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마룡왕

4. 히로인?

“안녕 하세요~ 오늘은 혼자 오셨네요?”

“예. 우선 처분할 것들이 있는데 좀 많습니다.”

“호호~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세비어길드의 여력을 무시하시는 건 아니겠죠? 걱정 마시고 꺼내보셔요.”

“그럼......촤르륵~~촤르륵~.....촤르르르륵................”

“흐익...........다....꺼내 셨....어요?”

“아뇨. 아직 좀 더 남았습니다.”

“촤르륵~~촤르륵~.....촤르르르륵...........촤라라락.........이제 다 꺼냈네요.”

“아하하......네...어디보자......잠시만요....조금...많네요...친구 분들과 며칠 동안 모은 걸 처분하러 오셨나 봐요...?”

‘음....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겠지?’

“예.”

“네.....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흐응....겨우 다 정리 했네요. C급 마정 120개, A급 마정 1개, B급 마정 1개, 블랙울프가죽 120장, 블랙울프의 이빨 40개, 블랙울프킹의 이빨 1개, 블랙베어킹의 가죽 1장, 블랙베어킹의 손톱 1개 맞으시죠?”

“예.”

“음...C급 마정은 개당 300만원, B급 마정은 3000만원, A급 마정은 5억 원 이구요. 블랙울프가죽은 개당 100만원, 블랙울프의 이빨은 개당 500만원, 블랙울프킹의 이빨은 5000만원, 블랙베어킹의 가죽과 손톱은 각각 3억 원이에요. 전부 합쳐서 18억 6000만원이네요. 판매하시겠어요?”

“예. 제 계좌로 입금 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또 이용해주세요~”

“18억 6300만원이라.....내가 18억이 넘는 돈을 벌게 되다니...”

민호는 입금된 것을 확인 한 뒤 곧바로 세비어길드에 있는 아이템판매소로 갔다. 아이템판매소에 도착한 뒤 곧장 3층으로 가 며칠 전에 봐 뒀던 아이템들 중에 반지만 10개를 구매했다.

건틀릿을 살까 반지를 살까 고민을 좀 했지만 화정덕분인지 아직까지는 건틀릿보단 반지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러고는 며칠 전에 왔을 때는 다 팔려서 없다던 팔찌를 찾아봤는데 딱 1개가 있었다.

『화염의 팔찌 Rank A

거대불지네의 마정을 가공하여 만든 반지.

화염의 기운이 조금 담겨있다. 화염을 조금 증폭 시켜준다.

*착용 시 마력+10*』

가격 : 5억 원.

“아....,,음......가공을 해서 만들어진 아이템보다 마수한테서 직접 나온 아이템이 더 낫구나.....거의 +등급 차이는 나보이는데 ?!”

만들어진 아이템은 마수나 마족에게 나오는 아이템보다 성능이 +등급정도 낮아진다. 그리고 속성력이 있는 아이템들은 속성력이 붙는 대신 기본능력(힘, 민첩, 체력, 마력 등)의 상승치가 조금 감소한다.

“화염의 팔찌를 착용하는 것이 더 낫긴 할 텐데....5억이나...주고 사야할까...?”

한참 고민을 하던 민호는 결국 화염의 팔찌를 구매하고 블랙울프킹의 팔찌를 경매에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1층으로 내려가 마수도감과 통신구를 구매했는데 마수도감과 통신구는 각각 1억 원이나 했다.

민호의 돈은 오늘 구매하는데 사용한 금액인 17억을 제외한 1억 6300만원이 남아있었다.

‘돈은 역시 벌기는 어렵고 쓰는 것은 한 순간 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는 아이템판매소를 나와 광장 한편에 있는 아이템경매소에 가고 있었는데 광장에 도착한 민호는 친구인 강 후를 만났다.

“여~강 후~여기서 보네?”

“오...왠일로 기분이 좋아 보인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거냐?”

“비밀이다 임마.”

“우리 사이에 비밀이 있다는 거냐?! 실망이다 윤 민호!”

“삐진 척 하기는....나 Rank B로 올랐다.”

“응....? 정말이냐? 장난 아니지? 이야~~~~!!축하한다! 그거 노력만 한다고 올라가는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닌데....여튼 축하 한다 짜식아~~! 기념으로 술 한잔 쏴라. 흐흐....”

“그래. 친구 술 한잔 못 사주겠냐~까짓 꺼 한 턱 쏜다! 우선 볼일을 좀 보고....”

“볼일? 무슨 볼일인데?”

“경매소가서 아이템하나 경매 올려놔야한다.”

“경매아이템은 마수나 마족한테서 직접 나온 것들만 취급 하는건 알고 있겠지?”

“넌 니 친구를 바보로 아는 거냐?!?!”

“응. 능력자에 관련된 것엔 아직 바보 맞지 뭐...크크”

“크윽.....가만두지 않겠다...!!!!!!!”

“아! 그래서 경매하려는 아이템이 뭐냐?”

“쳇...말 돌리긴....블랙베어킹의 팔찌라고 B등급 팔찌다.”

“지...ㄴ...진...짜...냐? 진짜야?! 후.....그거 경매 넘기면 최소 5억이다.”

“뭐...대충 예상은 했다.”

“최소가 5억이고 최대는 얼마나 더 오를지는 모르는 일이라고.....부러운 자식아!”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는 이유는 아이템은 능력자 본인 Rank보다 1등급이상 높은걸 착용 못하기 때문이고?”

“또...ㄱ..똑똑한데?! 능력 각성하더니 어릴 때 너로 돌아왔냐? 성격도 예전으로 슬슬 돌아오는 것 같더니만...크크....”

“내 성격이 뭐가 어땠다고?”

“너 강해질 거랍시고 수련하면서 너랑 가까운 사람도 멀리 하고 말 수도 적어지고 딱딱해지고 그랬었잖냐!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래놓고는...쯧쯧...”

“.......흐흐........오랜만에 대련한판하자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지?......후후.....”

“아차차.....빨리 경매 등록하러 가자~~얼마나 받으려나~룰룰루.........”

“풉.......그래. 가자.”

민호는 곧바로 경매소에 가서 경매시작가격 3억에 즉시구입가격은 15억으로 등록을 하고 경매는 3일간 하는 것으로 정한 뒤 경매물품등록확인증을 받고 경매소를 나왔다. 경매소에서 나온 민호는 오늘은 파티를 구해서 사냥을 나가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광장중앙에 파티를 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아! 강 후야. 니 여자친구분이랑 그 친구라는 사람은 어디가고 너 혼자냐?”

“오늘은 피곤해서 쉰다나? 그래서 그냥 혼자 와서 두리번거리고 있었지. 크크....

아하~민호 너 이 자식.....윤 정이한테 반했구나? 클클....”

“이....자식이.............그렇게 나랑 대련이 하고 싶었던 거였냐? 일루와라...흐흐....”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는 일이지 왜 대련을 자꾸 하자고 그러냐...무섭게....빨리 파티나 구하자!~시간 없다~빨리빨리~”

“으휴....어릴 때나 지금이나 덩치에 어울리지도 않게 능글맞기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광장중앙에 도착했고 민호는 파티를 맺을 사람을 물색했다.

작가의말

공모전이 시작됐네요.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열심히하는 다잡이 되겠습니다~

[프케]

건필하세요

[홍다부]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