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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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석
작품등록일 :
2016.03.15 21:13
최근연재일 :
2016.05.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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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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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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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몬스터 토벌 완료

DUMMY

그렇게 세이론의 멤버들은 시에르 제국의 남쪽 지역의 익룡들을 퇴치하기 위해서 준비를 마쳤다. 자이나, 피즈, 키엘, 도비안, 이레인 은 유렌이 떠난 뒤에도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행전투능력은 누구보다도 뛰어났다. 그리고 러쉘이 포지션도 한 단계 강화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그 상대로 익룡은 나쁘지 않은 상대였기 때문이다.


“자! 세이론 전원 비행한다!”

“오케이!”


5명의 세이론의 멤버들은 편대비행을 시작하며 남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오피르 제국


유렌은 모두가 떠난 뒤 혼자 서재에서 엘시아를 잡고 있었다. 유렌은 레드드래곤과의 전투를 기억해봤다. 정말 엄청난 마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레드드래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일단 유렌은 인간최초의 마검사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드래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적은 마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렌은 엘시아에 깃든 진정한 힘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련이 필요했다. 사실 유렌은 인간이다 보니 마검 엘시아의 깃든 잠재적인 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유리아도 엘시아의 힘은 오피르 제국의 중앙기사단을 모두 상대하고도 남을 만큼 힘이 강하다는 사실을 말했지만, 도저히 유렌은 엘시아에 깃든 숨겨진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후.. 도대체 엘시아의 숨겨진 힘을 사용하는 방법이 뭘까? 일단 마법과는 상관없는 것 같은데..’


유렌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엘시아의 진정한 힘을 깨우칠 수 없었다.


‘일단 엘시아의 마력을 깨우는 것 보다 내가 가진 힘을 좀 더 다듬는 것이 포인트야..’


유렌은 엘시아를 꺼내 마력을 주입했다. 그리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8서클 마법진을 혼합시켜 보았다. 서로 섞이는 마법도 있었고 섞이지 않는 마법도 있었기 때문에 유렌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유렌의 마법과 오러의 형태는 매우 공격적인 형태였고 스피드를 위주로 한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방어측면에서는 약했다. 그 때 레드드래곤의 마법 공격을 맞은 것도 이러한 이유 중 한가지였다.


‘음.. 분명 8서클의 마법인 마법 보호막이지만, 그 때 레드드래곤의 마법에 뚫려서 상처를 입었었지..’


유렌은 자신의 옆구리를 힐끔 봤다.


‘일단 마법 보호막의 강화가 우선이다. 일단 공격마법이나 오러 파이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하지만 마법 보호막이 너무 약해서 전투에 차질이 생길지도 몰라..’


유렌은 마법 보호막을 생성해 이리저리 연구를 시작했다. 마법 보호막에 오러를 둘러도 보고 형태화도 시켜보았지만 레드드래곤의 마법을 그렇게 간단히 막지는 못할 것 같았다. 그 때 유렌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것이 있었다. 바로 엘시아였다. 유렌은 마검 엘시아는 자체적으로 마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마력을 끌어다 마법 보호막에 쓴다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유렌은 곧바로 마법 보호막에 엘시아의 마력을 끌어다 써봤다. 그러자 유렌의 마법 보호막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오호. 마법 보호막의 질이 변했잖아. 색깔이 변했다는 것은 그만큼 방어력이 높아졌다는 소리겠지? 섬광의 마지막 단계인 섬광 오러 블레이드도 깨우쳤고, 이제 모든 준비는 되었는데.. 레드드래곤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단 말이야.. 후.. 그나저나 유리아와 아이린은 무사하겠지?’


왠지 유렌은 유리아와 아이린이 많이 걱정이되었다. 결코 유리아와 아이린은 약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유렌도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단 나는 더욱 수련이 필요해. 마법을 조금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해. 그리고 엘시아의 숨겨진 힘을 최대한 빨리 터득해야 하는데.. 그것밖에 방법이 없어.. 후..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유렌은 혼자 서재에 남아서 엘시아와 함께 수련을 하고 있었다.



-시에르 제국 필로리아 마을.


“아이고. 유리아님. 아이린님. 어서 오세요. 저희를 또 도와주러 오셨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을이 복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레드드래곤의 봉인이 풀렸다고 하네요..”

“800년 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죠.. 이렇게 세상은 멸망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걱정 마세요. 유렌이 레드드래곤을 반드시 막아 줄 거예요. 촌장님도 유렌을 믿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유리아는 대항군들에게 말했다.


“모두들 잘 듣길 바랍니다. 대항군은 2개부대로 나누어서 활동하겠어요. 일단 필로리아 마을에 남아서 잔여 몬스터 퇴치 및 주민들을 보호해야 하는 역할을 맡을 부대와 북쪽과 남쪽 산에 있는 몬스터들을 퇴치할 부대 이렇게 2개의 부대로 나누겠습니다. 일단 북쪽산과 남쪽 산의 몬스터 퇴치를 맡을 지휘관은 아이린이 맡을 거예요. 그리고 필로리아 마을을 지키는 역할은 제가 맡겠습니다.”


