보이는 이그네스의 표정과.


[10년이나 기다릴 생각은 없다.]


뱀처럼 찢어진 안광이 스쳐 지나갔다.


[끼에에에에에에에에!]


‘저주······ 인가.’


몇 십번을 생각해도, 결론은 변함이 없었다.


이그네스는 이유 모를 저주에 걸렸고, 그걸 풀기 위해 자신을 죽일 수 있을 만한 사람을 찾고 있다.


‘그렇다면.’


정녕, 이그네스, 선배의 뜻이 그렇다면······


나는 손에 마나를 둘렀다.


‘죽여야 할까?’


한때 가장 친했던 선배이자, 학우였고, 동료였던 그의 의지가 자신의 죽음을 희망한다.


그리고 나는.

그걸 존중해줄 의무와 책임을 느꼈다.


이그네스의 목을 향해 손을 뻗는다.

일렁거리는 마나가 목에 닿기 바로 직전.


[어이, 후배. 먼저 졸업한다. 훗. 1년만 늦게 들어왔으면 너랑 수석 경쟁을 했을 텐데. 너나 나나 또래엔 경쟁상대가 없으니 심심하잖냐.]


한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다음엔··· 아니, 다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잘 지내라. 그리고······]


웬지 모르게 씁쓸한 표정이 묻어나는 이그네스의 얼굴은.


[동생을 잘 부탁한다. 내가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게, 옆에 있어줘. 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내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마지막을 고하는 이별의 말처럼.


[혹시, 이게 마지막 만남이 아니라면. 다음에 나를 보게 된다면······ 그땐 그냥 무시해 버려. 하핫! 폰테리오 가문 사람이 너같은 평민이랑 친하다는 게 퍼지면 얼마나 쪽팔릴지.]


짐짓 비열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까내렸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뭔가 숨기는 게 있다고.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라고.


그럼에도 지난 3년간 호형호제하며 친하게 지냈던 시절이 통째로 거부당한 것 같아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나는 잘 가라는 말 한마디 없이 이그네스와 헤어졌다.


그게 그와의 마지막 만남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채.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아르센의 계략에 빠져 퇴학당한 뒤 독방에 갖혔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날카롭게 벼려진 마나가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


이그네스는 여전히 색색 잠에 빠져 있었다. 코끝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이 조금 연해진 게 보였다.


“전부 빌어먹을 저주 때문입니까······”


검게 물들고 있던 이그네스의 심장.

대충 봐도 긴 시간 동안 저주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필시 졸업 전후 저주에 당한 게 분명했다.


심장이 저주에 먹히기까지 얼마 남지 않아 보였다.

어림잡아 최대 1년.


저주가 심장을 전부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모른다.’


하지만.


짐작가는 건 있었다.


‘인격이··· 바뀌는 건가?’


획획 스위치를 켰다 끄듯 역변하는 이그네스의 인격. 심장이 전부 먹히면 그 ‘불길한 무언가’에 인격이 빼앗길 가능성이 있었다.


‘그 후엔 무슨 일이 일어나지?’


모른다. 하지만 이그네스가 필사적으로 죽으려 하는 걸 보면, 생각보다 더 절망적인 일이 펼쳐질 수도 있다.


‘자살을 하지 않은 건 아무래도 저주가 거부를 하고 있는 모양이군.’


그렇게 죽고 싶다면 죽을 수 있는 방법은 많았다. 하지만 이그네스는 아직까지 살아 있다. 즉, ‘저주’가 ‘자발적인 죽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지금 죽이면 전부 해결된다.’


확실한 해결책이 있었다.


지금이 아니면, 내가 과연 이그네스를 이길 수 있을까?


‘불가능.’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상대는 거의 9위계(位計)에 다다른 대마법사, 그리고 난 아직 1위계(位計)도 도달하지 못한 초짜 마법사.


비록 내 마나 컨트롤이 월등하다 해도, 위계의 차이는 절대적. 그 간극을 1년 안에 좁히는 건 말 그대로 불가능했다.


방금은 정말 특수한 경우고, 본격적으로 마법으로만 승부한다면 상대도 되지 않을 게 뻔했다.


정말 만에 하나 이그네스를 이겼더라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 봉착할 것이다.


‘죽일 것이냐, 살릴 것이냐.’


아니. 그땐 선택지조차 없을 것이다. 이미 이그네스의 심장은 저주에 잡아먹혔을 것이고, 이그네스를 죽여야 피해를 막을 수 있을 테니까.


‘그렇다면.’


다시 도돌임표.


‘차라리, 지금 죽이는 게······’


다시 손끝에 선명한 마나가 맺힌다.


[졸업하면 나랑 같이 왕궁에서 살래? 오라버니랑도 친하니까 좋지? 헤헤, 오라버니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앗! 크흠! 어쨌든 친한 사람이랑 같이 살면 행복할 것 같아.]


해맑게, 그리고 쑥쓰러워하며 선언하듯 말했던 한 여자가 떠오른다.


아아, 왜 하필 네가 여기서······


손끝이 떨린다. 심장이 떨린다. 이그네스를 죽여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지도 떨린다.


결국, 나는 팔을 떨궜다.


‘저주는 풀 수 없겠지.’


풀 수 있었다면, 이미 폰테리오 가문에서 처리했을 게 분명했다. 그쪽은 4대 마법명가니까.


근데 아직도 저주에 걸렸다는 건.


‘풀 수 없다는 것.’


지금이 아니라면 이그네스를 죽일 수 있는 것도 불가능. 해주도 불가능.


어떻게 생각해도 방법은 단 하나—


‘정말로?’


속삭이듯, 마음속의 무언가가 질문을 던졌다.


“아.”


동시에, 문득, 일순간에 스쳐 지나갔던 수백 개의 마법진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리고.


“······모든 마법은 마법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빛 하나 들지 않던 감옥에서, 되뇌이고, 되뇌었던.


“······그렇기에 모든 마법은, 마법진을 올바르게 해석함으로서 강화, 간섭, 혹은 파괴할 수 있다······”


내 인생의 역작이자 유작.


“······그러므로, 나는 이것을 마법해석학이라 부르겠다······.”


「마법해석학」의 개요를 읇조렸다.


번개를 맞은 것처럼 온몸이 부르르 떨린다. 흥분으로 숨이 가팔라진다.


‘저주도 마법의 일종이다.’


저주는 마법이며,


‘그 저주의 마법진은 내 머릿속에 있다.’


저주의 마법진을 알고 있으니.


“저주를······ 풀 수 있다.”


불가능한 것이, 가능해졌다.

빛 없는 통로에 끝이 보였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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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pisode 2. 업화의 마법사(6) 24.09.10 90 5 15쪽
» Episode 2. 업화의 마법사(5) 24.09.09 107 4 15쪽
10 Episode 2. 업화의 마법사(4) 24.09.08 130 3 12쪽
9 Episode 2. 업화의 마법사(3) 24.09.07 141 2 13쪽
8 Episode 2. 업화의 마법사(2) 24.09.06 160 3 13쪽
7 Episode 2. 업화의 마법사(1) 24.09.05 185 4 14쪽
6 Episode 1. 새로운 삶(5) 24.09.04 215 3 14쪽
5 Episode 1. 새로운 삶(4) 24.09.03 255 3 15쪽
4 Episode 1. 새로운 삶(3) 24.09.02 277 2 12쪽
3 Episode 1. 새로운 삶(2) 24.09.01 319 2 16쪽
2 Episode 1. 새로운 삶(1) 24.08.31 392 3 11쪽
1 프롤로그 - 줫같은 인생의 마침표 24.08.30 438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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