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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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4,561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05.13 09:52
조회
801
추천
28
글자
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V

DUMMY

다음날 오전 늦게 자리에서 일어난 에드워드는 어제 자신을 지키는 일을 맡은 로건은 매춘부들의 처리를 알렸다. 에드워드가 시큰둥하게 여겼지만 각각 은화를 좀 쥐어 주고 돌려보냈다면서 문득 아쉽지 않은지 물었다.

“세 명이었습니다. 꽤나 짜릿한 경험이 되었을 것인데 보지도 않고 거절하시니 좀 아쉽습니다.”

“솔직히 피곤해서 그렇지······. 그나저나 지난번에 나를 찾아왔던 그 웬디 오터였지? 그때도 잘 돌려보냈지?”

“아! 네 잘 돌려보냈습니다. 정말로 나리께서 자비를 베푸신 그 저택의 딸이 맞더군요. 그나저나 다시 물어보시는 것을 보니 찾아가 데려올 까요?”

“그럴 필요 없어. 어차피 감사 인사를 받고자 한 일이 아니니 말이야.”

바로 이때 부관이 급히 다가왔다가 로건과 함께 서 있는 에드워드를 보고 놀라 멈춰 섰다. 에드워드는 보고할 일이 있으면 하라고 허락하니 부관은 도시 동쪽으로 도둑떼가 창궐해 상인 무리가 공격 받았음을 알렸다.

“도둑떼?”

“그렇습니다.”

“이제 이곳에서의 일은 내가 아닌 콜비 행정관에게 전해라. 콜비 행정관이 헌터와 논의해 처리할 것이다. 그 두 사람이 내게 일을 하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나리.”

부관이 급히 돌아 나가고 에드워드는 도둑떼가 창궐한 문제를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 도둑들이 일어난 것은 전쟁 때문에 벌어진 기근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대로 보아 넘길 수 없으니 반드시 토벌해야 했다.



유진 콜비는 헌터와 논의해 토벌군을 편성했고 약 1백 명이 출전했다. 이 사이 에드워드는 케이터햄으로 돌아갈 준비를 서둘렀다. 그런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토벌군이 패배하고 무려 30명 이상이 전사했다.

자세히 알아보니 도적들은 무려 3백이 넘었고 토벌군이 도착하자 즉시 사방에서 공격을 펼쳤다. 뜻하지 않게 패배한 헌터는 다시 3백 명을 선발해 즉시 반격했다. 그 기세는 좋았지만 다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무려 50명이 전사하고 패배했다.

이것은 단순한 도적떼가 아니라고 직감한 에드워드는 철수하려는 생각을 거두고 직접 토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헌터가 패전 책임을 지겠다고 나섰지만 승전으로 속죄하라고 용서한 후 군대를 준비했다.

앞선 두 번의 토벌이 적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초래했다고 판단한 에드워드는 우선 적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상금을 걸고 정보를 모으니 오래지 않아 도적떼가 어떤 존재들인지 파악되었다.

조나단 커민이라는 남작이 지휘하고 있으며 올핼로우즈를 되찾을 것이라며 소리치고 있었다. 다만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고 있어 어디에서 머물고 있는지 알기 힘들었다.

다만 군수품과 군자금이 없으니 상인들을 공격해 물자를 약탈하고 인질을 잡아 몸값을 받아내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조나단 커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즉시 행동에 나섰다. 문제는 두 번의 패배로 저들의 세력이 갈수록 불어난다는 것이다.

그냥 도시의 성벽에 기대 있다가 저들이 형체를 갖추며 토벌하는 것이 옳았다. 그렇지만 돌벽 뒤에 숨어 있는 누군가를 끝까지 지지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힘을 보여야 했기 때문에 서둘러 조나단 커민에 대한 토벌에 나섰다.

헌터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조나단 커민을 돕는 마을 몇 개를 골려 모두 죽여 버릴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이곳에 있는 모두가 자신의 백성들이니 함부로 죽일 수는 없다고 여겼다. 유진 콜비가 찾아와 에드워드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지금 백성들이 조나단 커민을 돕는 것은 백성들이 고난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반란군에 가담해 있던 백성들이 투항해오면 상을 주고 살 곳을 만들어 정착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도적떼에 가담한 백성들 대부분 되돌아 올 것입니다.”

“······이곳의 통치는 그대에게 맡겼네. 시행하도록 하게.”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작님.”

“자네가 하고자 한 일을 하게. 그것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최종적인 책임은 내가 질 것이니 걱정하지 않도록 하게나.”

에드워드의 격려에 유진 콜비는 깊이 감사했다.



