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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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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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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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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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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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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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DUMMY

“그 두 도시를요?”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그 지역 즉 샌디 파크 산맥 서부 지역의 볼드 평야 지대는 제법 식량 생산도 풍족한 곳입니다. 전략적으로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이해하지만 현재 가진 병력과 물자로는 케이터햄을 지키기에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가능할 수 있겠는지요?”

에드워드도 언젠가 그 두 지역을 손에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뜻을 이룰 상황이 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더글러스 행정관은 썩은 고기를 땅에 묻어 버릴 방법은 간단하다고 대답했다.

“제가 보기에 각각의 도시에 1백 명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어찌 고민을 하시는지요? 시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

“이렇게 해보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말씀하시죠.”

더글러스 행정관은 차분한 목소리로 그 다음을 이어 나갔다.



올핼로우즈와 오르포드 도시를 향해 군사 행동에 들어가는 것은 괜히 적을 만들고 더욱이 전선을 크게 확대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드워드 단독으로 함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남들이 알아서도 안되고 무엇보다 마틴의 허락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에드워드는 다시 킹스힐로 출발했다. 로건, 네이든과 함께 말을 달린 에드워드는 다시금 킹스힐에 도착했다. 얼마나 속도가 빨랐는지 로버크 윅보다 먼저 도착했을 정도였다.

마틴도 에드워드가 갑자기 찾아오자 놀라 그 이유를 물었다. 에드워드는 더글러스 행정관의 제안을 꺼내며 의견을 구했다. 마틴은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고 여겼다. 하지만 올핼로우즈와 오르포드 도시를 손에 넣으면 가질 수 있는 이점을 놓치고 싶지 않아했다.

“그렇지만 너무 위험하지 않겠소? 각각 1백 명으로 어찌 가능하시겠소? 또한 만에 하나 성공한다고 해도 그 지역을 지켜내는 것 또한 몹시 어려운 일이 될 것이오.”

“하지만 시도는 해보는 것이 어떠신지요? 성공한다면 엄청난 이점을 손에 넣는 것이고 실패하더라도 샌디 파크 산맥 서쪽에 있는 세력을 움츠려들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프리스터 남작이 그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내가 도울 일이 무엇이오?”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돈과 전권을 위임한다는 문서 그리고 일시적으로 병력이 줄어들게 되는 케이터햄을 지켜낼 병력 지원입니다. 굳이 병력 지원이 직접적으로 이뤄지지 않더라도 모두가 그렇게 믿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마틴은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드워드는 깊이 감사했고 가장 먼저 문서가 준비되자 다른 사람의 눈에 띄기 전에 다시 말에 올랐다.



말이 지쳐 쓰러져 죽을 만큼 빠르게 케이터햄으로 돌아온 에드워드는 더글러스 행정관과 만나 마틴이 작전을 승인했음을 알렸다. 아울러 필요한 문서를 꺼내 보이니 더글러스 행정관은 그 동안 사전 준비를 해 놓은 자신의 계책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에드워드는 한 곳은 직접 나서고 싶었지만 더글러스 행정관은 극구 만류했다. 대신 헌터 잭스와 네이든 벤틀리에게 명을 내릴 것을 바랬다. 어쩔 수 없이 둘을 불러오니 더글러스 행정관은 각자 해야 할 일을 정해 주고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을 명했다.

두 사람은 더글러스 행정관에게 필요한 명을 받고 곧 행동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오래지 않아 두 사람은 준비를 마쳤다. 출발 전 에드워드는 특히 헌터와 네이든 두 사람의 손을 잡아 주며 무사히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이제까지 많은 좋은 사람들을 잃었다. 하지만 나는 자네들 두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 부디 무사히 다시 얼굴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남작님께서 큰일을 맡겨 주셨는데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반드시 무사히 일을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둘은 에드워드의 당부를 받고 각자 할 일을 하기 위해 출발했다.



