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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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석
작품등록일 :
2016.03.15 21:13
최근연재일 :
2016.05.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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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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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군 집결

DUMMY

주변 상황은 점점 진압되어 갔다. 몬피에르는 중앙 기사단을 제압했고 유리아와 아이린도 그런 몬피에르를 도와서 진압에 도움을 줬다. 유렌은 옆구리의 상처를 대충 지혈만 하고 곧바로 중앙 기사단을 제압하러 갔다. 유렌은 웬만하면 중앙 기사단을 죽이지 않고 제압했고 부상자들이 있으면 도와주면서 전투에 임했다.


‘크윽.. 너무 아픈데.. 일단은 진압이 먼저니까..’


그렇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중앙 기사단은 모두 제압되어 유렌의 앞에 무릎 꿇고 있었다. 오피르 제국의 귀족들은 유렌으로 인해 대부분 모두 도망갔다. 오피르 제국의 현실을 잘 알려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중앙 기사단의 수는 총 2만명 사망자는 8천명 부상자는 4천명으로 유렌의 앞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사단의 수는 8천명 밖에 없었다. 몬피에르의 병사들은 1만 2천 명 중 사망자는 4천명 부상자는 2천명으로 6천명만 남아있었다. 정말 엄청난 전투가 벌어졌었다. 왕비의 성은 유렌으로 인해서 모두 부서졌고, 왕궁 대부분의 전투지역들도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부정부패의 썩은 관리들과 귀족들은 죽거나 도망쳤기 때문에 왕궁 안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유렌과 몬피에르, 그리고 유리아 아이린 과 리건 제국의 병사 및 오피르 제국의 병사들만 남아있는 실정이었다.


“유렌. 이제 어떡할 거야? 오피르 제국의 병사들은 모두 다 죽일 거야?”

“아니요. 이들은 이제 저의 병사들입니다. 이들은 용서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동안 왕비의 밑에서 시민들을 괴롭히고 부정부패를 일삼았던 병사들을 유렌은 용서했다.

유렌은 몬피에르를 보면서 말했다.


“감사합니다. 대장군님.”

“뭘.. 이제 오피르 제국의 왕은 당신이죠. 약속은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유렌은 병사들과 기사단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오피르 제국의 왕은 저 유렌입니다! 저는 왕비와 같이 여러분들을 억압하고 힘에 시달리게 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 와주셨으면 합니다.”


그때 5마리의 용이 유렌 뒤에 나란히 착지했다. 세이론의 멤버 모두가 모인 것이다.


“저희는 단장님을 언제까지나 믿고 따르겠습니다.”


유렌은 세이론의 멤버들을 보면서 웃었다. 유렌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이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만들어준 스승님에게도 정말 고마웠다. 유렌은 병사들을 보면서 다시 말했다.


“여러분들 저를 믿고 따라주시겠습니까?”



-와아아아아아


세이론의 멤버들마저 유렌을 믿고 따른다니 어떻게 병사들이 믿고 안 따를 수 있겠는가? 그렇게 유렌은 모든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오피르 제국의 왕이 됐다. 유렌은 일단 병사들에게 왕궁 내부에서 일어났던 전투지를 복구하고 부상자들의 치료를 부탁했다. 오피르 제국의 병사들은 유렌의 명을 받아 빠르게 건물을 복구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유렌은 왕의 서재에서 몬피에르, 세이론의 멤버, 아이린, 유리아 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니까 레드드래곤이 그렇게나 강하단 말씀이십니까?”

“네..”

“어떻게 유렌님보다 강할 수 있죠?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유렌님도 8서클의 마법을 사용하시고 마검 엘시아까지 가지고 계시는데.. 근데 더욱 웃긴 것은 레드드래곤의 상태가 봉인된 상태라니요.. 어처구니가 없군요..”

