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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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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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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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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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2.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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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9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I

DUMMY

“······감사합니다. 나리.”

벤자민보다 덜하지만 대략 양 5, 6천 마리는 살 정도의 어마어마한 은화를 받게 되니 정말로 기뻤다. 헨리는 그 자리에서 모두에게 곧 킹스힐로 돌아갈 것이니 병사들에게 철군 준비를 명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병사들을 잘 단속해 쓸데없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게. 병사들의 군기가 흐트러지는 것은 지휘관의 잘못이다. 알겠나?”

“알겠습니다. 나리.”

“그리고 에드워드는 킹스힐이나 샤티즈웰에서 머물며 내 병사들을 맡아 지휘하고 관리하도록 하도록 해라.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되면 에드워드에게 걸맞는 직위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나리.”

에드워드가 기뻐 감사하니 헨리는 흡족해 하면서 지금은 이만 물러날 것을 지시했다.



데이비드의 장례식을 크게 거행하고 돌아오는 길이다. 하지만 중간에 데이비드 몰링톤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두 번이나 기습해왔다. 이중에서 한 번은 헨리 스토의 코앞까지 한 암살자가 달려들었다. 헨리 스토는 직접 검을 내리쳐 그 손으로 모든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것 이외에도 몇 건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킹스힐에 도착했다. 도시에 들어서니 새로운 몰링톤 백작에게 굽실 거리기 위해 몰려든 자들이 죽은 용사들의 간과 심장으로 만찬을 즐기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든 까마귀들 같았다.

헨리 스토는 참전한 군사들을 크게 치하한 후 특별 수당을 지급하고 공식적으로 부대를 해산시켰다. 모두 전리품과 수당을 손에 들고 돌아갔다. 곧 킹스힐의 공관에서 크게 연회가 벌어졌고 그 자리에서 논공행상이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공로에 따라 상금을 수여 받았고 벤자민 쿠퍼가 최고의 영애를 안았다. 사전에 약속한 그대로 레드웨이에 있는 옛 오웬의 토지 중 1/3을 상으로 받았다. 토지의 규모에서 거두는 수입을 양 가격으로 환산하면 1년에 양 5, 6천 마리 정도다.

미리 예고된 것이기는 해도 직접 토지를 수여 받으니 몹시 기분이 좋았다. 샤티즈웰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헌터와 리암에게는 양 1백 마리, 보통 병사들에게 각각 양 10마리를 살 수 있는 정도의 돈을 선사했다. 에드워드는 두 사람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헨리 경이 내게 보병 부대를 맡아 지휘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 같아. 자네들 두 사람도 같이 일했으면 좋겠어.”

“급여만 충분히 챙겨 주신다면 가능합니다.”

“저도 돈만 맞으면 어디에서 일해도 상관없습니다.”

“자네들이 급여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약속하겠어.”

두 사람은 높은 보수를 바랬지만 기본적으로 에드워드와 함께 하고 싶어 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헨리 스토는 여럿의 추대를 받아 몰링톤 백작의 작위에 공식적으로 오를 준비를 했다. 그리고 이날 헨리는 시종을 보내 에드워드를 공관으로 불렀다. 공관을 찾아가니 시종장이 나왔는데 지난번 샤티즈웰에서 오웬을 모셨던 바로 그 사람이다.

놀라 어찌된 일인지 물으니 시종장은 헨리가 자신을 이곳으로 불러왔다고 자랑스럽게 여겼다. 오웬이 사망함으로서 위치가 많이 흔들렸던 시종장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 모신 것은 굳이 에드워드가 따져 물을 일은 아니었다.

헨리를 모시게 되어서 잘 되었다고 축하하며 공관에 도착했다. 곧 만난 헨리는 청원자들 때문에 굉장히 기운이 빠져 있는 것 같았다. 옆에 레슬리 경이 배석해 있는 가운데 헨리가 먼저 물었다.

“다들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에드는 아직 남아 있는 것은 분명히 지난번에 약속한 직위 때문이겠지?”

“그렇습니다. 성심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나리.”

“핫핫핫!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이 바라는 것을 말해주면 얼마나 좋겠나? 무엇을 바라기 전에 나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말하고 증명하면 좋을 것인데 말이지.”

자신을 말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에드워드는 머쓱함에 머리를 조아렸다. 헨리는 에드워드에게 신규 창설되는 보병 부대를 맡아 지휘하고 훈련시킬 것을 권했다. 대략 킹스힐에서 상시 편제가 유지되는 보병 중 절반가량이 될 것이다.

“여러 곳에 보낸 새나 거미들은 토마스 몰링톤이 지금 옥스티드로 가고 있음을 알려왔다. 분명히 추가 병력을 모집해 대비 해둬야겠지. 부대 모집과 편성, 운영에 관한 것은 레슬리 경이 설명해 줄 것이다. 듣고 그대로 시행하도록 해. 아!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 에드워드는 급여를 받게 될 것이고 급여로는 이만큼 주겠다.”

“······충분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리.”

“좋아. 이후는 레슬리 경께서 처리해 주십시오. 에드워드는 레슬리 경에게 말을 듣고 행동하도록 하고.”

“알겠습니다.”

에드워드는 지시를 받고 군례를 올렸다. 급여는 돈으로 받는데 대강 양 5마리 정도 살 정도의 금액을 7일에 한 번씩 받게 된다. 다른 청원자가 기다리고 있으니 레슬리 경은 에드워드를 가까기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오게 했다.