헌터와 네이든이 출발하고 오래지 않아 킹스힐에서 전령새가 날아와 소식을 전했다. 로버트 윅이 도착해 앳우드 호의 선수상을 바치고 큰 환대를 받았다는 것이다. 마틴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크게 상금을 내리고 남작 작위와 영지를 하사했다.

로버트 윅에게 하사된 영지는 케이터햄 도시와 레드힐 도시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었다. 마틴은 지금은 케이터햄으로 돌아가 함대를 만들고 이후 몰링톤 가문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로버트 윅은 크게 감사했다.

마틴의 재촉으로 로버트는 곧 동행한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케이터햄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로버트 윅은 출발 전 드디어 자신이 기용되어 남작 작위에 오르게 되니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배웅하는 마틴의 발에 입을 맞췄다.



에드워드는 로버트 윅이 남작 작위를 받고 영지를 수여 받은 사실을 전해 듣고 약간은 마음이 복잡해졌다. 하지만 어쨌든 아직은 마틴의 신하로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그늘이 필요했다. 이때 강 건너편에서 움직이고 있던 첩자들이 두 가지 소식을 전해왔다.

첫 번째 소식은 에드문드 왕이 대규모 용병 부대를 모아 병력을 남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숫자가 무려 1만이 넘는다고 했다. 이 중에서 용병은 6천으로 윌레스 대왕과 오스카 왕이 각각 2천씩 보낸 용병이 포함되어 있었다.

전투병을 제외한 나머지는 노예와 노무자들인데 거의가 에드문드 왕의 영지에서 모아진 인력이었다. 두 번째 소식은 에드문드 왕이 상실한 함대를 대신할 병력과 물자를 옮기기 위한 함대가 파견되었다는 것이다.

오스카 왕과 윌레스 왕이 대규모 롱쉽과 범선을 보내 병력을 운송해 주기로 결정했고 곧 실행에 옮겼다. 그 배들의 숫자가 얼마나 많았는지 선박의 하얀 돛이 강을 가득 매울 정도라고 했다.

에드문드 왕은 직접 총 지휘를 맡으며 아들인 헨리 왕자가 아버지를 도와 전장에 출전하기로 결정되었다. 공식적인 목표는 킹스힐을 무너뜨려 마틴의 항복을 받는 것이지만 대체적으로 케이터햄, 레드힐의 탈환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은 분명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에드문드 왕은 최단 거리에 있는 케이터햄을 직접 공격하거나 아니면 레드힐과의 사이에 대규모 상륙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았다. 로버트 윅의 말대로 강물 위에서 적을 막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재 에드워드는 그렇게 할 능력이 없었다.

고심하던 에드워드는 더글러스 행정관과 덱스터를 불러와 케이터햄을 포기하고 샤티즈웰로 철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에드워드는 현재 4백 이하의 병력으로 케이터햄을 지켜낼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았다.

“지킬 수 없으면 차라리 먼저 도시를 내주고 내륙으로 철수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에드문드 왕의 군대가 집결해 있으면서 깃발과 갑옷이 하늘과 땅을 밝게 비출 정도라고 하죠. 하지만 굳이 이 도시를 버리고 떠나실 필요가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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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주말이네요...으흐흐흐...^__^


Next-47


●‘사도치’님...날씨가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하니 좀 그렇네요. 그래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사람들 출근하는 모습 보고 돌아와서 윗분들 슬슬 출근하실 때 일하는 척 글 수정하고 연재하니 좋네요...으흐흐흐...^^

●‘Momonga’님...핫핫...토마스의 노력이 가상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방심해도 무너지고 쫓겨나고 밀려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작가넘이 있는 사무실도 후배들은 치고 올라오고 선배들은 저 작가넘 누르거나 치우려 하고...골고루 친하게 지내고 그러려 하는데...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힘내야죠...^__^



모든 독자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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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2 19.04.27 940 3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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