“분명 레드드래곤은 저를 시험하러 다시 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왕비가 레드드래곤의 봉인을 풀수 있는 어떤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레드드래곤이 세상에 다시 나타나서 공격한다면 저희는 반드시 레드드래곤을 막아야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것이 내일이 될지 한 달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유렌은 레드드래곤에 대해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엘리사의 말대로 그렇게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었다. 유렌은 레드드래곤의 힘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더 잘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저희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일단 몬피에르님은 이제 리건 제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리건 제국의 도움은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에르 제국의 엘리사님은 레드드래곤을 한번 봉인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피르 제국의 왕궁을 복원하는 일과 부상자들의 치료가 마무리 된다면 최대한 병사들을 훈련시켜 레드드래곤에 대항할 대항군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몬피에르님이 맡아 주세요. 그리고 세이론은 레드드래곤과의 공중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너희는 비행훈련의 강도를 조금 더 높여서 진행하도록 해.”

“존명!”

“그리고 유리아와 아이린은 저와 함께 시에르 제국으로 갈 거예요. 바로 떠날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알았어.”

“네.”


유렌은 오피르 제국은 몬피에르와 세이론에게 맡기고 곧장 레드드래곤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 엘리사가 있는 시에르 제국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끝나자 유렌 일행은 오피르 제국의 왕궁을 벗어났다. 시민들이 있는 길을 걷는 유렌 일행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오피르 제국의 왕은 유렌이지만 왕궁에서 일어난 일을 시민들이 알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유렌은 시에르 제국을 다녀와서 시민들에게 모두 공포할 생각이었다.


“유렌. 어서가자.”


유리아의 말에 유렌은 빠르게 오피르 제국을 벗어났다. 오피르 제국을 벗어나 밤낮을 달려서 엘리사가 있는 시에르 제국의 도착했다. 시에르 제국에 도착하자 엘리사가 보낸 엘프들이 시에르 왕국으로 안내했다. 유렌은 엘리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유렌님. 살아계시는 것을 보니까 계획은 성공했군요.

“네. 엘리사님 덕분이죠. 근데 엘리사님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네. 말씀하세요.”

“사실 제가 레드드래곤을 만났습니다. 레드드래곤은 왕비를 보고하고 있었어요. 아마 왕비가 레드드래곤의 봉인을 푸는 중요한 열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 레드드래곤을 만나셨다고요? 레드드래곤의 힘은 아마 봉인되어 있을 텐데.. 어떻게 나타난 것이죠? 왕비가 레드드래곤과 관련이 있는 것이 확실해요. 아마 레드드래곤의 봉인을 조금씩 풀어주는 것이 왕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보다 정말 큰일이네요. 레드드래곤이 벌써 세상에 나온다니..”

“레드드래곤은 저를 죽이고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저를 시험하러 온다고 했어요. 그것은 조만간 봉인이 풀린다는 소리인데.. 도대체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엘리사님께 온 것입니다.”

“음.. 일단 레드드래곤의 봉인이 풀리면 정말 큰일인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이 위기에 빠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렌님도 겪어보셨듯이 레드드래곤의 힘은 절대로 1:1로 상대할 수 없는 힘입니다. 아무리 유렌님이라도 말이죠. 레드드래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 절대 레드드래곤을 이길 수 없어요.”

“어떤 식으로 힘을 모아야 합니까?”

“대항군을 꾸리셔야 해요. 봉인이 풀린 레드드래곤은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힘이 필요해요. 저희 시에르 제국의 엘프들도 당연히 유렌님을 돕겠습니다. 유렌님도 오피르 제국에서 레드드래곤과 맞설 자들을 선별하셔야 해요. 이것은 세상의 종말이 달린 일입니다. 유렌님은 왕비를 놓치신 것은 매우 분하겠지만, 일단 레드드래곤의 일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아직 레드드래곤의 봉인이 풀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는 오피르 제국으로 돌아가서 레드드래곤의 습격에 대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엘리사님도 준비를 해주세요.”

“그것은 걱정 마세요. 저희 엘프들은 레드드래곤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울 준비가 돼 있을 것입니다. 믿을 사람은 유렌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유렌님이 꼭 레드드래곤으로부터 세상을 구하실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알겠습니다. 저는 그럼 오피르 제국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네.”