자리를 옮겨 옆 사무실로 찾아가니 레슬리는 자리에 앉았다. 에드워드에게 의자를 내줘 안게 한 후 먼저 군대를 조직해 보았는지 물었다. 그런 경험이 없다고 대답하니 레슬리는 차분히 하나씩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주겠네. 우선 부대 주둔지는 도시 남쪽이 될 것이고 최대 5백 명을 모집하게 될 것이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 병사들의 급여와 식사는 모두 킹스힐에서 제공한다. 군장비 또한 대여가 된다는 것을 알아두게. 자네는 개인 장비를 사용해도 상관없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병력의 소집, 급여, 보급은 레슬리 경이 담담하지만 부대의 편성과 훈련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에드워드가 담당하는 것이다. 에드워드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헌터와 리암을 거론하며 부관으로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그 두 사람이 마음에 든다면 부관으로 쓰도록 하게. 그 두 사람에게 이 만큼 은화를 급여로 주도록 하지. 잘 말해 주게.”

“분명 승낙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리.”

“하지만 당장 부대 모집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이리저리 상황이 어수선하니 우선 10일 뒤에 신병 모집부터 일을 시작할 것이다. 그 전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자네는 샤티즈웰에 있는 토지를 돌아보고 오게. 가서 토지 관리인도 선정하고 그러는 것이 좋겠군. 또한 존 고더링 경도 만나보고 그러게. 그대의 스승이니 이번에 전공을 세운 것을 몹시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할 것이네.”



====================================


비가 참...^^


Next-66


●‘뇌린2’님...명절이기는 해도 저 작가넘은 계속 출근이죠...ㅎ.ㅎ;; 글쿠 에드워드에게 이제 잠깐이지만 이놈에게도 행복함(?)과 평범함이 찾아오기는 할 것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에드워드는 엄청난 부자네요. 본가인 프리스터 가문이 양 5, 6백 마리를 운영하고 살던 것에 비하면 그 10배는 넘는 부호가 되었으니 말이죠...ㅎ.ㅎ; 저 작가넘이 가호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광명49호’님...에드워드는 저 작가넘이 가호하니 또 엄청나게 성공하고 그럴 것입니다. 글쿠 이놈...평범한 행복도 가져봐야죠. 전작의 주인공들이 금욕주의자에 성공에 관한 욕심도 별로 없었지만 이놈은 많이 다르기는 할 것입니다...그렇게 되어야 나중에 나름 준비한 출생의 비밀 같은 것들도 나올 때 영향력이 있을 수 있으니 말이죠...^^

글쿠 저 작가넘이야 뭐 거의 계속 출근입니다. 집에 있어야 눈치만 보이니 뭐...그렇게 해야 합니다...ㅎ.ㅎ;

●‘고추c’님...그나저나 오늘은 출근하는데 비가 제법 많이 내렸네요. 하루 종일 주룩주룩 비 내리고 춥고 그러니 참...; 사무실에 출근해서 뒹굴 거리는데 아무도 오시지 않으니 좋네요...^____^; 어쨌든 간에 내일은 음식 만드느라 좀 쉴 것이구요. 모레는 다시 또 출근해야겠습니다...^__^;; 윗분들 없이 뒹굴뒹굴 거리고 그러니 너무 좋습니다...즐거운 명절 좋죠...^^




모든 독자분들 행복한 설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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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사해군주
    작성일
    19.02.03 21:39
    No. 1

    설 연휴 작가님도 잘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뇌린2
    작성일
    19.02.03 23:35
    No. 2

    보병대장이란 보직이 ㅎ
    아직 기사 서임은 이른 것 같습니다만 스승을 재회하여 조금 더 가르침을 받고 공을 세우면 기사서임. . . . .
    그리고 또 공을 세우면 남작위는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인간과의 전쟁은 당분 간 없을 듯 한데. . . .
    이제 슬슬 판타지를 고려하셔도 될 듯
    오크나 고블린 잡으러 가야죠.

    즐거운 설날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뇌린2
    작성일
    19.02.03 23:39
    No. 3

    쥔공에게 아트팩트 하나 설날 선물로 주심이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19.02.05 22:07
    No. 4

    오웬의 토지를 받은 것은 벤자민 쿠퍼가 아니고 에드워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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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19 1,281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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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17 1,159 38 13쪽
7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6 1,172 34 14쪽
7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5 1,181 34 9쪽
7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14 1,129 32 11쪽
7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3 1,152 33 9쪽
7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2 1,153 30 10쪽
7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1 1,186 37 9쪽
7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0 1,277 34 10쪽
7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9 1,222 32 10쪽
7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8 1,251 32 10쪽
6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7 1,237 35 10쪽
6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6 1,207 31 12쪽
6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5 1,264 39 11쪽
6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4 1,276 34 10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3 1,272 38 9쪽
6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2 1,236 39 9쪽
6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1 1,328 30 9쪽
6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31 1,270 31 11쪽
6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30 1,248 37 8쪽
6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9 1,315 34 9쪽
5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8 1,284 35 10쪽
5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7 1,323 34 9쪽
5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6 1,295 38 12쪽
5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25 1,275 33 12쪽
5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4 1,339 37 11쪽
5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3 1,287 36 8쪽
5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2 1,274 4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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