아이린은 유리아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유리아 알겠어요. 유리아 몸조심하세요.”

“아이린도 몸 조심해. 다치지 말고..”

“네.”


그렇게 아이린은 대항군 2천5백 명과 함께 남쪽과 북쪽 숲의 몬스터를 토벌하러 이동했다. 그리고 유리아는 필로리아 마을에 남아서 부상자들의 치료와 남아있는 잔여 몬스터들을 잡았다.


“촌장님 이쪽부터는 나뭇가지로 몬스터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어를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일할 수 있는 필로리아 마을의 엘프들에게 전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저도 돕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유리아님.”

“뭘요. 시에르 제국은 제가 태어나서 큰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레드드래곤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일인데요. 너무 심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리아님. 흑흑”


그렇게 유리아는 필로리아 마을의 촌장과 함께 몬스터를 대비하기 위한 방어전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퍼버벙

-털썩


아이린은 주변 환경에 녹아들어 몬스터들을 신나게 학살? 하고 있었다. 대항군들은 그녀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상급 소드 마스터의 경지인 아이린은 특유의 빠른 움직임으로 오우거와 트롤만을 노려서 공격했다. 대항군도 강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오우거나 트롤에게 1:1로 거의 지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몬스터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아이린님. 이제 남쪽 경계는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토벌한 몬스터의 수만 2만이 넘습니다. 이제 북쪽으로 가시죠.”

“그러죠.”


아이린은 차가운 말투로 대답했다. 사실 유리아는 유렌과 유리아 그리고 유렌의 최측근인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차갑게 대했다. 정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래서 남자들이 다가오기 힘들어 했다. 아이린인 검은색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면서 필로리아 마을의 북쪽 경계선으로 향했다.




-시에르 제국 알수 없는 남쪽 어딘가


세이론의 멤버들은 익룡과 신나게 한판? 을 벌이고 있었다. 익룡은 거대한 몸집에 비해 스피드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끔 강력한 마법과 정신마법을 쓰기 때문에 마법사의 존재가 가장 중요했다.


“피즈! 익룡이 마법을 사용할 것 같아. 방어마법 부탁해.”

“오케이”


피즈는 아래쪽에서 익룡의 마법공격에 대비해서 마법을 준비했다.


-꾸아아앙


익룡은 거대한 소리를 내면서 자이나에게 돌진했다.


“도비안!”

“가고 있어!”


도비안은 빠른 속도로 날아가서 익룡의 몸에 정면으로 부딪혔다. 익룡은 중심을 잃고 퍼덕거렸다. 그때 이레인과 자이나는 놓치지 않고 익룡에게 다가가 공격을 퍼부었다.


-퍼버버버벙

-끼아아악


고통에 몸부림치는 익룡의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아래쪽에서 방어마법을 준비하던 피즈는 전세가 역전되자 곧바로 파이어볼 마법을 시전 시켜 익룡에게 날렸다.


-펑펑


피즈의 파이어볼 마법을 맞은 익룡은 정신을 잃고 협곡 아래로 떨어졌다.


“잘했어. 피즈.”

“고마워. 자이나.”

“자! 임무 완수했으니 모두 돌아가자! 시에르 제국에 보고하고 우리는 유렌님에게 다시 돌아간다!”

“오케이!”


시에르 제국의 남쪽지역의 익룡과의 전투도 세이론의 멤버의 승리로 끝났다.



-오피르 제국


유렌은 계속해서 엘시아를 들고 수련을 강행하고 있었다. 그 때 유렌의 옆에서 3개의 마력석이 빛나기 시작했다.

‘음..? 일이 모두 잘 마무리 되었나 보군. 거의 동시에 마무리 된 것 같은데.. 근데 아직 레드드래곤의 반응이 없는 걸로 보아 힘을 찾는데 힘이 조금 더 걸린다는 소리인가?’


유렌은 빛나는 마력석을 보면서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수련에 집중했다.




-시에르 제국의 필로리아 마을


“촌장님 주변 몬스터들은 저희가 전부 토벌했습니다. 이제 맘 놓고 편히 있으셔도 돼요.”

“감사합니다. 두 번째 방문이신데 저희가 대접 해 드릴 것이 없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저희는 필로리아의 주민들이 무사하면 됐어요. 다음에 유렌이랑 같이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몸 조심히 가세요.”

“네.”


가장 늦게? 필로리아 마을에서 임무를 완수한 유리아와 아이린은 곧장 시에르 제국의 왕궁으로 향했다. 시에르 왕궁으로 가는 도중 유리아가 아이린에게 말했다.