조나단 커민의 반란군은 최대 1천에 가깝게 늘어났다. 하지만 에드워드의 허락을 받은 유진 콜비는 명령문을 발표해 반란군의 귀순을 재촉했다. 실제로 투항한 자들을 후대하니 급격히 세력이 줄어들었다.

여름이 한창 뜨겁게 세상 모든 것을 달구며 지독한 갈증에 시달리게 만들었을 때 조나단 커민의 위치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도시에서 서쪽으로 하루 반 거리에 있는 딥힐이라는 마을에서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 외로 반란군 수괴가 너무 가까이 있어 여러 가지로 의심 될 일이 많았다. 그렇지만 에드워드는 확실하다 여기고 브라이스에게 기병 50기를 줘서 신속히 토벌에 나섰다. 기병들 모두 가볍게 무장하고 출발했고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달렸다.

다음날 브라이스의 기병대는 마을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몸을 빼내려던 조나단 커민의 군대를 아슬아슬하게 따라잡았다. 양쪽 모두 치열하게 맞섰는데 밤새도록 달려온 브라이스의 기병대는 용감하게 싸웠다.

사람은 싸울 수 있어도 말은 지쳐 싸우지 못하니 브라이스는 말에서 내려 도적들과 맞싸웠다. 도적들도 만만치 않게 저항했지만 브라이스의 창에 조나단 커민이 쓰러지면서 전투는 마무리 되었다.

조나단 커민의 목을 성문에 내걸고 포로들을 끌고 와 감옥에 가둔 에드워드는 일이 커지기 전에 쉽게 끝난 것에 안도했다. 브라이스를 비롯해 기병들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해 사기를 높였고 유진 콜비에게도 양 1만 마리는 살 돈을 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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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주 좋네요...^^


Next-64



●‘청풍검’님...그나저나 오늘 아침은 날씨가 아주 좋네요. 출근하는데 햇살이 아주 저 작가넘이 오늘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을 예고하듯 밝고 좋았는데요...출근하고 나니 옆 자리 앉으신 분이 영...~3~;; 그래도 저 작가넘 내일은 오후에 외근이니...사무실 벗어나서 일하는 기대에 오늘도 화팅해 봐야죠.

청풍검님도 새롭게 시작하는 한후 행복과 함께 하세요...^^

●‘z010000’님...에구...부족한 저 작가넘의 글을 참...ㅠ.ㅠ; 그나저나 오늘은 아침부터 많이 시끄럽네요. 주말에 혼자 근무하면서 조용히 지나더니 참...;; 그래도 시끄러운 일이 지나가겠죠...^__^; 글쿠 어제 세차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다시 차량에 흙먼지가 뿌옇게 앉았네요...이긍...가뭄이 심하니 걱정입니다...ㅠ.ㅠ;

●‘血天狂魔’님...그러고 보니 조이도 불륜을...음...에드워드와 서로 좋아서 만난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죠...^__^; 따지고 보면 조건 보고 결혼한 것이기는 한데...음...왠지 모르게 에드도 그렇고 조이도 불륜 플래그가 올라선 것 같으니...ㅋㅋㅋㅋㅋ...어딘지 모르게 즐겁네요...^__^

●‘사도치’님...아! 피곤하면 꼬추도 겸손해 지는 법이기도 하지만 말씀을 듣고 보니...에드워드 이놈이 아예 여자를 모르는 놈도 아닌데...음...~3~;; 어쨌든 간에 이놈...이제 조금 더 여자와 만나며 살아봐야죠.

이 전에 있던 캐릭터들은 강제 순결(?)에 시달렸는데 이놈은...일찍부터 결혼해서 여자가 어떤지 알고 그런데 말이죠...음...어쨌든 간에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겠네요...확실히 여자가 어떤지 알면 암만 피곤해도 마다하지는 않는데 말이죠. 딱히 에드가 도덕 의식이 매우 뛰어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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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Two Steps From Hell Part IV +3 19.05.14 781 28 8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13 802 2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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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11 786 26 11쪽
160 Two Steps From Hell Part IV +2 19.05.10 817 29 8쪽
159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09 786 26 8쪽
158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08 810 21 8쪽
157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07 850 26 8쪽
156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06 827 27 8쪽
155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05 866 26 8쪽
154 Two Steps From Hell Part IV +2 19.05.04 835 27 8쪽
153 Two Steps From Hell Part IV +1 19.05.03 843 27 9쪽
152 Two Steps From Hell Part IV +2 19.05.02 816 29 10쪽
151 Two Steps From Hell Part IV +2 19.05.01 858 2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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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1 19.04.29 843 2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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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2 19.04.27 940 30 9쪽
146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1 19.04.26 968 27 8쪽
145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2 19.04.25 957 30 9쪽
144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1 19.04.24 927 2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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