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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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3.01.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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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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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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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 제17화. 예선 개시

DUMMY

- 제17화. 예선 개시 -




그는 인간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도 그의 앞을 막지 못했습니다. 경비원들 중 몇 명이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단 1합도 넣지 못하고 그릇이 부서진 듯 사망했습니다. 모두가 그를 앞에 두고 무언가 충격을 받은 듯 기절했고, 제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주인님은 돌아가신 후였습니다.


- 흑검사가 침입했던 저택의 가정부의 목격담.





환한 낮, 황도의 변경에서 기다리고 있는 두 남자가 있었다. 그 둘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단단했고, 또한 강했다.

“토대인 공…… 선생님…….”

“어서 와라.”

도영과 호사비가 황도에 도착하자 그 관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과 바로 마주쳤다. 도영이 마차를 세우고는 팔짱을 끼고 기다리고 있던 그 사람의 앞으로 나가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것은 반가운 기색보다는 난감해하는 기색이 더 컸다. 아무래도 그가 토대인 합마의 말을 듣지 않고 평가전에 신청을 냈기 때문이었다.

“오랜만이구나.”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도영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토대인 합마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콧수염이 가지런하면서도 날렵하고 머리는 짧게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 척 보기에도 깐깐한 사람 같았다.

“처음 뵙겠습니다. 호사비 다파마라고 합니다.”

“일행인가? 반갑네.”

호사비가 도영의 말을 듣고는 다급히 마차에서 내려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토대인이 먼저 손을 내밀자 고개를 다시금 숙이며 악수했다. 손을 잡은 토대인이 고개를 지긋이 끄덕였다.

“흐음. 도영, 숙소는 어떻게, 이쪽 분과 함께 쓸 거냐?”

“따로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요? 도영, 괜찮으면 내가 방을 잡아주마.”

호사비가 대신 답하자 토대인이 도영을 보며 말했다.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미리 봐둔 곳이 있는지 방향을 손으로 가리켰다.

“…….”

“도영. 뭐하고 있나.”

“어어…… 안 괜찮은 것 같은데요.”

도영이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호사비가 도영의 팔을 툭툭 치며 말했다. 그에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호사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흠, 강요하는 바는 아니다.”

“도영, 내가 묵을 여관 쪽으로 알아봐줄 수도 있어. 아니면 어차피 난 내일 돌아가니까 내가 빌린 방을 쓰든지.”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뚫어지게 쳐다보았지만 호사비는 눈치가 없는 것인지 도영에게 계속 말했다. 토대인은 그런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제가…… 방은 알아볼게요.”

“흐음. 알았다. 평가전 본선부터는 나도 참관할 예정이니 알아둬.”

“네…….”

도영은 계속 말끝을 흐렸다.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면목이 없어서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 모습을 토대인은 나무라지 않았다. 그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억지로 막아서 무어한단 말인가.

“그렇게 결정했으면 가봐. 반가웠네.”

“먼저 가보겠습니다. 가자.”

토대인이 먼저 그들을 놓아주었다. 먼저 자리를 뜬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여건상 여러웠을 것이라 생각하여 나름대로 배려한 것이었다. 호사비가 도영을 다시 마차에 태우고 황도의 시내로 들어갔다. 토대인과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그 마차 뒤를 바라보고 있었다.

“현충이.”

“네.”

“음…… 아니다. 아직은 이르군.”


그렇게 휩쓸려 호사비의 여관방에 도착한 도영. 호사비가 말한 대로 같은 방에서 그대로 계약을 이어받을 생각이었다. 어쩌다보니 휩쓸려서 들어오긴 했지만 그 방식이 가장 편할 것 같았다.

평가전은 2일 뒤. 아직은 시간이 남아있었다. 그 시간 동안 도영은 여태까지 훈련하고 익힌 것을 다시금 점검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황도 아무 곳에서나 칼을 휘두를 수는 없었기에 생각으로 모든 것을 되짚을 것이었다.

꼼짝도 않고 정좌하여 명상을 하는 도영.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기억에 남아있는 대련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다 보니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고, 또한 밤늦은 시간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도 명상만 할 거야?”

“이따가 등록하러 가야해요. 신청서 낸 거랑 출석 확인이 되어야 출전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어엉. 그럼 나 먼저 나간다.”

“다녀오세요.”