“아이린. 나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꼭 대답해 줬으면 좋겠어.”

“얼마든지 물어보셔도 돼요.”

“너 혹시 유렌을 어떻게 생각해?”


갑작스러운 유리아의 질문에 아이린은 유리아를 쳐다봤다. 당황한기색이 가득한 아이린의 표정을 보면서 유리아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그냥 없던 일로 하자.”

“저는 유렌님이 좋아요. 동료가아니라 남자로 좋습니다.”

“사실 알고 있었어..”

“그럼 저도 물어보겠어요. 유리아님은 유렌님을 어떻게 생각하시죠? 솔직하게 대답해주세요.”

“나도 좋아. 동료가 아니라 남자로.”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저와 유리아가 경쟁하는 건가요?”

“아이린. 나는 너와 딱히 경쟁할 마음이 없어. 그냥 유렌의 마음에 맡길 뿐이야. 너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해?”

“저도 유렌님이 유리아님을 선택한다면 포기할 수 있어요. 그것은 유렌님의 선택이니까요. 하지만 유렌님이 저를 선택한다면 유리아님도 깔끔하게 포기해 주세요.”

“좋아. 그 약속 어기기 없기다!”

“물론이죠.”


이렇게 유렌을 향한 유리아와 아이린의 마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눈치가 없는 유렌은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했다. 필로리아 마을에서 임무를 완수한 유리아와 아이린은 엘리사가 있는 시에르 왕궁에 도착했다.

“잘 마무리는 됐느냐?”

“네. 필로리아 주변 몬스터들을 모두 토벌했습니다. 이제 필로리아 마을의 습격은 없을 거예요.”

“고맙다. 아이린도 고마워요. 유리아. 일단 너는 오피르 제국으로 가서 내가 말한 두루마리를 유렌님게 전해드려야 한다. 피곤하겠지만 지금 당장 출발하거라.”

“알겠습니다. 엘리사님.”


엘리사의 말에 유리아와 아이린은 곧장 오피르 제국으로 향했다. 리건 제국, 시에르 제국 모든 곳에서 몬스터 토벌이 완료되었다. 그리고 리건 제국의 왕은 몬피에르를 통해서 레드드래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유렌이 만든 대항군에 3만의 군사를 보냈다. 그렇게 레드드래곤과의 전투준비는 모두 끝났다.



- 레드드래곤의 동굴


“크릉.. 이제 모든 힘을 갖추었군.. 이제 그 건방진 꼬마를 처리하러 가볼까?”


-파아아앗


레드드래곤의 몸 주변으로 거대한 마나의 흐름이 소용돌이 쳤다. 그리고 레드드래곤은 인간의 형태로 변했다. 그리고 텔레포트 마법으로 어딘가로 홀연히 사라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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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절대강자 마검사 유렌[完] +10 16.05.02 375 5 15쪽
» 몬스터 토벌 완료 +8 16.05.01 350 5 12쪽
31 드디어 시작된 레드드래곤의 습격 +2 16.05.01 278 4 11쪽
30 대항군 집결 +2 16.04.30 244 5 11쪽
29 레드 드래곤의 거대한 그림자 +2 16.04.30 312 5 12쪽
28 드디어 시작된 유렌의 행보 +8 16.04.27 271 8 11쪽
27 필로리아 마을의 북쪽 동굴 +2 16.04.27 327 8 13쪽
26 엘시아의 선택받은 주인 유렌 +10 16.04.17 246 13 15쪽
25 신녀 유리아와 마검 엘시아 그리고 마검사 유렌 +6 16.04.17 300 12 12쪽
24 시에르 제국의 입구 +4 16.04.16 517 11 12쪽
23 마검사 유렌 +7 16.04.13 393 9 11쪽
22 점점 밝혀지는 진실 +7 16.04.13 445 10 10쪽
21 세이론의 용기사 +5 16.04.12 309 14 12쪽
20 왕비의 제안 +5 16.04.11 296 15 12쪽
19 오피르 제국의 왕궁 +8 16.04.10 425 15 12쪽
18 오피르제국으로 +6 16.04.10 299 16 12쪽
17 검투대회 결승전 +11 16.04.03 383 25 10쪽
16 본선4 +8 16.04.03 341 24 9쪽
15 본선3 +11 16.04.02 394 23 10쪽
14 본선2 +5 16.04.01 341 27 7쪽
13 본선1 +2 16.04.01 333 27 7쪽
12 검투대회4 +9 16.03.31 400 31 8쪽
11 검투대회3 +5 16.03.28 318 36 10쪽
10 검투대회2 +9 16.03.27 393 35 8쪽
9 검투대회1 +9 16.03.27 393 36 10쪽
8 리건제국2 +2 16.03.26 386 38 8쪽
7 리건제국1 +3 16.03.26 427 3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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