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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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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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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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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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I

DUMMY

“아!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리.”

레슬리는 에드워드가 잠시 동안이라도 자신의 것을 돌아보고 즐길 것을 권했다.



헌터와 리암을 찾아가 신규 부대를 모집하게 되었음을 알리고 함께 하길 청했다. 두 사람은 다시 기꺼이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에드워드는 미리 레슬리 경에게 들은 그대로 현재 시세로 7일에 한번 한 마리 반 정도 살돈을 급여로 받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아직 부대 편성을 위한 시간이 있고 일단 샤티즈웰에 가족이 있는 두 사람이다. 우선 세 사람은 전리품이나 여행에 필요한 것을 실을 조랑말을 추가로 임대해 출발했다. 이제는 익숙한 길이지만 이번에는 귀환병들이 다수 길 위에 함께 있어 많이 불안하고 어수선 했다.

다들 손에 무기를 쥐고 있으니 돌아가다 여러 이유로 약탈을 하는 경우도 많고 강도짓을 벌이는 경우가 제법 되었다. 다행히 에드워드는 두 사람과 함께 움직여 별다른 문제에 휘말리는 것 없이 샤티즈웰에 도착했다.

먼저 출발한 보병들과 비슷하게 도착한 에드워드는 자신이 킹스힐에서 새로 편성된 보병 부대를 맡게 된 사실을 알렸다. 다들 에드워드가 출세한 일을 축하하면서 크게 성공하기를 바랬다.

함께 했던 병사들에게 술값으로 쓰라며 은화를 내놓은 에드워드는 전사자의 유족들에게 장례비로 보태 쓰라며 비용을 보태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헌터와 리암과 잠시 작별한 에드워드는 곧 존 고더링 경을 찾았다.

존 경 또한 전령새를 통해 받은 전문으로 토마스가 세운 공로를 잘 알고 있었다. 토마스가 엄청난 토지를 하사 받고 아울러 킹스힐에서 신규 창설되는 부대의 지휘관을 맡게 된 것을 축하했다. 그러자 에드워드도 존 고더링의 승진을 기뻐했다.

“스승님께서 이 도시의 성주가 되셨습니다. 정말로 기쁘고 좋습니다.”

“이 나이에 성주가 되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 이제는 뒤로 물러나 누군가를 가르치며 지내는 것이 좋을 나이인데 말이지. 아참! 에드를 앞에 두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 많이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꼭 말을 해주기는 해야겠다.”

“말씀해 주십시오.”

“다른 것이 아니라 에드가 이번에 군 지휘관이 된 것이 여러 가지로 헨리 경에게는 좋지 못한 일로 다가올 수 있다.”

존 경은 떠돌이 평민 출신인 에드워드가 벼락출세해 5백 명의 보병을 이끌게 된 것을 걱정했다. 물론 자신의 제자가 성공하는 것은 존 고더링 자신에게도 기쁘고 자랑삼을 일이다. 그렇지만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입장에 있으니 안타깝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에드워드는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었어. 이것 때문에 여러 기사나 귀족들의 불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저는 높으신 분들의 생각은 잘 모릅니다.”

“거듭 말하지만 겸손하고 아울러 결코 자만하지 않도록 해. 크랜돈 가문의 지원을 받아 군대를 모집하고 편성하는 것이다. 그러니 네가 지휘는 해도 결국 그 군대가 크랜돈 가문의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해.”

“······알겠습니다.”

에드워드도 신병의 모집과 군대의 운영비용 같은 것들을 레슬리 크랜돈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모르지는 않았다. 존 고더링 또한 헨리의 사람이니 자신의 생각을 모두 겉으로 드러낼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소유지가 된 토지들을 돌아보았고 사람들로부터 이제부터 자신이 소유자라는 것을 인정받았다. 에드워드는 토지 소유자들에게 관례에 따른 지대 이외에는 거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때 몇 몇 사람이 지난 번 에드워드가 가축들을 임대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간 일을 거론했다. 자신들에게도 가축을 임대해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길 바랬다. 아울러 에드워드가 샤티즈웰에서 상주할 것이 아니면 관리자를 선발해 줄 것을 권했다.

“전에도 부자셨지만 이제 더 많은 재산을 가진 부호가 되셨으니 이제 이곳에 농장을 세우고 대신 재산을 맡아 관리 해 줄 사람을 두는 것이 좋지 않겠는지요?”

“자신의 일을 할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오.”

“나도 관리인을 둘 생각이었다. 그럼 누가 나를 위해서 일을 해주겠어? 대가로 급여를 지급하고 주택도 제공해 줄 생각이야. 누구 모르는 사람을 데려오는 것보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관리인이 되었으면 해.”

딱히 모르는 사람에게 일을 맡길 수 없으니 자신의 토지에서 살고 있는 누군가의 추천을 받고 싶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서로 눈치를 살피기만 했다. 다들 주저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용기 있게 나섰다.

“제가 해보고 싶습니다. 나리.”

“이름이 뭐지?”

“덱스터 카이언(Dexter Kyan)입니다. 나리.”

“덱스터······. 했던 일이 무엇이지? 흙을 만지며 살았다고 생각되지 않네.”

덱스터의 차림이 농부나 목동 같아 보이지 않아 물었다. 덱스터는 도시에서 세금을 거두는 관리의 일을 도왔다고 대답했다. 세금을 거두는 일을 하면 그 위치가 어찌 되었거나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다.