유렌 일행은 시에르 제국에서 엘리사에게 레드드래곤의 관한 정보를 들었다. 유렌은 곧장 오피르 제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오피르 제국에서 레드드래곤에 맞설 대항군을 선별했다.


“음.. 일단 3개로 부대를 나눠야겠어. 일단 몬피에르의 부대, 그리고 유리아, 아이린의 부대, 그리고 마지막은 세이론의 부대로 하면 되겠다. 몬피에르와 유리아,아이린의 부대는 레드드래곤을 직접적으로 상대하고 세이론의 부대는 공중과 지상에서 레드드래곤을 공격하는 식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지금 유렌의 머릿속에는 레드드래곤의 생각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자신보다 강한 존재. 시대를 초월한 존재인 레드드래곤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리고 유렌은 수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미 넘을 경지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겸손함을 보이며 수련을 했다. 몬피에르도 그런 유렌을 보면서 정말 자신이 선택을 잘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몬피에르는 이미 유렌의 사람으로서 그를 정말 존경하고 따랐다. 세이론의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의 유렌은 세이론의 단장이 아니라 오피르 제국의 왕이었지만 세이론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유렌을 믿고 따랐다. 그렇게 보름이 지났다.


“유렌!”


유리아는 수련하는 유렌을 보면서 말했다.


“대항군 모두가 집결했어.”

“고마워요. 유리아.”


유렌은 대항군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전군 대장님께 경례!”


유렌이 등장하자 대항군의 모든 인원들은 유렌을 보면서 경례를 했다. 그리고 유렌은 대항군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자! 이제 모든 준비는 갖췄습니다. 여러분들 레드드래곤의 습격에 대비해서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이상.”


-와아아아아


오피르 제국의 대항군은 총3만 명이 모였다. 그중 소드마스터급 이상이 3천명 이상 있었기 때문에 대항군의 강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 유렌은 이제 오피르 제국의 정식 왕으로서 시민들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귀족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몬피에르는 오피르 제국의 대장군이 됐다. 그리고 세이론의 단장은 자이나가 맡았다. 시에르 제국의 상황도 같았다. 엘리사도 모든 엘프들과 대항군을 꾸렸다. 이제 레드드래곤과의 마지막 결투만 남은 상황이었다.



-알 수 없는 산.


“크릉. 이제 모든 봉인이 풀렸군.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

“이제 나를 세상의 왕으로 만들어 준다는 약속 지켜줬으면 좋겠어.”


-푸욱

-파아앗


“크억..끅.. 이..자식.. 컥..”


왕비의 가슴을 레드드래곤의 팔이 관통해 있었다.


“이제 네년은 필요가 없다. 난 800년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어. 이제 인간계는 나의 것으로 만들 것이다. 크릉.”


가슴을 관통당한 왕비는 맥없이 쓰러졌다. 그리고 레드드래곤은 모습을 감췄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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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드디어 시작된 레드드래곤의 습격 +2 16.05.01 278 4 11쪽
» 대항군 집결 +2 16.04.30 244 5 11쪽
29 레드 드래곤의 거대한 그림자 +2 16.04.30 312 5 12쪽
28 드디어 시작된 유렌의 행보 +8 16.04.27 271 8 11쪽
27 필로리아 마을의 북쪽 동굴 +2 16.04.27 328 8 13쪽
26 엘시아의 선택받은 주인 유렌 +10 16.04.17 248 13 15쪽
25 신녀 유리아와 마검 엘시아 그리고 마검사 유렌 +6 16.04.17 300 12 12쪽
24 시에르 제국의 입구 +4 16.04.16 518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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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이론의 용기사 +5 16.04.12 309 14 12쪽
20 왕비의 제안 +5 16.04.11 296 15 12쪽
19 오피르 제국의 왕궁 +8 16.04.10 425 15 12쪽
18 오피르제국으로 +6 16.04.10 299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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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본선2 +5 16.04.01 341 27 7쪽
13 본선1 +2 16.04.01 334 2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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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검투대회1 +9 16.03.27 395 3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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