아침이 되어 호사비가 먼저 방에서 나가고 한 시간. 도영은 조용히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평소 늘 가지고 다니는 칼과 각궁을 장착, 황궁의 입구 쪽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직접 걸어가는 황도의 길은 그야말로 번화가 그 자체였다. 오전이라 해가 맑고 높은 것과는 별개로 길거리의 상인들은 목청을 높이고 있었고, 아직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신을 놓고 걸으면 누군가와 부딪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황궁 쪽까지 와본 적은 별로 없지만…… 역시 여긴 기운이 강하구나.’

천동시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지차이였다. 그나마 독점을 하고 있는 호사비의 호림 수산업이 유동 인구가 꽤 많을 뿐, 그야말로 한적한 동네였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가고 있을 때, 누군가 도영의 어깨를 툭 쳤다.

“……?”

“이햐! 정말 도영이잖아?”

“박동균? 동균이야?”

“그래! 정말 오랜만이다!”

무사 학교를 다닐 시절, 도영은 연습에 몰두하느라 친구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도영에게 친근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으니, 박동균이 바로 그 사람이었다.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지는 도영을 아랑곳 않고 대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친하게 지내게 되었던 것이었고, 마주치기 시작하고 졸업할 때까지 약 3년간 교우(校友)로서 지냈다.

“너도 등록하러 가는 거야?”

“너도?”

“보직 변경이 목표거든. 뭐, 시장한텐 그냥 명성이 목표라고 거짓말했지. 아…….”

한창 박동균이 말하다가 도영의 졸업 시험 성적을 기억해내고는 말문이 막혔는지 잠시 걷기만 했다. 길거리가 꽤 활기차서 그들의 그런 모습은 시민들 사이에 묻혀있었기에 어색한 것이 길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다.

“미안하다. 배부른 소리 같아서. 그런데 너도 등록을 하는구나.”

“1년도 안 됐지만 나도 보직 있어.”

“와, 다행이다! 나는 너 계속 그러면 어쩌나 했는데. 보직 어딘데?”

“천동시장 호위무사야.”

“천동시? 거기가 어디지?”

“…… 촌구석이야.”

천동시는 분명 경동도의 사람이 아니면 알지도 못하는 작은 시였다. 도영도 그 점은 잘 알고 있었다. 처음 토대인 합마가 발령지를 가르쳐 주었을 때도 위치 설명을 정확히 들은 후에나 존재를 알아차렸을 정도였다. 물론 과거 광산촌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그것도 관련 업계 사람들의 이야기고, 단순히 무예만 닦은 사회 까막눈에게는 존재를 의심케 하는 곳이었다.

“그보다, 너 정말 어떻게 된 거야? 졸업시험 이후론 못 봐서 정말 궁금했다고.”

“뭐가?”

“졸업 시험 말이야. 너라면 무조건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

“미안하다.”

도영이 좀체 말할 기색이 보이지 않자 박동균이 먼저 사과했다. 무언가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는 뒤로하고, 일단 동균이 기억하는 학생 시절의 도영은 그야말로 빛. 무사 학교의 과제는 항상 120% 완벽하게 수행해냈었고, 비록 교우 관계가 원활하지 못해서 직접 바라보기는 어려운 ‘햇빛’이 되어버렸지만 그 연습량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수준이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사이 황궁 입구에 다다랐고, 그 앞에는 황실 직속 무사 3명이 탁자를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평가전 등록하러 왔습니다.”

“등록하러 왔습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지요?”

이름과 해당 소속 관리인의 서명이 기재된 등록증을 제시하여 정식으로 등록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간만에 점심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발을 옮겼다.

“평가전이 이번에 신청자가 꽤나 많대.”

“그래? 보통 육칠십 명 정도 아니었어?”

“이번엔 200명이 훌쩍 넘는다고 하더라고. 내일 예선에서 어떻게 할지 몰라. 점심 먹고, 단단히 준비해야지.”

동균이 준 정보. 도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단 그의 목표도 동균과 같은 보직 변경. 반드시 평가전에서 상위 성적을 따야했다.




어느덧 해가 떨어져 어두워졌다.

“어어, 도영.”

“오셨어요?”

오전에 나간 호사비가 저녁 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방에 돌아왔다. 아무래도 당장 천동시로 출발하는 것은 무리였는지 짐을 싸지 않고 도영의 앞에 주저앉아 말했다.

“한동안 본사에서 선발한 점장들을 모아서 회의를 할 모양이야.”

“네? 그럼…….”