그런데 덱스터가 나서자 모두 얼굴에 다른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덱스터가 공정한 사람일 수도 있고 혹은 몹시 두려운 인물일 수도 있었다. 부정도 긍정도 없으니 여러 가지로 마음이 복잡했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에드워드에게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무능하면 무능한대로 유능하면 유능한 그대로 필요하지.’

결심을 굳힌 에드워드는 덱스터를 관리인으로 고용하고 급여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급여는 은화로 지불하는데 대략 30일에 양 10마리를 살 수 있는 금액이었다. 상당히 후하기 때문에 덱스터는 깊이 감사했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 것은 토지고 누가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덱스터에게 기존 농장에서 가지고 있던 장부를 가져와 건네 가축을 임대한 사람들을 알리고 주기적으로 임대료를 받아 놓을 것을 지시했다.

어느 정도 할 일이 정리되자 에드워드는 먼저 헌터와 리암의 가족들을 도시 외부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일을 추진하다가 이제 자신의 관리인이 된 덱스터의 가족까지 초대해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에드워드의 농장에는 돈을 주고 고용한 주변 사람들이 몰려와 음식을 만들 준비를 서둘렀다. 한창 요리가 만들어 졌을 때 존 고더링이 수하 몇 사람과 함께 찾아왔다. 존 경은 에드워드의 저녁 식사에 함께 앉고 싶어 했다.

“에드워드가 어찌 지내는지 궁금했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내가 앉을 자리도 있겠나?”

“마땅히 스승님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입니다. 그나저나 스승님께서 방문해 주셨는데 너무 차린 것이 부족하군요.”

“이 정도면 충분하네.”

“아닙니다. 더 푸짐하게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에드워드는 소를 잡으려 했지만 당장 구할 수 없어 그 자리에서 주변에서 돼지 5마리를 구해와 그 자리에서 도살했다. 그 양이 너무 많으니 주변 농가 사람들까지 모두 초대해 마음껏 먹고 마시게 했다.

맥주가 통째로 나오고 사람들 모두 구운 고기로 배를 채웠다. 어느 순간 예전에 오웬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처럼 다들 즐겁게 어울려 먹고 마셨다. 존 고더링은 에드워드가 자신을 크게 환대하고 주변 농부들까지 몰려와 자신을 칭송하니 몹시 기뻐했다.

“오웬 성주님이 방문했을 때 에드는 소를 잡아 대접했지. 오웬 성주님을 두고두고 자신을 대접한 일을 두고두고 말하며 기억하고 계셨네. 에드워드의 배포와 대접에 몹시 기쁘고 즐겁다. 이제 킹스힐로 가게 된다면 그곳에서 에드워드가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스승님.”

“하지만 내 예감이 맞으면 이곳에서 곧 다시 너를 보게 되겠지. 전쟁과 죽음이 원하지 않는 곳에서 이해도 못했던 전투와 함께 찾아올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승님.”

지금 전쟁은 이곳 샤티즈웰을 굽어보고 있고 어디로 달려갈지 살피고 있었다. 갑자기 존은 허리에 찬 군용검을 빼들었다. 갑자기 존이 칼을 빼드니 다들 놀랐지만 금방 아무 일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도했다.

“이 칼을 손에 쥐면 늘 모든 신들, 모든 천국, 모든 지옥들 모두 내 안에 있다는 말이 머릿속에 맴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에드워드와 함께 마주 앉아 있는 이 순간이 나는 지금 천국에 앉아 있는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다. 가장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가장 상석에 앉아 이렇게 푸짐하게 고기와 술로 즐거움을 찾으니 말이다.”

“저도 기쁩니다. 스승님.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좋구나. 그나저나 저기에 있는 검은 머리 여자애는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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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가 한창이네요...^.^


Next-67



●‘뇌린2’님...후원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 작가넘에게 큰 힘이 되니 정말 기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쿠 에드워드요? 전작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이놈은 곧 크게 성공을 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이제...에드워드에게도 소소한 행복이 있어야죠...핫핫...글쿠 오크 족과의 전쟁도 있고 에드워드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 때문에 벌일 일도 할 것입니다. 글쿠 설날 저 작가넘...매일 회사에 출근하니 좋기는 합니다. 윗분들이 계시지 않으니...이리저리 뒹굴뒹굴 좋기는 합니다...웅...^^ 글쿠 거듭 후원 감사합니다...^^

글쿠 주인공에게 설날 선물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__________^;

●‘사해군주’님...설 연휴에 저 작가넘은 계속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뒹굴 거리고 있죠...ㅎ.ㅎ; 어쨌든 간에 다들 이리저리 멀리 나갔다 오고 저 작가넘은 사무실에 혼자 있으니 좀 그렇기는 하네요...하지만 이 시간에 비축분 만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니 좋기는 합니다.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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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6 1,171 34 14쪽
7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5 1,180 34 9쪽
7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14 1,129 32 11쪽
7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3 1,152 33 9쪽
7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2 1,153 30 10쪽
7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1 1,185 37 9쪽
7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0 1,277 34 10쪽
7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9 1,222 32 10쪽
7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8 1,251 32 10쪽
6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7 1,236 35 10쪽
6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6 1,207 31 12쪽
6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5 1,263 39 11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4 1,276 34 10쪽
6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3 1,271 38 9쪽
6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2 1,236 39 9쪽
6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1 1,328 30 9쪽
6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31 1,270 31 11쪽
6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30 1,248 37 8쪽
6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9 1,314 34 9쪽
5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8 1,284 35 10쪽
5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7 1,323 34 9쪽
5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6 1,295 38 12쪽
5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25 1,275 33 12쪽
5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4 1,339 37 11쪽
5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3 1,286 36 8쪽
5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2 1,274 4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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