“앞으로 1~2주 정도는 더 있어야할 것 같아. 옆방 빈 것 같던데, 따로 잡을래?”

“아, 아니에요.”

“으음. 너 평가전도 일주일 좀 넘게 걸린다고 했었지? 돌아갈 때도 어떻게 겹칠 지도 모르겠어. 괜찮겠어?”

“괜찮아요.”

아무래도 평가전 동안은 호사비와 함께 지내야 할 듯했다.

그리고 명상을 하는 도영의 시간이 흘러, 평가전이 시작되는 날이 되었다.

“소속이 어떻게 되시죠?”

“천동시장 호위무사, 에스던 도영입니다.”

“네, 확인했습니다. 들어가세요.”

“여, 잘 해.”

“고마워요.”

호사비가 대전장으로 들어가는 도영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였다. 도영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넓은 대전장 안으로 들어왔다. 평소에는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는 곳, 황궁에서 꽤 떨어져 있었지만 이곳으로 황제가 직접 찾아오는 일도 있을 만큼 이름 있는 사람들이 싸우는 곳이기도 했다. 고급 무사 정도가 되면 운용하는 기운의 방식에 따라서는 반경 100m의 원형 대전장도 마음 놓고 능력을 발휘하기에 부족할 수 있었다.

그곳에 모인 약 150명의 무사들. 그들 하나하나의 모습과 풍기는 기운들로 인해 그 넓은 공간도 북적거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준이었고, 그 사이에 도영이 끼어있었다.

“어, 도영.”

“동균아, 200명도 안 되는 것 같은데?”

“물어보니까 학교 쪽 훈련장에 모이는 사람들도 있다더라.”

“으음…… 많긴 많네.”

동균이 먼저 다가와 도영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번 평가전은 신청자가 이전에 비해 매우 많아서 무사 학교 쪽의 공간도 빌려서 쓰게 된 것이었다. 그만큼 이례적이었다.

그때 마침 집합 시간이 종료되었고, 평소라면 군부령이 서는 자리에 무사들의 대표로서 몇 사람이 그곳에 섰다. 그들 중 가장 높은 사람으로서 도영이 잘 아는 그 사람이 섰다.

‘선생님…….’

토대인 합마의 직속 보좌관이자 백영단의 일원인 고현충 연공(延公)이었다. 그의 등장과 함께 대전장의 출입구는 쿠웅! 하는 소리와 함께 닫혔고, 그의 존재 하나만으로 150여 명의 모든 무사들이 입을 다물었으며 그에게 집중했다.

“여기 모인 무사들은 들어라! 아쉽게도 예선에는 그대들을 봐줄 사람이 없다!”

‘쩌렁쩌렁 울리는구나.’

그 넓은 대전장에서, 위엄있는 풍채의 고현충은 오직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말을 전달하고 있었다.

“지금은 예선 1차전이다! 본선으로 올라가기 위한 첫 대련을 할 것이다!”

“이렇게 무더기로 몰아놓고 어떻게 대련을…….”

“무슨 소리지? 그럼 여기 뭔가 영역 분할이라도 있어야…….”

고현충의 말에 전체가 조금씩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고현충의 눈에는 웅성거리는 그들이 아직 풋내기에 불과하게 보일 뿐이었다.

“모두 알겠지만 대련에서 죽여서는 안 된다! 그릇에 상처를 내는 것도 되도록 하지 않는다!”

“동균아. 장갑 껴.”

“어어?”

도영이 분위기의 흐름을 알아차리고는 먼저 칼을 뽑고 각궁을 전투 형태로 만들어두었다. 그의 눈은 똑바로 고현충을 향하고 있었고, 고현충 역시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도영이 칼을 뽑는 모습을 보았다.

“그럼 여기서 40명이다! 지금부터!”

동균이 도영의 말을 듣고 일단 자신의 전투 장갑을 착용했다.

“40명이 남을 때까지 싸워라!”



작가의말

박동균 : 에스였던 도영이구나.

도영 : 박동균은 이름이 예전과 똑같네.

 

... 광고 아닙니다. 알아들으실 분은 계시겠지만.

올린 후에 이름을 수정한 사람이 있습니다.

 

 

공개된 인물 정보 추가 정리.

1. 고현충

50세. 키 181cm, 몸무게 77kg. 콧수염이 가지런하면서도 날렵하고 머리는 짧게 관리하고 있어서 겉보기에도 강직한 면모가 돋보인다.

동방대륙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무사로서 토대인 합마의 직속 부관이자 백영단의 최고 연장자. 토대인 합마(41세)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으며 토대인 합마를 확실하게 보좌한다.

정선현연호 순서의 귀족 지위 중 연공(延公). 그러나 귀족 지위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황제가 이전의 전공(戰功)을 치하하기 위하여 내린 지위일 뿐이다.

성품이 강직하고 원칙을 존중하는 인물. 도영이 무사 학교를 다니던 시절 토대인이 자리를 비울 때에는 고현충이 도영을 맡아 혹독하게 단련시켰다. 인상과 행동 때문에 도영은 토대인 합마보다 고현충을 더 어려워한다.

 

2. 박동균

22세. 키 183cm, 몸무게 78kg. 도영의 또래로 머리는 항상 단정하게 관리하지만 얼굴의 전체적 인상과 행동은 조금 가볍게 보인다.

도영과 무사 학교 시절 동기이며 훈련 때 마주치면서 점점 친해졌다. 다만 도영이 먼저 그와 말을 튼 것은 아니며, 꽤나 어려운 사람이고 어색한 사람이었던 도영에게 박동균이 먼저 다가가 말을 걸기 시작했다. 도영은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어서 동균에게 더 고마워하고 있다.

주로 칼이나 창 등을 쓰는 무사들과는 달리 팔과 다리에 보호구를 착용하고 전투 장갑, 전투화를 신어서 전투에 임한다. 칼이 아닌 주먹과 장갑, 다리와 보호구에 기운을 운용하여 적을 쓰러뜨리는 데에 익숙하다. 학교의 성적은 상위권으로, 도영과 함께 있는 동안 연습을 거듭한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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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평가전 - 제27화. 4강 13.03.25 1,191 11 14쪽
27 평가전 - 제26화. 성난 이리 13.03.22 714 10 11쪽
26 평가전 - 제25화. 숏소드 익스퍼트 13.03.17 842 12 12쪽
25 평가전 - 제24화. 앙숙 +1 13.03.13 1,014 12 11쪽
24 평가전 - 제23화. 사마염의 불 +1 13.03.10 889 11 15쪽
23 평가전 - 제22화. 본선 개시 13.03.07 1,014 15 13쪽
22 평가전 - 제21화. 차근차근 +1 13.03.02 1,969 12 13쪽
21 평가전 - 제20화. 예선 2차전 개시 13.02.26 1,989 13 13쪽
20 평가전 - 제19화. 비렁뱅이와 거지 +2 13.02.23 1,924 13 11쪽
19 평가전 - 제18화. 각지의 무사들 +1 13.02.21 1,447 9 13쪽
» 평가전 - 제17화. 예선 개시 13.02.18 2,341 10 12쪽
17 평가전 - 제16화. 황도로 13.02.18 2,905 13 10쪽
16 평가전 - 제15화. 현실 직시 13.02.13 2,927 11 12쪽
15 평가전 - 제14화. 흑검사의 잔향 13.02.10 3,034 10 13쪽
14 촌구석 무사 - 제13화. 검은 그림자 +2 13.02.08 1,452 10 11쪽
13 촌구석 무사 - 제12화. 생선가게 아저씨 13.02.07 1,675 14 15쪽
12 촌구석 무사 - 제11화. 경험 +1 13.02.05 992 12 12쪽
11 촌구석 무사 - 제10화. 맛보기 +1 13.02.01 859 13 14쪽
10 촌구석 무사 - 제9화. 조사 13.01.25 931 10 13쪽
9 촌구석 무사 - 제8화. 괴물 13.01.23 1,027 10 14쪽
8 촌구석 무사 - 제7화. 회유와 고집 13.01.21 1,094 10 14쪽
7 촌구석 무사 - 제6화. 발자국과 레일 +1 13.01.19 1,136 13 15쪽
6 촌구석 무사 - 제5화. 귀환 13.01.16 1,150 14 9쪽
5 촌구석 무사 - 제4화. 토대인과 도영 +1 13.01.15 1,648 16 13쪽
4 촌구석 무사 - 제3화. 토대인 합마 +1 13.01.13 1,581 15 13쪽
3 촌구석 무사 - 제2화. 활쏘기 13.01.12 1,579 15 10쪽
2 촌구석 무사 - 제1화. 무사의 임무 13.01.12 1,958 16 13쪽
1 프롤로그 - 호위무사 +1 13.01.04 3,791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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